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파레시아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hv3b</link>
    <description>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 이야기입니다. 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4:52:42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 이야기입니다. 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7-62BUrfy2PexSomT3SFiXNynK4</url>
      <link>https://brunch.co.kr/@@hv3b</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마음이라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61</link>
      <description>어리면 어린데로, 늙으면 늙은대로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풍요하면 풍요로운대로 그때 그때의 이사람마다 저사람마다 각각의 고민이 있다.  그래도 몸이 아플때나 늙어감을 느낄때 혼자임을 느낄때 주머니 사정이 빠듯할 때 마음은 더 불안하고 다스리기가 참 힘이 든다.  마음에 생겨나는 이 불안이라는 것은 날씨와 같아서 아침에 괜찮다가도 오후에 생기기도 하고 오늘 괜</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4:58:40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61</guid>
    </item>
    <item>
      <title>아프리카의 기우제</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60</link>
      <description>아프리카의 기우제 성공율은 100%다. 비가 올때까지 지내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 비우기는 늘 실패다. 이루어질때까지 기다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욕심을 비워봤고 출세를 위해 욕심을 비워봤고 새로운 인연을 위해 마음을 비워봤다.  부자, 출세, 인연들과 같은 것들은 마음을 비운다고 적당한때 채워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과 삶은 그렇게 굴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Na4gHpuJsvQZrlG-euK6f3l7kD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1:00:05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60</guid>
    </item>
    <item>
      <title>2@20</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59</link>
      <description>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아오마메는 선구의 교주를 죽이기 직전 교주로 부터 왜 하늘에 달이 두개인지 듣게된다. 아오마메가 도로옆 비상계단을 내려오던 그 어디쯤에서 '1984'의 세계에서 '1Q84' 세계로 넘어왔다는 것을  덴고.. 그녀의 첫사랑 그녀가 교주를 죽인다면 덴고는 살고 그녀는 죽는다. 교주를 살려준다면 그녀는 살고 덴고는 죽는다.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sFHQWiDrrmYGpHGFs0xXGKVhTZ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2:31:49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59</guid>
    </item>
    <item>
      <title>노인과 눈치</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58</link>
      <description>아침 6시 40분 봄부터 가을까지는 공용자전거로 출근한다. 현관부터 자전거 대여소까지 조금 걸어야 한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남쪽 태풍 영향인지 오늘 아침은 찬기운이 느껴져서 좋다.  옆 아파트를 지나갈 때 쯤이다. 80 연세가 훌쩍 넘어뵈는 수척해 보이는 할머니가 종이박스를 안고 서 계신다. 아마도 집안에서 분리된 종이류를 버리려고 나오신 것 같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VwEwdd3QgQ3uF92JqQERrmjCP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22:43:07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58</guid>
    </item>
    <item>
      <title>승진은 공무원의 전부다.</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57</link>
      <description>퇴근 20분전 인사결과가 게시판에 올랐다. 인사부서는 언제부턴가 인사결과를 금요일 퇴근 무렵에 올리기 시작했다. 인사결과에 따른 청내 소란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다. 그렇다 치고.  4급 서기관 과장 승진을 한자리를 두고 2명의 경쟁자의 명암이 갈렸다. 결과는 일은 못하는데 경력이 많은 자의 승리 승진명부에 이름이 없는 직원은&amp;nbsp;이미 자리를 떳다. 끓어오르는</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04:10:38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57</guid>
    </item>
    <item>
      <title>농촌 고령</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56</link>
      <description>농촌이 소멸하기 직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이 이상 고령농이 60%를 넘었다.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지금의 농부들은 돌아가시거나 거동을 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그동안 후계농이나 청년농들이 일부 생겨날 것이다. 그러나 70~80세의 고령농이 사라지는 빈자리를 채우기는 역부족일 것이다.  청년들은 더이상 산비탈 거친 밭을 갈아 비닐을 쒸워 깨, 고추같</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23:59:25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56</guid>
    </item>
    <item>
      <title>사무실 매너</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55</link>
