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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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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극장에서 독립영화를 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9:08: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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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에서 독립영화를 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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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독립영화 〈철들 무렵〉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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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하게도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너무 잘 알아듣게 되는 순간이 있다. 〈철들 무렵〉은 그런 순간들로 빼곡하다. 병원에서 간병을 하다 별것 아닌 일로 싸움이 붙고, 걱정하면서도 퉁명스러운 말이 먼저 튀어나오고, 정작 해야 할 말 앞에서는 입을 다문다. 그 마음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는데 이상하게도 안다. 왜 저 순간에 저런 말이 나왔는지, 왜 대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H32c9prgZUmtcpGJI5k74LSNw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5:29:32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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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소한의 집&amp;nbsp; - 독립영화 〈담요를 입은 사람〉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9</link>
      <description>모든 여행은 돌아옴을 전제로 시작된다. 낯선 곳을 한참 헤매다 돌아와 깊은 숨을 내쉬며 &amp;lsquo;역시 집이 제일 좋다&amp;rsquo;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여행을 마친다. 그러니 어쩌면 여행이란 집을 떠나는 일이 아니라, 돌아갈 집이 있다는 믿음으로 잠시 멀어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돌아갈 곳이 없는 여행은 어떨까. 정미는 돈을 쓰지 않고 살아보기로 결심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1IH_NCiiv8W0F-y5JlWS1DNQyA4.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5:25:19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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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항구는 나 - 독립영화 〈97 혜자, 표류기〉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8</link>
      <description>좋게 좋게. 그게 안 되는 여자들을 살면서 몇 명 못 봤다. 딱 한 명 떠오르는데 그 친구는 언제나 화나 있거나 울고 있었다. 그리고 항상 다른 길을 찾고 있었다. 가라앉는 땅의, 가장 변두리에 매달린 사람처럼. 어디든 가겠다는 듯 친구는 물속에서 발차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 옆에서 가만히 숨이나 참던 내게 그가 신 같던 때도 있었다.   〈97 혜자,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wGoHDVN7pyRS2wZw0sEkHOwiK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7:01:41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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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의 마법 - 독립영화 〈환희의 얼굴〉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7</link>
      <description>이야기에는 마법이 숨겨져 있다. 이야기 속 인물이 나와 꼭 닮았으며 같은 상황을 겪는 것 같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인 것만 같은 착각. 그래서 이야기는 사람의 약한 부분을 삽시간에 건드리고, 대화 이상의 위로를 건넨다. 〈환희의 얼굴〉 주인공 환희 역시 이야기에 쉽게 매료되는 사람이다. 환희는 온전히 채워지지 않는 결핍을 이야기로 메꾸려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5Ju7y27FW2M0zyrD-B0GWGbkes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58:55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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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연대해. - 독립영화 〈착지연습〉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6</link>
      <description>창가에 스며드는 빛 사이로 먼지가 흩날린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먼지는 공기를 가르는 몸짓에 유유히 부유하고, 그를 따르는 햇빛은 여전히 반짝인다. 영화 〈착지연습〉은 바닥을 딛고 일어서거나 몸을 누인 채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담아내며 시작한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그 말 한마디에, 가고자 하는 곳으로 사뿐히 착지하고 또다시 훨훨 날아오르는 이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7I6xJkE2yPRL4lpDySJpgqX0B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54:24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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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밖의 사람 - 독립영화 〈아가미〉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5</link>
      <description>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아가미가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물속으로 뛰어든다. 그는 해류를 구한 뒤 다시 물속으로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 해류는 자신을 구해준 남자를 찾아 나선다. 이 짧은 순간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곤이라는 인물이 지나온 시간으로 이어진다. 흥미로운 건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해류는 관객이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열어주는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DReeSJvlq4thVBapWVX9YCftb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11:49:17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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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간, 그 공간 - 독립영화 〈숨어드는 산〉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4</link>
