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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ssr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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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에게 치유 당하고 있어요. 제 글이 읽히는 건 부끄럽지만, 어떤 누군가에겐 작은 토닥임으로 느껴지면 좋겠어요. (글쓰기로 생긴 수입은 길 위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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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1 Oct 2026 12:19: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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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에게 치유 당하고 있어요. 제 글이 읽히는 건 부끄럽지만, 어떤 누군가에겐 작은 토닥임으로 느껴지면 좋겠어요. (글쓰기로 생긴 수입은 길 위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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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오기(思悟期)  - 대학 생활 ;생각하고 깨우치며 어른이 되어가는 시기</title>
      <link>https://brunch.co.kr/@@i3Cf/93</link>
      <description>그 당시를 떠올려 보면 볼수록 경이롭다. 기적이라고 감히 칭할 수도 있겠다. 바로 수능 전 날의 나라면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뜻 밖의 용기와 행동력, 그리고 상황을 반전시켜 버린 발상은 이제껏 내 인생 통틀어도 그때, 단 한 번뿐이다. 열아홉 나에게 무언가 들어와 꽉 들어찼다. 막연했던 미술 전공에 대한 선망을 아주 명명백백한 현실로 손쉽게 만들어 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MArUZNSi4waFb1KzEYBfaPuueE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3:50:43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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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먹자. - 10월_ 글채집_10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title>
      <link>https://brunch.co.kr/@@i3Cf/92</link>
      <description>가을이 시작될 때의 하늘 모양이 참 좋다. 한층 더 깊고 짙어진 하늘에 촘촘한 구름들이 두텁게 떠다니는 요즘. 이런 가을 하늘을 보면 여러 감정들이 떠오른다. 무슨 감정이라고 하나씩 구분 짓고 정의 하긴 어렵다. 좋고 싫은 여부를 떠나서 여러 감정들로 마음이 풍부해지는 게 좋다. 무엇보다도 금세 사라질 하늘의 모습이 아쉬워 자꾸 쳐다보게 된다. 뻑뻑한 모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2dz2nNllZrMR_tNngp8o9F_Stw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4:53:35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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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되었다. - 불씨를 품고</title>
      <link>https://brunch.co.kr/@@i3Cf/90</link>
      <description>바람이 불어온다. 얼굴을 돌리고 멈춰 돌아선다.     가시 날개를 뽑아 세울 듯이. 등을 넓게 펼치고 바람을 튕겨낸다.     알 수 없는 곳에서 시작되었을 바람은 이제야 여기를 갈라지고 버성기게 한다.    힘겨운 해맑음으로 만들어낸 따뜻한 일렁임도.     그들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각자의 껍데기 속으로 흩어졌다.       내가 그 바람이다. 내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VYh6l7BBBgNLLHtBgfH8nJlxva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4:37:05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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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그림자  - 화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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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구를 정리하고 화장실로 향한다. 거울 속 얼굴들 사이사이로 슬쩍 확인한다. 번들거리는 얼굴이 거뭇거뭇해져 있다. 4B연필은 손뿐만 아니라 콧등이나 이마, 귓바퀴 같이 상상치 못한 부위까지 흔적을 남긴다. 버스 손잡이에 검은 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시커메진 손만 씻어내고 나선다. 사실 흑연가루가 군데군데 묻어있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화실에 다니는 입시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OPdwG-5WedmvJHVazC-cqOGtP4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5:00:27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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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 - 어른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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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엄마는 한 살 늦게 대학에 간 거야? 왜?&amp;rdquo;   &amp;ldquo;한 번 실패해서 그다음 해에 입학했지.&amp;rdquo;     어쩌면 내가 세상에 존재했을 때부터 시작되었을 내 부모의 첫 번째 꿈, &amp;lsquo;좋은 대학에 다니는 첫째 만들기&amp;rsquo;는 대실패였다. 대학 입시에 실패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말하는 건 부끄럽지 않다. 애초에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와 목적이 불분명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fhnVcGoT2kXWx0qAjyVvwFvnPq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15:01:58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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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개구리  - 글채집 8월 _ 트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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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팔에 홍수 난 거 봤어? 네팔? 홍수가 날 만큼 물이 많이 있었나? 으이구~ 또 혼자 몰라. 얼른 뉴스 좀 봐봐.  늦은 밤이 되어서야 뉴스를 확인하며, 세상에 대한 관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 나자신에게 또 한 번 놀란다. 뉴스는 나에게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의 이야기다. 