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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전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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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정과 기억, 진실과 왜곡 사이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을 저서 《뇌의 배신》, 《흔들리는 전문가》 시리즈를 통해 서사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손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12: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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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과 기억, 진실과 왜곡 사이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을 저서 《뇌의 배신》, 《흔들리는 전문가》 시리즈를 통해 서사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손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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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마음에도 상태창이 뜬다면 - 16화&amp;nbsp;화면 밖에서 나를 바라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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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에는 상태창이 필요했다. 내 마음을 알 수 없었으니까. 왜 불안한지, 왜 화가 나는지, 왜 어떤 사람에게 유독 흔들리는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알 수 없을 때마다 나는 마음을 들여다보려 했다. 어쩌면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기 안에 상태창 하나를 가지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상태창이 있다면 편할 것이다. 지금의 불안은 73%. 스트레스는 8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cAe6rtP1QBwcnb-GAGEAuL5VyH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8:13:01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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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5 벡도어 차단 - 무의식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62</link>
      <description>진술녹화실의 기록 영상을 반복 재생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사람의 &amp;lsquo;말&amp;rsquo;보다 먼저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움찔하는 어깨, 특정 단어에서만 급격히 빨라지는 호흡, 미세하게 확장되는 동공, 그리고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채 반복되는 손가락의 신경질적인 움직임들. 인간은 자신의 언어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몸이 먼저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XyrGNRMm8u4GcmRp-QRwptGIN0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23:43:46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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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4 합리화의 늪 - 뇌가 내린 결론에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 자아</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61</link>
      <description>진술녹화실의 화면 속에서, 한 남자가 같은 문장을 세 번째 반복한다.  &amp;ldquo;그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amp;rdquo;  그의 말은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있었고, 감정의 진폭은 과도하게 정제되어 있었다. 마치 이미 완성된 문장을 여러 번 재생하는 것처럼. 그러나 문제는 그 문장의 내용이 아니라, 그 문장이 생성된 타이밍이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눈동자가 먼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h4MSHvZ8P2Uinhm4Vvwt96i56Ug.png" width="356" /&gt;</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04:11:33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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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3 0.5초의 비밀 - 의식보다 먼저 반응하는 뇌의 전기 신호</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60</link>
      <description>진술분석실의 모니터 속에서 피의자의 진술과 영상 기록을 대조하다 보면, 기이한 괴리감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입술은 &amp;quot;아니요&amp;quot;라고 말하지만, 눈썹은 이미 0.1초 전에 미세하게 위로 솟구치고,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손가락이 미세하게 경련한다. 이것은 거짓말을 하려는 의지보다 빠른, 뇌의 '선제적 실행' 기록이다.  1절에서 우리는 자유의지가 환상임을 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AssJi-p34FKy3XQq_4A2yATBbOg.png" width="283"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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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2 뇌의 하드코딩 - 생존을 위해 설계된 편의주의적 시스템</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9</link>
      <description>진술녹화실의 피의자가 짓는 찰나의 표정, 수사관의 질문에 반응하여 확장되는 동공, 그리고 거짓을 말할 때 미세하게 떨리는 손가락 끝의 신경질적인 움직임. 이 모든 것은 그가 의도해서 만든 연출이 아니다. 그것은 그의 뇌라는 중앙 처리 장치가 수만 년 전 사바나 초원에서 맹수를 만났을 때 실행했던 '생존 매크로'를 현대의 취조실이라는 공간에서 오류를 일으키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u_RR2nt4mIDWke6f51kdKLL4FOA.pn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23:00:13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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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1 자유의지의 환상 - 우리가 '결정'했다고 착각하는 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8</link>
      <description>진술 분석을 위해 요청된 사례를 들고 진술녹화실의 육중한 문을 열 때마다, 그 공간 특유의 건조하고 서늘한 공기가 피부에 닿는다. 그곳은 인간의 언어가 가장 치열하게 조작되고, 동시에 가장 적나라하게 발가벗겨지는 장소다. 하지만 나는 그 안에 앉아 있는 피의자와 마주 앉아 감정을 섞기보다는, 모니터 너머에서 그들의 미세한 안면 근육 떨림과 음성의 고저를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A62i0gKwgHBUKru-oT1W_fUAOz8.png" width="329"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3:00:18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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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당신의 시스템에 개입할 단 한 번의 기회</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7</link>
