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육육삼의 삼삼칠</title>
    <link>https://brunch.co.kr/@@iDrv</link>
    <description>육육삼입니다. 다들 아실 그 영화의 주인공 이름입니다. / 이 공간은 저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이 길이 저의 업이 될 수 있을까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0:42:22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육육삼입니다. 다들 아실 그 영화의 주인공 이름입니다. / 이 공간은 저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이 길이 저의 업이 될 수 있을까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z7M555Q9k7aWkBn2lOuISQt55s.png</url>
      <link>https://brunch.co.kr/@@iDrv</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영화 &amp;lt;암살자(들)&amp;gt; 후기 - 신념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는 위험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8</link>
      <description>영화가 다루는 소재에 관해서는 그 제한이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예술의 풍요로움이라는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물론 선전과 선동을 부추기는 영화는 좋은 예술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한 영화를 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이것이 옳은 이야기인지 그른 이야기인지를 놓고 국민투표에 부치는 식의 당위의 문제로 가져갈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우리는 결과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iDG8X2Eitwk08Ub0LrJSyn9P2y4.jpg" width="448"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15:19:08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8</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초록물고기&amp;gt; 후기 - 우리는 대부분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아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7</link>
      <description>일산이 고향인 막동은 군대에서 전역해 본가로 돌아온다. 그런데 그새 세상은 바뀌어 있다. 아카시아가 가득했던 공간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막동은 분명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그 고향은 이미 그가 기억하던 곳이 아니다. 익숙해야 할 공간이 낯설고, 돌아왔는데도 돌아온 것 같지 않다. &amp;lt;초록물고기&amp;gt;는 한 인간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시작하지만, 정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jYC5pRw6lgY8-FJ-r0-xGbjQL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5:00:44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7</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amp;gt; 후기 - 그저 조화와 질서를 믿었던 눈먼 자들이 민낯의 세계 앞에서 패배하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5</link>
      <description>화로에 불이 꺼진다. 바의 사장은 이제 10시가 되었으니 모두 나가달라고 손님들에게 말한다. 그러나 이미 잔뜩 취한 손님들은 떠날 생각이 없다. 대신 그들은 '벌루시키'가 뭔가를 보여줄 것이라며 한 남성에게 무언가를 부탁한다. 등장한 한 남성은 몇 인물들을 활용해, 우주의 일식을 그들에게 신비로운 화술로 설명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그 야노시는 상식과 진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doSbvxwHlUbZVV_j3H9F_brK1fA.jpg" width="36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5</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파멸&amp;gt; 후기 - 사랑을 할 줄 몰랐던 남자의 전락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4</link>
      <description>사랑은 건조함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사랑은 차라리 습도의 감정일 것이다. 누군가에게 스며들고, 서로에게 달라붙고, 쉽게 증발하지 않는 감정. 그런데 벨라 타르의 &amp;lt;파멸&amp;gt;은 기묘하다. 카메라로 담아낸 세계는 비와 진흙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는 세계인데, 그것을 찍는 카메라는 메마른 톤이며, 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은 이상할 만큼 메말라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a1uxC_DiTGvjeYfIvn9eXG_XAy8.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4</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토리노의 말&amp;gt; 후기 - 끝내 도망칠 수 없음에 좌절하게 되는 영원한 어둠의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3</link>
      <description>죽어가는 것과 쇠락하는 것을 응시하면서도 거기에서 생의 기운을 건져내는 감독이 있고, 분명 살아있는 생명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거기에서 죽음의 뉘앙스를 발견해 영화에 실어내는 감독이 있다. 나에게 있어 전자의 경우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였다. 그리고 후자의 대표적인 감독은, 나에게 벨라 타르처럼 보인다.  영화의 오프닝은 말과 그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4t5TISYAWedDjwHp01EX3Yf2-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5:04:23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3</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옵세션&amp;gt; 후기 - 믿고 싶지 않은 것은 외면하고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 사랑은 비이성적.</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2</link>
      <description>'예측 가능성'이란 측면에 있어 호러는 이미 그 유통기한이 다 되어버린 장르일지도 모르겠다. 타 장르에 비해 열광적인 팬이 많은 장르이며, 공포를 일으키는 타이밍이라거나 공포를 유발하는 방식들은 이제 비단 호러 매니아들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호러가 살아남을 방향은 무엇일까. &amp;quot;미지의 공포가 아닌 기지의 공포&amp;quot;이지 않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B6r7GAWxBf_SOgEfjuIeZRq9Z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2</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amp;gt; 후기 - 할리우드 가족 장르의 창의적인 재해석</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1</link>
