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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동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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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련하고 끈질긴 19살 학교 밖 청소년이 바라본 세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22:23: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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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련하고 끈질긴 19살 학교 밖 청소년이 바라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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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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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릎이 나갔다. 심한 건 아닌데, 치료 과정이 영 귀찮다.  괜히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이나 끼치고, 일에 방해만 되는데 죽을병이냐 하면 또 그건 아니란다.  이도저도 못한 귀찮고 거슬리는 병.  문득 내 모난 성질과 천성이 얄미운 잔병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13:16:53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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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핵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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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피로에 젖어서 그대로 뻗었다.  그것이 오늘의 작문을 멈춰야 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  요즘도 마음이 자주 술렁인다. 쉴 새 없이 덮쳐오는 수많은 생각과 의견들 사이에서 냉정하게 나 자신을 유지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수많은 견해 속에서 사건의 본질을 똑바로 본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명확한 비전. 확실한 신념. 스스</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13:35:01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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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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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이 다 가서 내일로 미루고,  내일이 다 가서 모레로 미루고,  모레도 다 갔으니 다음 주로 미루고,  다음 달, 다음 년,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끝까지 하지 못한 일들.  눈 감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핑계는 그만 대고 끝까지 해보자.   오늘 할 일은 오늘이 가기 전에 끝내자.</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14:10:11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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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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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명 무척이나 쓰고 싶은 내용이 있었는데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잊어버렸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잊어버릴 때가 많다.  하지만 잊어버렸다는 것은 어쩌면, 그 일이 나에게 있어서 그 정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나에게 있어 그 일은 딱 그 정도의 가치 밖에 안 되는 일이 아니었을까?  이</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13:32:21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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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부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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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막내 동생이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는 콘텐츠를 하고 있는데 그리기를 보조해 주는 어플이 말을 안 듣는지 계속 짜증을 내며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면서도 기어이 완성을 해냈다.  우리 집안사람들은 대체로 승부욕이 있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막내의 승부욕이 유별나게 강하다.  승부욕이 너무 강해도 문제가 되지만 적당한 승부욕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시작할</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12:49:42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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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의 시작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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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수를 하고 꾸중을 들었을 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나는 수시로 짜증을 느끼고 쉽게 화가 나곤 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그렇다.  자꾸만 남 탓을 하고 싶어지고, 내 잘못이 아니라는 변명을 하고 싶어진다. 생각해 보면 내가 화가 난 것은 대부분 나 자신이 원인이다.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돌아보면 결국 내 잘못, 내 실수</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07:03:08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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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언가를 말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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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년 전에 있었던 12.3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을 바라보며 나는 글을 썼다. 그때 쓴 글을 읽어보니 한숨만 나온다.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감정에 휘말려 쓴 글이라는 것이 적나라하게 보여서였다.감정에 지배되어서 내뱉는 말과 행동은 결코 신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나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내가</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14:00:48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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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찡얼찡얼</title>
      <link>https://brunch.co.kr/@@hqYc/49</link>
      <description>내 글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냥 약한 소리를 찡얼찡얼 늘어놓은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내 또래들은 물론이고 20대, 30대 청년들 아니, 그냥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모두 각자의 힘겨운 상황을 못 이기고 약한 소리를 쉴 틈 없이 뱉고 있을 것이다.  약한 소리를 뱉고 나면 항상 답은 안 나오고, 말만 주저리 주저리 하면서 찡얼거려 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06:27:19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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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할 수 있는 일을</title>
      <link>https://brunch.co.kr/@@hqYc/48</link>
      <description>며칠 전 아버지한테 팩트로 두들겨 맞았다. 원망은 하지 않겠다. 뼈를 때리겠다고 경고하셨음에도 내가 듣겠다고 말한 것이니까.  또다시 마음이 해이해졌다는 것을 파악하고 다시 의지를 불태우기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 운동을 시작해서 생활 패턴을 재정립해야겠다고 생각하여 헬스장에 방문했고 요금표에 명시된 1:1 PT에 마음이 동했다. 10kg 감량 후 1년,</description>
      <pubDate>Thu, 04 Jun 2026 09:41:02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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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hqYc/47</link>
