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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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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자기 멈춰 선 삶의 속도, 조용히 반퇴를 시작했습니다. 돈, 자유, 그리고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형태를 고민합니다. 고요하지만 단단한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4:53: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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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멈춰 선 삶의 속도, 조용히 반퇴를 시작했습니다. 돈, 자유, 그리고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형태를 고민합니다. 고요하지만 단단한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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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20편 : 두 달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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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달 만에 이전에 살던 동네에 갈 일이 생겼다.  할 일 없을 때, 서점 갈 때, 쇼핑하고 싶을 때마다 가던 곳. 그러니까 그냥 혼자 집 밖에 나가는 날이면 갔었던 곳에 일정이 있었다.  그렇게 걸어 다녔던 곳인데 이제는 차를 가져갈까, 버스를 타고 갈까 고민하고 있는 게 이상했다.  차를 가져가자니 주차가 걱정이고,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긴 하던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DrGr_jIFZaz-w9PaSJwHHKRhgx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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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9편 : 8월 백수 일상</title>
      <link>https://brunch.co.kr/@@hWqS/19</link>
      <description>시간이 남다 못해 넘쳐흐르는 백수생활.  새로 이사한 곳에서의 일상에 적응할수록 집을 꾸밀 생각에 설레던 마음은 코스피가 9천을 찍고 6천대로 흘러내릴 때 같이 흘러내려 어딘가로 떠내려 가 버렸다.  흥미가 떨어졌다고 하기엔 뭐 대단히 한 것도 없는데, 나는 꽤 지친 사람처럼 널브러져 8월을 보냈다.  덥기도 했고.   남는 게 시간이라 책장 하나를 들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w7qjGWBVwk-15gJ1EgZ8keC6r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1:41:04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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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8편 : 백수는 적응 중 - 이사보다 큰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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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를 한 지 보름이 지나고 있다.  7년을 살던 집을 떠났는데 생각보다 덤덤했다. 사실 이사 당일 신경 쓸 일이 많아 스치듯 &amp;lsquo;안녕&amp;rsquo; 하듯 떠나온 것 같다. ​  이사 전날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 &amp;lsquo;내가 T라서 정말 감정이 없는 건가?' '그래도 오래 살았던 곳인데 마지막으로 동네 한 바퀴 걸으며 추억이라도 떠올려야 하는 건 아닌가?' ​'그냥 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92lwZ8xsv9JSnLnvPxkZO2hh4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08:14:10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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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7편 : 순도 100% 백수생활 - 처음 만난 세상</title>
      <link>https://brunch.co.kr/@@hWqS/17</link>
      <description>봄은 왔고, 날씨는 좋아지고, 집에 있어야 할 명분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누리는 백수의 삶은 충분히 자유롭고 심신의 안정감까지 안겨 준다. ​ 가끔 불안한 지점이 없나 스스로 확인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상태이다.  ​ 자고 먹고 먹고 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하루하루. 활동량이 줄어든 만큼 먹는 족족 살이 붙는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_4Q0E3RKfDYl_7wo9V5o5qKPh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06:12:43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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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6편 : 비행기 노쇼(No-Show) - 그렇게 꼴값을 떨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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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행기를 놓쳤단다.  백수의 특권이라며,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가격을 찾겠다고 항공과 호텔 사이트를 오가며 더하고 빼기를 그렇게 해대더니.  몇 날 며칠을 떠나고 싶은 마음과 귀찮은 마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현관문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고작 돈 쓰러 갈 궁리만 한 주제에. ​  구글 지도는 이미 가야 할 곳들과 맛집들의 정보가 저장된 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zZx-BgfIfd7SH7n1MMiuxKdX0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23:00:36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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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5편 : 나태하지만 괜찮아 - 지켜지지 않는, 지키지 않아도 되는 계획 짜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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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연말 한 달 동안 3주를 여행하고 하던 일을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았다.  여행 이후 수면 패턴은 무너졌다. 날을 새기도 하고 새벽에 깨서 낮에 소파에서 졸기도 하며 자유로움의 끝판왕을 경험하고 있다.   일어나면 소파와 한 몸이 되어 하루 종일 유튜브를 보고 핸드폰 게임을 한다. 배고프면 먹고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다. 덕분에 1년 넘게 꾸준히 해오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zjPA-ld8EzrOlRHx0jp0DwqIia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4:17:05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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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4편 : 준비되지 않은 은퇴자, 파이어족 - 이래도 되나 싶은&amp;nbsp;無의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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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퇴사를 앞둔 나는 불안보다 행복 지수가 더 컸던 것도 사실이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나는 파이어족을 할 깜도 안 된다. 그렇다고 아무 계산 없이 퇴사를 했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그럼 MBTI 파워 J답게 엑셀에 인생 설계도를 짜놓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다. 아마 다시 검사하면 J가 아니라 P가 나올지도 모르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uildXrwiNbMZLCmoaHktlZpujq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23:00:47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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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3편 : END, 그리고 배운 것 - 어떤 경험도 의미 없는 것은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hWqS/13</link>