      <description>&amp;lt;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amp;gt; (이하 &amp;lt;오크 스트리트&amp;gt;)은 우리가 무의식 속에 구축해 놓은 할리우드식 블록버스터의 왕도를 모범적으로 재현해낸 작품처럼 보인다. 실제로 영화의 공식적인 이야기는 정말로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영화의 가치 또한 흔히 할리우드식 가치라고 부르는 가족적 엔딩의 공식을 따르는 것 같다. 그러나, 이야기를 가만 들여다 보면, 이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HrvW5ROj6YWZcOTv4_B_OQGF0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1</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해피 엔드&amp;gt; 후기 - 세기말과 IMF의 불안이 산재한 여전히 세련된 수작</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10</link>
      <description>긴 복도. 아파트의 저편에서 누군가 걸어온다. 영화의 주인공 보라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걸어가는 한 여자를 지나친다. 보라는 그녀를 의식하더니 어느 집에 들어가 집 안의 남자에게 묻는다. &amp;ldquo;누구 왔었어?&amp;rdquo; 남자는 대답한다. &amp;ldquo;아니.&amp;rdquo; 보라는 의심했을 것이다. 그리고 관객은 확신했을 것이다. 남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사실 그 익명의 여성이 남자의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hd7TKrwG8R9tUHODkKBV09MrMBM.jpg" width="396"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5:45:12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10</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이니셰린의 밴시&amp;gt; 후기 - 운명적 세계의 사회학</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09</link>
      <description>&amp;lt;이니셰린의 밴시&amp;gt;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인간의 얼굴이 아닌 대지의 얼굴이다. 땅의 어느 곳에 있더라도 가까이 혹은 멀리에서 바다가 주민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바다보다 더 먼 곳, 지평선 너머의 '본토'에서는 그들의 가까운 민족들이 생사를 다투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영화는 이 거대한 세계를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하나의 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FBkeMo_AzIL0gB-lwlFr54DO3g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5:09:38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09</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어둠 속의 댄서&amp;gt; 후기 - 세계와 인간의 위선을 끄집어내기 위한 트리에의 괴팍한 학대</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08</link>
      <description>비요크는 &amp;lt;어둠 속의 댄서&amp;gt;의 첫 촬영에서 총격 장면을 찍은 뒤 세트를 떠나 사흘 가량&amp;nbsp;사라졌다고 한다. 라스 폰 트리에의 회고에 따르면 그녀는 매일 촬영을 앞두고 자신을 경멸한다고 말했고, 촬영이 끝난 뒤에는 다시는 연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둘러싼, 영화 밖에서와 영화 안에서의 두 소문은 공교롭게도 같은 키워드 아래 놓이는 듯 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WeR2wg8mRSbJt4iXwvx_JtRr2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15:00:27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08</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피크닉&amp;gt; 후기 - 어떤 피난처는 동시에 묫자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07</link>
      <description>꽃은 아름답다. 꽃들은 더 아름답다. 도로에 누워 있어도, 도열해 있는 꽃들은 여전히 아름답다. 그래서 영화의 오프닝에서 그 꽃들이 차바퀴에 짓밟히는 순간은 안타깝다. 꽃이 도로에 누워 있던 것이 잘못이지 그것을 밟고 지나간 차는 잘못이 없다 말해도 틀리진 않겠으나, 그 꽃들의 짓밟힘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또 자연스러운 감정일 테다. 꽃들을 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7xaDjP7-N7WYUuU1wX3QlwuUr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7:07:29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07</guid>
    </item>
    <item>
      <title>#19: 에밀 쿠스투리차의, &amp;lt;언더그라운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04</link>
      <description>1995년 6월,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 핑켈크로트는 르몽드에 &amp;lt;언더그라운드&amp;gt;를 규탄하는 글을 실었다. 칸이 가장 투박하고 기만적인 세르비아 선전물에 황금종려상을 안겼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그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채 그 글을 썼다. 그가 규탄한 것은 '자신이 본 영화'가 아니라 '남들이 전한 영화'였다. 공교롭게도 보지 않은 것을 믿는 그 일이야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QG4-5jCFn3KmxqdeCynf4C-xQ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5:01:23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04</guid>
    </item>
    <item>
      <title>#18: 크리스토퍼 놀란의, &amp;lt;오디세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03</link>
      <description>개봉 전부터 크리스토퍼 놀란의 &amp;lt;오디세이&amp;gt;를 둘러싼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는 헬레네의 캐스팅이었다.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이 캐스팅은 '진짜 이유는 다른 것에 있었을 것이다.'라는 뉘앙스를 은밀히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비튼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현재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물을 정말로 그 역에 캐스팅했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OVxRV4FaQJmQGBSfHuwXmFzqR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03</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군체&amp;gt; 후기 - 사람보다 좀비가 더 궁금했다, &amp;lt;2026 좀비 오디세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Drv/100</link>
