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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짓는 날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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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와 소설도 쓰고요. 그리고 읽기를 좋아합니다. 저의 &amp;lsquo;like it&amp;rsquo;은 잘 읽고 있다는 안부이며 읽는 중이라는 가름끈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09:33: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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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와 소설도 쓰고요. 그리고 읽기를 좋아합니다. 저의 &amp;lsquo;like it&amp;rsquo;은 잘 읽고 있다는 안부이며 읽는 중이라는 가름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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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인, 인서. 다시 목인 - 흔적, 네 번째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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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인   여섯 장의 영수증.  9월 2일, 한 달 전. 날짜는 같았고 시간은 달랐다. 오전에 커피와 빵, 오후에는 욕실용품을 구입. 저녁 무렵에는 주유소와 세차장에 들렀고 마지막은 편의점이었다.  담배와 라이터.  영수증을 시간순으로 겹쳐 놓았다가 다시 펼쳤다.  한두 장이라면 주머니에서 빠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날짜가 같은 영수증 여섯 장을 금색 클립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Vg0gLhpiMLZa4ACMvQXphcWLGk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6:06:41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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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인, 현욱과 인서 - 흔적, 세 번째 장</title>
      <link>https://brunch.co.kr/@@i5FC/229</link>
      <description>목인   목인은 영수증 뭉치를 바라보며 분류 일지에 날짜를 적었다.  날짜: 10월 3일 분류 물품: 영수증 묶음  &amp;quot;어이가 없군&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quot; 영수증 뭉치를 집어 들자 작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얇은 종이 몇 장. 생각보다도 더 가벼웠다. 영수증들은 금색 클립에 끼워져 있었다. 클립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한 장 한 장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마지막 영수증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9ugassCFf9SksaGkQZb93gi6nN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4:56:36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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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서, 목인. 다시 인서 - 흔적, 두 번째 장.</title>
      <link>https://brunch.co.kr/@@i5FC/223</link>
      <description>인서   그의 사진엔 공통점이 있다.  빈 버스 정류장. 불이 꺼진 세탁소. 아무도 없는 학교 운동장. 텅 빈 도로의 횡단보도.  고요, 어쩌면 적막. 물론 그 검은 새가 어떠한 소리를 내었는지는 확인할 길은 없다. 어쩌면 소리를 잊은 새일지도.  인서는 화면을 내려 댓글을 확인했으나 정보랄 것도 없는 상투적인 댓글이 전부였다. 망설임 끝에 문장 몇 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W1GUKqHH5jEvgWD9lQELOesAHp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4:00:43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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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산 - 오늘은 잠詩</title>
      <link>https://brunch.co.kr/@@i5FC/225</link>
      <description>악산은 악산이다. 冠자가 붙어도 악산이다.  길은 한길인데능선은 겹겹이다.  오르면 닿을까.  하늘 닮은 호수도 없고마음 잠길 연못도 없다. 그저 내린 비가 바위에 고여잿빛 하늘을 담고 있다.  샛길로 들지 않고멀다 돌아서지 않고 그저 그렇게오르면 되는 것을  선을 그은 능선을 따라벼루 같은 새 한 마리.  한 굽이 돌아서면 앞에서,발을 멈추고 또 한 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xGZ5OVC6izpTRqXt0UJACuvVWq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7:13:45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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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팔이 - 오늘은 혹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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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어디가 불편하신지.  마음이 좀&amp;middot;&amp;middot;&amp;middot;. : 아. 여긴 안과인데&amp;middot;&amp;middot;&amp;middot;.  눈물이 계속 흘러서요.  맛을 봤는데 짜진 않아요. 뭔가 맹하달까.  : 맛을 볼 필요는 없어요. : 좀 볼까요.  마음을 내보이기가 좀 그러네요. 초면인데.  : 아. 여긴 안과인데&amp;middot;&amp;middot;&amp;middot;. : 안구건조증이세요.  눈물이 흐르는데 왜 건조하죠? : 그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M04274UTPi-3BhlRPALR9mV1hn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2:50:30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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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인, 인서 - 흔적. 첫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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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인  목인은 테이블에 올려진 물건을 한동안 내려다보았다. 플레이스매트.  옅은 베이지색 천의 한쪽 귀퉁이가 조금 닳아 있었고, 매트 한쪽엔 커피잔을 올려두었던 듯 둥근 얼룩이 남아 있었다. 완전한 원은 아니었다. 한쪽이 끊긴 틈으로 갈색 얼룩이 천의 결을 따라 엷게 번져 마치 뻗어 나온 가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혹시 하는 생각에 뒤집어 보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_0wk1YFyg-_Jtha4_KAV61i6M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9:41:37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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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담긴 것 - 오늘은 안부</title>
