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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Ddf</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흘려보내는 일상에게 미안해 글로 한자씩 남겨봅니다. 삶의 해일을 잔잔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6:27: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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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흘려보내는 일상에게 미안해 글로 한자씩 남겨봅니다. 삶의 해일을 잔잔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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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잊힌 동료를 만나면 생기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55</link>
      <description>쿠팡에서는 불특정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다. 그중에는 나랑 맞는 사람, 안 맞거나, 나머지는 무지인으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사이다. 몇백 명이 있는 가운데 서로 말을 나누고, 인사할 수 있는 존재가 생긴다는 건 행운이다. 그만큼 이 시끄러운 쿠팡 속에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란 쉽지 않다. 일반 계약직도 있지만 대부분 단기로 오는 일용직이 대다수다. 자주</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9:29:58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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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인이 갑상선암이란 사실을 모를 때 생기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53</link>
      <description>나는 주변 지인에게 갑상선암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더운 여름에도 항상 목에 손수건을 매고 다녀서 &amp;quot;덥지 않냐&amp;quot;라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며칠 전에는 함께 일하는 사원분이 항상 손수건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그날은 유독 자신의 옛날 생각이 떠오른 듯하다. &amp;quot;우리 아이들 애기 때 턱받이했던 게 기억나..&amp;quot; 그런 말을 들으며 나는 유쾌하게 웃어 넘였다.</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11:03:26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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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팡물류센터 입고(IB) 이치리시브 계약직사원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51</link>
      <description>2026. 10.10. 토요일  퐁당퐁당 근무한 일주일도 끝났다. 내일은 일요일. 휴무날이 제일 좋긴 하다. 이치리시브에서 근무를 마치고 힘겨움이 남았다. 유사종수가 다수였다. 점심 직전에는 시스템오류로 시간이 지체됐다. 그래도 워터사원이 프라임도 대신 몇 번 빼주고, 도와줘서 할만했다. 큰 박스부터 자잘한 상품까지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갔다. 다들 힘들다.</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9:41:46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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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상</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50</link>
      <description>점심시간. 2층복도 의자에 앉아 오전에 있었던 실수를 동료들과 곱씹고 있었다. 스스로 저지른 오류에 정신이 오락가락했다. 옆동료와 얘기를 했던가, 그냥 멍하니 앞을 바라봤던가. 나의 시야에 한 남성이 보였다. 분명 난 뭔가를 쳐다본 게 아니었다. 앞을 응시하고 있었을 뿐. 아무 생각이 없이 바라봤는데 그가 내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눈이 마주쳤다. 첫 번</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2:39:31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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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9</link>
      <description>&amp;ldquo;괜찮아.. &amp;ldquo; 괜찮다 하면 다 괜찮아.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았어. 진심이었다면, 뭘 했든 후회하지 마.</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1:52:15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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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에 걸리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8</link>
      <description>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김창옥   사람이 암에 걸리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유전, 두 번째는 환경, 세 번째는 음식.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네 번째 이유로, 숨을 오래 참는 사람들이 암에 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참고, 하고 싶은 행동도 참고, 그렇게 남의 짐까지 다 들어주고 그 앞에서 표정 관리까지 해야 합니다</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6:17:23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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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7</link>
      <description>꿈에 자연재해가 일어났다. 왜인지 모르게 저 멀리 홍수가 났다. 그래서 자리를 조금 옮겼다. 안도의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에 물이 내가 있은 곳까지 다시 오고 있었다. 사방이 물난리에 다른 사람들은 이미 휩쓸렸다. 무서웠다. 순간 핸드폰으로 언니에게 전화했다. &amp;ldquo;언니, 고마워.&amp;rdquo;라고 했던가.  가족에게 안부를 물었던가. 기억이 안 난다. 꿈속에서 큰 나무에</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9:12:59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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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4</link>
      <description>잘해주는 것 말고는 가진 게 없기 때문일 수 있다. 김달-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맞다. 난 모든 사람에게 잘해줬다. 그것 말고는 가진 게 없어서 말이다.</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9:45:42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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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잣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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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내 머릿속 가득 찬 생각. &amp;ldquo;&amp;hellip;!?&amp;rdquo; 미성숙한 것들..</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3:18:20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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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5</link>
      <description>&amp;ldquo;너는 손수건을 왜 그렇게 목에 매고 있어?&amp;rdquo; 엄마가 카페에서 커피를 한 모금하면서 말을 건다. &amp;ldquo;그냥, 멋인데?&amp;rdquo; 난 또 똑같이 거짓말을 했다. 많이 더웠던 여름에도 똑같이 질문한 적이 있다. &amp;ldquo;왜?&amp;rdquo; 처음엔 걱정하실까 봐.. 그 이후에는 충격이 클까 봐.. 지금은 그냥, 모르고 사셨으면 좋겠다. 난 그렇게 또 불효녀가 됐다.</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3:13:06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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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3</link>