      <description>시끄럽다. 사무실에서 소곤거리는 여자들 영혼없는 몸이 뱉어내는 웃음소리들 '헤헤호호' '깔깔깔' 천박스러운 것들이 시험하나 치고선 사무실에 들어붙어 세금을 빨고 있다. 좀 조용할 수 없나. 사무실에서 왜 타인들이 방해될 만큼 시끄러운 잡담을 그리도 오래하고 있는걸까.  나는 엉덩이를 쭉 빼고 슬금 일어났다. 사무실 구석에 있는 정수기로 향했다. 키높은 종이</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07:49:20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55</guid>
    </item>
    <item>
      <title>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54</link>
      <description>그 사람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버스의 빈자리에 털썩 앉듯이 내 마음 빈자리에 풀썩 앉았습니다.  사랑은 밤 1시에 울리는 전화입니다. 자야하는데 통화는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마음에 담는다는 것 좋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한 일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그냥 지켜만 볼 것입니다.  나와 같이 가자고도 내 옆에 있어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dZ0mR0lFZhXbTf-qFDohtKRVc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07:25:51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54</guid>
    </item>
    <item>
      <title>쓸모</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53</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BDb1972w4YMybPNdaSXC_Lu5bN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05:14:25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53</guid>
    </item>
    <item>
      <title>삼각 건물의 귀신</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9</link>
      <description>밤이 깊었다. 자연과학대학 4층 복도는 캄캄했다. 몇개의 실험장비들의 전원램프가 붉게 눈을 뜨고 있다. 휭~ 장비들의 냉각기 돌아가는 소리 살아있는 것들의 소리가 있다해도 어둠이 모조리 빨아들일 것만 같다.  자연과학대학 중앙현관에 서면&amp;nbsp;세갈래의 끝이 깊은&amp;nbsp;복도가 있다. 복도는 동굴 같다. 세갈래의 건물에는 귀신이 잘 들어온다.  긴 하나의 복도 2/3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lqnyxHdt7GZ3YRmc7COoTS3hq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06:34:54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9</guid>
    </item>
    <item>
      <title>인간아 인간아</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8</link>
      <description>숨는다.  관계가 복잡해지면 나는 조개입처럼 몸을 웅크린다. 그리고 마음을 닫는다. 그 사람과 관계가 끊어질언정 나를 겹겹이 보호막을 친다. 이러한 습성의 반복으로 보건데 이것이 내 천성인 듯한다.  상대방은 이런 내가 이해가 안되나 보다.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 피각류같은 이 하등한 본능이 언제부터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상대가 폭우처럼 몰아치다가</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04:56:05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8</guid>
    </item>
    <item>
      <title>휘발사회</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7</link>
      <description>사람들은 빠른 걸 좋아한다. 빠르게 결정하고,빠르게 움직이고,빠르게 결과를 얻는다.  느리면 불안하다.뒤처지는 것 같고,기회를 놓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속도를 올린다. 문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amp;nbsp;따져보지 않는다.  속도가 붙으면&amp;nbsp;방향을 점검할 시간이 사라진다. 뒤처질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amp;nbsp;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서도계속 앞으로 나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BEHOAtbJPD2-_MgDaSjvaBy1w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01:39:27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7</guid>
    </item>
    <item>
      <title>5월은 '가정의 달' 이어야만 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6</link>
      <description>5월은 가정의 달이다. 달력은 친절하게도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나란히 배치해 놓았다.사이사이에 낀 연휴들은가족과 시간을 보내라는 암묵적인 권유처럼 느껴진다.  5월의 사회적 분위기는 가정의 온기를 당연하게 여긴다. 그래서 불편하다.  가정의 달은가정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달이 아니라,&amp;lsquo;온전한 가정&amp;rsquo;을 위한 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이 있다.다만 그 관</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8:04:25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6</guid>
    </item>
    <item>
      <title>화성의 타이타닉</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5</link>
