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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홍수</title>
    <link>https://brunch.co.kr/@@haZd</link>
    <description>박홍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저는 아직은 나이 만큼은 철이 덜 들어서 젊게 살고 있습니다. 내게 남은 시간, 열심히 그림 그리듯 일상을 적어 보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1:16: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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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홍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저는 아직은 나이 만큼은 철이 덜 들어서 젊게 살고 있습니다. 내게 남은 시간, 열심히 그림 그리듯 일상을 적어 보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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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모기양의 서울 살이 도전기</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7</link>
      <description>내 고향은 양반의 고을이고, 가까이에 바다가 보이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1154번지 인근이다. 그곳은 나지막한 동산으로 둘러싸여서 조용하고 공기가 맑다. 작은 사찰인 흥주사와 특히 900년된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요즘은 이 나무의 은행이 노랗게 익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 맞추기 놀이가 유행이다. 그리고 떨어진 은행이 심술궂게 걸어가는 사람의 발</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21:03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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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찰나(刹那)와 암벽오르기</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6</link>
      <description>요즘에 70 연령대의 교통사고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 대개는 차량 기기가 순간적으로 오작동해서 생기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한다. 몇 년 전이다. 내가 골프 연습장에 갔는데, 주차할 곳이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앞의 차량을 조금만 앞으로 당기면, 차 한 대를 더 댈 공간이 생길 것 같았다. 그때 주차관리원의 요청으로 내가 남의 차를 운전을 한 적이</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18:18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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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배우자에 대한 배려</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5</link>
      <description>어제는 낮에 회사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S화재보험회사의 자영업 사장님이고, 여사님이시다. 우리 회사의 화재, 자동차, 손해 보험을 모두 관리하던 분이셨고, 내가 알고 지낸 지도 20년이 넘었다. 몇 년 전에 사주(社主)의 가까운 친척에게 보험관리가 넘어가며, 최근에는 통화도 없고, 소식이 뜸했었다. 나는 예전부터 회사 보험을 관리하던 부서를 총괄했지</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14:46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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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다시 사이클을 타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4</link>
      <description>올림픽대교가 가까이 바라 다 보이는 내리막길이다. 아스팔트 위에는 투박한 MTB 자전거가 넘어져 있고, 넘어진 자전거 밑과 위에는 다리가 반씩 나눠진 중년의 사내가 엎어져 있다. 회초리로 등을 얻어맞은 개구리처럼, 두 다리와 두 팔도 쭉 뻗어있다. 그리고 살이 듬뿍 패이고 하얀 윗옷의 소매에는 핏빛 콜라주로 물들었다. 그 상황에서도 뭐가 창피한 것인지 벌떡</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12:12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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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초심을 잃은 큰 예방주사</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3</link>
      <description>뭐든 초심을 잃으면 탈이 나게 마련이다. 주식만 해도 그렇다.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 나는 1천만 원으로 주식을 사서 6개월 동안에 700만 원을 벌었다. 그때는 현대증권 한 종목만 가지고 하락하면 매수하고, 10% 정도 상승하면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했다. 어느 때는 1개월 만에 팔았고, 어느 때는 1주일 정도에 팔기도 했다. 이렇게 쉬운 주식 투자</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09:18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guid>https://brunch.co.kr/@@haZd/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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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애마(愛馬) 그리고 나는 마주(馬主)</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2</link>
      <description>나에게는 애마(愛馬)가 있다. 털은 적갈색이고 하늘색 깃털과 하트 모양의 꼬리가 있다. 내가 애용하는 안장은 갈색이며, 안장에는 'JEJU'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애마가 제주도 출생이라는 표식이기도 하다. 내 애마의 원래 고향은 벽랑공주가 가지고 온 히말라야산 조랑말이거나, 저 멀리 몽골이라는 설이 있다. 칭기즈칸이 즐겨 타던 몽골 초원의 말을 제주도</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06:54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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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곰국과 육개장</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1</link>
      <description>일요일 오전 우리 집 부엌의 인덕션에는, 작지 않은 국 솥이 팔팔 끓고 있다. 아내는 아침부터 바쁘고 부산했다. 부엌조리대에는 마른 고사리가 물속에서 불려지고, 대파는 큼직큼직하게 잘려 쭉쭉 찢어져 있다. 그리고 무도 조각조각 예쁘게 썰었고, 멀리서 올라온 문경 한우도 먹기 좋게 썰어 놓았다. 이 재료들이 갖은양념과 함께 한 솥에 넣어진 채로 섞여서 끓여지</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4:03:05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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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너의 헌신에 보내는 박수</title>
      <link>https://brunch.co.kr/@@haZd/10</link>
      <description>내가 너무 알뜰했었나 보다. 오늘 회사에서 일하는 중에 양복바지가 찢어졌다.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뜯어져, 우선 남이 눈치챌세라 비슷한 색상의 테이프로 안에서 가림을 했다. 당황스럽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몇 년 전부터 버리려는 것을, 버리지 말라며 지켜온 양복이다. 아마도 옷을 산 지 20년이 다 돼 가는 양복이고, 바지이다. 내가 양복이 없는 것도</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3:58:18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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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살고 죽는다는 것(부제&amp;nbsp; 자유로운 영혼)</title>
      <link>https://brunch.co.kr/@@haZd/9</link>
