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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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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의 브런치입니다. 매일 열심히 살아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34: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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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의 브런치입니다. 매일 열심히 살아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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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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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살의 온도가 녹아있던 바람. 묵묵히 눈감고 흘러가는 한강. 네가 좋아하는 너의 일. 시원한 에어컨바람. 예쁘고 맛있는 음식. 샤워 후 물기제거한 화장실. 처음 먹어보던 참치의 어느 부위. 밥 먹으면 찾아오는 노곤한 낮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고무줄 넣은 편한 바지. 수줍게 자라던 내 잔머리. 내 목소리. 널 생각하는 나.  네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싫</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5:19:11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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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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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벌써 추위를 타는 나무들은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고,  잠깐 세상 보러 나온 코스모스는 기분이 좋은지 한들한들 춤을 춘다.  손 뻗으면 닿을 것 같던 하늘은 저만치 뒷걸음을 쳤고,  나란히 줄지어 선 홍시는 살이 오른 얼굴을 내밀고 있다.  가을이구나.  난 아직 그날의 그 여름에 있는데.  나를 두고 간 시간은 데리러 올 생각이 없나 보다&amp;hellip;</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7:45:04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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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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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기억속에 살고 있는 당신.  당신의 오늘은 어떤가요.  우리가 약속했던  그 많은 날들과  나는 여기 그 날의 순간에  멈춰 있습니다.  나도 여기 그 자리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서 있기로 했습니다.</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8:02:57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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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2일</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24</link>
      <description>나를 지나가는 바람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도 지금  내 생각을 하나봅니다.  이 스치는 바람이 당신의 안부와 그리움과. 우리의 추억과. 눈물을.  오늘의 당신에게  이 가을 바람으로  날 보내봅니다.</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7:38:21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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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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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월. 가을. 가을에 생일인 당신. 매일 생일 축하해. 매일 기쁜일 생기길 바라며. 매일 무탈하길 바라며. 오늘도 생일 축하해.</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5:06:29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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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21일</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22</link>
      <description>오늘 내게 찾아온 것.  아침햇살. 가을바람. 그림 같은 하늘의 구름. 시간 맞춰 오는 식사. 말간 저녁노을.  그리움.  어둠.   그리고  마르지도 않는 눈물.</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1:24:30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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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15일</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20</link>
      <description>우리가 같이 나눈 그 많은 약속들.  지켜지지 않을 그 약속들.  그래도 약속할 수 있어서 좋았어.  그 순간 당신의 미래에 내가 같이 있었으니까.  이젠 그것만으로도 행복해.  아마 나는 이전에 내가 그랬듯이 상처의 기억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며 살겠지만,  어떤 날은 생각에 추억을 더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순간 속에서 살고</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3:08:13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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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13일</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18</link>
      <description>슬픔이 겹겹이 쌓여 우물이 되고 그 안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어느 작가님의 라이킷 알람이 울렸다.  정신이 현실을 보라고 외쳤다.  기댄 베개에 눈물이 배어 나올 때쯤 내 안에 해가 들지 않은 숲에 혼자 서 있을 때 또 어느 작가님의 라이킷 알람이 울렸다.  날 모르는 어떤 이들의 호흡으로 정신을 부여잡으려 애쓰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살아냈다.  이제</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5:27:49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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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12일</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15</link>
      <description>초침소리. 내 날숨. 저 바람. 마르지 않는 눈물. 나의 당신.  지나갈 것들이  지나갔을 뿐인데 내 마음은  이렇게 서럽고 져며진다.  시간에 갇혔다.</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9:34:33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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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14</link>
