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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lia Do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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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서 디자인 커리어를 시작해 미국 뉴저지와 뉴욕에서 오래 일했습니다.아트 디렉터의 시선으로, 이미지가 다 담지 못한 삶의 결을 문장으로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42: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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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서 디자인 커리어를 시작해 미국 뉴저지와 뉴욕에서 오래 일했습니다.아트 디렉터의 시선으로, 이미지가 다 담지 못한 삶의 결을 문장으로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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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 준비를 하고 갔는데 - 다른 주에 딸을 내려놓고 돌아오는 길, 생각했던 이별은 오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32</link>
      <description>딸을 대학 기숙사에 데려다주러 가면서 나는 마지막 장면을 미리 상상하고 있었다.  아마 많이 울겠지.  딸도 아쉬워하고, 나도 울고.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한동안 마음이 이상할 것 같았다.  나는 원래 독립적인 사람이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에도 마음을 많이 쓰고, 헤어짐이나 변화에도 오래 머무는 편이다.  그런데 딸은 나와 좀 다르다.  어릴 때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OsOS8kGF4HUtR_fuEqWpHJTw15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1:00:07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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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일곱 살 - 처음 만난 날부터, 벤틀리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보낸 올해 생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iEJV/31</link>
      <description>벤틀리가 일곱 살이 되었다.  처음 만났던 날의 사진을 다시 꺼내봤다.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던 조그만 강아지. 얼굴을 가까이 대고 한참 들여다봤던 기억이 난다. 그 작은 아이와 7년을 함께 살게 될 거라는 건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다.  &amp;lsquo;벌써?&amp;rsquo;  그 말이 먼저 나왔다.  해마다 생일에는 나름대로 공을 들였다. 장식을 달고, 강아지 친구들을 부르고,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9ZQblTr9mVO0GsGyq5UCcmsyKf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0:10:17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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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그리고 전화 한 통 - 가족이 흩어진 날, 뜻밖에도 오래 생각하게 된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EJV/30</link>
      <description>추석인데 올해는 가족이 모두 떨어져 있다.  남편은 컨퍼런스 출장 중이고, 딸은 올해 처음 대학에 들어가 멀리 떠나 있다. 시어머니는 한국에 계시니 올해는 정말 각자 있는 자리에서 명절을 보내게 되었다.  가족 단체 영상 채팅으로 추석 인사를 나눴다.  화면 너머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내가 어머니께 말했다.  &amp;ldquo;어머니, 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cqzt_f7-MPNHkqzEcuoOOxIdDV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23:44:03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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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를 낸다는 것의 무게 - 너무 용감한 거 아니에요?</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9</link>
      <description>BTS가 그래미 시상식을 보이콧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문득 오래전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사람들은 그들의 선택을 용감하다고 말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눈여겨본 것은 다른 부분이었다.  그들이 그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을 견뎌 왔는가 하는 점이었다.  젊었을 때의 나는 늘 답답했다.  분명히 잘못된 일인데 왜 아무도 말을 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9YH68RjeaUvFRv13uPwOnt7_Qt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22:00:32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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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답지 않았던 1년 - 접근하는 힘도 방향을 잃을 수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8</link>
      <description>『프레임』을 읽다가 한 문장에서 오래 멈췄다.  &amp;quot;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amp;quot;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성취하는 사람은 접근 프레임으로 움직이고, 안주하는 사람은 회피 프레임으로 움직인다는 내용이었다.  읽으면서 웃음이 났다.  이건 완전히 내 얘기인데.  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실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RAHknpI58oDT7accnEg77ss8Vd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21:00:12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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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체를 보라는 말이 이제야 들린다 - 하나에 깊이 들어갈수록 자꾸 놓치게 되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7</link>
      <description>​요즘은 무언가를 시작하면 시간이 통째로 사라질 때가 있다.  분명 조금만 손보려고 앉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세 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애플워치에서는 일어서라는 알람이 몇 번이나 떴을 것이다.  그런데 몰입하고 있을 때는 그 알람조차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밥 먹는 것도 미루고, 화장실 가는 것도 잊은 채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게 된다.  그렇게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u50QlbgkWyYC2pDbJQMYr_IVzy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21:39:50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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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맞는 사람이 아니라, 맞춰준 사람 - 오십이 지나서야 보인 남편의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6</link>
