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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동캐리</title>
    <link>https://brunch.co.kr/@@iIxq</link>
    <description>1991년 대전에서 나고 자랐다. 지금은 창 너머로 나무가 보이는 서울 필동에 작은 집에 산다. 10년 넘게 에디터로 일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8:43: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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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1년 대전에서 나고 자랐다. 지금은 창 너머로 나무가 보이는 서울 필동에 작은 집에 산다. 10년 넘게 에디터로 일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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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초의 순간 - 내가 가장 궁금한 건, 언제나 그다음 이야기다.</title>
      <link>https://brunch.co.kr/@@iIxq/14</link>
      <description>개수대에서 텀블러를 씻다가 무심코 고개를 들었는데 그 애가 내 앞에 서 있는 거야. 그때부터 가슴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는 거야. 말을 걸고 싶긴 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한참을 멍청하게 서있었어. 그런데 그 애가 천사 같은 얼굴을 하고서 먼저 말을 거는 거야. 무슨 차 드세요? 아, 이 차요? 작두콩 차예요. 요즘 카페인을 줄이고 있거든요. 작</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1:45:50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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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2시의 남자 - 그때 만약 내가 좀 더 용기를 냈더라면 우리의 관계는 달라졌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iIxq/13</link>
      <description>어쩌자고 금요일 밤에 거길 갔는지 모를 일이다. 오랜만에 연락이 온 지인이 금요일에 뭐 하냐고 묻길래 별일 없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연락의 목적은 지인의 생일 파티 초대였다. 내키지 않으면서도 굳이 그 자리엘 갔다. 거절할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딱히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므로 청담에 어느 술집에서 나는 모르는 사람들과 뒤섞여 애꿎은 와인 잔만 비</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2:00:09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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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센 강에서 혼자 - 이제 더는 파리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Ixq/12</link>
      <description>살면서 가장 잘했다고 느끼는 일 중 하나는 20대 후반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 것이다. 마침 회사도 그만뒀겠다, 모아둔 돈도 있었고, 한 번쯤은 파리에 살아보고 싶다는 얄팍한 동기 하나로 나는 파리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에어비앤비를 뒤지고 뒤져 파리 7구에 있는 아담한 스튜디오의 꼭대기층, 일명 &amp;lsquo;하녀방&amp;rsquo;을 두 달간 빌렸다. 7평 남짓한 방은 단정하</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02:00:08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Ixq/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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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과 밤의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iIxq/11</link>
      <description>아마도 오늘인가 싶어 그날따라 꾸밈 노동의 공을 들였다. 한 달쯤 만났으니, 어쩌면 오늘일지도 몰랐다.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정리되어야만 했다. 애매한 관계는 딱 질색이었으니까. 그러나 계속 걸리는 것이 있었다.   그와는 말도 잘 통하고 함께 있으면 적당히 즐거웠다. 하지만 뭐랄까&amp;hellip; 텐션이 좀 없달까. 남녀 사이라면 으레 흘러야 마땅할 성적 기류가 우리</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02:40:05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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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랫폼 연애  - 내 연애는 시대가 만들어준 플랫폼 위에서 시작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Ixq/10</link>
      <description>&amp;quot;어떻게 만났어?&amp;quot;  주변에 연애 소식을 알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단골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매번 고민에 빠진다. 진실을 말할 것인가, 선의의 거짓을 고할 것인가. 대체로 가까운 이들에게는 진실을 말하는 편이지만 사회적 평판 혹은 이해관계를 신경 써야 하는 경우라면 그냥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굳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진실을 말했을</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01:49:56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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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를 좋아하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iIxq/9</link>
      <description>한가로운 햇살이 내려앉은 오후. 그날은 여자가 오랜만에 촬영을 나간 날이었다. 매거진 에디터로 일하는 여자는 매달 하나의 동네를 정해 근처 가 볼만한 곳들을 코스처럼 소개하는 기사를 진행 중이었다. 오전에 두 곳에 취재를 마치고 오후 촬영까지 시간이 조금 떠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마침 맞은편에 작은 카페가 보였다. 자리가 있으려나 싶을 정</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8:00:07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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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 천하  - 웃기지만 이 모든 게 3일 동안 일어난 일.</title>
