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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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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었던 꿈을 위해 '절대적인 그 일'을 하려고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24: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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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었던 꿈을 위해 '절대적인 그 일'을 하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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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15. 시험 한번 쳐 보는 것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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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서실 삼총사가 된 이후로, 그녀들은 내 자리로 자주 왔다. 내 뒤에 있는 임용고시 그녀의 공부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우리는 휴게실에 모였다. '너희들끼리 수다 떨어' 라는 말은 그저 입안에서만 오물거렸다.  공무원 시험 준비도 안 하면서, 왜 그렇게 까다롭게 구냐고 할 게 뻔했다. 그녀들이 내 머릿속에 떠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3yrMuZoROr17SSR1lH4T3VRCK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5:43:01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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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14. 그 커피를 받았어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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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나이 24살, 난 공무원이 된다거나,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20살, 행정고등고시의 공고문을 손에 넣었던 그 순간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단지, 그것은 아버지와 우리 가족의 복수를 위한 무사의 칼 같은 것이었다. 시대를 잘 만나서, 칼을 갈지 않아도 되는 일이 다행스러웠다.  만약, 조선시대였다면 나는 무사가 되어, 복면을 쓴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Gfm7OiTzc91vChv0RwmsvkF7d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4:22:09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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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13.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28</link>
      <description>감사관실에 전화를 해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수화기만 들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모조품 감지기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를 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말했다. 그랬더니, 감사관실 주무관이 이렇게 말했다.  &amp;quot;감지기가 뭐죠?&amp;quot;  교육청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전문 감사직 공무원들이 아니다. 교육행정직이고, 주무관인데, 보직(업무) 발령을 감사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sXh6aNLK0hRJPDlJYuc3HqQWiQ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14:58:46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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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12.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hXHP/27</link>
      <description>그건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도 그런 상황이 너무 싫었다. 그런데, 자꾸 그런 상황이 생겼다. 그렇다고 모른 척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은하가 맞장구치면서 말했다.  &amp;quot;난 이 세상에 신(神)이라는 게 존재한다고 믿는데, 모른 척하는 사람은 어차피 모른 척할 테니, 그런 상황이 안 생기는 거고, 너는 모른 척하지 않고 뿌리까지 뽑을 생각을 하니까, 너한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Dos8q_nhyzVlEuvfrZk6Avc-K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4:51:10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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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11. 그래서, 감지기는 울리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26</link>
      <description>11월 말쯤 되면, 1년 동안 용역 계약을 체결했던 업체들한테 다음 연도 계약을 위한 견적서가 도착한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계약 갱신을 한다.  새로운 업체를 물색하는 것도 귀찮은 일일지도 모른다.  무인경비시스템 용역업체인 D업체한테 견적서가 왔다. 이 학교는, 10년 동안 D업체와 거래해 왔다.  용역일 경우에는 수의계약 가능한 금액에만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CV4K7ruY3IRcrZSC684VjKp6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5:35:09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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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10. 이상한 나라에 간 건 앨리스만이 아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25</link>
      <description>그녀가 병가에 들어간 지 석 달째 되던 날, 오래전 알고 지낸 동료에게서 연락이 왔다. 동료가 내게 전해 준 말은 충격이었다.  그녀가 유방암에 걸린 것은, 바로 나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기정사실화가 되어, 내게 확인차 연락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설마, 아무리 한 입으로 두&amp;nbsp;말을 한다고 해도, 그녀가 그럴 리가 없다며 반문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w-LnrUp2dLt4Hs6DobU5FZRHZ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1:00:14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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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9. 그녀는 평판이 좋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24</link>