      <description>밖에서 나는 소리에 의식이 깬다. 눈꺼풀이 열린다. 내 들숨과 날숨이 느껴진다.  몸을 돌려 일으켜 앉힌다. 두 다리를 움직여 벽을 짚고 방 밖을 나간다. 물을 틀고 팔을 들어 얼굴을 적신다. 거울 속에 내가 나를 본다.  초점이 흐리다.  다리를 움직여 소파에 몸을 뉘인다. 숨 쉬는 소리를 듣고 나를 먹이고 씻기고 창 밖을 보면 오늘도 해가 질 것이다.</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9:39:06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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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13</link>
      <description>흔들릴 수 없어서  그 어떤 연결도 하지 않을 거란 거 알아. 내가 잘 지내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낼 거라 믿으며  힘든 오늘을 살아낼 거란 것도 알아. 그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지고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 보낼 거란 것도 알아.  이 글도 당신에게 닿지 않을 거란 것도 알아. 난 아직 그때 그 새벽  그 순간에 있어. 기</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7:48:24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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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iGlJ/196</link>
      <description>습도 가득한 공기가 날 천천히 누른다. 숨을 가득 모아 잠깐 멈춰본다. 아까보다 더 쪼그라드는 느낌이다. 괜찮다고 되뇐다. 괜찮지 않다. 손을 더듬어  핸드폰을 찾는다. 그 사이 얕은 숨을 쉬고 있다. 별거 아니다. 그냥 쉬어지는 숨이 버겁다.</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12:31:43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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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02</link>
      <description>하늘을 올려보다 눈을 감는다.  너를 생각한다.  흘러내린 너의 머릿결. 그 머리를 넘기던 내 손가락. 손가락 사이를 스치며 넘어가던 그 감촉.  반듯한 너의 눈썹. 피곤해도 맑던 네 눈동자. 그 눈동자에 비치던 나.  콧등을 지나 입술로 이어지던 부드러운 선.  살짝 보이던 너만의 볼 우물.  나를 바라보며 웃던 그 입술.  그런 너를 바라보며 미소 짓던</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1:01:07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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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말에 웃는 너의 웃음소리 수많은 조각들로 부서지며  내 귀를 반짝이게 만들었다.  그 눈부심이 날 가볍게 하고 내 걸음을 떠오르게 만든다.  더듬어 찾아보니 내게는 그게 행복이였다.  너의 무언가인 내가 애틋하고 소중했다.  무언가로 살길 바라는 나는 매일이 참 편안하였다.</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23:32:28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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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brunch.co.kr/@@iGlJ/212</link>
      <description>너의 외면에 메말라가는 나는 타들어 가는 입술도 적실 힘이 없다. 나보다 더 힘들 걸 알기에 오늘의 너에게는 아무 일 없길. 내가 조금 더 힘들게.  바닥에 얼굴을 대고 끈적이게 말라붙은 눈물을 고개 돌려 지워본다. 시간이 흐른다. 밤이 온다. 기다린다..  난 꾸준하게 잘하는 사람이니까. 기다린다.  이 여름이 우리에게 빨리 지나가길. 네가 날 찾길.</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5:31:30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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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06</link>
      <description>내쉬는 내 숨에도  내가 깎아내린다.  그날의 우리가 밀려와 숨을 참으면 멈춘 호흡이  날 짓누른다.  숨을 쉴 수도. 참을 수도 없는 이 고통.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난 시간을 돌릴 능력도 그 시간으로 돌아갈 마법도  그날을 멈출 수도 없다.  기다린다.  할 수 있는게 없다.</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3:18:03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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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10</link>
      <description>눈이 떠지는 순간부터 흔적이다. 읽지 않은 메시지. 혼자 남긴 메시지. 기다림. 받지 않는 전화 그래도 통화음이 주는  그 순간들의 기억. 그 시간에 무얼 하고 있을지 안부를 묻는 혼잣말. 기다림. 흐르는 눈물. 목이 메는 고통. 다시 읽는 추억. 기다림의 시간이 주는 통증. 그래도 이 자리에서 기다리기.</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2:55:50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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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08</link>
      <description>버려진 나는 그 자리에 서서 눈물로 뿌리를 내리고 추억에 시들고 기다림에 말라간다.  호흡이 잦아들길 기다린다.  눈이 감기길 기다린다.  이자리에서 기다린다.</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13:22:39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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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11</link>
      <description>비가 온다. 어지러운 나를 일으켜 우산 없이 걷는다. 비가 감춰주는 눈물에  눌려있는 소리를 꺼낸다. 우산조차 포근하던 우리의 비 오던 날.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길가에 앉아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눈을 맞춘다. 눈이 떠진 오늘이 버겁기만 하다. 기다린다. 오늘도. 날 데리러 와줄 거라 믿으며 기다린다. 벌써 일주일.</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23:33:40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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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link>https://brunch.co.kr/@@iGlJ/209</link>
      <description>바닥에 눈물이 고인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기억하려고 애쓴다. 기다린다. 살아있는 건 시간뿐이다. 기다린다.</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3:19:22 GMT</pubDate>
      <author>선의 기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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