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권혁인</title>
    <link>https://brunch.co.kr/@@iGm3</link>
    <description>일본 헤이안 시대 &amp;mdash;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그 시대 이야기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광운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07:5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일본 헤이안 시대 &amp;mdash;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그 시대 이야기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광운대</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ZjM1x%2FbtsN3gAQsH8%2FrCdMttNMxRKgjkmytLsIxk%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iGm3</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제도권의 빈틈을 걷는 남자 - 겐지모노가타리 다시 읽기</title>
      <link>https://brunch.co.kr/@@iGm3/14</link>
      <description>지난 편에서 배운 것 하나. 헤이안 귀족의 결혼은 통근이었다. 남자는 밤에 여자의 집으로 가고, 아침에 돌아온다. 여자는 자기 집에 머물고, 문을 여는 선택권은 여자에게 있다. 사흘 밤이 지나고 미카즈키모치가 나오면 부부. 통근이 멈추면 이혼. 이 규칙표를 손에 쥐고 『겐지모노가타리』를 다시 펼치면,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장면들이 조금 다른 얼굴을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yAZTR9FiFy9nKHo7iYxpf8wOcm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2:12:01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14</guid>
    </item>
    <item>
      <title>통근하는 결혼 - 요바이와 츠마도이</title>
      <link>https://brunch.co.kr/@@iGm3/13</link>
      <description>지난 편에서 봤죠. 유우구레엔 기다리고, 밤새 사랑하고, 아카쓰키엔 헤어지고. 그런데 애초에 궁금하지 않은가. 왜 남자는 밤에만 찾아가야 했을까. 왜 여자는 자기 집에 앉아 기다리기만 해야 했을까. 답은 제도에 있다. 헤이안의 결혼은, 우리가 아는 &amp;quot;결혼&amp;quot;이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안 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남자와 여자는 결혼하고도 같은 집에 살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Lj9WmliLjZ-C3Pu_Mgjsh02bNY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6:06:47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13</guid>
    </item>
    <item>
      <title>밤을 새우고도 멀쩡했던 사람들 - 아카쓰키(暁)와 유우구레(夕暮れ)</title>
      <link>https://brunch.co.kr/@@iGm3/12</link>
      <description>새벽, 두 사람이 잠들지 못하고 있다. 한 사람이 노래 한 수를 써 보내면, 상대는 곧바로 답가를 써 보낸다. 그 답가가 다시 다음 노래를 불러낸다. 그렇게 다섯 번, 밤이 새도록 노래만 주고받는다. 내용은 한결같다 &amp;mdash; &amp;ldquo;현실에서 만날 수 없으니, 꿈에서라도 만나자.&amp;rdquo; 이게 새벽 세 시에 오간 카카오톡이었다면, 우리는 대충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9K-ueX1KFqKNgDUKRgYCAWVZ5I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3:19:05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12</guid>
    </item>
    <item>
      <title>조용한 격리:모노이미(物忌)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iGm3/11</link>
      <description>어느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문을 걸어 잠그고, 그냥 가만히 있고 싶다. 그런데 우리는 그 마음을 들킬까 봐 일단 몸을 일으킨다. 캘린더를 확인하고, 단톡방에 답을 하고, 나가야 할 자리로 향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다'는 마음은 이 시대에서 가장 허락받기 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Lk6rCf9zQbfjZJ5XQeHB9g2Qwb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4:38:12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11</guid>
    </item>