      <description>관심은 돈이 된다.돈은 거짓을 만든다.  그래서 거짓은 점점 더그럴듯해지고,믿고 싶어지고,재미있어진다.  문제는 그 이야기들이사람들을 속이기 때문이 아니다.사람들이그걸 믿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틀린 걸 몰라서 믿는 게 아니다.편해서 믿는다. 불편한 사실은 밀어내고,기분 좋은 이야기를 남긴다.그렇게 남은 것들이우리 생각이 된다.  &amp;ldquo;자유란 사람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CmmWqZp5KqKA_IsdYepSm2uiA8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23:19:34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5</guid>
    </item>
    <item>
      <title>밤에도 구름은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4</link>
      <description>위태롭다. 는 걸 느낀다. 나름 힘겨운 시간들을 잘 버텨냈다고 생각했거든.  우려했던 마음속의 녹은 그대로 있었던 걸까. 스케일한 치아처럼 치석은 다시 시간을 타고 누적되고 잇몸을 자각한다.  일단 오늘을 넘겨보자. 마음은 구름같아서  내일은 해가 들면 좋겠다.  발목이 보이는 느린  걸음의  중년여성의 통화는 심각하지 않아서 다행이다.</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3:51:01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4</guid>
    </item>
    <item>
      <title>6월 지방 선거</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3</link>
      <description>대통령은 나라를 바꾸려고 애쓰고,지자체장은 쓰레기 수거 시간을 바꾸다가 욕을 먹는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나라가 바뀌는 것보다,쓰레기가 제때 안 치워지는 것에 더 예민하다. 그게 현실이다.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사람은 거대한 변화 앞에서는 관객이 되지만,사소한 불편 앞에서는 당사자가 된다. 나라의 미래는 &amp;ldquo;지켜보는 일&amp;rdquo;이지만,쓰레기는 &amp;ldquo;치워야</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2:30:54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3</guid>
    </item>
    <item>
      <title>봄날과 고독 - 2부제를 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1</link>
      <description>2부제로 인해 오늘은 걸어서 귀가한다. 혼자 걸어야 하고 집에도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한두 번 혼자 걷고 하루이틀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면 오늘의 고독은 별미이다.  외로움은 결핍이고 고독은 자립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 둘의 차이는 수돗물과 정수기물의 차이처럼  거의 분간이 어렵다.  외려 고독은 꿋꿋해야 되는 거라서 그렇지 못한 나는 더 부담스럽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Y8hdOlhqmsOPlYD1A26pYnHze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10:43:41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1</guid>
    </item>
    <item>
      <title>모기녀</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40</link>
      <description>시끄러운 사람이 있다. 여자다. 그녀는 내가 여자를 싫어하는 이유를 증폭시킨 사람중의 하나다. 직장에는 한 명 이상 있다. 꼭 있다.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사람.  두톤 정도 높은 그녀의 목소리가 정확한 주파수를 타고 내귀에 도착한다.  업무 얘기면 괜찮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 거다.  &amp;ldquo;어제 그거 봤어요?&amp;rdquo; &amp;ldquo;진짜 웃기지 않았어요?&amp;rdquo; &amp;ldquo;우리 애가</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8:09:12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40</guid>
    </item>
    <item>
      <title>살인통계</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39</link>
      <description>대한민국의 살인율은 인구 10만명당 약 0.5명 수준이다. 이는 2000년대 초반보다도 낮아진 것이고, 세계적으로 보면 상당히 안전한 국가에 속한다.  우리는 이전보다 덜 죽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 간극은 현대 사회의 구조적 특징이다.  0.5명이라는 숫자는&amp;ldquo;거의 일어나지 않는다&amp;rdquo;는 뜻이 아니라,&amp;ldquo;어디선가는 반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QG0-Jh-K6FpBeU7mze7JiWuFc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00:03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39</guid>
    </item>
    <item>
      <title>불주사(1)</title>
      <link>https://brunch.co.kr/@@hv3b/138</link>
      <description>내 어깨에는 불주사 흔적이 없다.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불주사를 피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 내내 대단한 고민거리였다.  아버지 팔에도 어머니 팔에도 삼촌 어깨에도 쇠도장이 지져놓은 듯한 흉터가 있었다. 또한 불주사는 대단한 고통을 수반하며 많게는 두번까지 맞아야 한다. 그것을 용맹스럽게 이겨낸 선행자의 무용담이 내 공포심을 더 커지게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3b%2Fimage%2FSFABtBnVDeyGhkkLcAp_59Fmj1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23:54:49 GMT</pubDate>
      <author>파레시아스트</author>
      <guid>https://brunch.co.kr/@@hv3b/138</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