누가 어떤 말을 했던지, 사건이 있던지 내가 속하지 않은 곳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3qK1r9I4NSQHKKy4DuoBD1nDUK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3:17:48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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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년 축하 인터뷰 - grassrain 작가_ 브런치 스토리 일주년  _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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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럼, 이제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amp;lsquo;어린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은 사실을 20대 때부터 알았다.&amp;rsquo;라는 내용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십여 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건데요. 어떠한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었다고 생각하셨어요?      어린 시절부터 자존감이 아주 많이 낮았던 아이였어요. 별거 아닌 일로 속상해하고 예민하게 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AmHLsnj4u-ErOMG_G2oTij56CC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3:00:05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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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일주년 축하 인터뷰  - grassrain 작가_ 브런치 스토리 일주년  _ 1/2</title>
      <link>https://brunch.co.kr/@@i3Cf/84</link>
      <description>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24년 3월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들 중 주관적 판단으로 2주 이상 지속적인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이 약 11.3%라고 합니다. 전체 인구대비 우울장애 유병률(평생 기준)은 7.7% 라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수치는 더 높으리란 예측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당신 주변에 우울증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zhHpUMcrcGvuSrU3pLK-6kuMFH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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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곰팡이 - 자식은 부모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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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귓불 바로 밑길이의 반곱슬 단발머리, 어깨선이 어중간한 교복 블라우스를 여짓껏 입고 어벙하게 서 있다. 여러 번의 압축으로 굴곡이 심한 렌즈를 통해, 둥글고 작은 안경테두리 안으로 화장실 안을 응시하고 있다. 보고 있는 건 손빨래를 하는 엄마의 널따란 등판이다. 내가 없었던 시간 동안의 집 안 공기를 감지하고 있다. 쪼그려 앉으면 엄마의 몸통이 꽉 채워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H1C09nNq_zwVl-9vMZak39MhWo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2:45:14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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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자  - 그 시절의 내가 기다린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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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심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대부분 상황 되는대로, 누군가 가라는 대로 움직였다. 원치 않은 곳, 여기저기에 고여 있었다. 때론 나를 부르는 곳으로 흘러갔다.     넘치지 않았어도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유년 시절이었다. 집이란 곳은 항상 있었지만 편안했던 기억은 없다. 그 안에서도 제 몸뚱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orGWhWkuvjKDJGG8t4EUcwmqXx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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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선택 - 글채집 8월 _ 살아가게 만드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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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아침이다. 밤 사이 입 안에 쌓인 숨을 내뱉는다. 흐릿한 눈으로 시곗바늘을 더듬거린다. 나도 시침처럼 천천히 움직이고 싶다. 이대로 누워있으면 11시 넘어서 또 후회하겠지. 초침처럼 움직이고 싶은데... 초침은 너무 빠르다. 도망치는 초침을 눈꺼풀로 붙잡을 수 있을까 싶어 시계를 주시한다.        그래. 일단 지금은 일어났다가 정 안 되겠으면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fF8Bm7HeGiLuu1ibX1S1nGK1Kt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3:00:07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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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내 삶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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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내 삶에 기대감이란 건 없어.&amp;rdquo;    구슬픈 말이지만 내 삶의 신조나 다름없었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기대감도, 나에게로 향하는 기대감도. 모두 원치 않는다. 무의미한 기대감 따위는 깡그리 없애야 한다. 앞으로 기대할 일이 뭐가 있을까.     지금까지도 나를 향한 칭찬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거절이나 실패는 흡수하듯 거두어들인다. 혹여 평가받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eMZd3K1X6OA7kJqzjS7KQ4Ew5z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04:01:26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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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 녹내장인 - 이제는 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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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번 시야검사를 앞둔 날들은 유난히 바빴다. 두려움에 나를 정신없게 만들려는 건 아니었다. 이번엔 정말 생각지 못한 일들을 처리하느냐 정신없었다. 더 놀라운 건, 검사에 '후딱' 다녀와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동선까지 미리 계획하고 있는 내 모습이었다. 평소와 별반 다를 것도 없었다. 검사를 잊으려 괜히 애쓰지 않았다. 