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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EON WO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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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회 복지, 치매와 노인 돌봄을 공부하며, 현장과 일상에서 &amp;lsquo;존엄&amp;rsquo;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부끄러운 글이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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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4 Oct 2026 02:52: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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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 복지, 치매와 노인 돌봄을 공부하며, 현장과 일상에서 &amp;lsquo;존엄&amp;rsquo;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부끄러운 글이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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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에필로그  - 사람은 사람으로 완성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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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쓰는 일은 늘 조심스럽다. 한 권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끝맺는 문장보다, 조용히 문을 열어 두는 문장을 더 좋아한다. 돌아보면, 우리는 아주 많은 것을 배우며 살아왔다. 사람을 만나는 법. 사람을 이해하는 법. 상처를 견디는 법. 기다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ICDwm6CGf6klA0K_wv5HcroqEd4.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2:00:00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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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 끝내,&amp;nbsp;사람으로 남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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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된 기차역에 가면 이상하게 발걸음이 느려진다. 떠나는 사람도 있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반갑게 손을 흔들고, 누군가는 조용히 등을 돌린다. 기차는 시간을 싣고 떠나지만, 플랫폼에는 늘 사람이 남는다. 나는 오래전부터 그 풍경을 좋아했다. 떠남보다, 남겨지는 마음이 더 궁금했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누군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zHu_EiOAMpVLMWVTEiQ1udvaFt8.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2:00:00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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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 마지막까지 가져갈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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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를 할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 오랫동안 간직했던 물건을 꺼내 놓고, 잠시 손에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다. 그때마다 알게 된다. 아끼던 물건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고, 추억도 조금씩 가벼워진다는 것을. 언젠가 작은 상자를 하나 정리한 적이 있다. 낡은 열쇠 하나, 색이 바랜 사진, 손때 묻은 수첩. 한때는 없으면 안 될 것 같았던 것들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UcWHhru7Dj2K2SIWaAI7nQzhdMk.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2:00:00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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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 저녁이 길어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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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부터였을까. 저녁을 좋아하게 되었다. 젊은 날에는 아침이 더 좋았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저녁이 주는 온도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하루가 끝났다는 안도감. 아무 일 없이 지나온 시간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 저녁은 하루가 남긴 가장 따뜻한 인사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c-4iX61CzueQ_IiJZUVvIX_PpH4.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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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 바람은 쉬어 가는 법을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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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문을 열어 두고 잠이 들었다. 새벽이 가까워질 무렵, 커튼이 아주 천천히 흔들렸다. 바람이었다. 잠결에도 알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움직임이었다. 잠시 머물다 간 바람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그저 방 안의 공기를 조금 다르게 만들어 놓았을 뿐이었다. 살아가다 보면 멈추는 일보다 계속 움직이는 일이 익숙해진다. 해야 할 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q-FDdF8wVFirLVXjVPnS0lOrsH0.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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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 나무는 그늘을 자랑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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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여름이었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 공원 한가운데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그 아래에는 벤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누군가는 책을 읽고, 누군가는 잠시 눈을 감았고, 아이 하나는 나무 주위를 빙글빙글 뛰어다녔다. 그늘은 누구를 가리지 않았다. 찾아온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같은 온도를 내어 주고 있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9EUOjvPw37QBaCWJh65fAoCDf2E.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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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 아무 일도 없었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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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 무렵, 달력을 바라보다가 문득 멈췄다. 오늘 칸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약속도 없었고, 특별한 일정도 없었다. 기억에 남을 사건도, 누군가에게 자랑할 일도 없었다. 그저 하루가 지나갔다. 이상하게도, 그 빈칸이 오래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는 무언가가 있어야 좋은 하루라고 믿었다. 기쁜 소식이 오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오랫동안 바라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W2HBtBQCrnKNdJ1CrXQsuhVAtgw.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3:00:00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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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 익어 간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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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이면 동네 과일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상자마다 가지런히 놓인 감과 사과, 햇빛을 오래 머금은 배, 그리고 은은한 향을 품은 귤. 이상하게도 잘 익은 과일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는다. 조용히 향을 내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킨다. 사람도 그럴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단지 시간이 흐르는 일이라면 누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VD07xj-vVSNfoqcSEhC9qa3b6L8.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3:00:00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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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 오래 안고 있던 돌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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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길을 걷다 보면 가끔 주머니 속에서 작은 돌멩이가 하나 만져질 때가 있다. 언제 넣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무심코 집어 들었을 수도 있고, 예쁘다는 이유로 가져왔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아무 무게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오래 걷다 보면, 작은 돌멩이 하나도 생각보다 무겁다는 걸 알게 된다. 마음도 그렇다.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일이 시간이 흐를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fTm2azSAmXRjXla5lFgZxHH1ZM0.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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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 등불은 자신을 비추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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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 저녁이었다. 강의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복도 끝 창문 너머로 가로등 하나가 먼저 불을 밝혔다. 