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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델라</title>
    <link>https://brunch.co.kr/@@iJkP</link>
    <description>아델라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1:07:19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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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델라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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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연구원 어느 경제학자의 6년 - 2장. 직접 본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JkP/32</link>
      <description>평균값은 늘 그렇다. 양 끝을 지우고 가운데만 말한다.  일산에 와서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걷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연구실에 앉아 있으면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전화기만 들여다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밖으로 나왔다.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머리를 비우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걷다 보니 보이기 시작했다.  상가를 보</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22:41:59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3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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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연구원 어느 경제학자의 6년 - 1장. 전지(轉地)</title>
      <link>https://brunch.co.kr/@@iJkP/31</link>
      <description>결과를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 것.  몸이 먼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짚어낼 수는 없지만, 서울의 빌딩 숲에서 숫자에 파묻혀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이유 없는 고열이 잦아졌다. 며칠 앓다가 가라앉으면 다시 출근했고, 또 열이 올랐다. 그런 몸 상태를 나는 무시할 수 있을 때는 무시했고, 견딜 수 있을 때</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03:37:58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31</guid>
    </item>
    <item>
      <title>시골연구원 어느 경제학자의 6년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iJkP/30</link>
      <description>아무리 길어야 2년이라고 생각했다.  몸이 좋지 않았고, 어머니가 편찮으셨다. 잠시 속도를 낮추고, 회복하고,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다.  어느 늦봄의 월요일, 나는 서울을 떠나 마두역에 내렸다. 숨이 막힐 듯 적막했다.  앞으로 일하게 될 연구원은 호수공원 근처에 있었다. 건물은 예상보다 작았다. 연구실로 올라갔다. 책상 하나, 모니터 하나, 빈 서랍. 여</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03:03:28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30</guid>
    </item>
    <item>
      <title>밥은 먹었나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9</link>
      <description>어머니가 암을 진단받던 날, 내게 하신 첫마디는 이것이었다.  &amp;ldquo;밥은 먹었나.&amp;rdquo;  당신 몸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보다, 아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았는지가 먼저였다. 그날부터 마지막까지, 어머니의 말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밥은 먹었나. 머라도 챙겨서 보내라. 니 생일이니 내가 잘먹어야겠다. 이제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  전화는 오지 않고, 생일에 미역</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03:30:23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9</guid>
    </item>
    <item>
      <title>어머니 생일에 책을 들고</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8</link>
      <description>한 달에 한 번, 어머니를 보러 간다.  용인의 봉안당. 어머니는 그곳에 계신다. 가서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그저 한참을 서 있다가, 한마디 한다.  &amp;ldquo;잘 있었나, 엄마. 내 왔다.&amp;rdquo; 살아 계실 때, 묻는 쪽은 늘 어머니였다.  전화를 걸 때마다 그러셨다. 바쁘제?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나? 그러고는 꼭 한마디를 덧붙이셨다. 몸이 피곤하면 안 된다.</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03:27:28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8</guid>
    </item>
    <item>
      <title>내가 미안한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7</link>
      <description>졸업식 날, 어머니가 이모 차를 타고 오셨다.  작은 티코였다. 집에 다른 차도 있었는데, 하필 그날 그 차를 타고 오셨다. 어린 나는 다른 애들이 볼까봐, 그게 부끄러웠다.  왜 하필 그 차를 타고 오셨는지,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어린 생각에 나는, 물어볼 줄도 몰랐다. 그저 부끄러워하기만 했다.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어머니가 집에 없으면, 나는 화를</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03:26:28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7</guid>
