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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시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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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냇물처럼 맑게 자라라는 이름의 뜻은 많이 흐려졌지만, 다행히 제 이름에는 이것저것 많은 동사를 붙일 수 있습니다.오늘도 어떻게든 살아가시내. 도전하시내. 글쓰시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1:30: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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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냇물처럼 맑게 자라라는 이름의 뜻은 많이 흐려졌지만, 다행히 제 이름에는 이것저것 많은 동사를 붙일 수 있습니다.오늘도 어떻게든 살아가시내. 도전하시내. 글쓰시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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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9화 - 부캐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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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인애 2&amp;gt; 오늘에야말로 출근길에 마주치지 않겠지. 지금 가면 무려 한 시간이나 일찍 출근하는 건데. 조심히 현관문을 열고 살금살금 1층으로 내려갔다. 이 따위 짓을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 할까. 아직 100번도 더 남았나. 전역날을 매일 세는 병장의 마음이 이러할까. -철컥-끼이익 대문을 여는 동시에 1층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미쳤</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1:00:00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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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2  8화 - 이미 충분히 병신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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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무는 내가 그러라고 하기 전에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집안의 모든 것을 잘 활용했다. 들어오자마자 불편한 손으로도 잘 씻고 편한 옷을 잘 찾아 갈아입고 이불과 베개를 가져와 소파에 잘 세팅한 다음 부엌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꺼내 식탁에 펼쳤다. 그래. 설명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구나, 친구야. 나는 냉장고에서 상무용 맥주를 꺼내 쥐어주었다.&amp;ldquo;무알콜 마셔.</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1:00:21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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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2  7화 - 페이닥터 나부랭이</title>
      <link>https://brunch.co.kr/@@iIBT/53</link>
      <description>&amp;lt;준수 1&amp;gt; 영업을 마친 병원에 진료 때보다 훨씬 더 밝은 조명들이 켜지고 카메라들이 설치되었다. 매주 1년이 넘도록 반복되는 일이지만 늘 달갑지 않은 부업 일과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특히나 카메라와 그 뒷 쪽에 스태프분들이 많았다. 제발 오늘 별 실수하지 않기를, 그래서 촬영을 길어지지 않기를 조용히 일주일 내내 정리한 큐카드를 살피며 빌었다. 취업</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1:00:16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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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6화 - 조용히, 멈추기를</title>
      <link>https://brunch.co.kr/@@iIBT/52</link>
      <description>소망약국의 약봉지를 탁자에 힘없이 던졌다.-터럭, 촥, 데구르르 조금 정성을 담아 던질걸. 봉지는 탁자 위까지 가지 못하고 모서리에 부딪히며 제가 담고 있던 것들을 거실 여기저기에 흩뿌렸다.&amp;hellip;&amp;hellip;&amp;hellip;&amp;hellip;&amp;hellip;&amp;hellip;&amp;ldquo;새로 샀네, 후시딘.&amp;rdquo;&amp;ldquo;그래. 내가 살면서 후시딘 끝까지 다 써서 새로 사 보기는 처음이다. 맨날 잃어버리거나 너무 오래되어서 샀지.&amp;rdquo;&amp;ldquo;버</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1:00:21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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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5화 - 돕지 말고 일을 해</title>
      <link>https://brunch.co.kr/@@iIBT/51</link>
      <description>새로 오신 우리 &amp;lsquo;공연사업 TF팀&amp;rsquo; 디렉터님께서는 말도 없으셨고, 간만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완성한 보고서를 받고도 가타부타 피드백도 없으셨고, 점심 드실 식당도 아는 곳이 없으셨다.&amp;ldquo;옆 건물 지하에 큰 푸드코트가 있습니다.&amp;rdquo;&amp;ldquo;옆 건물엔 어떻게 가죠.&amp;rdquo; 두 다리 가지고 걸어서요.&amp;ldquo;안내해 드릴게요.&amp;rdquo; 그리고 식사 후, 가평에 있는 전시장에 법인 차</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1:00:17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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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4화 - 미친 듯 널 뛰는</title>
      <link>https://brunch.co.kr/@@iIBT/50</link>
      <description>이틀 뒤,&amp;ldquo;잘 부탁드립니다.&amp;rdquo; 저음의 목소리가 &amp;lsquo;오늘 기획&amp;rsquo;의 사무실에 나직이 울렸다. 미친 것 같은 이 소리를 들으며 출근하기 전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지 못한 걸 후회했다. 속이 든든했다면 이 또한 그럴 수 있다 생각이 들었을까.-그렇게 됐어. 잘 부탁해. 그게 이것이었을 줄이야. 또또창수는 그 행보가 여러모로 나의 예상 범주를 뛰어넘었다.</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1:00:19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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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3화 - 또창수</title>
