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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title>
    <link>https://brunch.co.kr/@@iJoE</link>
    <description>몸으로 일하며 사람을 배웁니다. 현장에서 만난 다정함과 외로움, 그리고 오래 마음에 남는 순간들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3:34: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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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으로 일하며 사람을 배웁니다. 현장에서 만난 다정함과 외로움, 그리고 오래 마음에 남는 순간들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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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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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할 때 습관이 남아서 여전히 이른 새벽에 눈을 뜬다. 그리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지.  일단 일어나 집을 나선다. 나의 행선지는 헬스와 목욕탕. 사고 후 누워서 지낸 기간 동안 근육이 많이 빠져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 후 목욕을 하고 새벽에 문을 여는 단골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사서 사무실로 돌아온다.  오늘은 3일의 연휴가 끝나고</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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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내.</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73</link>
      <description>겁이 난다. 예전과 다른 체력이 느껴지고.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도. 다리가 떨리는 게 느껴져서.  도서관 수업에서 조명을 만들었다. 그 조명을 천장에 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사다리에 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그 조명을 들고 한참을 천장만 쳐다보다가 포기해 버렸다.  그리고. 펑펑 울어버렸다. 서럽고 힘들고 외로워서.  천장에 도배도 하고 전등도 달고</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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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관리 기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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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특별관리 기간을 정했다. 매일 바쁜 그 사람이. 더욱더 바쁜 시기가 시작되었다.  주말도 없이 일을 해야 되고. 이른 출근에 늦은 퇴근이 반복되는 매일이 피곤한 그 사람을 위해서.  그 기간 동안만큼은. 그 사람이 최우선이고. 나의 목표는 조금이라도 덜 피곤하게 해 주는 것.  도움이 되고 싶어서 물어보았다.  &amp;quot;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어요?&amp;quot; &amp;quot;뭐든 말</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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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당신.</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68</link>
      <description>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기분과 마음을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게 아쉬워서.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 싶어서. 그 사람에게 말했다.  &amp;quot;우리 너무 좋아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그냥, 지겹다고 생각해요.&amp;quot;  &amp;quot;아~ 지겹다. 지겨워 죽겠네.&amp;quot;  사소한 대화에도 즐거워서 웃고.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서. 지겨울 수가</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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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65</link>
      <description>이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언니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 14년을 함께했던 그 녀석이. 우리 곁을 떠날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응급 수술을 하는 동안 가족들이 수술실 앞에서 기다렸고. 그 녀석을 동생처럼 키워왔던 조카가. 군대 갈 때 엄마와 인사할 때도 울지 않던 그 시크한 남자가. 엉엉 울었다.  너무 서럽게 울어서. 어설픈 위로의 말조차 전할 수가</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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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좀 괜찮은 듯.</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63</link>
      <description>화요일 캘리그래피 시간. 나눠준 프린트물에 적혀있는 글씨를 흉내 내서 써본다.  어설프고 삐뚤하게 적은 오늘의 문구는. 사랑 사랑 사랑. 그리고.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두 시간 동안 사랑이란 글씨만 수십 번을 적었다. 이번 시간에도 강사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정성껏 써보라고 하신다.  그 말에. 옆자리 할머니께서. &amp;quot;그런 사람 없습니다&amp;quo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1:00:15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JoE/16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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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바보 같은 나라서.</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60</link>
      <description>사무실에 함께 사는 수박이 있다. 이번 공사를 할 때 옆집 할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나의 손바닥만 한 수박.  너무 귀여운 그 수박을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영화 캐스트어웨이의 윌슨처럼 이름을 부르고 대화를 하고 친구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다.  사고 후 더운 날씨 속에 나의 수박이의 안부가 걱정되었고 퇴원 후 도착한 사무실에서 무탈한 수박이를 보고 안심했</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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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김.</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58</link>
      <description>글을 쓴다는 게. 나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다.  누군가에게 하지 못하는  나의 마음을 쓰고. 즐거웠던 하루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나의 상황은. 매일 같은 날의 반복이고 같은 감정의 연속이라.  점점 쓰고 싶은 얘기들이 없어지고.  반복되는 나의 감정들이. 어쩌면. 누군가에겐 부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봐도 티가 나는 나의 마음을.</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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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두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57</link>
      <description>늘 피곤하게 살던 두 사람이 있다. 일의 특성상 주말 공휴일도 쉬지 못하고 이른 시간에 출근해 늦게 퇴근하는 그래서 늘 피곤한 두 사람이 있다.  그러다. 한 사람이 사고를 겪게 되고 그 사고가 터닝 포인트가 되어버린. 두 사람.  사고 후 회복하기까지 만날 수가 없던 날이 더 많아졌었고. 전화통화로만 안부를 주고받던 두 사람.  처음 얼굴을 본 날. 그</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11:00:19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JoE/15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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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당신.</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53</link>
