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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그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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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과 시스템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는 경영지원의 디렉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02: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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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시스템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는 경영지원의 디렉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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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8화 &amp;nbsp;한블리는 왕에게 날짜를 말하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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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블리는 왕에게 날짜를 말하지 못했다  한블리는 날짜를 좋아했다.  정확히 말하면&amp;mdash;  날짜가 정해져 있는 일을 좋아했다.  몇 월 며칠.  몇 시.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날짜가 있으면 일은 계획이 되었다.  날짜가 없으면 대부분 희망사항이었다.  왕은 날짜에 조금 다른 사람이었다.  &amp;ldquo;이번 달 안에 하지.&amp;rdquo;  &amp;ldquo;조만간.&amp;rdquo;  &amp;ldquo;거의 됐어.&amp;rdquo;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FeByXDLUKMA_24BhKlgLHYqvr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0:00:20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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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7화 &amp;nbsp;그런데 왕은 한블리에게 물어보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Vue/63</link>
      <description>그런데 왕은 한블리에게 물어보지 않았다 왕은 조금 달라졌다. 적어도 며칠 동안은 그랬다. 사람을 불렀다. 문을 닫았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한블리는 묻지 않았다.  배운 것이 있었으니까.  왕의 숙제는 왕에게 한블리는 자기 일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왕을 바라보다가  한블리는 이상한 사실 하나를 발견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say2sbkEXFTtVckGkjtlfqDuVY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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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nbsp;&amp;nbsp;《한블리아》 - 제16화 &amp;nbsp;왕은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물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Vue/62</link>
      <description>왕은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오래된 장수가 떠난 뒤에도 왕국은 돌아갔다.  아침이 되면 문이 열렸고, 전화가 울렸고, 메일이 왔고,  사람들은 출근했다. 회의도 열렸다. 금화도 들어오고 나갔다.  왕도 여전히 왕좌에 앉아 있었다. 겉으로 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았다.  처음 며칠은 정말 그랬다.  누군가 빈자리를 메웠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9Pzma-UOChnVdZ599P_864ty3c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3:00:07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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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5화 &amp;nbsp;오래된 신하들이 마지막 술잔을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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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된 신하들이 마지막 술잔을 들었다 왕이 없는 자리에서 오래된 사람들이 모였다.  거창한 송별회는 아니었다.  현수막도 없었고, 꽃다발도 없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amp;ldquo;밥이나 한번 먹읍시다.&amp;rdquo;  그렇게 시작된 자리였다.  오래된 장수도 왔다.  이미 왕에게 사직서를 내었고 그 사직서는 받아들여졌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떠나는 날까지 자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PP5myO1QeQAB75RBm67bnP4qL1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0:00:22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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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4화 &amp;nbsp;왕은 한블리가 떠날 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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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은 한블리가 떠날 줄 몰랐다 왕은 가끔 한블리에게 말했다.  &amp;ldquo;한블리 없으면 회사 안 돌아가지.&amp;rdquo; 어떤 날은 웃으면서.  어떤 날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또 어떤 날은 정말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한블리는 그 말을 수없이 들었다.  예전에는 좋았다.  스무 해가 넘는 시간을 일하며 한블리가 얻은 가장 달콤한 훈장 같았다.  필요한 사람. 그 말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Yz8t9o32jvcDiaqZ_LPc4l4geL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3:00:30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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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3화 &amp;nbsp;성은 새것이었고, 사람들은 오래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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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은 새것이었고, 사람들은 오래되지 않았다  이사라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었다.  왕국의 모든 것을 상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장부.  계약서.  컴퓨터.  도장.  책상 위에 굴러다니던 이름 모를 열쇠까지.  상자마다 이름을 붙이면 됐다.  경영지원.  설계.  영업.  회계.  그리고 새 성에 도착하면 다시 꺼내놓으면 된다.  왕은 말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RZf4jwXge1OpgeKMylyry62RJs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2:15:26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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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2화 &amp;nbsp;왕은 성을 지었고, 한블리는 사람을 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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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은 성을 지었고, 한블리는 사람을 세었다  새로운 성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왕은 요즘 자주 새 성 이야기를 했다.  &amp;ldquo;여기가 사무실이고.&amp;rdquo;  &amp;ldquo;이쪽으로 설비가 들어오고.&amp;rdquo;  &amp;ldquo;여기는 사람들이 쓰면 되고.&amp;rdquo;  왕의 손끝을 따라 아직 비어 있는 공간에 미래가 들어섰다.  책상이 놓이고,  기계가 돌아가고,  사람들이 오가고,  금화가 쌓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ZbnnecsEUHpd7e4H4rCftAbcD-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1:28:03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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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1화&amp;nbsp; 버티는것도 전략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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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꾀 많은 한블리는 처음으로 자기 편이 되었다 한블리는 오랫동안 남의 편에 서는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남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었다.  왕에게 문제가 생기면 방법을 찾았다.  은행에서 금화가 부족하다고 하면 숫자를 다시 맞췄다.  신하들 사이에 일이 생기면 양쪽 이야기를 들었다.  누군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면 그 빈자리를 메울 방법부터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tTQvYxaOqLDoR8M_UNIZ217Ij1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4:40:38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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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0화 &amp;nbsp;왕의 콧노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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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의 콧노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왕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왕자신만 모르는 비밀이었다. 왕국의 신하들이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는 한블리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한블리는 알고 있었다.  오래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왕에게 아주 좋은 일이 생기면 특별한 징조가 나타났다. 왕관이 빛나는 것도 아니었고, 까마귀가 세 번 우는 것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mxRTwr1AEt4JzdEKoIU6VEzMaR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2:00:08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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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9화 &amp;nbsp;왕은 오래된 신하를 붙잡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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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은 종이 한 장을 받아 들었다.  얇은 종이였다.  왕국의 계약서처럼 두껍지도 않았고, 은행에서 가져오는 서류처럼 복잡한 숫자가 적혀 있지도 않았다.  그저 짧은 글 몇 줄.  그리고 맨 위에 세 글자가 적혀 있었다.  사 직 서  왕은 한동안 그 종이를 바라보았다.  종이를 내민 사람은 왕국의 오래된 장수였다.  왕이 아직 지금의 왕이 아니던 시절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kEwX4Y9oadP-hd4UmlDSkQsoAP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2:00:08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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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8화 왕이 사랑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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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은 사람을 좋아했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했다. 물론 이것은한블리의 관찰일 뿐이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장부가 없으니정확히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다만 왕을 오래 지켜보다 보면한 가지 재미있는 모습이 보였다. 왕에게는 유난히마음이 빨리 열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왕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람. 자신의 어려움을 잘 이야기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mtMMe0ThesTDiUgI5GJRbOH-cE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1:00:22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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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7화 숫자를 기억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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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들은 바뀌었다. 왕국의 이름도 바뀌었다. 한블리가 앉았던 책상도 여러 번 바뀌었고,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얼굴도 달라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amp;nbsp;한블리가 맡는 일은 늘 비슷했다. 금화가 들어오고 나가는 곳. 사람이 들어오고 떠나는 곳. 왕이 큰일을 벌이면그것을 현실의 숫자로 바꾸어야 하는 곳. 그리고~~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마지막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 그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u2k1Hw9-BZ6TUFmdxns2iz97zL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1:00:06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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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6화 왕의 말은 아침과 저녁이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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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의 말은 아침과 저녁이 달랐다 왕에게는 이상한 재주가 하나 있었다. 자신이 한 말을 잊는 것. 물론 사람이라면 누구나 잊는다. 한블리도 잊었다. 신하들도 잊었다. 그러니 왕이라고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었다. 문제는 따로 있었다. 왕이 잊어버린 말 하나 때문에다른 사람들의 하루가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어느 날 아침이었다. 왕은 외부 미팅을 나갈 준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01shc1mF28y7dT5h1dAODWtgGK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23:00:08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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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 5화&amp;nbsp;&amp;nbsp;왕이 내어준 작은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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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이 내어준 작은 카드  왕국에는 식당이 하나 있었다.  