      <link>https://brunch.co.kr/@@iIxq/8</link>
      <description>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1월의 어느 금요일 밤, 을지로에서 친구와 녹두전에 소주를 마시는데 느닷없는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 나이는 나와 동갑이고 예술대에서 공부 중인 학생이라고 했다. 나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솔깃해 친구의 제안을 승낙했다.   그 애는 뭐 하는데? 오라고 해봐.   2차로 이동하던 중 술이 조금 올라와서 한 말에 친구가</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01:00:19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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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동승 같은 연애</title>
      <link>https://brunch.co.kr/@@iIxq/7</link>
      <description>입춘이라는 소식을 듣고 침실 창의 문을 살짝 열어 두었다.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공기였다. 아침엔 뭘 듣는 게 좋을까. 어제 내내 듣던 백현진은 아침에 듣기엔 적절치 못하다. 물을 올리고 커피를 내리며 조성진의 앨범을 틀었다. 그러고 보니 마음이 부산해질 땐 바흐를 들으라고 했던 사람이 누구였더라. 바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바흐를 들으면 이상하게 마음</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8:40:43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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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일은 한강에서 일어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Ixq/6</link>
      <description>서울에서 연애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장소를 꼽는다면 한강이 아닐까. 너무 격식 차리지 않아도 되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니까. 강을 걷다가 자연스레 앉을 수도 있고, 앉다 보면 이야기가 길어지기도 한다. 잠깐의 침묵이 두 사람을 에워싸도 강과 바람, 풍경이 채워주니 어색함을 견디는 것도 한결 수월하다. 연애의 설렘과 긴장을 희석시키기에 이만한 배경이</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04:31:53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Ixq/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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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하는 남자들  - 나는 너무 쉽게 빠진다. 예술하는 남자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Ixq/5</link>
      <description>나는 너무 쉽게 빠진다. 예술하는 남자들에게. 20대 초반에 만났던 남자는 사진을 찍었다. 에디터라는 직업의 특성상 사진가를 만나는 일은 흔했지만 우리는 업계가 달랐다. 나는 상업 패션지에서 주로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상업 사진가와 일했고 그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사람이었다. 당시에는 돈 버는 일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의 신념대로 예술 활동</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3:00:13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guid>https://brunch.co.kr/@@iIxq/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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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적령기의 여자들 - 결혼의 적기는 언제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Ixq/4</link>
      <description>서른다섯, 봄.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오랜만에 &amp;lt;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amp;gt;를 틀었다. 목적지가 다름 아닌 뉴욕이었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예습을 없을 터였다. 캐리와 친구들이 걸었던 화려한 맨해튼 곳곳을 곧 밟을 거란 사실에 나는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1998년에 첫 방영된 시리즈 &amp;lt;섹스 앤 더 시티&amp;gt;는 뉴욕에 사는 네 명의 싱</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05:15:42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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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틴더로 연애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iIxq/3</link>
      <description>틴더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늘 하는 조언이 있다. &amp;quot;틴더란&amp;hellip; 1%의 진주를 찾는 일이지&amp;hellip;.&amp;quot; 그랬다. 틴더에서 괜찮은 상대를 만나는 건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   패션지에 다닐 때 데이팅 앱과 관련한 연애 칼럼을 쓴 적 있다. 당시 나온 데이팅 앱 중 인기 있는 몇 가지 앱을 에디터가 직접 써보고 각각의 앱에 대한 특징과 실제 후기를 적는 네</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03:00:15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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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하지 않는) 시대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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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적한 주말 오후, 동네 카페에 갔다가 소개팅으로 추정되는 두 남녀를 보았다. 비교적 좌석이 가까워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마주 앉은 두 사람은 하는 일과 회사에 대하여, 각자 사는 동네와 취미에 대해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공기, 서로의 대화에 집중하며 중간중간 내뱉는 호응과 긍정의 끄덕임 같은 것이</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8:12:45 GMT</pubDate>
      <author>필동캐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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