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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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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시를 사유 하기 좋아하는 관찰 기록자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26: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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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사유 하기 좋아하는 관찰 기록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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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12장. 내 삶을 누가 결정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73</link>
      <description>부모가 혼자 외출하겠다고 할 때 자녀는 걱정부터 앞선다. 넘어지면 어쩌나, 길을 잃으면 어쩌나, 누군가에게 속아 돈을 잃지는 않을까. 예전에는 혼자 다니던 길도 이제는 위험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자녀는 다음부터는 혼자 나가지 말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걱정에서 나온 부탁이다. 하지만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 부탁은 허락을 구하는 절차로 바뀐다. 어디에 가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E3eK-ionW-aU7H3PmTCaenSwxg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5:27:39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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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11장. 건강할 때의 나는, 미래의 나를 결정할 권리가 있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72</link>
      <description>건강할 때 사람들은 미래의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미리 정해두려 한다. 회복 가능성이 없는 상태가 되면 인공호흡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음식을 삼킬 수 없게 되면 관을 통한 영양 공급을 받지 않겠다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가 되면 무의미한 치료를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런 결정은 대개 정신이 맑을 때, 충분히 생각한 뒤 내려진다. 지금의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INvC-jmFhYYKZC2Aep20aU3GoA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4:41:03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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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10장. 판단력을 잃어간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71</link>
      <description>치매라는 단어는 한국 사회에서 유독 무겁게 다뤄진다. 암이나 심장병 같은 중증질환은 투병기라는 말로 그 과정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치매 앞에서는 그런 서사조차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 병을 이야기할 때 목소리를 낮추고, 완곡한 표현을 찾고,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야 비로소 자세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병이 있다는 사실보다 그 병이 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c4zG7GQ9VBaXqsFnk9dtM3eHUT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4:37:57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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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33장. 프라투남, 시장 위에 도시가 자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70</link>
      <description>프라투남(Pratunam)에 여러 번 왔지만, 이번에야 비로소 이곳을 제대로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시장을 돌아다녔고, 플래티넘 패션 몰(Platinum Fashion Mall)과 팔라디움 월드 쇼핑(The Palladium World Shopping), 바이욕(Baiyoke) 타워 주변을 오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침부터 시간을 들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vQ-dBVb1I400b2MGRK9qZQSKTB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12:40:18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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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32장. 사판콰이, 도시가 다음으로 넘어가는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9</link>
      <description>사판콰이(Saphan Khwai)를 며칠 걷고 있으면 처음에는 특별한 인상을 받기 어렵다. 오래된 상점과 시장이 있고, 그 사이에 호텔과 고층 주거지가 들어서 있다. 거리는 바쁘지만 관광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아리(Ari)처럼 하나의 취향으로 설명하기도 어렵고, 짜뚜짝(Chatuchak)처럼 강한 목적지를 가진 동네도 아니다.그런데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50gkatWkQ2GxZV10vHmxvNfm9t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0:47:09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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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9장. 혼자 늙는다는 자유와 그 대가</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8</link>
      <description>혼자 사는 것이 반드시 외로운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 혼자 사는 삶은 오랫동안 바라던 자유일 수 있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날지, 무엇을 먹을지,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아도 된다. 집 안의 물건을 어디에 둘지,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지도 자신의 뜻대로 정할 수 있다. 누군가의 생활 리듬에 맞추지 않아도 되는 자유는 생각보다 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PUkgFn5epb2yXRr5tnJT5UTCq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0:21:51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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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8장. 제도는 아직도 가족을 기다린다</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7</link>