      <description>2019년 7월 1일. 그녀가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는 곳에, 내가 발령받았다.  &amp;quot;거기 행정실장이 1지구 협의회장이잖아. 정선자라고&amp;hellip;&amp;quot;  같이 근무한 적도, 만난 적도 없던 사람이었다. 동료직원이 내게 먼저 귀띔을 해 주었다.  &amp;quot;실장님, 사람 좋다고 평판이 엄청 좋잖아. 말이 좀 많은 게 흠이지만&amp;hellip; 그래도 윗사람, 아랫사람 얼마나 잘 챙기는지 몰라. 그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nPnm-xb4y-7xReZgSgNMpNNfIH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1:00:12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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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8. 신고서는 대필해 드리지 않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23</link>
      <description>정확히 한 시간이 지나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amp;quot;어머, 잘 지냈어? 목소리 들으니, 넘 반갑다.&amp;quot;  평소와 달리, 두 옥타브 정도 껑충 뛰어오른 밝은 목소리가 귓가에서 울려댔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오히려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는, 같이 근무하던 시절에 이미 겪을 만큼 겪었다.  &amp;quot;네. 잘 지내고 있죠. 갑자기 연락 주셔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s42c-p34pyObGZpAVY1DqtrLZX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4:11:31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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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7. 나침반도 없이, 조타륜도 없이</title>
      <link>https://brunch.co.kr/@@hXHP/22</link>
      <description>1차 시험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있었다. 영어였다.  공인영어성적이 기준에 못 미치면, 원서 접수조차 할 수 없다. 토익 700점. 그게 입장권이었다.  사실, 토익이라면 직장 다닐 때도 붙들고 있었다. 그땐 고시 때문이 아니라, 인사고과점수 때문이었다. 승진은 포기했어도, 객관적인 증빙으로라도 점수를 보태야 했으니까.  영어는 학창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ySvfw5MFuAtFKcLs3MuEVflTO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3:55:28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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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6. 시와타네호(Zihuatanejo)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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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일이 도대체 뭐냐고 진희는 물었다. 그건, 내가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amp;ldquo;고시 공부를 하겠다는 거야?&amp;rdquo;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 어떤 누구도, 나의 결정에 손뼉을 치지 않을 것이다. 그건 20대에 하는 거라고, 어떻게 50대에 고시 공부를 할 생각을 하냐고, 할 것이다.  나도 안다.  공무원 재직 시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ckwVBdGtqHF0MWADIRCcctOOaI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21:00:16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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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5. 화병은 며느리만 걸리는 게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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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뭐라고요? 화, 화병이요? 그러니까, 예전에, 고부간의 갈등 때문에 며느리들이 많이 걸렸다던 그 화병을 말하는 건가요?&amp;rdquo;  주치의는 빙그레 웃었다.  &amp;ldquo;맞아요. 그 화병이에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면 분노가 쌓이고, 그 분노를 해소하지 못하니까, 몸에서 병이 난 거죠.&amp;rdquo;  난 그만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주치의는 조심스럽게 한마디를 건넸다.  &amp;ldquo;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tIt8GdaePNk9fZszjUe9TXu9K7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4:26:20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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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4. 나는 그저 호루라기를 불었을 뿐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19</link>
      <description>내부고발자. 부정부패, 비리를 적발해서 신고한 것인데, 내부고발자라는 낙인으로 조직의 배신자가 되어 버린다. 내게 이 단어는, 아프고 쓰라린 생인손 같은 존재였다.  tvN &amp;lsquo;미생&amp;rsquo; 드라마에서도, 장그래가 박 과장의 공금 횡령 비리를 알아냈고, 오상식 과장, 김 대리와 같이 이 비리를 파헤쳤다. 이 부분도 놀라울 만한데, 내가 더 놀라웠던 부분은 그다음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xc9UrLOrexFZMV7A0BdAocN-mb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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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3. 모든 악몽은 그날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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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방신경정신과. 정신과라는 말이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내가 정말 이 과에서 진료받아야 하는 걸까?  전공의로 보이는 여자 의사한테 예진을 받았다. 사실, 본 진료에서는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없다. 밖에는 환자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고, 주치의는 대학교수라 한 사람의 고통을 끝까지 들어줄 만한 시간이 없다.  정신과는 처음이라, 예진이라고 하니, 온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VSweIqQt06Mu_FUVKI7DrLD_k6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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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2. 내 숨통을 끊으려고, 그놈이 찾아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17</link>