      <description>​나는 오랫동안 남편이 나와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말하지 않아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 내가 흔들릴 때마다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내가 서툴러도 그걸 크게 문제 삼지 않는 사람.  그래서 우리는 참 잘 맞는 부부라고 믿었다.  그런데 오십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건 잘 맞았던 게 아니라, 남편이 아주 오랫동안 나에게 맞춰주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kf3STjlP3kdro4zWpkdJUy_VlP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21:21:02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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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미뤄둔 일을 하나씩 고치다 보니, 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이 보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5</link>
      <description>한동안 미뤄두었던 일을 다시 붙잡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한 건 아니었다.  하루에 몇 개씩만 고치자고 마음먹었다.  온라인 샵에 올라가 있는 제품 사진, 설명 문구, 정리되지 않은 페이지들.  눈에 보이는 문제부터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    브랜드는 오래전에 만들어두었다.  이름도 정하고, 비즈니스 등록도 해두었다.  그런데 정작 온라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lB0GwmT37XxlQDiDokYHjPIHnc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22:00:28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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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눌 데가 없다는 것 - 오래 산 나라에서도, 끝내 혼자 삼켜야 하는 말들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3</link>
      <description>이민 생활에서 힘든 건 낯선 나라에 적응하는 일만은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더 또렷해진 건 마음을 놓고 이야기할 자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  친해진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를 했다.  사람 때문에 힘든 일, 회사에서 겪은 일, 커리어에 대한 고민, 아이를 키우며 흔들리는 마음.  그때는 그런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1QWF8-8snPfBuPT3DJtnRvBYAK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22:00:15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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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나는 색을 보고 있었다 - 내가 피하고 싶었던 건 디자인이 아니라, 나를 소모하던 방식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2</link>
      <description>정말 살아가면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는 말을 다시 새기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밤마다 이어링 재료를 검색하고 있었다.  한 달 가까이 재료를 찾고, 도구를 사고, 어떻게 만들지 머릿속으로 그렸다.  재료를 만지는 순간, 손끝에서 오래전에 접어두었던 무언가가 다시 올라왔다.  며칠 동안 자기 전에 그 생각만 했다.  아, 나도 다시 뭔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X0wwEbTb2fh0FPZ9eKiUmpqx0C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22:00:14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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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정해야 하는 시간 앞에서 - 자유로워지면 덜 불안할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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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 밖으로 나오면 가장 먼저 자유로워질 줄 알았다.  출근 시간도 없고, 누가 시키는 일도 없고, 내가 원하는 속도로 살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상했다.  아무도 나를 재촉하지 않는데 나는 더 자주 조급해졌다.  누가 시키지 않는 시간은 생각보다 편하지 않았다.    회사에 다닐 때는 늘 불안의 방향이 분명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해야 할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Km60c63WQLxbOqybnFcJoZ2Vd1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22:00:13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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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라인 너머,  조용히 응원하던 사람들을 만난 날 - 뉴욕에서 처음 만난 오래된 인연 같은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21</link>
      <description>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가끔 결이 비슷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이 예뻐서가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무언가를 해내는 사람들.  책을 읽고, 서로를 북돋우고, 자기 삶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사람들.  나는 이상하게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이 간다.  &amp;lsquo;나도 저 안에 함께 있고 싶다.&amp;rsquo;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몇 년 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FDuMfG8YtUM4AaxwXv_K1n06sG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22:34:22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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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렇게 유난했을까 - 딸을 키우며, 결국 나를 보게 됐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19</link>