주변은 아직 어둠에 잠겨 있었지만, 그 작은 빛 하나만으로도 길의 모양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나는 한동안 그 불빛을 바라보았다. 등불은 자신을 비추기 위해 켜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살아가며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s0CHHGcCxZu0473Qf-z1Zr8p5d0.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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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 뒤를 돌아보는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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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밤새 내린 비 덕분에 골목은 아직 젖어 있었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젖은 길 위에 또렷한 발자국이 남았다. 몇 걸음쯤 걷다가 무심코 뒤를 돌아봤다. 내가 지나온 길이 생각보다 길었다. 우리는 앞으로 걸어가는 일에는 익숙하다. 해야 할 일도 앞에 있고, 만나야 할 사람도 앞에 있고, 꿈도 늘 앞에 있다. 그래서 자꾸만 앞만 바라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_fICyzjg0N-98mKKMJNMxAlItXY.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3: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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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 식지 않는 찻잔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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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찻잔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 따뜻한 차를 따라 놓으면 사람들은 조금 느려진다. 급하던 말도 잠시 멈추고,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마주 앉은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일까. 중요한 이야기는 늘 찻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시작되곤 했다. 어릴 적 우리 집에는 손님용 찻잔이 따로 있었다. 평소에는 찬장 안에 조용히 놓여 있다가, 누군가 찾아오면 어머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jgvH891ZS7HeeTqPqBbUm219k7Q.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2:00:03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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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 의자 하나를 비워 두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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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그친 오후였다. 동네 공원을 천천히 걷다가 벤치 하나에 앉았다. 햇살은 나뭇잎 사이를 천천히 지나가고, 젖은 흙에서는 풀 냄새가 올라왔다. 벤치는 세 사람이 앉을 만큼 넓었지만, 나는 한쪽 끝에 앉았다. 그러자 이상한 일이 생겼다. 옆자리가 참 따뜻해 보였다. 문득 떠올랐다. 어릴 적 우리 집에는 손님을 위해 늘 빈 의자 하나가 있었다. 평소에는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Hd_6MCi1SL0uk7HkLOfrKlbHryM.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2:00:02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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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 혼자 있는 시간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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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혼자 있으면 외롭지 않아요?&amp;quot;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롭지 않았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나는 비로소 내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젊은 날에는 혼자인 시간이 낯설었다. 약속이 없는 주말이면 괜히 마음이 허전했고, 전화가 오지 않으면 세상에서 나만 멈춰 있는 것 같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Mb9VJvgNmKpWb3VZUC78EWfPPF0.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3:00:00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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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 다시 시작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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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아가다 보면 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찾아온다. 열심히 준비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믿었던 관계가 조용히 멀어졌을 때. 애써 버텨 온 마음이 더는 버티지 못하겠다고 말할 때. 그럴 때 우리는 무언가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끝은 언제나 다른 시작의 입구였다. 예전에는 다시 시작한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93qdYbrkznr0F5MyPnBLJrTd-nw.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3:00:00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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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 감사는 삶을 바꾸는 습관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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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아가면서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을까.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과,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다른 일이었다. 예전의 나는 늘 부족한 것부터 보았다.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고,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고, 조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RfqQ8PsSChWECaWJ7gdm5UW8Bjk.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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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 조용한 사람이 강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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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아가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말을 잘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이끌고, 어디를 가든 중심이 되는 사람. 한때는 그런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은 늘 큰 목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였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눈길이 머물기 시작했다. 회의가 끝난 뒤 조용히 의자를 정리하는 사람. 누군가 말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lnN7k5cmSK-YkHJwTkdN0AkdT18.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13: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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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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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부터였을까.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아침부터 시간을 확인하고, 점심을 먹으며 다음 일을 생각하고, 하루가 끝나기도 전에 내일을 걱정한다. 쉬고 있어도 마음은 쉬지 못한다. 멈춰 있으면 뒤처지는 것 같고, 천천히 가면 늦는 것 같았다. 그래서 어느새 우리는 속도를 삶의 기준으로 삼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나도 빨리 가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SGDGZaDHwITpQCdgTBu4t6Pkc2g.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3:00:02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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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 상처를 품고도 웃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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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자주 말한다. &amp;quot;참 밝은 사람이네요.&amp;quot;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밝게 웃는 사람은 정말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사람일까. 살아보니 오히려 많이 웃는 사람일수록 아픈 시간을 지나온 경우가 많았다. 눈물을 몰라서 웃는 것이 아니라, 눈물의 무게를 알기에 웃음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이었다. 한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PfjjcIl6yHh_OhYidEonQEAw5Vg.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3:00:01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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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 다정함에도 용기가 필요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5rz/336</link>
      <description>다정한 사람을 보면 가끔은 부러운 마음이 든다. 늘 따뜻하게 웃고, 누군가를 먼저 배려하고, 상대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은 타고난 줄 알았다. 하지만 살아보니, 다정함은 성격이 아니라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에는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했다. 어느 날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 어르신께서 내 손을 살며시 잡으셨다. &amp;quot;선생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rz%2Fimage%2FTQKYH52qB349U9CuMxUpqtVoWZ4.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13:00:02 GMT</pubDate>
      <author>YEON WO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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