      <description>참 고단했던 이승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그리고 한 줌의 재가 되어, 두 뼘의 유리 공간에 영원한 안식의 터를 잡았다. 지나고 나니 참으로 짧디짧은 덧없는 인생길이다. 나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저녁 모임도 안 하고, 5분대기조로 긴장하며 며칠을 지냈다. 그리고 걱정하던 일은 금방 현실이 되었다. 1월 12일에 점심 식사하고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가족 단톡</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3:52:14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guid>https://brunch.co.kr/@@haZd/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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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살고 죽는다는 것(부제 5분 대기조)</title>
      <link>https://brunch.co.kr/@@haZd/8</link>
      <description>내가 아주 어렸을 적의 환갑은, 당사자는 물론 집안의 큰 경사였다. 환갑이 되면 집에서 키우던 검은 돼지를 잡고, 떡도 쌀 한 가마니나 하고 국수를 삶아 동네잔치를 했다. 더 잘 사는 집에서는 읍내의 다른 고을 손님까지 초대했었다. 누구든지 오는 사람에게 잔치국수와 떡, 고기 한 접시를 아낌없이 대접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풍악을 울리고 춤추며 흥겹게</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3:46:26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guid>https://brunch.co.kr/@@haZd/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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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김장하는 날</title>
      <link>https://brunch.co.kr/@@haZd/7</link>
      <description>주방에는 잘생긴 무 여섯 개가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겨 있고, 다용도실에는 길이가 다른 쪽파 두 단이 잘 다듬어진 깔끔한 모습으로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일 년에 한 번씩 보는 낯익은 풍경이다. 어딘가에는 잘 다져진 마늘과 생강도 있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과 다른 것은 생배추를 사다가 목욕탕에서 절이는 대신에 충북 괴산에서 절인 배추가 배송되어 온다.오늘은 우</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3:40:01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guid>https://brunch.co.kr/@@haZd/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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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마음은 속상한데 행복한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haZd/6</link>
      <description>어젯밤에는 9시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역시 깊은 잠은 자지 못하고 두어 시간마다 깨곤 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주섬주섬 챙겨 입고 골프장으로 출발했다. 골프를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잠은 늘 설치게 된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이 햇빛을 가려줘서 덥지 않게 잘했다. 스코어는 매번 비슷해도 오랜만에 파 4에서 버디도 한 개 잡았다. 엉겁</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3:32:06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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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 - 매미와의 동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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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402호 카페는 온종일 창문에 앉아 놀아도 쫓아내지 않는다는 소문이 난 듯하다. 지지난 주에 방충망에 조그마한 게 붙어 있었다. 가만히 보니 매미였다. 울지도 않고 꼼짝도 안 했다. 시끄럽지 않으니 그냥 쉬라고 내버려 두었다. 7년을 땅속에서 살다가 매미가 되어 20여일 산다니 가여웠었기 때문이다.  3일 후인가 그 매미가 옹알이를 시작했다. 매 매 매~</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3:23:25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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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입과 날벼락</title>
      <link>https://brunch.co.kr/@@haZd/4</link>
      <description>몰입과 날벼락 몰입과 날벼락은, &amp;lsquo;깊이 생각하거나 빠지다&amp;rsquo;와 &amp;lsquo;뜻밖에 당하는 사고&amp;rsquo;이다. 이 두 단어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다만, 오늘 하룻저녁에 내 마음을 어지럽게 했던 단어이기는 하다. 오랜만에 저녁에 고등학교 친구와 둘이 만났다. 우리는 만나면 저녁을 먹으면서 술도 조금 마신다. 요즘은 당구 시합을 위해서 공평하게 둘이 똑같이 소주 한 병씩을 앞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Zd%2Fimage%2F11rQUrqXhck4YYu7y8WLehYhv2A.png" width="346"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4:19:34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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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살이 도전기</title>
      <link>https://brunch.co.kr/@@haZd/3</link>
      <description>서울 살이 도전기  내 고향은 양반의 고을이고, 가까이에 바다가 보이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1154번지 인근이다. 그곳은 나지막한 동산으로 둘러싸여서 조용하고 공기가 맑다. 작은 사찰인 흥주사와 특히 900년된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요즘은 이 나무의 은행이 노랗게 익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 맞추기 놀이가 유행이다. 그리고 떨어진 은행이 심술궂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Zd%2Fimage%2FwbVj8A_wGAxS99yWibdPnFdDXa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0:04:43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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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추 축제가 끝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Zd/2</link>
      <description>대추 축제가 끝났다  오늘 아침에, 옷감이 두꺼운 긴팔 와이셔츠를 입었다. 변덕스러운 내 몸이 따뜻한 게 좋다고 찾는다. 옷장의 앞쪽에 놓아둔 얇은 셔츠를 잡았다가, 뒤편에 있는 두꺼운 옷을 빼서 입었다. 아파트 103동 현관을 나서며 맞는 아침 공기가 상쾌하지만, 많이 차가워졌다. 하긴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열린 창문들을 모두 닫고서 다시 잤다. 아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Zd%2Fimage%2FkNN9NpSQcxpIB23XUPvw2hEyX2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0:18:02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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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와의 동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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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402호 카페는 온종일 창문에 앉아 놀아도 쫓아내지 않는다는 소문이 난 듯하다. 지지난 주에 방충망에 조그마한 게 붙어 있었다. 가만히 보니 매미였다. 울지도 않고 꼼짝도 안 했다. 시끄럽지 않으니 그냥 쉬라고 내버려 두었다. 7년을 땅속에서 살다가 매미가 되어 20여일 산다니 가여웠었기 때문이다.  3일 후인가 그 매미가 옹알이를 시작했다. 매 매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Zd%2Fimage%2FlS5vyIWo3G0JkJ4SaaypO6-3Ky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8:01:03 GMT</pubDate>
      <author>박홍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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