      <link>https://brunch.co.kr/@@iIBT/49</link>
      <description>&amp;lt;인애 1&amp;gt; 스스로 눈을 뜬 아침. 당황스러울 정도로 몸이 개운했다. 응급실 수액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 건가. 심지어 알람 시간도 한참 남았는데. 나는 자리에 누운 채 어제 일들을 천천히 떠올렸다. 여전히 정리되지 않고 불쾌하고 황당했지만, 이상하게도 얇은 막 하나 너머의 일처럼 느껴졌다. 8시가 되자 은화가 방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amp;ldquo;아침부터 어</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1:00:04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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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2화 - 겁도 없고 철도 없고</title>
      <link>https://brunch.co.kr/@@iIBT/48</link>
      <description>-왜애애앵 눈을 감은 채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모든 다른 생각이 멈추고 오감이 한곳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현재 바람은 남동풍. 하지만 풍속이 낮아 움직임에 별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어느 쪽이지? 왼쪽? 오른쪽? 귓가? 눈가? 어지럽게 내 주위를 맴도는 소리를 쫓아 나는 숨도 거의 쉬지 않으며 집중했다. 드디어 놈의 소리가 다시 커지며 그 방향을</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11:00:10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guid>https://brunch.co.kr/@@iIBT/4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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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1화 - 칼 내려</title>
      <link>https://brunch.co.kr/@@iIBT/47</link>
      <description>&amp;lt;상무 1&amp;gt;&amp;ldquo;음주 단속 시행 중입니다. 후 하고 불어주십시오. 네, 안녕히 가십시오.&amp;rdquo; 현재 시각 AM00:24. 우리는 2시간 24분째 음주 단속 중이다. 밤 10가 지나면 버스 막차가 끊기기 시작하고 자정 이후에는 거의 모든 업소가 문을 닫는 조용한 준천에서 이 시각 도로에 나다니는 차량은 거의 다 사라진 지 오래. 방금 지나간 차량도 15분여 만</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0:51:29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guid>https://brunch.co.kr/@@iIBT/4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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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시간은 그냥 흐르지 않아.</title>
      <link>https://brunch.co.kr/@@iIBT/46</link>
      <description>28화 &amp;lsquo;그것&amp;rsquo;을 극장에서 처음 보았을 때부터 어딘가 꺼림칙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늘 해야 할 일들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모자랐던 연출부에서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했다. 시원하게 주관사 측 인맥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amp;lsquo;그것&amp;rsquo;은 심지어 고양이보다도 일을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니, 연출님은 그것을 내치지 못했다.</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11:00:21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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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그 집. 주인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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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7화2024.&amp;lt;인애 10&amp;gt;&amp;ldquo;어떻게, 둘이 같이 온 거야?&amp;rdquo; 그러게. 어떻게 같이, 여길 왔죠. 우리는 함께 [개성포차]로 들어섰다. 사장님은 우리 둘을 다 알아보았다.-잘 지내니, 나는 요즘 그냥 그렇게 살아. 예전보다 살만한데 맘은 그렇지 않아. 안 본 지 오래됐어, 요즘에 너는 어때. 나 같은 거 이제는 별로 관심 없겠지만.프리스타일</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1:00:15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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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우리는 달라질 것이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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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6화2021. (4)&amp;lt;준수 3&amp;gt; 갑자기 인애를 잡으러 당장 서울로 가겠다는 은화를 겨우 달래 아침을 먹이고 차에 태웠다. 여수 시내를 빠져나가 고속도로에 진입해서도 은화는 말이 없었다. 어제와 사뭇 달라진 그 분위기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다. 설마 소파에서 자고 있던 은화를 침대로 옮겨놓고서는 한참을 그 옆에 누워서 보</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11:00:22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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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꺼져. 이상한 간질거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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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화2024. &amp;lt;인애 9&amp;gt; 순간 좁아지는 나의 시야를 원망했다. 다른 것 어느 하나 들어오는 것 없이 가득히도 &amp;lsquo;그것&amp;rsquo;은 나의 온 망막에 맺혔다.&amp;ldquo;누나! 인애 누나 아니야?&amp;rdquo; 감히, 그 입으로 내 이름을 부르지 마라. 나와 어떤 관련이 있는 호칭도 붙이지 마라. 