      <description>시간의 중첩&amp;nbsp;&amp;nbsp;&amp;lsquo;수경&amp;rsquo;과 &amp;lsquo;인혁&amp;rsquo;이라는 이름, 여순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순천이라는 장소, 좌익으로 몰려 산으로 숨어드는 사람까지. 〈숨어드는 산〉은 한국 현대사, 그중에서도 독재 시기의 중요한 사건들을 반복해서 상기시킨다. 제5공화국의 독재가 2020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정은 생경한 그림을 가능케 한다. 우리가 매일 보는 평범한 2020년대의 길거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tn3Yx-Kepw_MfoJ1tHuKNC63v9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8:00:58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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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를 꾸는 사람들 - 독립영화 〈리틀 드리머즈〉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3</link>
      <description>&amp;ldquo;영화가 너무 좋다. 골라서 꾸는 꿈 같음.&amp;rdquo;인터넷에 소위 &amp;lsquo;짤&amp;rsquo;로 돌아다니는 이 글귀는 영화의 수많은 멋진 점 중 두 가지를 잘 말해준다.  먼저 영화는 &amp;ldquo;꿈&amp;rdquo; 같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어느 세계로든 훌쩍 떠날 수 있다. 외계인과 싸우는 우주로 갈 수도 있고, 프랑스의 여름 바캉스를 즐겨볼 수도 있다. 게다가 영화는 &amp;ldquo;골라서&amp;rdquo; 볼 수 있다. 오늘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PeKCEl13cotgEZrIPrkddom41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8:01:53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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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련(睡蓮)을 피워내기 위한 수련(修鍊) - 독립영화 〈수련〉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2</link>
      <description>수련은 연못 위를 부유하는 듯 떠 있지만,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부엽성 수생식물이다. 그렇기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선 한 치 앞도 알기 어려운 진흙 속을 파헤쳐 단단히 뿌리 내리는 작업이 필수로 동반된다. 이처럼 영화 〈수련〉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진흙 속을 전전하며 &amp;lsquo;수련(修鍊)&amp;rsquo;을 거듭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들은 진흙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m2vDXzY1evj1DFO2soxD51i8MV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8:00:18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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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가&amp;nbsp;사라지는&amp;nbsp;동안 - 독립영화 〈콘크리트 녹색섬〉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1</link>
      <description>어릴 적에 살았던 동네를 찾아가 본 적이 있다. 대단히 오래 살았던 것도,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다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딱 4년. 처음으로 자아가 형성되어가던 시기에 머물렀던 동네였다. 동네는 그대로인데, 나는 변했다. 더 이상 그곳엔 웃으며 떠들 친구들이 없고, 흐릿해진 추억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묘한 감정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HeWu4ficx37Pwk-PszjETeU06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1:43:43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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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 〈지난 여름〉 리뷰 - 결국 내리고 말 비를 기다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20</link>
      <description>평소와 별반 다를 것 없이 지난한 여름이었다. 농번기가 되면 마을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면사무소 직원인 민우는 매일 아침 노곤한 몸을 이끌고 억지로라도 출근을 해야 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청년 자살률은 높아져만 간다는 뉴스는 몇 해 동안 바뀌질 않는다. 다음날이면 결국 후회하고 말 늦은 술자리의 끝은 언제나 아쉽다. &amp;lt;지난 여름&amp;gt;은 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N1t8SJOMmpU0CJP8BPLmOSDzyD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09:00:17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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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 〈소영의 노력〉 리뷰&amp;nbsp; - 소영에게서 내가 보이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9</link>
      <description>어제는 좋았고, 오늘은 힘들었고, 내일은 모른다. 앞뒤 가리지 않고 힘차게 몸을 움직이는 소영에게 뱉어지는 말이라서일까, 아니면 우리가 평소 알고 느끼면서도 속으로 삼켰던 무수한 순간들이 떠올라서일까. 지나치게 솔직하고 또 매일같이 하는 생각임에도, 누군가의 목소리를 통해 그 심경을 듣는 일은 교묘한 울림을 남긴다. 내가 소영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qwW3EICn5PD9cDpZPls3VRLdW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1:49:03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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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 〈산양들〉 리뷰 - 쉽게만&amp;nbsp;살아가면&amp;nbsp;재미없어&amp;nbsp;빙고!</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8</link>
      <description>10대에게 삶은 어렵다. 모두가 내게 세계정도는 뒤집어 엎을 꿈을 원하지만, 그 꿈을 향하는 여정이 자신의 기준에 어긋나면 언제든 손가락질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렇기에 우리에게 성적표란 삶을 이끄는 이정표임과 동시에 미달의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기준이 된다. 영화 〈산양들〉은 수능을 앞두고 이 차가운 성적의 사선 밖으로 밀려난 소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TOYXvb9qFAXRu3y_wpWhVNaGRAY.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7:53:32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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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리뷰 - 〈어떻게 해야 했을까?〉 (감독 후지노 토모아키)</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7</link>