      <link>https://brunch.co.kr/@@i5FC/218</link>
      <description>그런 생각 가끔 하지 않나요?  &amp;quot;나는 좀 매정한 사람일까?&amp;quot;하는.  저는요, 좀 인정머리 없는? 그런 사람 같았어요. 끝난 것들은 빨리 정리하는 편이거든요.  음&amp;middot;&amp;middot;&amp;middot;. 사진은 지우면 되고 편지는 찢으면 되고 선물은 버리면 되고 [차마 당근은 못하겠더라고요.] 암튼 그래요.  그렇게 버리고 나면 '끝? 끝난 건가?' 한단 말이죠.  근데요. 이상한 것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Gw24bTKczJ0li1yVz3P79CPLo6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20:23:07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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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종종 만나요. - 오늘은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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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니아까진 아니지만 몇몇의 일본 작가를 좋아합니다. 하루키도 좋아하고 미야베 미유키, 요시모토 바나나, 오쿠다 히데오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언저리부터 그의 소설을 읽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시간의 앞뒤가 맞지 않아요. 아마 처음으로 읽었다고 기억하는 책의 제목은  《방과 후》  여고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쫓던 그 소설로 시작해서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a_KxGAFfQeZAeKjvx6AkTZNys9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6:29:50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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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요일이 기운 밤 - 오늘은 혹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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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있던 흰 달만큼 비어있는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없던 원망으로 기워낸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있던 바람만큼 비어있는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없던 한숨으로 기워낸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달이 비운 밤 한가운데  얼굴을 감싸고 이름으로 기워낸 밤 한가운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W17HwxcmyBJkwPbp9g46zpzHcH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6:01:03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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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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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구멍이 나버린  일상의 한가운데 마음의 한가운데 만남의 한가운데  혹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시선도 마음도 손길도 닿지 않는 어느 끝.  구멍 난 건 기워내고 벌어진 건 꿰매 주고 구겨진 건 개어주진 못하지만!  그럼에도 피식! 웃으며  &amp;quot;바늘귀에 실을 꿰어 볼까&amp;quot;  정도의, 딱 그 정도의 그저 그런 이야기 그저 그런 문장. 그저 그런 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QGt5SiVLcLyT39Aev9yquHRC_q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4:34:29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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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요일이 기운 밤 기워낸 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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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있던 흰 달만큼 비어있는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없던 원망으로 기워낸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있던 바람만큼 비어있는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어제까지 없던 한숨으로 기워낸  목요일이 기운 밤 한가운데  달이 비운 밤 한가운데  얼굴을 감싸고 이름으로 기워낸 밤 한가운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aQm9amxeIPeZhtw2tx7zDFJz7r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16:22:00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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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2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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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딱. 72시간 동안이에요.  그러니까... 잠깐만요. 아오, 화장실 좀. 금방 올게요.  흠!. 아까도 그랬어요. 춘승이랑 술을 마셨거든요.  &amp;quot;오늘은 일 잔만 하고 헤어집시다.&amp;quot; : 아. 왜에에에에에~ 한 잔만 더해요. 응?  &amp;quot;사고 칠 인상이야, 당신. 싸늘해.&amp;quot; : 아이씨. 쫌 마시자! : 아씨. 일단 화장실 좀... 한잔만... 응? 가지 마요!</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18:05:14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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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알지도 못하면서 - 쓴 글, 그래도 그저 쓰지만은 않은 달콤한 글</title>
      <link>https://brunch.co.kr/@@i5FC/208</link>