      <description>사실 이 영화의 좀비 디자인이나 움직임 자체는 특별히 강렬하지도, 위협적이지도 않다. 근 10여년 우리는 충무로에서만 이미 많은 좀비 콘텐츠를 지나왔고, 심지어 이 영화의 감독인 연상호의 필모그래피 안에서도 여러 차례 학습된 감각이다. &amp;lt;부산행&amp;gt;의 시대에 K-좀비의 디자인은 혁신이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좀비가 자아내는 공포에 대한 우리의 역치는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6ffKNed0eRMVNiUSB4GUo7mti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4:01:06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100</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모아나&amp;gt; 후기 - 다시 만들 이유가 없는 더 나은 작품</title>
      <link>https://brunch.co.kr/@@iDrv/90</link>
      <description>지난 레슬매니아 40의 링 위에서 더 락은 더 이상 젊지 않았다. 언뜻 외형은 여전해 보였으나 얼굴에는 나이가 역력했고, 환갑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삼 체감되었다. 그리고 그 몸이 이번에는 마우이를 연기한다. 늙지 않는 반신, '불로'하는 존재를 말이다. 이 영화가 떠안은 문제의 거의 전부가, 이 영화의 마우이 위에 그대로 얹혀 있는 셈이다.  본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SH7Qq7hGhpbdXlvSclcj2zAcv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5:40:21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90</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amp;gt; 후기 - 영웅을 내려놓음으로써 영웅이 되고, 도움을 받음으로써 홀로 선,</title>
      <link>https://brunch.co.kr/@@iDrv/99</link>
      <description>가장 성숙한 스파이더맨 무비.  &amp;lt;브랜드 뉴 데이&amp;gt;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톰 홀랜드의 얼굴이다. 처음으로 그에게서 세월이 느껴진다. 여전히 젊은 얼굴이지만 더는 어린 핏기가 남아 있지 않다. 소년과 청년의 경계는 희미하면서도 분명하고, 이제 그는 소년의 얼굴로 돌아가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것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그렇다. 사실 그래야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USXE7qUX7oTa7mIxun06hqAC3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99</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비포 미드나잇&amp;gt; 후기 - 이타심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마음이,</title>
      <link>https://brunch.co.kr/@@iDrv/97</link>
      <description>원을 한 바퀴 돌아 이기심이라는 얼굴로 도착한다.  중년의 제시가 한 아이와 나란히 걷는다. 아이는 그의 아들이고, 둘은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곳은 그리스, 아이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쯤에서 이 시리즈의 팬들은 직감했을지도 모른다. 제시가 &amp;lt;비포 선셋&amp;gt;의 마지막에서 끝내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음을, 결국 셀린을 선택했음을. 링클레이터는 팬들의 기대를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FZraFOK9pipO_RrjyDyRk9BIY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03:17:27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97</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비포 선셋&amp;gt; 후기 - 바다에 닿지 못한 강은 마르고, 바다에 도착한 강은 제 이름을 잃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Drv/94</link>
      <description>&amp;lt;비포 선셋&amp;gt;이 &amp;lt;비포 선라이즈&amp;gt;와 가장 크게 갈라지는 지점은 이야기의 시작점이 0이 아니라는 데 있다. &amp;lt;비포 선라이즈&amp;gt;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출발한 이야기라면, &amp;lt;비포 선셋&amp;gt;에는 이미 지나간 과거가 있다. 9년 전 빈에서의 하루, 그리고 다시 만나기로 해놓고 끝내 만나지 못한 시간이 &amp;lt;비포 선셋&amp;gt;의 밑바닥에는 깔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amp;lt;비포 선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K73stfpjKmjH2x7-hx5AfWNoT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15:00:17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94</guid>
    </item>
    <item>
      <title>#17: 나홍진, 눈먼 자들의 질주</title>
      <link>https://brunch.co.kr/@@iDrv/96</link>
      <description>어느 영화감독의 인생영화 목록을 건네받았다고 하자. &amp;lt;백 투 더 퓨처&amp;gt;, &amp;lt;로보캅&amp;gt;, &amp;lt;초시공요새 마크로스&amp;gt;, &amp;lt;트루 로맨스&amp;gt;. 시간여행 코미디와 사이보그 액션과 로봇 애니메이션과 폭주하는 로맨스. 이 목록의 주인이 누구일 것 같으냐고 물으면, 아마 &amp;lt;곡성&amp;gt;과 같은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이름을 대는 경우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오컬트의 축축한 공포와 밀항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tpnUFuUpn9sPe7Lfd0TxHECxQs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15:00:15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96</guid>
    </item>
    <item>
      <title>영화 &amp;lt;곡성&amp;gt; 후기 - 가장 인간다운 판단들로 인해 파멸하는 이 부조리한 뻘밭</title>
      <link>https://brunch.co.kr/@@iDrv/93</link>
      <description>다수가 동의할 결론부터 말하고 싶다. 일광은 악인이고, 일광과 외지인은 한 패이며, 둘 다 악이다. 무명은 선한 존재, 마을을 지키는 신령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신령의 말을 끝내 듣지 않은 종구의 선택이 파국을 막지 못했다. 영화를 두어 번 곱씹으면 대체로 이와 비슷한 결론에 다다른다.  그러나 이 결론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하여 곡성의 전부를 깨달은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rv%2Fimage%2FMWr7JoPdi52n-iuGu98Ro-0b3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11:53:47 GMT</pubDate>
      <author>육육삼의 삼삼칠</author>
      <guid>https://brunch.co.kr/@@iDrv/93</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