현실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었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ZH3hCXr5_aKq7_cAAHiX16E06V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15:00:13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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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개월마다 - 만나기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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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잊을만하면 내 앞에 나타나 표정 없는 얼굴을 불쑥 들이민다. 꼴도 보기 싫다.        안과에서 문자를 보내온 걸 24분 전에 알았음에도 최선을 다해 못 본 척하고 있다. 동시에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하는 중이다. 척. 척. 척.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나 하나 속이자고?? 애쓴다 애써.      휴대폰 속 &amp;lsquo;안 읽음&amp;rsquo; 메시지는 발견 즉시 없애버려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f6kmi3B4DfaAeI3jV0gF8PMxSa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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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_4  - 요즘, 이제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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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치의 의심 없이 글에 집중한다. 글 속으로 뛰어들어 마음껏 휘젓고 다닌다. 단어를 고르고 맞추어 나가다 보면, 감정은 응축되어 또렷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글 속에서 건져 올린 알찬 감정은 헐거웠던 일상을 가득 채워 준다. 글 속에 묵직했던 생각을 풀어놓으면 가벼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 글 하나와 나의 일주일은 그렇게 연결된다.     어떤 감정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oRYoaFV6hdTSiT8NEi_wx9BuE4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15:00:21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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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지켜라. - 날 위한 시간을 떳떳하게 누려라.</title>
      <link>https://brunch.co.kr/@@i3Cf/76</link>
      <description>&amp;ldquo;나도 심심하고 싶다.&amp;rdquo;      출산 후, 많은 걸 아이들에게 내줘야 했고 빼앗겼다. 그중 가장 오랫동안 적응하기 힘든 건 나의 시간을 아이 둘과 나눠 써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출산과 동시에 주부가 된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아이 다음으로 작고 소중해졌다. 아이가 자라나며 혼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하지만 만족할 만큼 잘 누릴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MPlBa7vO1iBztWOqHWvBvCZqf2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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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위로 - 글채집 7월 _ 소재_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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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상영 전에 하는 광고도 챙겨 보고 싶어 헐레벌떡 들어왔다. 이틀 전에 직접 예약한 맨 뒤에서 두 번째 줄 가운데 자리로 바로 향해 앉는다. 평일 아침에. 굳이. 이 영화를 보러 올 어른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는데, 벌써 열댓 명의 사람들이 띄엄띄엄 보인다. 보려는 영화는 오래된 디즈니 이야기를 실사화한 뮤지컬 영화이다. 나만 매번 느끼는 걸까, 어느 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H35VK15rBEGFitbIIg0HI-J_fG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15:00:19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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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의 편, 네편 - 여동생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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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언니! 난 정말 왜 이럴까. 하아... &amp;rdquo;     직장 생활 17년차 여동생은 샷 추가한 커피 주문 후, 나에게 전활 걸었다. 평일 오후의 가운데, 동생은 새 커피와 새로운 공기를 들이키며 나와 짧은 통화를 하곤 한다.     두 살 터울의 우리 두 자매는 전혀 닮지 않았다. 나는 아빠의 여자 판, 동생은 엄마의 젊은 판이라 그럴 것이다. 닮은 구석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9n3h4ClSpUevcnyd5bs4u90-lT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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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한마디 - 힌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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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타인과 있을 때 즐거워요. 긴장되는 순간도 많이 사라졌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도 느껴지고요. 사람을 만나며 살아가야 할 필요성도 알겠고요. 서로가 만족할 적당한 거리를 찾고 알아채는 건 역시나 어려워요.&amp;rdquo;     &amp;ldquo;사람과의 관계를 얕고도 멀게 유지하고 싶어요. 부모님도 내 시간을 더 많이 공유하고 싶어 해요. 너무 부담돼요. 마치 내 시간들을 점령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c2ug-cx48WjDD6LL0Yg6OTKJNZ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16:00:05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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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딸년 - 아비부, 아빠</title>
      <link>https://brunch.co.kr/@@i3Cf/72</link>
      <description>아빠는 오랜만에 만난 딸 둘에게 엄마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똑같이 나눠준다. 듣는 이도 숨이 찰 만큼 한 숨에 말한다. 여동생과 함께 엄마는 괜찮을 거라 말해주었다. 동생과 번갈아가며, 양 쪽에서 차분하게, 아빠를 잘 다독였다. 정말로 큰 문제가 아니니까. 하지만 아빠에게서 또 전화가 온다. 열흘동안 두 번째 전화를 받았다. 평소에 뚜렷하고 어색하게 짧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P02DOK8zUGFlZNeRXgeMYciDeG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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