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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섬데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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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핸섬데블&amp;middot;최호순 | 무역&amp;middot;물류&amp;middot;영업 26년, University of Wisconsin MBA. 거래의 조건을 풀고, 소설로 인간의 선택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6:23: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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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섬데블&amp;middot;최호순 | 무역&amp;middot;물류&amp;middot;영업 26년, University of Wisconsin MBA. 거래의 조건을 풀고, 소설로 인간의 선택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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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부 관자(觀者) | 마지막 기록 - 제6화 마지막 빈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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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6-15 06:12.  최호순은 종이가 따뜻한지 확인하지 않았다.  집의 프린터가 마지막 장을 밀어냈다. 출력 시각은 위쪽에 작게 적혀 있었다. 그는 종이를 뒤집어 뒷면이 비어 있는지 보던 손을 멈추고 첫 줄부터 읽었다.  제7저온창고 사고 당시 작업 사실에 관한 기록 정정.  회사가 전주에 통지한 자료였다. 근무자 수 영으로 출력된 조회표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wFNH7IWebRz6XuM9r9I1J15YLD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0:00:01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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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부 관자(觀者) | 마지막 기록 - 제5화 당신이 읽은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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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6-05 09:14.  재인은 출력 버튼에서 손을 뗐다.  대기 중인 인쇄를 취소하고 마지막 수정 요청을 읽었다.  내가 누구인지 찾을 수 있는 순서를 바꿔주세요.  이름을 가리고도 업체가 그를 찾은 경위를 쓰면서, 근무 시각과 연락 경로를 나란히 붙였다. 재인이 잘못을 설명하려고 놓은 정보로 다시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  재인은 대리인과 통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XtzuRnm8SXSauqZfEbSaK5NyAC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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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부 관자(觀者) | 마지막 기록 - 제4화 기록하는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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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5-26 08:52.  최호순은 가방을 내려놓기 전에 안주머니부터 만졌다. 출입증을 넣던 자리는 비어 있었고, 그 옆에서 판결문 봉투가 접혔다. 봉투를 꺼내 펴는 동안 재인은 자판에서 손을 떼고 있었다.  최재인은 여든 번째 파일을 닫았다. 한 화의 초고마다 하나씩 붙인 번호였다.  화면에는 새벽의 마지막 인수 칸이 남아 있었다. 그 뒤의 여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bl74w5DlMmqzKzElFjxAJSmhX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0:00:03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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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부 관자(觀者) | 마지막 기록 - 제3화 자백의 바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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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5-22 09:38.  최호순은 단추를 하나 더 잠갔다가 풀었다.  법원 현관을 지나자 바깥보다 공기가 차가웠다. 셔츠 목둘레에 천이 닿았다. 그는 손가락을 넣어 틈을 만들고 안내판을 보았다.  법정은 지난번과 같았다.  재인은 현관에서 카메라를 꺼내지 않았다. 오늘 촬영하지 않는다고 전날 말해두었다. 기록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었다. 가방 옆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8j61y1L7EID6WMS46Vq6b3vleP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0:00:01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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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부 관자(觀者) | 마지막 기록 - 제2화 선고를 기다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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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5-13 09:26.  법정 앞 의자는 나뉘어 있지 않았다.  최호순은 빈자리 하나를 지나 끝에 앉았다. 가운데에는 물병이 놓여 있었다. 누군가 자리를 맡으려고 둔 것 같았다. 병뚜껑은 열리지 않았고, 라벨 한쪽이 벗겨져 있었다.  그는 가방을 무릎 위에 올렸다.  변호인은 오늘 확인할 증거의 순서를 다시 읽었다. 2026년 3월 12일 기소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qQ0gz1B6Jq_4SutpbGC_wUtteU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3:00:00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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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부 관자(觀者) | 마지막 기록 - 제1화 나뉜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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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5-01 06:04.  &amp;ldquo;아직 받으신 건 아니군요.&amp;rdquo;  직원이 전화기에 대고 말했다.  최호순은 뒤로 물린 의자를 다시 당기지 않았다. 옆으로 다가온 사람이 화면을 보고 있었다. 마지막 인수 시각은 비어 있었다.  전화한 사람은 네 번째 수령처의 대체 연락자였다. 도착 예정은 그대로 06:20이었다. 그는 이동하면서 문을 열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rvmQ6npn9xoCUiUErOUwM3jOAB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0: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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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9화 기계 앞의 새벽</title>