      <description>From. 못쓰는 사람이 지어낸 심심한 문장들 프롤로그 Apr 17. 2026  To. 잘 알지도 못하면서 쓴 글, 그래도 그저 쓰지만은 않은 달콤한 글 Aug 30. 2026    몰랐어요. 뭘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이걸 왜 쓰고 있는지.  솔직하게. 못쓰는 건 자신 있었어요. 심심한 이야기는 많았고요. 꽤 적절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uIyOEwWrn7dDFAtxZfDunbY6NL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6:15:37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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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요일 오후 여덟詩 - 헛짓 역시 술취한 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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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헛짓   &amp;quot;미안합니다&amp;quot;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다나요. 그건 지 사정이지. 도저히 돌아가지는 못하겠다는 거예요. 희망이라나요.  거 서있지 좀 마쇼! 닫힌 문 주인이 애걸을 하는데도.  '다음 부턴요, 다음 부턴요.' 요래 통사정을 합디다.  '혹시나&amp;middot;&amp;middot;&amp;middot;' 하길래 못났다 타박하고  '만에 하나&amp;middot;&amp;middot;&amp;middot;' 세길래 청승이다 지랄을 하는데도  '암요, 암요, 그러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NooZ6uEqsw2loLKrIzIBDhMnc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15:16:05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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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요일 오후 세時 - 계절이 지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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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절이 지난    도저히 나아질 리 없는 멍청이는 마음마저 급한지 내일 일은 일도 모른 채 철이 다 지난 챙이 넓은 니트 모자를 사는데 망설이지 않는다.  이 화많은 멍청이는 그렇게 조심하라고 엄포를 놓아도 내일 일은 이도 모른 채 맘에도 없는 소리를 지껄여 사달을 내더니  약속도 까먹고 실수도 까먹고 주문도 까먹고 뭘 까먹었는지도 모른 채 멍하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kkezDE61o9P3wHFAXyCdjNwYJ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5:38:01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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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 쓰는 에필로그. - 못 쓰는 사람의 심심한 이야기 종료 안내.</title>
      <link>https://brunch.co.kr/@@i5FC/201</link>
      <description>욕심이 나요.  좋아하는 작가님들 글을 읽다 보면요. '오와~! 나도 저렇게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럼 한참을 읽고 마음에 담기는 문장들을 옮겨 써 봐요.  어떤 마음이 들어야, 아니 어떤 마음을 가져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어떻게 알겠어요. 마음도 마음씨도 따라갈 수 없는데. 그래도 깊이 읽어요. 최대한 알고 싶거든요. 그리고 댓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eK3hKKwIMAhO6QWlTcWAGs6E0o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7:41:18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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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요일 오후 세時</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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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정   주머니 속을  만지작거린다.  사랑하나요? 사랑해요. 사랑한다고요? 아! 죄송합니다. 사랑은 하면 안 됩니다.  사랑을 할 수는 있나요? 네. 사랑을 할 순 있습니다. 사랑은 하면 안 되고요? 네. 사랑은 하면 안 됩니다.  주머니 속을 만지작거린다.  볼 수 있나요? 볼 수 있습니다. 볼 수 있다고요? 아! 죄송합니다. 보여줄 순 없습니다.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ntv3HvouVnLQw6UtnPRs4NfKNd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06:11:01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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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지 같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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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지 같에.  알아, 안다고 '같아'가 맞는 거 나도 알아. 좀 넘어가자. 그런 날도 있는 거잖아. 기분도 그지 같은데 맞춤법까지 제대로 쓰라고 지적받고 싶진 않아. 정말 그지 같에.  알아, 안다고. 일기는 일기장에 쓰는 거. 그런데 하소연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다들 쓰잖아. 그런 이야기.  지나간 사랑을 쓰고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쓰고 아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2TI301qc9ttH_IXah4Wox9TU81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8:34:52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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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찬란했던 여름. - 축복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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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뚜둥~!   6월 7일 일요일. 몇 권의 책을 대출받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올 만큼 어둡지는 않았고 맑아질 만큼 가볍지도 않은 하늘. 그래도 책을 만나러 가는 길은 늘 기분이 좋습니다.  어문학 자료실 3층,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공고문을 봤죠.  [2026. 광명시 도서 발간 제작 지원 작품 공모] 시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C%2Fimage%2FnbmUliTxxw4nV7Qt52SOYbbJ0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7:34:53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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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요일 오후 세時</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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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흔적의 辯   솔직히 말하면 아주 드문 일은 아닙니다. 흔적 보관함 말입니다.  보통 보관함 하나엔  하나의 흔적을 보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이 보관함 말입니다. 놀랄 일은 아니지만 좀 당황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뭐랄까.  잘 정리된 개판이랄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떠났다고 하는 쪽과 기다렸다고 하는 쪽이 있어요. 문제는 양쪽 모두</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6:10:15 GMT</pubDate>
      <author>글짓는 날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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