    </item>
    <item>
      <title>레시피 없는 맛</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6</link>
      <description>어머니가 두부조림을 하는 날이면, 나는 그 한 냄비를 다 비웠다.  특별한 음식이 아니었다. 평소에 해주던 반찬. 그런데 나는 그게 그렇게 좋았다. 밥 위에 두부조림 하나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었다.  소고기국을 끓이는 날이면, 밥을 세 공기씩 먹었다. 내가 그렇게 잘 먹으니, 어머니는 또 해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묻지도 않고 상에 올리셨다. 어</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22:04:06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6</guid>
    </item>
    <item>
      <title>또 먹고 싶은 할머니 밥상</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5</link>
      <description>어느 날, 조카가 학교에서 쓴 시를 보게 됐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였다. 어린 손주가, 학교에서 할머니를 떠올리며 쓴 글이라고 했다. 〈할머니 밥상〉 5살 때 먹었던 할머니 밥상 그립다 그리워 또 먹고 싶은 할머니 밥상  제일 맛있는 할머니 밥상 또 먹고 싶은 할머니 밥상 그리운 할머니 밥상 삐뚤빼뚤한 글씨였다. 종이 아래에는 밥상과 그릇이 크레파스로</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12:44:44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5</guid>
    </item>
    <item>
      <title>밀양</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4</link>
      <description>어릴 적, 나는 밀양에 가는 것이 싫었다.  주말마다 그곳에 갔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곳. 도로가 지금 같지 않던 때라, 가는 길 내내 멀미에 시달렸다. 여름이면 모기와 파리가 많았다. 친구들과 놀러 가고 싶은 주말마다, 우리는 그 먼 길을 갔다. 그래도 밀양에는 할머니가 있었다.  우리가 온다고 하면, 할머니는 몇 시간 전부터 마을 어귀에 나와 기다</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21:31:46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4</guid>
    </item>
    <item>
      <title>니 생일이니 오늘 내가 잘먹어야겠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3</link>
      <description>어머니가 안 계신 첫 생일이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무언가 허전했다.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알았다. 전화가 오지 않았다. 해마다 생일이면, 아침부터 어머니 전화가 왔다.  &amp;ldquo;밥은 먹었나.&amp;rdquo;  서울에 떨어져 사는 아들이 미역국 한 그릇 못 챙겨 먹을까봐, 어머니는 늘 그것부터 물으셨다. 그러고는 이렇게 덧붙이셨다.  니 생일이니, 오늘 내가 잘먹어야겠다</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14:02:11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3</guid>
    </item>
    <item>
      <title>그렇게, 나의 우주가 멈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2</link>
      <description>며칠째 미열이 가시지 않았다.  그러더니 어머니가 숨쉬기를 힘들어하셨다. 폐렴이었다. 응급실로 갔는데, 대학병원에는 자리가 없었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새벽이었다. 구급차 안은 차가웠다. 어머니 손을 잡았다. 산소마스크가 어머니 얼굴을 덮고 있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중환자실로 들어가시기 전, 어머니께 말했다.  &amp;ldquo;엄마, 우리 어디</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21:45:14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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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놔두라 임플란트하면 되지 - 안 되는 건 안 되는 대로, 받아들이던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1</link>
      <description>항암 치료로 어머니의 치아가 상해갔다.  낫기는커녕 점점 더 나빠졌다. 양치라도 잘하시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셨다.  놔두라. 임플란트하면 되지. 매달리지도, 속상해하지도 않으셨다.  치아가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어머니도 아셨다. 그러면서도 그 앞에서 호들갑 떨지 않으셨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대로 두고, 그러면 나중에</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01:58:49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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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머라도 챙겨서 보내라 - 마지막까지, 어머니의 관심은 온통 아들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kP/20</link>
      <description>그 무렵 어머니 곁은 이모가 지켰다.  상태가 심각해져, 더는 간병인에게 맡길 수 없었다. 이모가 동생 곁에서 먹이고, 닦이고, 밤을 새웠다. 그날, 어머니를 보러 갔다.  배에 줄을 달고, 거의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 계셨다. 잡은 손은 차가웠고, 퉁퉁 부어 있었다. 손등은 주삿바늘 자국으로 덮여 있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냥 곁에 앉아 있</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08:05:58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20</guid>
    </item>
    <item>
      <title>아들이 보고싶다 - 주치의가 보호자를 불렀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kP/19</link>