    <item>
      <title>모노노아와레(物の哀れ) - 스러지는 것 앞에서 마음이 움직이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Gm3/10</link>
      <description>벚꽃이 한창일 때,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활짝 핀 가지를 향해 휴대전화를 들어 올리고, 꽃잎과 하늘이 한 화면에 담기도록 이리저리 각도를 맞춘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진을 찍고 돌아서는 길, 발끝에 떨어진 꽃잎 하나에 왜 더 오래 시선이 머무는 걸까. 만개한 벚꽃이 아름답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지는 벚꽃 앞에서 멈춰 서는 것은, 앎이나 만족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OE6WOmajiSDdPg0BNEovHH1hZZ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5:42:37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10</guid>
    </item>
    <item>
      <title>편지가 도착하기까지의 하루 - 헤이안 귀족 여성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Gm3/9</link>
      <description>새벽에 그가 돌아갔다. 발 아래로 옅은 빛이 스며들 무렵, 옷깃을 여미는 소리, 조심스러운 발소리, 그리고 미닫이가 닫히는 아주 작은 흔들림. 그 소리들이 하나씩 멀어지고 나면, 방 안에는 이제 막 사라진 사람의 향과, 아직 흐트러진 채로 남아 있는 몇 겹의 옷이 남는다. 그리고 시작된다. 편지를 기다리는 하루가.  새벽이 끝나는 순간, 하루가 시작된다 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_mEsohudN2bPCHWE3GR8z0IOhs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08:33:19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9</guid>
    </item>
    <item>
      <title>계절을 입는 옷 - 가사네노이로메(襲の色目), 헤이안 여성의 12겹 옷에 담긴 색의 시</title>
      <link>https://brunch.co.kr/@@iGm3/8</link>
      <description>옷장 앞에서 한참을 서성여 본 적이 있는가. 오늘은 어떤 색을 입을까. 이 외투에는 무슨 머플러를 매야 할까. 거울 앞에서 한 번 더 매무새를 보고, 결국 처음 골랐던 그 옷을 다시 꺼낸다. 옷을 고르는 일은 단지 &amp;lsquo;무엇을 입을까&amp;rsquo;의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오늘의 내가 누구인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작은 의례다. 천 년 전 헤이안의 사람들은, 이 작은 의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miBzdaMfzTNTaIe4tErAm3N9wS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04:28:49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8</guid>
    </item>
    <item>
      <title>흘려 쓴 마음 - 가나 서예, 글씨로 도착한 또 하나의 얼굴</title>
      <link>https://brunch.co.kr/@@iGm3/7</link>
      <description>좋아하는 사람에게 손편지를 써본 적이 있는가. 펜을 들고, 첫 글자를 쓰기 전에 한참을 멈춘다. 너무 또박또박 쓰면 차가워 보이고, 너무 흘려 쓰면 성의 없어 보일 것 같다. 한 글자가 종이 위에 떨어지는 순간, 그 글자는 이미 내가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점점 손글씨를 쓰지 않게 되었다.폰트를 고르고, 자간을 조정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XDFH5BeyqyNhzT36Bms20lcFkH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10:56:54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7</guid>
    </item>
    <item>
      <title>노래보다 먼저 도착한 빛 - 료시, 마음의 색을 적는 종이</title>
      <link>https://brunch.co.kr/@@iGm3/6</link>
      <description>좋아하는 사람에게서 편지가 왔다고 해보자. 아직 봉투를 열지도 않았는데, 벌써 어떤 마음인지 조금 알 것 같은 순간이 있다. 종이의 색이 먼저 말을 걸어오기 때문이다. 아주 옅은 분홍이면 망설임이 묻어 있고, 깊은 남빛이면 밤이 오래 머문 것 같고, 금빛이 희미하게 비치면 &amp;mdash; 아, 이 사람은 오늘 마음을 꽤 오래 들여 이 편지를 골랐구나 싶어진다.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2_mH27phTpEzxubnrlyGSEJd7Q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6 00:57:24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6</guid>
    </item>
    <item>