      <description>수술을 앞둔 환자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면 설명을 듣고 본인이 동의한다. 하지만 의사결정능력이 없는 상태라면 법은 법정대리인을 찾는다. 응급실에 의식이 없는 환자가 실려 오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가족이나 보호자와 연결할 방법을 찾는다. 장기요양을 신청할 때도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지만 가족이나 친족, 이해관계인이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Yb9Kl4XaWwhkZSEW4ckzRyULZT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1:47:30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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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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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7장. 가족의 기능은 어디로 흩어졌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6</link>
      <description>어느 날 부모의 통장 관리를 자녀가 맡게 된다. 병원비를 내고, 보험료를 확인하고, 공과금을 처리한다. 다른 날에는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와 식사를 돕고 몸을 씻기는 일을 맡는다. 병원에서는 의사가 치료 방법을 설명하고, 법원에서는 후견인이 재산과 법률행위를 대신한다. 죽은 뒤에는 장례식장이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진행한다. 예전에는 한 가족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IRyYv04aHCavwkCZEzGceqZD8Q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3:57:57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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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31장.  짜뚜짝은 무엇을 팔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5</link>
      <description>어릴 때 짜뚜짝(Chatuchak)에 가는 일은 꽤 설레는 일이었다. 주말이면 넓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물건을 찾았고, 마음에 들면 흥정을 했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어도 괜찮았다.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색과 문양, 조금은 엉뚱한 디자인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짜뚜짝은 물건을 사러 가는 시장이면서 동시에 무엇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TWd52W2zqjj8pNDrKcq0d6yLV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3:53:34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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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6장. 너희에게 폐 끼치지 않을게</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4</link>
      <description>&amp;ldquo;너희에게 폐 끼치지 않을게.&amp;rdquo;한국의 노년층에게 이 말은 낯설지 않다.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고, 가진 돈으로 생활하고, 아프더라도 가능하면 스스로 해결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일을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뜻이 그 안에 들어 있다. 오래도록 부모를 부양해온 세대에게는 자녀에게 같은 부담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l4yO4dz3NZVHN65mXFDijP_jHH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0:32:16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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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30장. 아리, 취향 뒤에 남은 도시</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3</link>
      <description>방콕의 아리(Ari)에 도착하면 먼저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낮은 건물과 나무가 남아 있는 골목 사이로 커피숍과 브런치 레스토랑, 말차와 디저트를 내세운 공간이 들어서 있고, 오래된 주택의 담장 옆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건물이 서 있다.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도 많다. 그래서 아리는 방콕에서 취향이 좋은 동네, 젊은 사람들이 찾는 동네, 카페가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3banzLrWFYktCq2r4U7fVDqLG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0:10:31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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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29장. 플런칫, 오래된 부유함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2</link>
      <description>방콕에서 나나(Nana)와 플런칫(Phloen Chit)은 아주 가까이 붙어 있지만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나나 쪽으로 걸어가면 거리의 온도가 달라진다. 작은 식당과 노점, 마사지숍, 각국의 음식점과 여행객들이 뒤섞이고, 골목마다 예상하지 못했던 가게와 사람들이 나타난다. 반대로 플런칫으로 넘어오면 도로는 넓어지고 건물은 커지며 사람의 움직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IbBR3r5ZkdGX1M7IK2i2_YrxB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8:09:15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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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5장. 가족이 떠맡아온 일들</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1</link>
      <description>아이가 태어나면 부모가 먹이고 입혔다. 학교에 보내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갔다. 시간이 흘러 부모의 몸이 약해지면 이번에는 자녀가 병원에 함께 가고 약을 챙겼다. 통장을 대신 정리하고, 세금을 내고, 집의 수리를 알아보고, 중요한 계약서에 함께 앉았다. 몸을 가누기 어려워지면 씻고 먹는 일을 도왔고, 밤에 몇 번씩 깨는 부모의 곁을 지켰다. 죽음이 가까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42Qie1VHZVanlxylDaSo9VZpxu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8:59:25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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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4장. 오래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60</link>
