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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th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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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험했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5:24: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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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했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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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문어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43</link>
      <description>문어의 시간  솔이는 쪽쪽이를 물지 않았다.  대신 손가락을 참 오래 빨았다.  잠이 들 때도,  졸릴 때도,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놀다가도  손가락은 어느새 입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귀여웠다.  아직 아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손가락을 안 빨게 할 수 있을까.  손가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ZW-l6qEawjOS1bkU7oXgj1ePn-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1:59:29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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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한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42</link>
      <description>한 시간  솔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허벅지 주름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고관절 이형성증 의심 소견을 받았다.  나는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인가 싶었다.  그런데 달님이는 달랐다.  정형외과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고관절 이형성증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부터 좋지 않은 경우들이 먼저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걱정이 이만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djOVwt4MWQ3i8nHFFZpQiNpE8g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21:24:18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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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미래의 너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KIf/41</link>
      <description>미래의 너에게  솔이야.  지금 너는  아빠가 방금 치워 둔 장난감을  다시 하나씩 꺼내 어질러 놓고 있다.  먹지 말라는 것은  어떻게든 입에 넣어 보고,  밥은 절대 가만히 앉아서 먹지 않는다.  아기의자에 앉혀 놓으면  언제 탈출할지만 고민하는 아이가  바로 지금의 너다.  조금 전까지  열심히 치워 놓은 거실은  다시 엉망이 되었고,  아빠는 그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popgj5H18839JhXNgthBO-QMrt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7:21:04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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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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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우리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40</link>
      <description>우리의 시간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솔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돌아보니  정작 자라고 있던 사람은  나였다.  처음 웃어 본 날.  처음 안아 본 날.  처음 아빠라고 불려 본 날.  솔이는  내게 수없이 많은  &amp;lsquo;처음&amp;rsquo;을 선물했다.  그리고 그 처음들은  나를  아빠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솔이를 위해 이 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DmpNv2I3V1EwwOqnKACUVJSbht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23:00:30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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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기억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39</link>
      <description>기억의 시간  시간은 정말 흐르는 걸까.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물리학에서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가 시간을 흐른다고 느끼는 것도  착각일 수 있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문과니까.  어려운 이야기는 잘 모른다.  다만 한 가지는 안다.  나에게 시간은 분명히 있었다.  봄이 오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과 겨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o2WOEIifLHojItO4Me_msgjK0w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0:50:24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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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품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38</link>
      <description>품의 시간  품에도 시간이 있다는 걸,  솔이를 만나고서야 알았다.  태어나 처음 내 품에 안겼던 날.  한 손으로도 충분했던 너는,  어느새 두 팔로 안아야 하는 아이가 되었다.  처음에는 품이  아이를 키우는 곳인 줄 알았다.  배고프면 안아 주고,  졸리면 안아 주고,  울면 안아 주고,  무서우면 안아 주는 곳.  그게 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p--X5RHkV157SBR-Qg_ZSCMan0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1:21:35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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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여행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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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의 시간  오사카는 익숙한 도시였다.  달님이와도 여러 번 갔고,  친구들과도 갔다.  회사 업무 때문에 몇 달을 지낸 적도 있었다.  길을 잃을 일도 없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었고,  어디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다.  어쩌면 나에게 가장 익숙한 해외 도시였다.  그런데 솔이와 함께 간 오사카는 달랐다.  예전 여행은 단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ABectFA02ppLgmfZz3N6xGyClF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0:10:26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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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궁금함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35</link>
      <description>궁금함의 시간  솔이는 항상 일찍 일어난다.  주말도 없고,  공휴일도 없다.  가끔은 해가 다 뜨기도 전에 눈을 뜬다.  나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조금 더 자도 될 텐데.  조금만 더 누워 있어도 될 텐데.  왜 그렇게 일찍 일어날까.  특히 쉬는 날 아침이면 더 그랬다.  나는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었고,  솔이는 이미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CoGqwbN-w-j-TCAEHGsartGPEU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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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느린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29</link>
      <description>느린 시간  나는 원래 빠른 사람이었다.  걸음도 빨랐고,  무엇인가 하기로 마음먹으면  최대한 빨리 끝내는 사람이었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놀기로 마음먹었을 때,  술을 마실 때.  그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순간에는 효율이 우선이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효율적으로 끝내고 싶었다.  호텔에서 일하면서는 더 그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nceBiBPF7-ihAwcdMzT05gdf-8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0:00:18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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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등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KIf/27</link>
