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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안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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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작스럽게 재생 불량성 빈혈이라는 병에 걸린 후 조혈모 세포를 기증을 통해 새로운 삶을 다시 사는 한 사람이자 질병 덕분에 강제로 육아 중인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51: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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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작스럽게 재생 불량성 빈혈이라는 병에 걸린 후 조혈모 세포를 기증을 통해 새로운 삶을 다시 사는 한 사람이자 질병 덕분에 강제로 육아 중인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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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이다. 집에 간다.  - 투병일지 2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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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원 후 처음으로 수액 거치대만을 의지한 채 걸었다.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계속.  이게 무슨 대단한 일인가 싶겠지만, 매일같이 걷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그 소중함조차 잊고 살았던 나에게는 달랐다. 간절히 원했던 순간이 현실이 된 것이다. 거창한 시험 합격이나 결혼 같은 인생사의 중요한 일도 아니다.  그저 내 발로 걸었을 뿐이다. 유아기 시절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kLza14Tw-hvyHQo5yTnjTnzZJI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5:00:04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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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부분은 체력이다. - 그러니 운동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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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많이 드는 생각인데, 인생은 대부분 체력전인 것 같다. 건강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절대적임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이다.  아파보니 알겠다. 단순히 아프다는 건 단순한 고통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아프다. 고통은 쉬지 않고 나를 계속 괴롭힌다. 내가 괴로우니 주변 사람에게 매너를 지킬 여유조차 사라지고, 나의 고통을 누구도</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4:18:32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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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다 조심 - 통쾌함은 순간이지만 뒷처리는 길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rC/66</link>
      <description>요즘은 통쾌하거나 시원하게 일이 처리되면 &amp;quot;사이다 같다&amp;quot; 또는 &amp;quot;사이다 먹었다&amp;quot;라는 표현을 종종 쓴다. 주로 사회 정의를 지키거나,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을 처벌할 때 '사이다'라는 표현을 붙이곤 한다. 그런 글이나 영상을 보고 있으면 '어쩜 저렇게 시원하게 잘 처리했을까' 싶어 절로 빠져들게 된다.  극악무도한 범죄자, 파렴치한 사기꾼, 도를 넘어서는 진상</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4:13:09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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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끝이 보인다. - 투병 일지-27회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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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도 여름 유난히도 덥고 뜨거웠던 여름이었다. 모두가 더위 때문에 힘겨워하던 바로 그 맘 때쯤.  나는 소변줄을 제거했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그동안 내 의지로 소변을 본 적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려 5개월 동안이나 말이다. 정기적으로 소변줄을 교체할 때마다 형용할 수 없는 수치심과 통증이 뒤따랐다.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감각이다. 어쩌면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DwcTBl2JNBdfeoFMjoG6yYH0lZ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4:04:16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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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늘 서운하다.&amp;nbsp; - 늘 내 맘 같지도 않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rC/64</link>
      <description>늘 서운하다. 늘 내 맘 같지도 않다.  의도치 않게 백수가 되었고, 그렇게 집안일을 하게 되었다. 아이를 깨운 후 등원 준비를 하고, 어린이집을 보낸다. 그렇게 어린이집에 보내고 난 후에 나의 본격적인 일이 시작된다.  먼저 청소를 한다. 로봇 청소기를 돌리고 구석구석 모자란 부분은 따로 청소기를 돌린다. 환기를 하고 아이의 장난감과 책을 정리한다. 부족</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5:56:01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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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반복되는 고통 - 나의 투병일지 26화</title>
      <link>https://brunch.co.kr/@@iBrC/63</link>