      <description>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을 신청했다. 시간이 너무 많아서.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캘리그래피 과정을 등록했다.  오늘 첫날. 산적꼬치에 먹물을 찍어 연습한 글자는.  그리운 당신.  강사 선생님께서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며 써보라고 한다.  그래서 생각했다. 당신을.  두 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은 다른 글도 쓰는데. 난 고집스럽게 그것만 연습한다.</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JoE/15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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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요한 건 실행.</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46</link>
      <description>별이 많이 보이는 강원도 산골. 포장마차가 많은 여수의 밤바다. 끝없이 펼쳐졌다는 평창의 메밀꽃밭.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을 볼 수 있는 울산 간월재.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들을 생각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일 배우는 게 우선이란 핑계로. 늘 하고 싶은 일을 뒷전으로 미루고 살아왔다.  그러다. 사고가 났다.  늦어지는 수술로 인</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JoE/14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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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51</link>
      <description>내 마음속에서 욕심이 자라나는 것 같다. 처음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던 그 마음들이. 이제는 거기에 만족하지 못해서 자꾸 욕심이 생긴다.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고 살면 좋을 텐데. 딱 그 정도만 바라면 될 텐데. 한없이 자라나는 내 마음이. 그 안에서 같이 자라나는 감정이. 날 불안하게 만든다.  나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지금의 불안함을. 그 감정이</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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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존재.</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49</link>
      <description>난 걱정해 주는 사람보단. 응원해 주는 사람이 좋다.  난 위로의 말을 해주는 사람보단. 재미있는 얘기로 웃게 해 주는 사람이 좋다.  난 정확한 방향을 알려주는 사람보단. 내가 가는 길을 봐주기만 하는 그런 사람이 좋다.  누군가에게 훈수를 두는 일은 쉽다. 그 사람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척 어설픈 참견을 하는 그런 사람은 싫다.</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guid>https://brunch.co.kr/@@iJoE/14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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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거 아니었어.</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48</link>
      <description>용기를 내어서 길을 나선다. 나의 목표는. 서울. 그리고 뱅크시 전시회.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티켓도 끊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다.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어서. 비행기가 불편할 것 같아서.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래도 난 해본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겁내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 생기는 문제는 해결하는 사람이라. 당당하게 길을</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11:00:15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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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이 생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47</link>
      <description>브런치 카페. 드라이브. 평범한 저녁 식사. 그리고 맥주 한잔.  아주 평범한 데이트. 하지만. 마음은 결코. 평범하지 않아서. 하루 종일 행복해한다.  그리고. 그 행복함을 서로에게 표현한다. 표현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표현하면. 더 행복할 것 같아서.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는 두 사람이 같을 수도 한 사람의 마음이 더 클 수도 있다.  우리는. 같은 것</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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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을 기다려요.</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45</link>
      <description>너무도 뜨겁고 그래서 더 치열했던 여름이 지나가는 것 같다. 비 오는 아침.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오랜만에 산책을 한다.  힘든 시간도. 뜨겁던 계절도. 모두 지나가는 거니까. 조금만 더 견디고 버티자고 생각한다.  난 겨울을. 겨울의 냄새를 좋아한다. 특히 코끝이 시린 그 공기.  그리고. 겨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아주 추운 날</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11:00:16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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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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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이상한 날이었어요. 아침에 눈을 떴는데. 당신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  가만히 누워서 그 이유를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알았어요.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당신이 보고 싶다는 걸요.  평소와 다름없는 날이고. 평범한 아침이었는데.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나 봐요.  혹시. 당신도 그런 날이 있나요?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내가 보고 싶은 그런 날이.  당</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11:00:16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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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뭉치.</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40</link>
      <description>난 원래 누구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고. 하라고 하는 일은 왠지 하기 싫어지는. 어릴 때부터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아니었다고. 엄마는 늘 말씀하신다.  퇴원할 때 의사 선생님께서 하지 말라고. 아플 거라고 아직은 아니라고 하는 일들을. 요즘은 도장 깨기 하듯이 하고 있다.  아플 거라던 운전은 퇴원 다음 날부터 하고 다니</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1:00:17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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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드는 과정.</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41</link>
      <description>나는 썸이란 감정을 좋아한다. 낯선 사람이었던 한 사람이 자꾸 생각이 나고. 그 사람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그 사람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고. 그런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좋아서 썸을 좋아한다.  그래서 드라마를 볼 때도 썸까지만 보고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면 보지 않는다. 그다음은 서로 오해가 생겨서 싸우고. 이별하고 뻔한 내용인 것 같아서</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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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가자.</title>
      <link>https://brunch.co.kr/@@iJoE/135</link>
      <description>요즘의 나의 하루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기다림.  하루가 흘러가길 기다리고. 몸이 회복되길 기다리고. 그리고 지금의 사랑도. 조금 더 성숙해지길 기다린다.  내가 노력해서 되는 일이 있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일들이 있는데. 지금 나의 상황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난 그냥 기다리기만 한다.  잘되기 위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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