      <description>어떤 문장을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그 문장을 읽기로 &amp;lsquo;결정&amp;rsquo;했다고 믿습니다. 그 믿음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자연스럽게 우리를 지배해왔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선택하고, 판단하고, 책임지는 존재라고 배워왔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존엄이며 자유의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수십 년간 마주해온 기록들&amp;mdash;진술 분석을 위해 머물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I54prcwh3RrmzKl4l9vKI4d5acg.png" width="391"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3:55:39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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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의 배신 - 감정 하이재킹으로부터 유연한 항해까지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6</link>
      <description>상담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들의 표정은 늘 비슷하다. 손끝의 미세한 떨림, 바닥이나 허공의 어느 한 점에 못 박힌 듯 고정된 시선. 그들은 입을 떼기도 전에 이미 스스로에 대한 가혹한 선고를 내려놓은 상태다. &amp;ldquo;선생님, 제가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머리로는 알겠는데, 왜 이걸 못 멈추는지 모르겠어요.&amp;rdquo; 임상가로서 나는 그 문장을 마주할 때마다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eMQ_4MXTxhLSgQi2s8kp7liXSs.png" width="305"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23:00:03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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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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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실의 문이 닫히고 나면, 방 안에는 잠시 기묘한 정적이 차오른다. 내담자가 머물다 간 자리는 여전히 그 온기를 머금고 있고, 탁자 위에 놓인 찻잔에는 미묘하게 식어버린 차가 남겨져 있다. 나는 홀로 남아 내담자가 앉았던 빈 의자를 가만히 응시하곤 한다. 그 자리에 앉았던 이들은 저마다의 무게를 지닌 시간을 들고 이 방으로 들어왔다.  누군가는 어느 특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9uW2YINJ8A0hmJM_i6kMoEFWZZQ.png" width="299"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3:00:04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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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5화. 다시 움직이는 시계의 주인 - 트라우마 너머의 삶은 어떤 무늬를 그리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4</link>
      <description>&amp;lsquo;멈춰버린 시계의 해부학&amp;rsquo; 막을 내리며 2000년부터 심리 현장을 지켜온 임상가로서, 저는 수많은 이들의 &amp;lsquo;멈춰버린 시계&amp;rsquo;를 목격해 왔습니다. 진술녹화실의 서늘한 공기 속에서, EMDR 치료자의 정교한 불빛 아래서, 상담실에서, 정신과 병원에서,, 우리가 함께 해부했던 것은 단순히 고통의 파편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의 회복 가능성이었습니다.  &amp;lsquo;뇌의 배신&amp;rsquo;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dzKbhcHIExkne31dU-LDvkfw0S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9:00:03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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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4화. 거울 속에 비친 타인의 통증 - 치료자는 왜 타인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3</link>
      <description>하루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진술녹화실의 붉은 녹화등이 꺼지고, 상담실의 육중한 방음문이 닫히며, 폭풍 같은 감정을 쏟아냈던 이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어떤 장면들은 공기 중에 부유하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분석가이자 상담가로서 수천 개의 생애사를 채록해온 나에게 퇴근은 단순히 공간의 이동이 아니다. 그것은 오염된 감정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ikvfXvapmg7sdAR8F4zDXVZlqY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3:00:08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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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Part 4. 항해: 유연한 뇌로 살아간다는 것 - 감정 하이재킹에서 벗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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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뇌의 배신 Part 4. 항해: 유연한 뇌로 살아간다는 것&amp;gt;의 전체 여정을 마무리하며, 상담실의 지훈과 함께 나눈 뇌과학적 통찰과 임상 현장의 기록을 브런치 연재 스타일로 정리한다. 1장. 감정 하이재킹: 뇌가 나를 배신하는 순간의 진실  상담실의 정적 속에서 지훈의 내면은 보이지 않는 파동으로 출렁이고 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그의 몸속에서는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JBFZIHml0t-slqus6rw8m_k6K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23:00:04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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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신경 가소성, 무너진 성벽 위에 새로 지은 집 - 우리 뇌는 정말 스스로를 고칠 수 있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1</link>
      <description>상담실의 오후 햇살이 수진의 얼굴에 내려앉았을 때, 나는 25년 차 임상가로서 가장 경이로운 순간 중 하나를 목격했다. 그것은 화려한 기적의 섬광이 아니라, 아주 고요하고도 단단한 '변화'의 질감이었다. 상담실 밖 복도에서 누군가 실수로 떨어뜨린 물건이 큰 소리를 내며 바닥에 부딪혔다. 11화 초기 상담 때였다면 수진은 그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시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KjHfJ1x-ADeeGGGyfc0g2Lv12Og.pn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23:00:03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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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기억의 편집실에서 쓰는 새로운 역사 -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의 힘은 뺏을 수 있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50</link>