      <link>https://brunch.co.kr/@@iAse/111</link>
      <description>2026-05-01 03:46.  최호순은 씻은 손을 끝까지 말리지 못했다.  손등은 말랐는데 손가락 사이에 물기가 남아 있었다. 그는 휴게실에서 나온 뒤 옷에 문지르지 않고 손을 폈다. 복도 공기가 닿자 금방 차가워졌다.  운영 담당자는 새벽 근무자에게 마지막 범위를 읽어주고 있었다. 밤에 서명한 사람과 지금 화면을 조작할 사람은 달랐다. 인계서에 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9E-K44eDs7-MJPHd0nzxnKjVzg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10:00:01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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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8화 마지막 선택</title>
      <link>https://brunch.co.kr/@@iAse/109</link>
      <description>2026-04-30 18:24.  박도겸은 서류를 놓고 두 손을 폈다.  최호순은 친구의 손을 먼저 보았다. 아무것도 감추고 있지 않다는 동작처럼 읽으려다가 종이로 눈을 돌렸다.  사흘 동안 다시 받은 지급 조건이었다. 수령 사실은 별도 인수 기록으로 인정하고, 시험에서 확인된 운송 대금은 중앙의 옛 배정번호가 없다는 이유로 보류하지 않기로 했다. 기관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p2tEWEszgjCtP9bkg8gPSfi0o6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3:00:00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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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7화 정지 버튼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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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4-27 08:52.  정지 버튼에는 손가락 자국이 없었다.  화면 안에 있는 버튼이었다. 직원이 시험용 창을 크게 띄우자 붉은 사각형이 보였다. 그 뒤로 실제 운영 화면의 작은 숫자들이 움직였다.  최호순은 방문증을 책상 끝에 놓았다.  지난달부터 수령처와 운송 담당자가 바뀐 서류를 실제로 작성해보았다. 서명은 맞았지만 대금 청구가 반려된 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gJlRoT18eoYqo0x94SuHC8hsSl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0: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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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6화 남아 있는 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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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03-19 15:16.  강태윤은 최호순의 공소장 사본을 보지 않았다.  최호순의 가방 안에 있다는 것도 알 수 없었다. 지난주 기소됐다는 소식은 공개돼 있었다. 오늘은 조사위원회가 요청한 운영 전환 설명 자리였다. 개인의 형사재판을 대신하는 회의는 아니었다.  그의 앞에는 과거 기준 작성자라는 명패가 놓였다. 강태윤의 명패에는 위원장이라는 직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gJayOjgrlHlCxEeCYtikPDRTZg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10:00:01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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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5화 익숙한 질서</title>
      <link>https://brunch.co.kr/@@iAse/99</link>
      <description>2026-02-09 07:46.  마트 출입문에는 구매 제한 안내를 떼어낸 자국이 있었다.  겨울 바람이 들어올 때마다 비닐 막이 안으로 부풀었다. 최호순은 막이 가라앉은 뒤 들어갔다. 점주는 물건 상자에서 끈을 끊고 있었다.  그는 여름에 줄이 서 있던 자리를 지나 계산대로 갔다. 진열대에는 쌀이 있었다. 맨 아래 선반의 작은 봉투가 가장 많이 비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pzKHsEpUPuEVElu9ZA2w6fL5Lp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3: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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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4화 말하지 못한 한 문장</title>
      <link>https://brunch.co.kr/@@iAse/98</link>
      <description>2026-01-13 09:12.  윤서진은 최호순이 들어오자 전화기를 뒤집지 않았다.  사무실 책상에는 전날 낸 정정 요청의 접수증이 있었다. 조사위원회는 보유 확인표의 해당 답변을 정정 요청 상태로 표시했다. 자료의 제한 제출 범위는 당사자와 원보관자 확인을 거쳐 정하기로 했다.  없음이라는 원래 답변은 지워지지 않았다.  윤서진이 종이를 펴놓았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pL4EcWjXJABW6tHH3O5t-Qxmmz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0:00:03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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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3화 진술서의 여백</title>
      <link>https://brunch.co.kr/@@iAse/94</link>