      <description>숨이 차고 다리가 떨려도 이상하게 멈출 수가 없다.  그동안 달려온 게 아깝기도 하고, 조금 더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  한동안 또 글을 못 썼다. 무너진 패턴을 회복하면서 글을 쓸 만큼 내 의지는 강력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좌절할 생각은 없다. 그동안 했던 수많은 작심들은 이제 의미가 없다. 오늘부터 다시 22번 작심할 뿐이다.  -  일주일</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6:38:21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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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hqYc/45</link>
      <description>그저 낯선 곳으로 몸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해방되는 심리는 무엇인가.  생명체는 흔히 바다에서 태어났다고 말한다. 우리 몸속에는 바다를 그리워하는 유전자라도 존재하는 것일까.  어느 곳이든 좋았다. 바다를 보고 있으니 상쾌했다.  확실히 조금 피곤하다. 여행의 첫날, 최근 또 정신이 풀어져서 글을 못 썼다. 다시 1일 차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08:58:43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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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글씨</title>
      <link>https://brunch.co.kr/@@hqYc/44</link>
      <description>엉망진창의 손글씨가 깔끔한 텍스트보다 낫다.  꽉꽉 눌러 담은 감성이 정돈된 이성보다 좋다.  뜬금없이 날 멍청이라 놀리는 친구가 상상 속의 완벽한 여자친구보다 소중하다. - 어제,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를 기다리며 자필로 써 내려간 글이다. 아날로그에서 오는 낭만을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는 시대, 물론 절대적인 것은 없다.  때로는 잘 정돈된 텍스트로 깔</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6:30:51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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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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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매일 실수를 하고 떠올리기 싫은 흑역사를 생성한다.  꼭 지키지도 못할 다짐을 하고 후회와 절망을 반복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지나간 모든 날들을 부정하는 것은 옳은가?  잘못된 일을 하였다고 해서 그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과연 잘하는 것일까?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일을 성실히 수행했을 것이다.  반성</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2:36:24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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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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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이래서 내일은 저래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면 그것을 변명이라 부른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아마,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리라.</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8:05:32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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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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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특정 대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다.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가.  누군가는 사과를 보면서 군침을 흘리지만, 누군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다.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셀 수 없이 많고, 그 셀 수 없이 많은 관점 중 하나를 진리라고 말한다는 것은,  아마 셀 수 없이 많은 관점으로 그 대상을 깊이 관찰한 것</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44:28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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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슬아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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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렇게 가끔 일기 쓰듯이 적는 걸 까먹다 생각나면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늦기 전에 적는 것이다.  글이 길든, 짧든 상관없이 12시가 지나버리기 전에, 오늘 써야 할 글을 쓴다.  글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끊기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매일 꾸준히 하는 건 어렵다.  작심한 지 3일은 한참 넘겨서 그런가, 매일이</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4:39:25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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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분법</title>
      <link>https://brunch.co.kr/@@hqYc/39</link>
      <description>세상은 항상 대립하는 것 같다.  역사적으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해 왔고  현시대에 이르러선 진보와 보수가 격렬하게 대립을 하고 있다.  사상뿐만이 아니다.  내가 짜장면을 한 그릇 먹으려 해도 누군가는 짜장을 왜 먹나, 짬뽕을 먹어야지. 하고 대립할 수 있다.  부목, 찍먹 논란  민초와 반민초의 대립.  세상은 끊임없이 서로 대치한다.  -  한쪽</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6:38:58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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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역꾸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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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저히 안 써지는 날도 있다.  정말 하기 싫은 날이 있다.  오늘이 딱 그런 날 같다. 의욕이 꺾이고, 몸은 피곤하고, 그래도 꾸역꾸역 해야 한다.  _  언제부턴가 깨닫게 되었다. 한 번 멈추는 것에도 큰 용기가 필요하고 한 번 멈추면 일단 다시 달리기 힘들다는 사실을.  지칠 순 있다. 그래도 주저앉지는 말자.  설렁설렁 뛰면 가쁜 숨은 다시 회복된다</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6:23:29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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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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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뭐든 처음부터 예쁜 건 없는 것 같다.   정제되지 않은 글은 모난 점 투성이다.  오늘 막 배운 지식도 마찬가지이며  이제 막 스케치한 그림, 땅에서 막 파낸 보석, 즉석에서 나온 아이디어 등등..  처음에는 약간 불안해 보이고, 어딘가 모자라 보이고, 다른 것보다 볼품없어 보이지만 그렇기에 다듬어야 하는 것이며  내 것과 비교되는 세상의 수많은 것들 역</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0:01:23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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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함</title>
      <link>https://brunch.co.kr/@@hqYc/36</link>
      <description>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갓 같기도 하고..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게 간만 보면 영원히 애매한 것으로 남아버린다.  -  애매함이란 것이 사람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가.  애매하게 걸터앉아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혐오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애매한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넘</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7:12:44 GMT</pubDate>
      <author>박동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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