      <description>주치의가 보호자를 불렀다.  그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가는 길, 온갖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병원까지 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최악의 상황까지 그렸다 지웠다. 병동에 들어가려면 출입증이 있어야 했다.  나는 출입증이 없었다. 보안 직원이 막아섰다. 주치의가 불렀다고 해도 소용없었다. 시간이 없는데. 어머니가 저 안에 계신데.  알고 보니 주치의가</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14:22:46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1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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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겠다 이겨낼게 - 어머니가 내게 한 마지막 약속</title>
      <link>https://brunch.co.kr/@@iJkP/18</link>
      <description>일반 항암을 시작하고부터, 어머니는 눈에 띄게 약해지셨다.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서 보내셨다. 말수가 줄었고, 전화를 해도 목소리가 가늘어져 있었다. 그렇게 좋아하던 이야기들도 더는 길게 잇지 못하셨다. 그날도 병실에 들렀다.  어머니는 창 쪽으로 돌아누워 계셨다. 창밖으로 하늘이 보였다. 나는 어머니 곁에 앉아, 손을 잡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내가 먼저</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05:35:09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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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 죽을 거 같다 - 처음으로, 무섭다고 하셨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kP/17</link>
      <description>그 약도 오래가지 않았다.  내성이 왔다. &amp;ldquo;그래?&amp;rdquo; 하고 잠깐 눈을 드셨던 그 약이, 얼마 못 가 듣지 않았다.  이제 주사 항암제를 써보자고 했다. 표적항암제가 아닌 일반 항암이었다. 부작용이 훨씬 독한 약이었다. 어머니의 체력이 그것을 견딜 수 있을지, 주치의도 장담하지 못했다. 그 항암을 시작하면서부터, 어머니가 달라지셨다.  자주 두려워하셨다. 곁</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21:52:45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17</guid>
    </item>
    <item>
      <title>재수없노 - 그 말 안에, 아직 살아있는 어머니가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kP/16</link>
      <description>쓸 수 있는 표적항암제가 없다고 했다.  항암을 멈추니 모든 것이 빨라졌다. 어느 날 갑자기 배가 부풀어 올랐다.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응급실로 갔다. 척추로 번진 암이 신경을 누르는 것 같다고 했다. 수술은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그리고 소변줄. 병원이 해줄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였다. 그 무렵 어머니를 면회했다.  배에 줄</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00:56:07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16</guid>
    </item>
    <item>
      <title>이렇게 살아본들 머하겠냐 - 다시 일어서겠다던 사람이, 일어서기를 놓은 날</title>
      <link>https://brunch.co.kr/@@iJkP/15</link>
      <description>한동안 어머니는 재활에 매달리셨다.  물리치료사가 오면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고 해도, 한 번만 더 하겠다고 하셨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겨 앉는 것, 휠체어에서 의자로 몸을 미는 것, 한 발짝을 떼는 것. 그 하나하나에 온몸을 다 쓰셨다.  치료사가 어머니께 말했다고 한다. 열심히 하시면 걸을 수 있다고. 말기암 환자에게 건넨 그</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23:02:57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15</guid>
    </item>
    <item>
      <title>왜 이렇게 낫지 않냐 - 처음이자 마지막 외식</title>
      <link>https://brunch.co.kr/@@iJkP/14</link>
      <description>재활이 효과를 내던 무렵이었다.  어머니는 아직 걷지는 못하셨지만, 물컵을 혼자 드실 수 있게 됐고,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밥을 먹으러 나가고 싶다고. 그 한 끼를 위해 나는 여러 가지를 따졌다.  어느 식당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지. 메뉴가 어머니 상태에 괜찮은지. 얼마나 오래 앉아 계실 수 있는</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12:02:39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1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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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바다 앞에서 - 어머니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iJkP/13</link>
      <description>어머니의 평생 단 한 번의 해외여행은, 내가 떠민 것이었다.  아들이 귀한 집안에 시집와, 어머니는 어디 한번 마음 편히 다녀오신 적이 없었다. 주말이면 밀양에 가셨다. 시부모를 뵈러. 휴가라는 말이, 여행이라는 말이 어머니와는 먼 단어였다.  그래서 억지로 보내드렸다. 괌이었다.  혼자 가시기를 불안해하셔서, 이모와 누나와 어린 조카가 함께 갔다. 떠나기</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02:07:56 GMT</pubDate>
      <author>아델라</author>
      <guid>https://brunch.co.kr/@@iJkP/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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