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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예진아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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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2 작가지망생입니다. 지금까지 써 온 글들, 쓰고 있는 글들 간간히 올리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34: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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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2 작가지망생입니다. 지금까지 써 온 글들, 쓰고 있는 글들 간간히 올리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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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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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끼손톱의 반 만한 약을 목구멍 속으로 서서히 밀어넣는다. 어디에선가 주워 와 씻어 둔 주전자의 입에서는 미지근한 물이 흘러나와 약을 녹여주고, 어느새 탁해진 액체는 터널을 지나 내장들이 어리둥절할 새도 없이 스며든다. 손님의 눈동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빛을 반사하면, 그제야 나는 긴 막대를 들어 향을 피운다. 마지막 코끝에 감도는 향기는 덜 독할</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8:08:50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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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 악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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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로소 아까 두 번이나 꺼내보였던 제 공무원증에 대한 보상을 받는 건가 싶어 잠시 기대하는 감이 스쳤지만, 아니,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안경잽이를 뒤로 제끼고 나올 수 있을 리가 없었다.&amp;ldquo;&amp;hellip;&amp;hellip; 거, 현장취재 나가십니까? 걱정 마십시오, 안 붙잡을 테니.&amp;rdquo;&amp;ldquo;뭐, 맞긴 한데요.&amp;rdquo;&amp;lsquo;한데요&amp;rsquo; 하고는 아무 말이 없는 것은, 체념하던 그의 심정을 툭 건드리</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9:05:04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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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 복수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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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를 타고 강산천으로 향하는 내내 민형의 마음은 복잡했다. '강산천'이라는 메시지. 분명 지난번에 성민이 한재호를 구했던 바로 그곳이었다. 같은 장소를 한 번 더 보내는 건 처음이었다.&amp;ldquo;차장님, 저희 또 강산천 가는 겁니까?&amp;rdquo;성민의 목소리가 들리자 민형은 고개를 끄덕였다.&amp;ldquo;왜 또 거기인지는 모르겠는데, 가보면 알겠지.&amp;rdquo;&amp;ldquo;근데 저희, 지난번에</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22:00:25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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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 무모</title>
      <link>https://brunch.co.kr/@@i2Y3/7</link>
      <description>그 시각, 퓨-처 일보.카롤은 평소처럼 구석의 창고에 밀키스 한 캔과 자장면 한 그릇을 가져와 조심히 문을 닫고는 나직이 말을 걸었다.&amp;ldquo;저기요.&amp;rdquo;&amp;ldquo;&amp;hellip;.&amp;rdquo;&amp;ldquo;&amp;hellip;&amp;hellip; 저기요?&amp;rdquo;&amp;ldquo;&amp;hellip;&amp;hellip;.&amp;rdquo;그는 깊은 잠에 빠지기라도 했는지 대답 없는 한재호의 침낭 쪽을 유심히 바라봤다.이 아저씨가 대낮에 어딜 나간 거야. 미쳤나?큰일이다. 아주 큰일이다. 정</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22:00:41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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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개 - 비밀</title>
      <link>https://brunch.co.kr/@@i2Y3/1</link>
      <description>기스 난 차창에 눈송이가 내려앉았다. 나는 와이퍼를 켜지도 않은 채 더 이상 녹지 않고 쌓여만 가는 눈송이들을 바라보았다. 옆에 앉은 내 친구 지훈은 담배를 든 채 라이터를 딸깍였다. 불은 제대로 켜지지 않고 잠시 밝아졌다 사그라들 뿐이었다. 온통 풀로 둘러싸인 도로에서는 별똥별처럼 보였을 것이다. 나는 미간을 찌푸린 지훈의 옆모습을 쳐다보다 입술을 한 번</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2:39:30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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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 불신</title>
      <link>https://brunch.co.kr/@@i2Y3/5</link>
      <description>[System: 강산천]강 이름이었다. 민형은 한 번 더 현장으로 성민을 보냈다.성민은 당황하거나 어리바리 떠는 기색 없이 익숙한 듯 아주 프로처럼 당당히 발걸음을 옮겼다. 며칠 전 노래방 앞에서 만난 운명의 여자를 하루 뒤인 내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기 때문에 입꼬리를 내리지 못했다.곧 귀인과의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amp;ldquo;준비 좀 해보실까나.&amp;rdquo;</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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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 욕심</title>
      <link>https://brunch.co.kr/@@i2Y3/4</link>
      <description>지역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는 촌동네. 새로운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의 집단자살. 그런 수위의 사건이 담긴 기사를 바로 그날 오후에 내보내는 신문사는 유일무이했다. 퓨-처 일보를 이길 곳은 아무 데도 없었다. 제아무리 소식을 들은 즉시 고시원으로 찾아가 봐야 찍을 것은 잿더미뿐이었다.그래, 한 번 다른 신문사보다 빨리 기사를 내보냈다고 그리 다를 것은</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12:41:03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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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 무쓸모한 의심</title>
      <link>https://brunch.co.kr/@@i2Y3/3</link>
      <description>1989년 한국. 봉도시 변두리에는 퓨-처 일보라는 지역 신문사가 하나 있었다. 다른 신문사들과 경쟁하기에도 벅찬데, 정작 제일 큰 적은 회사 사정이었다. 직원들은 하나둘 살길을 찾아 떠났고, 끝까지 남은 사람은 사장을 포함해 일곱 명. 생계를 버틸 곳이 여기뿐인 사람들과, 아직 종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뒤섞인 회사였다. 망해가는 곳답게 할 일은</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7:11:03 GMT</pubDate>
      <author>이예진아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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