      <description>아직은 입에 붙지 않지만, 이제는 &amp;lsquo;작년&amp;rsquo;이라고 불러야 하는 2025년. 나는 15년 다닌 회사를 떠났고 추가로 계약해 이어오던 업무 계약도 종료했다.  서류상 퇴사는 5월, 실질적인 업무 종료는 6월, 완전한 이별은 12월. 이젠 정말 끝났다.  매일 출퇴근하며 책상머리에 앉아 펜대만 굴리며 살던 시간을 끝냈다. 그리고 난생처음 프리랜서라는 반 자유인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GAG-YkO0nvQNNjz_dh8aiTmS0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2:07:08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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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2편 : 무기력 타이밍 - 자유를 얻고도 스스로 만든 족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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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달콤한 백수생활 중 찾아온 무기력 타이밍&amp;quot;  쉬게 된 지 벌써 넉 달. 어떤 날은 괜히 바쁘고, 어떤 날은 너무 한가롭고, 어떤 날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하루가 저물어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어떤 날은 바빠도 즐겁고, 어떤 날은 한가해서 즐겁고, 어떤 날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내일도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 &amp;lsquo;이런 게 처음 느껴보는 행복함이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WFHAnDgbRXxcgCVfcxEPGo6e9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05:57:46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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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1편 : 내가 좋아하는 것 - 나는 아직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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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퇴사를 마음먹은 이후, 나의 가장 큰 숙제는 정체성을 찾는 일이었다.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일까.무엇을 잘하는 사람일까.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할까.  돌아보면, 나는 살면서 무언가에 완전히 몰입하고 빠져 본 적이 거의 없었다. 가장 쉽게 접하고 빠질 수 있었던 좋아하는 연예인 정도는 나도 있었지만, 그 대상으로 인해 방송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kAc0mRfg6S3RJ-ar7ZMZrBXogb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23:00:36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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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0편 : 완벽한 이별 -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퇴사자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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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수의 삶에 점점 절여지고 익어가고 있었다. 노트북을 열어젖히는 것도 귀찮은 나날이 이어졌다.  반퇴라지만, 사실 회사와의 작은 끈이 남아 있었다. 하루이틀, 길게는 종일, 짧게는 한두 시간. 메일을 쓰고, 소통을 하고, 보고를 하는 등 실무는 아니지만, 아닌 것도 아닌 일을 하고 있다.  덕분에 가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ezKYqfCCOupvZ6o7f4vNMgjwhd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Aug 2025 00:39:01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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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9편 : 백수 일상 - 무념무상 무기력한 하루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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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들 한다.파워 J로서 계획은 잘 짜지만 실행력이 부족한 나. 그래도 얼마 만에 맞이한 자유였고, 앞으로의 길고 긴 삶을 위해 무작정 쉬고 싶지는 않았다.  퇴사는 했지만 6월은 반쯤 재택처럼 보냈기 때문에7월은 운동도 하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배우면서 자유로움 속에서 규칙적인 일상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도 2주는 잘 해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2EcOOUrOEgYWr0siK4ZW3jbyei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14:23:55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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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8편 : 백수일기 - 서촌, 교보문고, 그리고 무더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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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월은 백수의 삶에 적응하며 루틴을 만들고, 주변을 환기하고, 나를 &amp;nbsp;정리하면서 보내고 싶었다.  여행 온 사람처럼&amp;nbsp;가보고 싶었던 동네도 종일 거닐어 보고, 카페에서 카공족처럼 여유도 즐겨보고 싶었다.   그래서 서촌에 갔다. 가보고 싶던 카페도 가고, 전시도 하나 보고, 서점도 들러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자 계획했다. 그렇게 이른 아침, 서촌으로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jyVkgtCycSPufcFK1mP7pnIZrF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Jul 2025 01:00:17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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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7편 : 백수일기 - 6월의 마지막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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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월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퇴사하고 한 달이 지났고, 나름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문득문득, 백수라는 사실을 실감하고는 있다.  나는 백색소음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예전에는 라디오를 들었고, 언젠가부터는 안 쓰는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작게 틀어놓고 잔다.  6월의 마지막 날 밤, 자려고 누워 눈을 감으니 유튜브에서 크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yObX0TNjeEWgKLsafKjPdeJ9y9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12:29:10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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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6편 : '나'에 대하여 - 나를 인정하고 용기 내기</title>