      <description>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보다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건강해지고 싶어서 퇴직한 거니까.  우선, 일기장을 꺼냈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직장에 다닐 때의 기억들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직장에 다닐 때, 결국 나는 한방신경정신과를 내원했었다. 그 이후로, 호흡 곤란에 가슴 통증까지 겹쳐서 증상이 더해졌다.  어느 날 새벽에 동생의 부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aYxqnxHOdR5m1frwWx13hzhteJ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1:00:16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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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01. 나는 살기 위해 탈출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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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나는 해방되었다.  그 사직원의 무게가 최소한 25년 세월의 무게여야 하는데, 종이 한 장만큼이나 가볍기 짝이 없다.  나는 그동안 매일 상상했었다. 가방에 뒀던 너덜너덜한 사직원을 인사담당자의 얼굴 위에 툭 던지고 나오는 장면을.  하지만, 나는 결재 서류함에 사직원을 넣고, 인사담당자 맞은편에 앉았다. 새색시처럼 다소곳하게 양손을 무릎 위로 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x4kperz_lj0zD2mEXvQsFhr7P3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1:01:06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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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10. 이상한 나라에 간 건 앨리스만이 아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HP/14</link>
      <description>그녀가 병가에 들어간 지 석 달째 되던 날, 오래전 알고 지낸 동료에게서 연락이 왔다. 동료가 내게 전해 준 말은 충격이었다.  그녀가 유방암에 걸린 것은, 바로 나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기정사실화가 되어, 내게 확인차 연락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설마, 아무리 한 입으로 두 말을 한다고 해도, 그녀가 그럴 리가 없다며 반문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kbwa6nQsWfJWO_HXpCnuDMEzY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4:59:47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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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9. 그녀는 평판이 좋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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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년 7월 1일.                그녀가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는 곳에, 내가 발령받았다.                          &amp;quot;거기 행정실장이 1지구 협의회장이잖아. 정선자라고&amp;hellip;&amp;quot;                                     같이 근무한 적도, 만난 적도 없던 사람이었다.                동료직원이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FysP4E2rBmMGTxPsBbPYZH2L2P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5:09:34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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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8. 신고서는 대필해 드리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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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확히 한 시간이 지나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amp;quot;어머, 잘 지냈어? 목소리 들으니, 넘 반갑다.&amp;quot;  평소와 달리, 두 옥타브 정도 껑충 뛰어오른 밝은 목소리가 귓가에서 울려댔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오히려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는, 같이 근무하던 시절에 이미 겪을 만큼 겪었다.  &amp;quot;네. 잘 지내고 있죠. 갑자기 연락 주셔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2irdbeVLv0X61mt5BSj3SNXWlX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4:41:48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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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7. 나침반도 없이, 조타륜도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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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차 시험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있었다. 영어였다.  공인영어성적이 기준에 못 미치면, 원서 접수조차 할 수 없다. 토익 700점. 그게 입장권이었다.  사실, 토익이라면 직장 다닐 때도 붙들고 있었다. 그땐 고시 때문이 아니라, 인사고과점수 때문이었다. 승진은 포기했어도, 객관적인 증빙으로라도 점수를 보태야 했으니까.  영어는 학창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OjOvDyxqr04vGHbHyk558oFwfH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4:59:06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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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그 일 - 6. 시와타네호(Zihuatanejo)로 가는 길</title>
      <link>https://brunch.co.kr/@@hXHP/10</link>
      <description>그 일이 도대체 뭐냐고 진희는 물었다. 그건, 내가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amp;ldquo;고시 공부를 하겠다는 거야?&amp;rdquo;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 어떤 누구도, 나의 결정에 손뼉을 치지 않을 것이다. 그건 20대에 하는 거라고, 어떻게 50대에 고시 공부를 할 생각을 하냐고, 할 것이다.  나도 안다.  공무원 재직 시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HP%2Fimage%2FD399n1bxnRZ-vNNGXWFKxQCDei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4:59:20 GMT</pubDate>
      <author>청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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