맛이 없었다. 아주 맛이 없었다. 누군가는 반찬을 뒤적였고, 누군가는 국에 밥을 말아 그저 배를 채웠으며, 누군가는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말했다.  &amp;ldquo;오늘도 훌륭했어.&amp;rdquo;  옆 사람이 물었다.  &amp;ldquo;뭐가?&amp;rdquo;  &amp;ldquo;살 빼기에는.&amp;rdquo;  사람들이 웃었다.  한블리도 웃었다.  왕국에서 몇 안 되는모두의 의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Mh9eUzUP5enSf-qCMBwKY-GCAi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3:13:00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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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4화 왕국에 작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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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왕국이 무너지는 데에는언제나 거대한 사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성벽도 처음부터 갈라지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틈 하나가 생긴다. 손가락 하나 들어가지 않을 만큼 작은 틈.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말한다. &amp;ldquo;이 정도는 괜찮겠지.&amp;rdquo; 그리고 지나간다. 한블리도 처음에는 그랬다. 그때는 몰랐다. 왕국을 흔드는 것은 때로 큰 잘못 하나가 아니라,&amp;nbsp;아무도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V5SbUv8JHTuBz_r40pO9iE5oAd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23:00:07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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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3화 왕은 몰랐다, 한블리가 배를 만들고 있음을</title>
      <link>https://brunch.co.kr/@@hVue/49</link>
      <description>왕은 몰랐다.  한블리가 배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그럴 수밖에 없었다. 매일 아침 한블리는 어제와 똑같은 얼굴로 왕국의 문을 열었으니까. 왕이 부르면 대답했고,  금화를 계산했고,  신하들의 일을 챙겼으며,  문제가 생기면 해결했다.  왕이 물었다.  &amp;ldquo;이건 어떻게 하지?&amp;rdquo;  한블리가 대답했다.  &amp;ldquo;제가 알아보겠습니다.&amp;rdquo;  왕이 말했다.  &amp;ldquo;이것도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nbds0ZcD3hq6xQQNb7L2fa2QP1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23:00:28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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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２화 허세 많은 왕과 침묵하는 장부</title>
      <link>https://brunch.co.kr/@@hVue/48</link>
      <description>왕은 말하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자신의 왕국이&amp;nbsp;얼마나 훌륭한 곳인지 이야기할 때면&amp;nbsp;목소리가 조금 더 커졌다. &amp;ldquo;우리 왕국은 앞으로 크게 될 거야.&amp;rdquo; &amp;ldquo;나는 돈만 버는 왕국은 싫어.&amp;rdquo; &amp;ldquo;사람이 먼저지.&amp;rdquo; 듣기 좋은 말이었다. 왕의 이야기를 오래 듣고 있으면이곳은 금화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제법 괜찮은 왕국처럼 느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OQdNRARnWTukTSNIyq6GQIkXA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5:00:11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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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제1권꾀 많은 한블리의 귀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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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 세월여러 왕국의 장부를 지켜온 한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한블리라 불렀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조금 다른 이름으로 불렀을지도 모른다. 꾀 많은 한블리. 여기서 꾀가 많다는 것은남을 속이는 재주가 많다는 뜻이 아니었다.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기 전에한 번 더 생각하는 사람. 숫자가 맞지 않으면끝까지 이유를 찾는 사람. 모두가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Y69B-63UN4yyM215loiq38JBA3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6:06:41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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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블리아》 - 프롤로그 &amp;mdash; 나는 왜 왕국을 떠나기로 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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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묻는다. &amp;ldquo;그렇게 힘들면 왜 그만두지 않았어요?&amp;rdquo; 나는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잠시 웃는다. 그만두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다. 사직서 한 장을 내고,책상을 정리하고,컴퓨터를 끄고,문을 나서면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나는 오랫동안 그 문을 나서지 못했다. 처음에는 책임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빠지면 일이 엉킬 것 같았고,내가 아니면 누군가 곤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lt1NPz6IPPHoSLWGs1we5eHNVY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4:56:18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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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하고 물을때..&amp;nbsp; - 대답을 찾지 못하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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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일 동안  4키로가 빠졌다 .. 먹을수도 넘길수도 ... 없었다. 모두들 그래도 넘겨 보라고 스치기라도 하면 나을꺼라고 1을 먹으면 2을 빼버리고 장이꼬여서 허리를 바로 펼수없는 상태로 침대를 뒹굴었다.. 이유가..뭔지도.. 어쩜 이유를 알지도.. 이런 고통은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 보는 아품이였다.  왜 이렇게까지 아파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가며 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ue%2Fimage%2F9sqmNC-29A_OLmIXasqzVXrFu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9:11:55 GMT</pubDate>
      <author>한그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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