      <description>김달 작가의 &amp;lsquo;사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amp;rsquo;을 읽고&amp;hellip;  &amp;lsquo;우리는 왜 헤어졌을까?&amp;lsquo; &amp;lsquo;그는 왜 나를 떠났을까?&amp;rsquo;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amp;lsquo;이유가 있겠지.&amp;rsquo; 이제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 짧았던 머리카락이 옆으로 삐죽삐죽 튀어나오지만 하나로 묶일 만큼 말이다. 너는 나를 놓았다. 그런 모습을 나는 인정했다. 그리고 너를 보내줬다. 후회하지 않는</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0:02:46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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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갑상선암 퇴원 후 첫 초음파 결과를 기다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2</link>
      <description>지난번에 한 초음파검진의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버스를 타기 전 파리바게트에서 구움 과자 두 박스를 샀다. 치료해 주신 의사 선생님께 드리기 위해서이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차가운 바람이 니트를 파고든다. 가을인가 보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 지난 4월 20일에 수술했는데, 벌써 9월이다. 시간은 이렇게 흘러간다. 속절없는</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2:19:39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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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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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우리 또 만날 수 있게 된다면.. 만약, 그런 날이 오게 된다면.. 그날을 위해 더 열심히 살자.. 더 나은 모습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편안한 모습으로.. 눈인사쯤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살자..</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09:01:54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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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 후 첫 갑상선 초음파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40</link>
      <description>지난 4월, 갑상선암을 수술하고 치료받았다. 퇴원 후 첫 초음파 예약을 앞두고 병원을 다시 찾았다. 수납창고에서 진료비를 납부 후, 채혈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향했다. 월요일 오전시간에도 병원 내부는 환자들과 보호자로 북적거렸다. 항상 그렇듯 아픈 사람은 매일 생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다. 채혈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세 자리 중 가운데</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8:08:33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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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픽션 - 플러팅</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39</link>
      <description>&amp;ldquo;이름이 뭐예요?&amp;rdquo; &amp;ldquo;몇 살이에요?&amp;rdquo; &amp;ldquo;여자친구 있어요?&amp;rdquo; &amp;ldquo;전화번호가 뭐예요?&amp;rdquo; &amp;ldquo;나랑 친구 할래요?&amp;rdquo;</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2:15:52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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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조각 모음 - 횡단보도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37</link>
      <description># 비 오는 날 풍경 -1 출근길, 현관을 열고 나서는데 비가 내렸다. 우산을 펴고 셔틀을 타러 가는 길에 빗방울은 조금씩 더 굵어졌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 치마가 멋스럽게 휘날리는 중년의 여성이 맞은편 횡단보도에&amp;nbsp;보였다. 한 손에는 우산을 쓰고, 또 다른 손에는 담배를 피웠다. 신호등은 아직 빨간불이었지만, 그녀는 거침없이 내쪽으로 걸어왔다. 양방향에</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5:00:25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iDdf/13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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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세 번째 외래진료를 앞두고 - 갑상선암환자 탈출 후 불안감</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38</link>
      <description>세 번째 외래진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20일에 갑상선암을 반절제하고, 목에는 선명한 수술자국이 남았다. 한 여름을 잘 버티고, 장마를 지나 곧 가을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까지 수술부위의 당김이 여전하다. 피곤하거나 아침에 기상할 적에 신경이 쓰인다. 시간이 지나 코앞으로 다가온 세 번째 외래진료를 앞두고 약간의 불안함이 든다. 수술 이후 처음으로 초</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2:03:16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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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36</link>
      <description>셔틀버스가 통합되기 전 가끔 다른 노선을 얻어 탈 때가 있었다. 눈에 띈 건 아니고, 그냥 스치듯 한 남자사원이 보였다. 당시에는 '이 셔틀에는 저&amp;nbsp;사람이 타는 군아'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휴직 후 다시 출근했을 때 비슷한 노선은 통합이 됐다. 별생각 없이 출퇴근을 하다가 어느 날 그 남자사원이 내 옆자리에 앉았다. 혼자 앉아 가는 날도 있지</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4:51:59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iDdf/13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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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에 대해 - 무지인에서 친구가 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35</link>
      <description>윤홍균의 마음지구력을 읽다가 인간관계에 대해 재밌게 설명한 부분이 있어 공유해 본다. 인간관계는 무지인, 지인, 친구, 애인, 가족 등으로 구분된다. 무지인이라는 단어를 보고 조금 슬펐다.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를 풀어나가는 건 뭐가 있을까. 하나씩 알아가는 단계가 필요하겠다. 서로를 인식하게 되면 지인으로 승격될 수 있다. 친분이 쌓이면 친구가 될 수도</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3:59:36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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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아진 머리카락에 대해 - 시각의 차이</title>
      <link>https://brunch.co.kr/@@iDdf/134</link>
      <description>&amp;quot;항암도 안 했는데 머리를 왜 잘랐어?&amp;quot; 지인이 툭 던진 말에 마음속 비수가 꽂혔다. 그냥, 지나가는 말투였지만 마음에 스크레치가 났다. 나의 이별과 수술이 겹치면서 상대방이 오해한 모양이다. 딱히 대꾸를 하지 않았다. 아닌 건 아니었으니까. 맘모톰을 하기 전에 한번 머리카락을 다듬었다. 갑상선암을 수술받기 전에 한번 더 잘랐다. 퇴원 후에 한 번 더 미용</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9:02:54 GMT</pubDate>
      <author>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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