      <description>등의 시간  솔이는 내 얼굴보다 등을 더 많이 본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방을 챙기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개고,  하루를 준비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은 아니다.  독박이라서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내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싶을 뿐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솔이는 내 등을 보게 된다.  집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Oacq9aFWzX0vx89M9myXlAimQf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3:27:10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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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아버지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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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의 시간  나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잘 몰랐다.  아버지는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칭찬도 많지 않았고,  감정을 크게 표현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래서 어릴 때는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가끔은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성격도 달랐고,  표현하는 방식도 달랐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1F5ZIb2S_uXRtUmbCheXcFvYHJ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03:39:52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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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할머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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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의 시간  우리 할머니는 100살이다.  우리 집은 한때 할머니 집 바로 옆에 살았다.  아버지의 회사가 IMF로 무너졌고, 아버지가 다시 일어서기 전까지 우리는 그 옆집에 머물렀다.  문만 열면 할머니 집이 있었고,  나는 자연스럽게 그 집을 드나들었다.  그 시절 나는 할머니에게 100원을 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건 그냥 주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BUR-m1EeprZv_ooAGItP4vtUTF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1:56:43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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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기록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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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록의 시간  고등학교 때였다.  학교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솔직히 놀랐다.  내가?  지금 생각해 보면 글을 잘 써서 받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남고였으니까.  다들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취미로라도 글을 쓰게 될 줄은 더더욱 몰랐다.  나는 원래 노는 것을 좋아했다.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QMzMa1oIzM0wpl9N6Y2tTZDehh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00:22:14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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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사진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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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의 시간  나는 15년 넘게 아이폰만 사용했다.  그동안 저장 공간이 부족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추억을 쌓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여행도 다녔고,  친구들도 만났고,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도 했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만 좋은 사진만 남겼다.  흔들린 사진은 지웠고,  비슷한 사진도 지웠다.  그렇게 해도 15년 동안 늘 충분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4ibs-aZP6TLhDYCjjhmcQGZblp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1:34:10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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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헤어짐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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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헤어짐의 시간  솔이가 처음 어린이집에 입학했을 때였다.  솔이가 다니는 곳은 도리도리반이다.  이름만 들으면 고개만 흔드는 반 같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아이를 보며 절레절레하지 않도록 가르쳐 주는 반인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오래 있는 것은 아니었다.  30분.  그다음은 1시간.  조금씩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처음에는 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r9GHM7xeAqomvKsJFsSOVCTg-l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03:58:56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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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명옥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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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옥의 시간  우리 엄마 이름은 명옥이다.  장모님 이름도 명옥이다.  신기하게도 나이도 같다.  그래서 휴대폰에는 그렇게 저장되어 있다.  서울 엄마.  상주 엄마.  같은 이름인데 참 다르다.  서울 엄마는 충청도 사람이다.  그런데 느긋하지 않다.  어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아서 그런 걸까.  세상 마음이 급하다.  사랑하는 마음도 그만큼 크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ofBLluL64PRVajFmPitxgnMSBN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5:46:21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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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그녀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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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의 시간  우리 달님이는 멋진 여자다.  사실 엄마가 되기 전부터 그랬다.  응급구조사였고,  젊은 시절에는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에서 많은 아이와 엄마를 살리기 위해 뛰어다녔다.  가끔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생 때도 비슷했다.  왕따를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갔고,  편견 없이 누구와도 잘 지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BS5fhXvyFuyD3wFbX0Jb_sxdv0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1:49:16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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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달영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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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영의 시간  아이가 집에 들어오고 나서,  달영이에게 신경 쓸 수가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들 같은 고양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제대로 바라볼 틈조차 없었다.  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갈고,  재우고,  다시 안아주고.  하루가 그렇게 흘러갔다.  그럴 때마다 문득 미안해졌다.  달영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본인에게 주어지던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meRBj__kb9SuPrECgWTWiRVZQ2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0:13:20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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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세 걸음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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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 걸음의 시간  어렸을 때 나는 농구를 좋아했다.  처음 농구를 배웠을 때부터  늘 같은 동작을 연습했다.  레이업.  가볍게 뛰어올라  림에 촤락 하고 들어가는 그 동작.  그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많이 연습했다.  수없이 공을 던졌다.  같은 자리에서 뛰고,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고,  같은 손끝 감각을 반복했다.  그리고 레이업에는 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CfdzNY0sEn3uoWqYtNp3k0BTSs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00:42:47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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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키우는 중입니다》 - 저스틴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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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스틴의 시간  호텔에 처음 입사했을 때였다.  나는 막내였다.  모르는 것도 많았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지 않았다.  그때 내 눈에 유독 대단해 보이는 선배 한 사람이 있었다.  저스틴이었다.  말수가 많은 사람은 아니었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가 있는 자리는 늘 정리되어 있었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KIf%2Fimage%2FXIiKboDTTvG3XzQ543GFcf1AFz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21:05:20 GMT</pubDate>
      <author>Eth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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