      <link>https://brunch.co.kr/@@hWqS/6</link>
      <description>사주를 봤다. 물론 처음은 아니다. 그런데 유독 작년에는 네 번이나 봤다. ​ 그건 나도 처음이었고, 돌이켜보니 정말 힘들었나 보다.  한 해에 네 번이나 보다 보니, 과거에 들었던 말들과 겹치는 부분들이 있었고 이젠 더 이상 안 봐도 될 만큼 &amp;lsquo;나&amp;rsquo;라는 사람이 조금씩 정리되어 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지금의 나를 &amp;lsquo;백수&amp;rsquo;로 이끈, 기억에 남는&amp;nbsp;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dAeRFsyUy_0gxwfRBTK6rklKt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10:47:58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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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5편 : 여행 - 퇴사하니 좋은 점도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WqS/5</link>
      <description>퇴사 날짜가 정해지니, 주변에서 여행 이야기를 많이 했다. &amp;ldquo;오래 일했으니 쉬면서 여행도 좀 다녀와&amp;rdquo;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예 &amp;ldquo;여행은 어디로 갈 거야?&amp;rdquo; 하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어릴 때 여행은 당연히 친구들과 함께 가는 거였고,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하자 함께 가는 여행에는 제약이 생겼다. 혼자 여행이 어색하고 자신 없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yaQqNyqRkDw57TBj5BZHIMVWJ8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10:54:57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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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지 4편 : 퇴사 이틀 차, 현타가 왔다. - 퇴사했지만, 퇴사한 게 아닌 것 같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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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근로의 연속 아무래도 그랬다. 오래 다닌 회사를 퇴사하는 만큼 마무리도 잘하고 싶었고, 필요하다면 일정 기간 도움도 줄 수 있다 생각했다.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가는 것이었기에, 내가 맡아온 일 중 일시적으로 넘기기 어려운 두 가지 업무는 후임자가 올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퇴사일까지 두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이 있었기에 충분히 잘 정리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oj_l8xXD50gn8LkRdXcgnsUV30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2:31:39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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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3편 : 파이어족을 꿈꾸다 - 선택적 파이어족, 혹은 어쩔 수 없는 파이어족</title>
      <link>https://brunch.co.kr/@@hWqS/3</link>
      <description>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하려는 사람들을 일컬어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이라 한다. 하지만 나는, 파이어족이 아닌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이다. ​ ​파이어족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와는 상관없는, 그러나 막연히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다. ​계획된 은퇴, 철저한 자산관리, 이른 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HBxgrE8IeNBWUude4t2a6wZxiN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23:25:12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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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2편 : 퇴사를 결심한 날 - 인생은 타이밍 이라던 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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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에 세 번째 회사였다. 그리고 만 15년을 근속했다.  '그만둬야지'라고 생각했던 날은 정말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이유가 뭐였는지조차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마 습관처럼 내뱉던 마음에도 없던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무수히 많았던 그때 그날들이었던 거 같은데 정작 왜 퇴사를 생각했는지, 머릿속에 뚜렷하게 남아 있는 이유는 없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kieBLCIOfjPyAMx_aKYQSMsi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15:00:06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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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퇴일기 1편 : 퇴사 - 48 그리고 50</title>
      <link>https://brunch.co.kr/@@hWqS/1</link>
      <description>퇴사를 했다.  이직의 계획도, 앞으로의 계획도 없다.  막연히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작년부터 스멀스멀 머릿속을 떠돌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비슷하겠지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없이 산다는 건, 솔직히 불가능한 일이니까.  그런데 15년을 다닌 이 일상이 내 삶에서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는 게 어떤 건지, 나는 미처 실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qS%2Fimage%2F5IkbHCsjTjC-J_Fzf1H8rbPTK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Jun 2025 16:14:27 GMT</pubDate>
      <author>회색고양이의 반퇴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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