      <description>사람의 생애가 길어졌다. 그런데 사회의 시간표는 그만큼 길어지지 않았다. 학교에 들어가 공부하고, 일정한 나이가 되면 일을 시작하고, 수십 년 일한 뒤 노동에서 물러나고, 그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는 방식.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을 조직해온 이 시간표는 인간이 지금처럼 오래 살게 될 상황을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몸에 주어진 시간이 늘어났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LnR8YPVpgMCn21JsJrJkAc45KE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4:09:03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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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28장. 나나, 세계가 겹쳐진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59</link>
      <description>방콕의 나나(Nana)에 들어서면 도시의 표정이 자꾸 바뀐다. 수쿰윗 로드(Sukhumvit Road)에서 몇 걸음만 옮겼을 뿐인데 태국어보다 아랍어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여행객을 위한 마사지숍과 바 사이로 할랄 음식점과 중동식 식료품점, 송금업체가 이어진다. 조금 더 걸으면 세계 각국에서 온 환자와 보호자를 받아들이는 거대한 병원이 나타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bAglA6IuyAOK-7lwKvQCn9NVza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3:52:34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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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27장. 라차요틴, 거대한 것들 사이에서 도시를 연결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58</link>
      <description>라차요틴(Ratchayothin)을 걷다 보면 도시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이 이미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먼저 온다. 코끼리 빌딩(Elephant Building)이 서 있고, 고가도로가 교차로를 가로지른다. BTS가 지나가고, 라차요틴 힐스(Ratchayothin Hills) 같은 복합개발이 들어서 있다. 조금만 안쪽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OC9KSOZvzfryL-y7DDT-AyoFTz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1:48:38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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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 3장. 병원이 죽음을 가져간 날</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57</link>
      <description>한 세기 전만 해도 오늘날보다 훨씬 많은 죽음이 집에서 일어났다.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가족이었고, 이웃과 친척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경우도 많았다. 죽음은 특별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기보다, 사람이 살아온 공간에서 삶의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일이었다. 누군가의 호흡이 약해지고, 음식을 삼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V_mxcDsl7-2VTi1Z7BLfNXbDPP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0:48:11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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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26장. 랏프라오, 중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56</link>
      <description>일요일의 랏프라오는 사람이 많았다.센트럴 랏프라오(Central Ladprao) 앞에 서자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규모였다. 센타라 그랜드 앳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오 방콕(Centara Grand at Central Plaza Ladprao Bangkok)도 컸고, 그 옆의 쇼핑몰도 컸다. 호텔은 오래된 대형 호텔 특유의 짙고 어두운 분위기를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8qpn2vXDf5VdIUFcEOVS6qzy0Y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2:46:58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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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25장. 랏차테위, 도시의 틈에 남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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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콕에서 랏차테위(Ratchathewi)는 이상한 위치에 있다. 시암과 프라투남 사이에 있고 BTS가 지나가며, 공항으로 향하는 철도와 도로가 만난다. 호텔과 콘도가 빠르게 올라섰고 조금만 걸으면 쇼핑몰과 시장이 나온다. 처음에는 그저 교통이 편리한 중심지처럼 보인다. 그러나 호텔 문을 나서면 평범한 도시가 있고, 조금 걷다 보면 오래된 공동체와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g3eQ7bbzFhYhEdlKYMRcIfVsPH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8:19:48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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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져 버린 도시  - 24장. 시암, 한 세대의 문화가 도시가 되는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iGK3/254</link>
      <description>방콕에서 시암(Siam)은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무엇을 보아야 할지 놓치기 쉬운 곳이다. 시암 파라곤(Siam Paragon)과 시암 센터(Siam Center),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를 생각하면 거대한 쇼핑몰과 글로벌 브랜드가 먼저 떠오른다. 왕실과 근대 방콕의 역사, 대형 자본과 고급 소비가 겹쳐진 공간이다. 그런데 시암의 건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K3%2Fimage%2FwckcEvOCGoRrBDTi-aN67kOrUy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7:20:34 GMT</pubDate>
      <author>노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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