      <description>까만 스크린에 &amp;lsquo;어떻게 해야 했을까?&amp;rsquo;라는 물음을 띄운다. 제목이기도, 질문이기도 한 이 문장은 영화 전체를 꿰뚫지만 정답을 요구하진 않는다. 감독 후지노 토모아키는 처음부터 이 영화가 무엇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미리 밝힌다. 그저 조현병을 앓는 누나와 함께 지나온 시간을 바라보는 일을 택한다. 극장에 앉은 제3자인 관객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cqgo7m-QVtySYJNiZIaxXjE0n7M.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7:00:48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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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 〈지느러미〉 리뷰｜여정의 방향 - 〈지느러미〉(감독 박세영)</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6</link>
      <description>물에서 최초의 육상 척추동물은 물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그러니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육상 척추동물은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뭍에 올라온 그들의 후손이 된다. 물이 있어야 생명이 존재할 수 있고, 우리의 근원 역시 물에 있다. 그러나 인간이 물속에서 생활할 수 없다는 사실은 물을 어둡고, 깊고, 축축한 부정적 장소로 그리도록 만들었다. 세이렌과 아틀란티스를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ezv1UeYcKYcNwW7Hnsv3jV-AH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06:33:34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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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예술영화 〈뱀의 길〉 리뷰｜부수면서 짓는다 - 〈뱀의 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5</link>
      <description>지난 몇 달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들이 하나둘 재개봉했다. B급 공포영화로서의 장르. 그리고 예술영화로서의 작가성. 구로사와를 둘러싼 말들엔 언제나 두 키워드가 팽팽히 균형을 이룬다. 물론 구로사와는 자신이 &amp;ldquo;작가주의라거나 예술영화를 만든다는 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amp;rdquo;*고 했지만 그는 언제나 기존 공포/스릴러 영화들이 고집해 온 틀을 깨뜨리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1Vf0OH9mx75eutFjxIz_lJ4Vk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07:33:48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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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amp;nbsp; 〈지구 최후의 여자〉리뷰｜멸망이 가까워질수록 - 〈지구 최후의 여자〉(감독 염문경, 이종민)</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4</link>
      <description>지구에는 단 한 명의 여자만 남았고, 그녀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남자를 죽이려 한다. 영화는 한아가 구상한 영화 〈지구 최후의 여자〉의 한 장면으로 문을 연다. 현실과 동떨어진 SF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한아와 송철의 현실로 이어진다. 믿었던 멘토에게 시나리오를 빼앗긴 송철과, 유명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배우가 아닌 노출 장면으로만 기억되는 구한아.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Dyq3Kl3rHj9s7B-sFm3VJaxS-f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06:46:02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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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 〈하나 코리아〉 리뷰｜이방인에게 보내는 편지 - 〈하나 코리아〉(감독 프레데릭 쇨베르)</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3</link>
      <description>하나의 핏줄이 둘로 나뉘어 보내길 약 80년, 1997년 북한이탈주민 집계 개시 이후로 3만 4천여 명이 국내에 입국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것도 잠시였을 뿐 다시금 연간 200명의 사람들이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북한을 떠난 이들의 이주 생활은 여전히 낯선 이야기다. 이 시점에서 〈하나 코리아〉는 가장 가깝고도 먼 곳에서 떠나와 새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8ioW_iLqYYtkej-wnIq7IXqFwvY.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9:59:47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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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 〈미명〉 리뷰｜어긋나서 다행이야 - 〈미명〉(감독 이원영)</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2</link>
      <description>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편이 목소리까지 잃는다. 그런 이야기를 가진 영화를 두고 감독은 &amp;lsquo;코미디&amp;rsquo;라고 소개했다. 그저 인터뷰의 한 구절이라 보기엔 예상을 많이 빗나간 표현이다. 이런 식의 어긋남에 주목하지 않고는 〈미명〉을 말할 수 없다.   일상의 어긋남  줄곧 어긋나는 영화다. 부부의 소박한 하루 사이로 12.3 비상계엄을 보도하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gfP0h-AaEXlaJ_C57HRp-oJC1m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9:16:48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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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영화 〈그림자 아이〉 리뷰｜쓰이지 않은 이야기 - 〈그림자 아이〉(감독 유은정)</title>
      <link>https://brunch.co.kr/@@hlEh/111</link>
      <description>상실은 아주 괴로운 일이다. 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그가 사라지는 일만을 뜻하지 않는다. 함께 살아가며 쌓아갈 것이라 믿었던 수많은 시간과 아직 나누지 못한 이야기의 터전까지 한순간에 폐허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함께 맞이할 계절과 건네지 못한 말, 언젠가 도착하리라 믿었던 내일은 갑작스레 갈 곳을 잃는다. 그렇게 상실은 한 사람의 삶에 커다란 공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Eh%2Fimage%2FqeuJ2nSeg-W-VfvfaroWygKZ0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8:57:14 GMT</pubDate>
      <author>인디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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