      <description>2026-01-12 08:43.  최호순은 젖은 신발을 의자 아래로 당겼다.  복도의 난방 바람에 바짓단이 마르고 있었다. 작년 여름 서버실에서 받은 방문증은 이미 반납했다. 가방 안에는 그날 적은 종이들이 그대로 있었다. 종이 가장자리에 손때가 더해졌고, 서류철은 두 번 바꿨다.  2025-10-21, 같은 청구서가 정산처에서 돌아왔다. 인수처에 전화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BgTfkA6LgUMnfyznWqgUhQh_h3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0: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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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2화 연결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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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08-20 06:34.  운전기사는 종이 두 장을 대시보드 위에 놓았다.  한 장은 유리창에 비쳐 잘 보이지 않았다. 그는 종이를 뒤집어 다른 장 밑에 끼웠다. 최호순은 조수석 문을 열고 기다렸다. 올라타도 된다는 말을 들은 뒤 앉았다.  &amp;ldquo;오늘은 보는 것만 하시는 거죠?&amp;rdquo;  기사가 물었다.  &amp;ldquo;예. 목적지는 바꾸지 않습니다.&amp;rdquo;  차 안에는 마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ASN-Ekp6Io9IsuVfBxFw2OO9Ia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3: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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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부 치국(治國) | 멈춤의 조건 - 제1화 서버실 밖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iAse/116</link>
      <description>2025-08-18 08:56.  최호순의 출입증으로는 서버실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는 카드를 대지 않았다. 앞면에 적힌 방문 범위를 읽고 문 옆에서 기다렸다. 유리 너머로 검은 장비들이 줄지어 있었다. 작은 불빛은 낮에도 켜져 있었다.  현재 운영 담당자가 자기 카드를 댔다.  문이 열리자 찬 공기가 나왔다. 최호순은 지난주 수첩에 끼워둔 종이를 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PLTc3j9sn_-n8ojGgnTmMR1Cgx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0:00:04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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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부 명법(明法) | 공개 다음 날 - 제9화 우리가 기다린 대답</title>
      <link>https://brunch.co.kr/@@iAse/113</link>
      <description>2025-08-14 09:36.  재인은 공개할 때 쓴 노트북을 같은 가방에 넣었다.  최호순은 문 앞에서 기다렸다. 가방 옆주머니에 들어 있던 접힌 손수건이 보였다. 그는 돌려달라고 하지 않았다.  사흘 전 받은 질문서의 모서리는 여러 번 접혀 있었다. 재인은 그 종이를 오늘 제출할 답변 밑에 넣었다.  오늘 제출할 자료의 첫 장에는 재인의 이름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y9co3ngQh1mbB2qqAMENuwtGQ2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0: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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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부 명법(明法) | 공개 다음 날 - 제8화 파문이 번지는 동안</title>
      <link>https://brunch.co.kr/@@iAse/112</link>
      <description>2025-08-08 08:52.  마트의 선반에는 쌀이 돌아와 있었다.  최호순은 수첩을 펴 이틀 전 적은 근무 보류 질문을 보았다. 답을 쓸 칸은 비어 있었다. 접힌 모서리를 펴다가 병원에서 파란 뚜껑을 건네던 봉투의 손잡이가 떠올랐다.  최호순은 지난 토요일에 서 있던 자리에서 가격표를 보았다. 점주는 묶음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전과 같은 무게로 나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pah5Vk07bi3HWhhS8dKAnhp6x8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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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부 명법(明法) | 공개 다음 날 - 제7화 이름이 불리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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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08-06 09:47.  윤서진은 전화기에서 이름을 부르려다가 멈췄다.  &amp;ldquo;지금 성함으로 말씀드려도 됩니까?&amp;rdquo;  그녀는 대답을 듣고 문을 닫았다. 최호순과 재인은 바깥 의자에서 기다렸다. 벽에 붙은 상담 안내문의 한 귀퉁이가 떨어져 있었다.  재인은 그 귀퉁이를 누르지 않았다.  안에서 윤서진이 같은 질문을 두 번 했다. 누가 연락했는지, 어느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nvH6eRETRu8LA7XjO0M0XOcVai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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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부 명법(明法) | 공개 다음 날 - 제6화 보내지 않은 영상</title>
      <link>https://brunch.co.kr/@@iAse/105</link>
      <description>2025-08-05 10:32.  아리프 하산은 창문을 등지고 앉았다.  재인은 빈 의자에 가방을 올리지 않았다. 아리프에게 어디에 놓아도 되는지 먼저 물었다. 그는 문 옆의 작은 탁자를 가리켰다.  지원단체의 면담실이었다. 통역인이 아리프 옆에 앉았다. 윤서진은 오늘 세 사람이 무엇을 볼 수 있는지 적힌 종이를 펼쳤다.  촬영하지 않음. 제공된 범위 열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HLxntCBIC2J9hgh7sAmU8WWHkf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0:00:02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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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부 명법(明法) | 공개 다음 날 - 제5화 두 개의 책임</title>
      <link>https://brunch.co.kr/@@iAse/102</link>
      <description>2025-08-04 09:28.  강태윤은 카메라 앞에서 자료의 숫자를 부정하지 않았다.  최호순은 집에서 생중계를 보았다. 위원장 뒤의 화면에는 현재 운영 중인 공급망과 과거 배정 사례가 나뉘어 있었다. 과거 자료의 기준 시각도 정확하게 적혀 있었다.  그가 틀린 숫자를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최호순은 뒤늦게 알았다.  &amp;ldquo;당시의 미배정과 지금의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se%2Fimage%2FbFY7M6quHkSo8lFOrwUIMZmruI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핸섬데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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