      <description>​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쟤는 왜 저러지?  나는 그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왜 이렇게 자기주장이 강할까. 왜 꼭 자기 방식대로 하려고 할까. 왜 말끝마다 반박할까.  가끔은 억울했다.  나는 다 아이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 왜 저렇게 받아들일까 싶었다.  좋은 걸 알려줘도 듣지 않고,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해줘도 굳이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XgtgsfVp7pilbPBdqVBoGyI8O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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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밝던 아이는 언제 이렇게 걱정이  많아졌을까 - 오십 이후, 나를 덜 몰아붙이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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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난히 그런 날이 있다.  어떤 소리에도 민감해지고, 사소한 말에도 짜증이 나고, 자꾸 나를 의심하게 되는 생각들이 올라오는 날.  핸드폰 알림 소리 하나에도 왜 이렇게 시끄럽나 싶고, 누가 나를 찾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진다.  아마 나만 그런 건 아닐 것이다.     그럴 때면 문득 어릴 때 어른들이 하던 말이 생각난다.  &amp;quot;뭐가 그렇게 좋다고 맨날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0SWdLLzAMIRNuMzAgNqOO9ZQ5r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21:00:05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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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벤틀리가 온 뒤,  사랑의 모양이 바뀌었다 - 반려견이 우리 집에 남긴 조용한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iEJV/17</link>
      <description>내 안에는 오래전부터 강아지에게 먼저 반응하는 마음이 있었다.  길에서 작은 강아지를 만나면 걸음이 저절로 느려졌고, 멋진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 옆을 지날 때면 괜히 눈이 한참 따라갔다.  한국에서 회사 다니던 시절, 잠깐이었지만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었다.  미국에 오면서 다른 집에 보내야 했다. 그때 놓고 떠나는 기분은 생각보다 오래, 조용히 남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4JSrv3BkqMZ6Z98WGYXOhbc-VS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21:00:05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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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시간으로 건넨 마음 - Mother&amp;rsquo;s Day에 딸이 처음으로 보여준 표현</title>
      <link>https://brunch.co.kr/@@iEJV/16</link>
      <description>​Mother's Day 아침이었다.  남편은 부엌에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고, 딸아이는 아빠와 조용히 속삭이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척했다. 사실은 어느 정도 눈치챘지만, 그냥 모르는 척해주고 싶었다.   우리 딸은 살가운 아이는 아니다.  물론 어릴 때는 달랐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카드를 만들어주고, 작은 인형을 사온 적도 있었다. 어린 손으로 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MdzttHw127GbadQLW9QkrjserU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21:00:14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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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몰랐던 내 이름의 무게 - 작아 보이고 싶지 않았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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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애드빌과 초코칩 쿠키로 버티던 시간」에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회사에서 그렇게 버티며 배운 것들이 두 번째 회사에서는 바로 실력이 되었다.  그 회사는 이제 막 커지려는 곳이었다.  제품도 더 만들어야 했고, 브랜드도 잡아야 했고, 패키지 시스템도 새로 세워야 하는 시기였다.  그 회사에는 단순히 패키지를 예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l5W8WVlMsp1BHfe52qh0f1pfRU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y 2026 21:00:06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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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드빌과 초코칩 쿠키로 버티던  시간 - 미국에서 다시 바닥부터 배운 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13</link>
      <description>아침에 애드빌 두 알을 먹고 출근했다.  점심에도 두 알. 저녁에도 두 알.  언제부터인가 두통약이 영양제처럼 내 하루에 들어와 있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나는 초코칩 쿠키를 계속 먹었다.  배가 고파서라기보다, 그날 하루를 어떻게든 넘겼다는 표시처럼 입에 넣었던 것 같다.    그때 나는 뉴욕 근교의 한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영어도 자유롭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h_UcvmEY-uamym-uE3h9fTNrHz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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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게 먹었고, 10년이 걸렸다 - 그렇게 먹었고, 그렇게 커졌고, 그렇게 오래 걸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iEJV/12</link>
      <description>​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친한 동생이 쇼핑을 하다가 &amp;ldquo;언니, 밥 먹으러 가요&amp;rdquo; 하고 데리고 간 곳이 있었다.  The Cheesecake Factory.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멈췄다.  유리 진열장 안에 케이크가 가득했다.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다 세어볼 수가 없었다.  이름도 신기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라니.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oj4FzG5imvy1ctna3T-FwixDrt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21:04:27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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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드라마로 세상을 배웠다 - 책보다 먼저 화면을 좋아했던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iEJV/11</link>
      <description>나는 어릴 적부터 드라마를 정말 좋아했다.  그냥 좋아한 정도가 아니었다.등장인물을 따라 하고,대사를 흉내 내고,표정까지 따라 했다.  어른들은 장난처럼 여겼겠지만,나는 한때 배우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이상하게 책 읽는 일에는 마음이 가지 않았다.대신 화면을 보는 일은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어릴 때부터이야기보다 먼저 비주얼에 끌렸던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JV%2Fimage%2FNWMJoO3tqPN2DphQqyFNgAUfv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22:55:04 GMT</pubDate>
      <author>Julia Do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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