      <description>매일 오전 10시, 재활 치료실로 향한다. 침대에 실린 채 그대로 이동하여 바닥에 양발로 선다.  그게 전부다.  그냥 서 있는 것. 하지만 그 단순한 순간조차 나에게는 너무나 버겁다. 오랜만에 양쪽 발바닥으로 피가 쏠리는 기분이 들더니, 이내 발이 부어오른다. 피가 아래로 내려가는 감각이 생생하다. 허벅지는 차갑고, 발바닥은 뜨겁다.  오늘도 예정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9ExznLi35rDfPVvGWF4eHAoOcU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4:06:34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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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드는 생각 - 의도의 중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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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범죄 중 가장 무거운 죄를 보통 '살인'이라고 한다. 보편적인 인식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형법상에서도 살인은 매우 강력하게 처벌한다. 인간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범죄이자 인륜을 벗어난 행동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무리 살인을 한 사람이라도 우발적인 범죄였거나 의도치 않게 사고로 죄를 범한 경우는 감형 혹은 정상참작이 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법</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3:47:26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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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견뎌야 하는 고통 - 나의 투병일지 25화</title>
      <link>https://brunch.co.kr/@@iBrC/61</link>
      <description>혈액 수치가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다. 염증이 품고 있던 날카로운 통증도 조금씩 잦아들었다. 수술 덕분에 팔의 통증은 눈에 띄게 줄었고, 다리 역시 아예 통증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전처럼 비명을 지르며 버텨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  6월 초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고 무균실에서 사투를 벌였다. 다시 용인 세브란스로 옮겨와 팔의 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PRbLedOtZmYjujazFGYREi6TJj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4:04:52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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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반갑지 않은 만남 - 나의 투병일지 24화</title>
      <link>https://brunch.co.kr/@@iBrC/60</link>
      <description>어느 정도 의식이 돌아오고 판단이 가능해질 무렵, 1인실에서 5인실로 병실을 옮기게 되었다. 기존 1인실에 비하면 공간은 턱없이 좁았고, 다인실 특유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환자와 보호자 혹은 간병인 다수가 한 곳에 있었고,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화장실은 그리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매일 호텔 같은 방에 머무를 수는 없는 법이다.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WaIWd3X23hpwaATQwNCOY9Jhw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4:06:02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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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과 아이스크림 - 타인의 대한 이해</title>
      <link>https://brunch.co.kr/@@iBrC/59</link>
      <description>유튜브 알고리즘 의해서 두 명 의사분의 토론을 보았다. https://youtu.be/llf_dU5MAf4?si=_Ga7pke7CkrS0AcU 별명이 '아구통'으로 유명하며 마운자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의사와, 다이어트만 오랫동안 연구한 의사의 대담이었다. 의학적 지식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나는 의료진이나 의료와 관련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js0If-kNf4UaSl0bHlvSWVXb5W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4:25:34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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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실과 퇴실. 기억의 부재 - 나의 투병일지 2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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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촌에서 용인으로 이동한 일과 이동한 병원에서 1인실로 옮긴 일은 기억이 난다. 1인실 비용을 와이프와 같이 수납하러 가서 나온 금액을 보고 놀랬던 기억도 난다.  하지만 그 후의 일들은 왠지 모르게 붕 떠 있는 것 같다. 기억이 안갯속에 갇힌 듯 짧은 순간들만 뇌리에 남아 있다. 내 인생에서 며칠간은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은 기억의 단절을 경험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_TGC2AGV0bm8HoN32ZHirnrUf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3:55:22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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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그곳으로 - 나의 투병일지 2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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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삿짐 한 보따리와 함께 무균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일반 병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은 무균실 보다는 훨씬 편했다. 나역시도 그랬고 보호자인 와이프도 그랬다. 하지만 삶이 늘 그렇듯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었다. 1인실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비용이다. 1박에 고급 호텔 수준의 비용이 드는데, 조혈모세포 이식 후 호중구 수치가 정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VL0Qdd_yrblfdHmE8dXuZkJ2ZS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4:29:59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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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물었다. - 기억 파편이 돌아 나에게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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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와 와이프와 함께 있는 주말의 시간이었다. 거실 모두 같이 있는데 아이가 엄마에게 갑자기 물었다. ​ &amp;quot;엄마? 출근했을 때 회사에서 나 보고 싶어서 울었어?&amp;quot; ​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출근해서 없는 엄마에게 조금 서운한 게 있는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저런 질문을 했나 보다 했다. ​ &amp;quot;응응. 펑펑 울었어&amp;quot; ​ 와이프는 아이에게 대답했다. 