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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ekho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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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생각나는 거 적는 곳.</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19: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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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생각나는 거 적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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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토리노의 말&amp;gt;(2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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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암울한 염세적 세계관과 끝없이 고통만 겪다가 무(無)로 소멸하는 이들의 삶을 완벽에 가까운 카메라워크와 미장센으로 구현했지만, 그래서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다. 차라리 본작과 유사한 영화로 &amp;lt;비탈리나 바렐라&amp;gt;를 다시 보는 편이 낫겠다. 다만 모니터 대신 웅장한 극장 스크린으로 본 건 좋은 선택이었다.  마치 왕빙의 다큐멘터리처럼 인물의 뒤를 끈덕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SgbVQ7V7_gtBJ5SyPy2rcnRD_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1:53:58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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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amp;gt; (2026)</title>
      <link>https://brunch.co.kr/@@i3W5/11</link>
      <description>해당 글은 &amp;lt;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출몰해 일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괴물, 무능한 아버지(배달 일도 하는 그렉이 운전을 안 하는 건 정말 이상한데, 영화는 그런 무능함이 유능함으로 전복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재난 영화에서 통상 가장의 역할로 여겨지는 총 쏘기와 운전 모두를 드니스가 도맡게 한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kPQCpXxIRV0JnZL-sqO0pbghL8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13:52:02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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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듀오&amp;gt; (199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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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티크의 점원인 유우가 손님에게 옷을 추천하고 있을 때, 별안간 우울한 표정을 한 후배의 숏이 삽입된다. 그다음 유우가 손님을 배웅하는 숏에서도 후배는 갑작스레 화면에 침범해서는 영혼 없는 목소리로 손님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다른 인물들이 전부 프레임 아웃 하고도 떡하니 프레임의 전경에 버티고 서있는다. 유우가 그녀의 친구와 바를 방문했을 때도 처음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jy8iQ-GfHPUGqh75ajFRA12BLb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5:17:18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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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셰이디 그로브&amp;gt; (19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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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노는 리카와 와인을 고르던 도중 그녀가 선물한 와인잔이 담긴 봉투만 덩그러니 남긴 채 마치 유령처럼 사라지고 그녀에게 전화로 이별을 고한다. 작중 관리자의 대사처럼 인간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삶의 불안과 권태를 느끼며 위태로이 살아간다. 그렇기에 탐정을 고용하여 오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함으로써 이별 통보의 이유를 알아내려 한 리카의 시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Qn0r7z2qIay5YoIAr7F4ILWOY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Jul 2026 00:50:52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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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마티 슈프림&amp;gt;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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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당 글은 &amp;lt;마티 슈프림&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프디 형제의 전작인 &amp;lt;언컷 젬스&amp;gt;가 그랬던 것처럼 &amp;lt;마티 슈프림&amp;gt; 역시 유대인 모티프를 적극적으로 끌어다 쓴다. 요컨대,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고향에서 추방돼 대지를 유랑하던 유대인과 같이, 마티에게 인생이란 탁구 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끝없이 탁구공처럼 통통 뛰어다니는 투쟁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g1EfW3-SOIf7Pi5hSwrwitkyBl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9:36:21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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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카리스마&amp;gt; (19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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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프닝에서 야부이케는 납치범으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전달받는다. &amp;quot;세상의 법칙을 회복시켜라.&amp;quot; 그는 인질과 납치범을 모두 살리려 했기에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지만, 결국 둘 다 죽고 만다. 이후 야부이케는 우연히 방문하게 된 숲에서 주변 식물들을 죽여가는 '카리스마'라는 나무를 두고 대립하는 키리야마와 나카소네 무리, 식물학자 진보 사이를 오가며 개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ZMoZem0FX15ug8mH004uB4QPe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03:22:14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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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비밀의 언덕&amp;gt;&amp;nbsp;타인을 자아화하는 시선에 대한 우려</title>
      <link>https://brunch.co.kr/@@i3W5/6</link>
      <description>해당 글은 &amp;lt;비밀의 언덕&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적인 호오의 문제겠지만, (설령 미성숙한 사고에서 벗어나 성장을 이루는 것이 영화가 추구하는 바이더라도) 어린아이의 시선에 맞춰 극을 전개하는 독립영화 특유의 조그만 문제를 과대 포장해서 보여주는 경향이 조금 피로하게 느껴진다. 단순한 편견이거나 비슷한 서사를 여러 번 봤기 때문인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q8uCzpeQM1FUZ_yDokwUMBW0B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5:31:14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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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모나리자 스마일&amp;gt; 인도하지 않고 감각하게 하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3W5/5</link>
      <description>해당 글은 &amp;lt;모나리자 스마일&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와 피카소, 렘브란트와 수틴의 &amp;lt;도살된 소&amp;gt;, 다다이즘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의 조건 같은 미술사적 담론을 보수, 진보 문제로 손쉽게 환원시키는 건 참 단순하고, 싸구려 같은 남녀 간의 연애담도 심드렁하지만, 적어도 좌파 페미니즘, 사회고발물이 흔히 범하는 실수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j9O3-XEzzwVUIarWySIbJyoN1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6:20:52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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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신 에반게리온 극장판&amp;gt;-허구에서 실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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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당 글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전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러닝타임이 155분이나 되는 만큼 하는 말도 참 많고, TVA와 EOE의 조각들까지 끌어오며 최종적으로 모든 에바 시리즈를 소멸시키는 만큼 에반게리온이라는 세계관을 종합하고 종결하는 작품이다. 만약 에반게리온 신작이 나온다면 기존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들고 와야 할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7jwbh6kUbOTD3bW5iSIxfpPo-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1:00:19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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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에반게리온: Q&amp;gt;-신지는 왜 또다시 실패해야만 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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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당 글은 &amp;lt;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amp;gt;와 &amp;lt;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amp;gt;의 스포일러, &amp;lt;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II&amp;gt;의 소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Q의 존재 의의는 오로지 나기사 카오루 서사에 있다. 그것은 신지가 &amp;lsquo;파&amp;rsquo;에 이어 또다시 자신의 결단에 따른 실패를 겪는 도돌이표 구조를 Q가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Q에서 신지가 &amp;lsquo;파&amp;rsquo;의 결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FqshggjR_QzkhusVHqzr8CRlA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8:35:34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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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미래소년 코난&amp;gt; 미야자키 하야오의 사상적 원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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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보면 볼수록 -애초에 그가 젊었을 때 좌익 사상에 심취하기도 했었고 일본공산당 신문 연재 이력이 있기도 해서- (아나키즘적 생태)사회주의를 빼놓고, 그의 작품을 논한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사춘기 소녀의 성장 속에 연대하는 소규모 공동체와 노동의 가치를 아름답게 그려내던 &amp;lt;마녀 배달부 키키&amp;gt;와 구소련 해체 직후 개봉해 파시스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W5%2Fimage%2FjtjtwwUruZJ3kq8Z3J5E-noOh9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13:10:36 GMT</pubDate>
      <author>Chekhov</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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