그 더러운 눈을 들어 나를 보지도 말 것이며, 동시에 내 앞에 나타나 나의</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1:00:02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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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only 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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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4화 호텔 지하에는 근사한 바가 있었다. 재즈풍으로 편곡된 캐럴이 은은하게 깔리고 홀 중앙에는 대형 트리장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그 대형 장식 주변으로 연인들이 짝을 지어 삼삼오오 앉아 있었다. 무엇보다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따뜻해서 더 이상 방에 있는 롱패딩을 줄까 말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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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하선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iIBT/41</link>
      <description>23화2021. (3)&amp;lt;은화 4&amp;gt;&amp;ldquo;자, 하선합시다!&amp;rdquo; 길었던 인수인계가 끝나고 드디어 하선의 날이 왔다. 갱웨이1)를 내려가 보트에 타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하선하는구나. 두 달 전, 하선 신청을 했다가 한 차례 반려당했던 터라 반가움이 남달랐다. 이번에는 선장과 1,2 항사, 2 기사까지 한 번에 나가게 되어 인수인계가 더욱 길었</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1:00:17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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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죽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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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2화2024. &amp;lt;인애 8&amp;gt; 도망치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나는 왜 내 무덤을 팠는가. 나와 창수 씨는 모텔 방에서 원형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말없이 앉아 있었다. 그가 쭈뼛쭈뼛 다시 들어와 앉을 때부터 나는 그와 할 얘기가 전혀 없음을 깨달았다.  도넛 참 잘 만드시던데. 이 병시인애야 그걸 말이라고. 몸이 참 좋으세요. 이 모텔 방에</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1:00:03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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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그 후로 오랫동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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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2. 그 후 몇 년.&amp;lt;준수 1-1&amp;gt;카톡!-오늘 배에서 오로라 봤다.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 봐. 진짜 멋있다. 와... 은화가 보내준 사진은 너무 아름다웠..&amp;ldquo;선생님, 고미현 환자 소변량이 너무 줄어서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amp;rdquo;&amp;ldquo;네.&amp;rdquo; 핸드폰을 주머니에 그냥 넣었다. 이때 답장은 보내지 못했다. &amp;hellip;..-은화야, 넌 지금 어</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11:00:20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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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사랑은 없ㄷ r  - &amp;lt;준수 1&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IBT/38</link>
      <description>2012.-그 동안 어떻게 지냈니. 물어보지 못했지. 그저 어색한 안녕. 참 반가웠던 너무 짧았던 인사가 끝나고 어렴풋한 미안함을 나는 보았어.성시경1) 스무살이 된 날, 우리는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나는 은화에게 두번째로 차였다.   나는 입에 털어넣었다. 모르겠다. 술이었는지 물이었는지 뭐 다른 거였는지도 모르겠다. 은화는 차</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1:00:18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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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극장을 기억하는 여자, 무대를 사랑하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iIBT/32</link>
      <description>몇 년 전, 더운 여름날. 남편에게 뜬금없이 카톡이 왔습니다. &amp;ldquo;어, 우리 결혼 10주년이네. 애들이랑 뭐 좀 먹으러 갈까?&amp;rdquo; 아하. 투쟁 동지가 된 지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그리고 얼마쯤 후, 꽃이 피는 봄날. 우리는 &amp;lsquo;학원 오픈 10주년&amp;rsquo; 기념 회식을 했습니다. &amp;ldquo;엄마, 학원이 열 살이면, 나보다 언니야? 힝, 나도 언니 할래! 난 왜 맨날 언니만</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23:00:01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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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투비컨티뉴 - &amp;lt;인애 10&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IBT/37</link>
      <description>가방을 메고 시계를 보았다. 새벽 3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집에 들어가면 4시. 8시까지 오려면 7시 출발.   씻고 뭐 하고 하면 2시간밖에 못 자겠네. 극장에서 잘까말까 고민이 되었다. 극장에서 자면 4시간 반은 잘 수 있는데. 하지만 내 몸은 이제 극장 구석에서 쪽잠을 자고 일어나도 다음날 뛰어다니던 20대가 아니었다. 게다가 여긴 모기 소굴이라고.</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글쓰시내</author>
      <guid>https://brunch.co.kr/@@iIBT/3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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