      <title>향을 짓는 마음, 노래를 입는 향 - 와카는 향기로 도착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Gm3/5</link>
      <description>봄날 아침, 매화 가지 끝에 살짝 묶인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고 상상해보자. 종이를 펼치기도 전에, 손끝이 먼저 안다. 이 노래가 어느 계절에서 왔는지를. 매화 가지에 묶여 온 편지에서는 정말로 매화 향이 났고, 연꽃을 닮은 푸른 종이에서는 어딘가 묵직하게 가라앉은 한여름의 향이 났다. 천 년 전 헤이안의 귀족들은, 노래에 향을 입혀 보냈다. 그 향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ZXu_gDJGeWQnZFpPbjKGi_UgtO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01:04:32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5</guid>
    </item>
    <item>
      <title>당신의 사랑을, 저는 의지해도 될까요 - &amp;mdash; 천황과 황녀가 결혼 첫날밤 다음 아침 주고받은 한 통의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iGm3/4</link>
      <description>읽씹보다 더 무서운 것 &amp;mdash; 너무 빨리 답장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카톡이 왔다고 해보자. 어젯밤의 그 사람이다. 화면을 켰다 껐다, 다시 켜고. &amp;quot;ㅎㅎ&amp;quot; 한 글자를 넣을지 뺄지 다섯 번쯤 망설인다. 너무 빨리 답하면 가벼워 보일까. 너무 늦으면 식어 보일까. 말줄임표를 붙여 볼까, 떼어 볼까. 그 새벽의 망설임이, 우리는 우리 시대의 풍속이라고 생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cRKpkFd4uK0f4S5iJwsb7W1K4w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00:26:08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4</guid>
    </item>
    <item>
      <title>세 번째 밤의 떡 - 헤이안의 결혼은 사흘 밤으로 완성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Gm3/3</link>
      <description>&amp;quot;세 번째 밤. 신부의 어머니가 손수 빚은 작은 떡 세 개를 은쟁반에 올려, 자단 나전 상자 뚜껑에 받쳐 침소로 들였다. 학(鶴) 모양 젓가락대 위에는 은과 나무로 된 젓가락 한 쌍. 두 사람은 그 떡을 씹지 않고, 천천히 삼켰다.&amp;quot; 천 년 전 헤이안의 결혼은, 사흘 밤이었습니다. 첫째 밤, 둘째 밤, 그리고 세 번째 밤 지난 회차에서 잠깐 약속드렸지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QgBYA9-2iygGFlJjvvnK16cZ9Y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1:51:45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3</guid>
    </item>
    <item>
      <title>답장이 오지 않은 사흘  - 천 년 전, 그녀가 '읽씹'에 대처한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iGm3/2</link>
      <description>지난 회차에서 우리는 새벽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편지에 답이 오지 않았다면요? 사흘째 새벽, 카톡 1이 사라지지 않는다 새벽 2시 17분. 화면을 켜본다. 어제도, 그제도 켜본 그 자리. 메시지 옆의 작은 숫자 1이 여전히 거기 있다. 읽지도 않았다는 뜻인지, 읽고도 답이 없다는 뜻인지 &amp;mdash; 아니, 사실은 알고 있다. 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OTc0_2BvD8TceWTiL7PbaTNTCl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1:49:37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2</guid>
    </item>
    <item>
      <title>새벽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 - 천 년 전, 그들은 카톡 대신 와카를 보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Gm3/1</link>
      <description>읽씹의 사흘째 새벽이었다. 어젯밤 11시에 보낸 메시지 옆에 작은 '1'이 사라져 있었다. 읽었구나. 읽고도 답이 없구나. 핸드폰을 엎어놓고 잠들려 애써 보지만, 자꾸만 손이 그쪽으로 향한다. 사랑이라는 건, 어쩌면 답장을 기다리는 시간 안에서 가장 진해지는 감정일지도 모른다. 천 년 전 일본의 어느 새벽에도, 똑같은 마음으로 잠 못 드는 한 사람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m3%2Fimage%2FV9xZnxuC4GKsjTUKDHIIZBYT8h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1:47:43 GMT</pubDate>
      <author>권혁인</author>
      <guid>https://brunch.co.kr/@@iGm3/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