      <description>상담실의 조명이 유난히 부드럽게 수진의 얼굴을 비추던 어느 오후였다. EMDR 치료가 중반기로 접어들면서, 그녀가 묘사하는 사고의 풍경은 11화에서 보았던 그 지옥 같은 현장과는 사뭇 다른 질감을 띠기 시작했다. 초기 단계에서 그녀를 집어삼킬 듯 달려들던 덤프트럭의 거대한 굉음과 살을 파고드는 듯했던 깨진 유리 파편의 날카로운 촉감은, 이제 마치 오래된 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nShXeRxXdvOgDzBKjCy--lNd2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3:00:12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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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화: 눈동자가 그리는 기억의 세탁 - 안구 운동만으로 어떻게 마음의 상처가 씻기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49</link>
      <description>3부: 다시 흐르는 시간의 기술(11~15화)  1부 '신체가 내뱉는 진술(1~5화)'과 2부 '괴물과 중독, 뒤엉킨 회로 (6~10화)'를 통해 고독이 어떻게 뇌를 파괴하고, 마음의 상처가 신경계의 어떤 오작동을 유발하는지 심도 있게 살펴봤다. 진술녹화실과 상담실을 오가며 목격한 수많은 '멈춰버린 시계'들은, 고통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뇌의 물리적인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10Wg66D4D8tW4s0P6Iq8-LSgBD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3:00:14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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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Part 3 우회 : 굳어진 뇌에 새로운 길을 낼 때</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48</link>
      <description>사고 전환의 기술: 길이 하나뿐이었던 뇌를 위한 변론 상담실에 앉은 지훈의 어깨는 여전히 귀밑까지 올라가 있고, 셔츠 소매는 손바닥에서 흘러나온 식은땀으로 젖어 있다. 그의 몸은 안전한 소파에 있지만 신경계는 여전히 포식자를 피해 숨은 동물의 상태다. 이것은 지훈만의 비극이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책과 절망으로 돌아오는 당신의 뇌 역시, 아주 오래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Fsc7wBoz0migExV1dVdkgRjPkr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23:00:09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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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흐르지 못한 눈물이 칼날이 될 때 - 슬픔은 어떻게 분노라는 독으로 변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47</link>
      <description>상담실에서 가장 위험한 감정은 크게 폭발하는 분노가 아니다.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분노는 오히려 에너지를 외부로 발산하며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마련이다. 진짜 위험한 것은 오래 참고 안으로 쌓여 단단하게 굳어버린 분노다.  그날 그는 의자에 깊게 몸을 묻고 앉아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일 정도의 정적이었으나, 그의 시선은 단 일 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iFSPZ7EhcJfZOhTEKtBnOqFCDM4.png" width="441"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23:00:11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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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수치심이라는 흉터의 깊이 - 왜 피해자는 가해자보다 더 큰 죄책감을 느끼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46</link>
      <description>상담실에서 가장 조용한 목소리는 가장 큰 고통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날 그녀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의자 끝에 간신히 걸터앉은 채 모으고 있는 손끝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amp;quot;제가&amp;hellip; 잘못한 것 같아요.&amp;quot;  처음 듣는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문장은 언제나 같은 무게로 떨어지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그 문장이 단순한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rWGVADePQythb34ZJg0W7jfd92E.png" width="439"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4:49:28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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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익숙한 지옥으로 걸어 들어가는 발걸음 - 왜 우리는 상처 주는 사람을 반복해서 만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T6/145</link>
      <description>상담실의 공기는 늘 무겁지만, 가스라이팅과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힌 내담자가 들어설 때면 그 무게는 점유할 수 있는 부피를 넘어선다. 그녀는 낮은 의자에 몸을 구긴 채, 마치 죄인이라도 된 양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채 마르지 않은 손등의 상처를 가리는 그녀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 상처는 물리적인 타격의 흔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할퀸 마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NUBfXaOgknAMXZFpVYVn0Q8pga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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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편화된 기억과 진술 분석 - 기억과 진술의 심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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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서진 진실의 변론: 당신의 기억이 횡설수설하는 이유  &amp;quot;정확히 뭐가 힘들었는지 말해봐.&amp;quot;  이 질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침묵한다. 말문이 막히고, 시선은 허공을 배회한다. 분명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것을 설명하려고 입을 여는 순간 머릿속의 필름이 툭 끊긴다. 이야기는 엉키고, 주어와 서술어는 호응하지 않으며, 스스로도 신뢰하지 못할 말들이 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T6%2Fimage%2F2hXLAf-MRfY9T5RrC8wC9TgeM0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23:55:50 GMT</pubDate>
      <author>흔들리는 전문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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