그리고 한참</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3:56:32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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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축하 그리고 준비 - 나의 투병일지 2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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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균실에서의 시간이 대략 일주일 정도 지났을 무렵, 내 생일을 맞이했다. 6월 26일. 내 생일이다. 2025년 생일을 맞이한 곳은 신촌 연세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의 한 구석에 있는 무균실이었다.  병원에서의 생일맞이라니... 어쩌면 내가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는데 실제로 일어나니 설명하지 못하는 이상한 기분이었다.  병원에서의 일상 중에 하나는 의료진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q51oNXAkvrc50M9-YBUVdBqrQp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14:10:53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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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균실에서 기억 - 나의 투병일지20화</title>
      <link>https://brunch.co.kr/@@iBrC/54</link>
      <description>음료수 캔 따려다가 마약성 진통제를 맞은 후.. 며칠이 지났다. 그리고 다시 맞이한 새벽시간의 갈증. 나는 다시 도전했다.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닌 거 같지만 도전은 멋진 거니깐. 문제는 그 짓거리를 무균실에서 중환자가 하기에 설득력이 없어서 문제이겠지만.  각설하고 새벽시간에 조용히 캔 음료수를 몸을 겨우 움직여서 손에 쥐었다. 이번에 절대 실패 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jNXkSOXKcIVXAGNiYTcqnF1kHd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3:54:46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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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관계가 더 중요하다 - 아이와 나와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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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옛날 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가수의 일화를 본 적이 있다. 데뷔 전 다른 회사의 오디션에서 떨어졌을 때의 일을 이야기 했다. 의기소침해진 마음으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불합격 소식을 전했는데, 아버지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따뜻한 위로 대신 ​ &amp;quot;내가 그럴 줄 알았다. 네가 그렇지 뭐&amp;quot;라며 툭 내뱉으셨다고 한다. ​ 보통은 아버지가 딸을</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9:00:20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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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일 실패 없이 사는 법 - 맛있는 과일 고르기</title>
      <link>https://brunch.co.kr/@@iBrC/52</link>
      <description>이제는 지나갔다고 말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올해 여름 어느 날, 조카 녀석이 이런 말을 했다.  &amp;quot;삼촌, 요즘 수박이 왜 이렇게 맛이 없더라? 맛있는 수박이 없네.&amp;quot;  그 말을 듣고 내가 대답했다.  &amp;quot;내가 실패 없이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 알려줄게. 이건 절대적인 방법이야. 알려줄까?&amp;quot; 이내 조카 녀석은 긍정의 눈빛을 보내며 나를 바라봤다.  &amp;quot;집 근</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2:33:07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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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균실의 시간  - 나의 투병일지19화</title>
      <link>https://brunch.co.kr/@@iBrC/51</link>
      <description>아직도 처음 무균실로 들어왔을 때의 순간을 잊지 못한다. 그 순간이 너무 아팠거나 고생을 해서가 아니다.   이전 글에도 적었듯이 그저 한 명의 간호사 선생님 때문이었다. 무균실에 들어온 직후, 남자 간호사 선생님 한 분이 나에게 다가오며 말해준 그 한마디가 뭐라고 그리 따듯했는지 모르겠다. 그 직후부터는 섬망 증상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차도를 보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U-sVyKAUg13UxqppjGb6FYPRmi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2:12:26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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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사를 보았다. - 쉬어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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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무 연속된 글은 독자에게 피로감을 줄 수도 있는 거 같아 이번에는 조금 쉬어려고 합니다. 투병 생활 중에 일어난 일들을 가볍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조금은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병원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마주치는 분들은 간호사 선생님들이다. 아플 때도, 무언가가 필요할 때도, 혹은 나에게 어떤 검사를 할 때도 늘 함께하시는 분들이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ecFBOLWLrPFKSMyaLL_ZTf_zj0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5:58:58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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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창처럼 깨진 순간 - 나의 투병일지 18화</title>
      <link>https://brunch.co.kr/@@iBrC/49</link>
      <description>아내와의 손을 계속 잡고 있을 수는 없었다. 이제 곧 이동하기 때문에 하지만 다시 한번 아내의 손을 있는 힘껏 잡고 그리고 웃었다. 마스크 때문에 슬퍼 보이는 눈만 보였다. 미안한 마음만 들었기에 억지로 웃었다.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났다. 그렇게 말도 잘 못하는 와중에 거치형 침대에서 이동 침대로 몸이 옮겨졌다.  배우자와 이동 담당 간호사, 혈액종양 선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rC%2Fimage%2Fyj7IeEDcu5uehPIUoZrIO2WJ4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05:24:08 GMT</pubDate>
      <author>이안아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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