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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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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 글은 느립니다. 오래된 생각, 감정들을 씁니다. 쓰기 시작했다는 건 오래된 생각, 감정이란 뜻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5:50: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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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글은 느립니다. 오래된 생각, 감정들을 씁니다. 쓰기 시작했다는 건 오래된 생각, 감정이란 뜻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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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고돌아 닿은 자리.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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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마음은  어딜 그리도 떠돌고 있는 걸까.  떠돌고 떠돌다, 제자리로 돌아오긴 할까. 마음 둘 곳, 돌아갈 곳이 있긴 할까.  저 하늘,  둥둥 떠도는 하얀 구름마저도 몸을 맡길 바람이 있는데,  내 마음은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이  이리도 끝없이 떠돌고 있는 걸까.  맡겨둘 곳 없는 내 마음.  여기저기 떠돌며  세상구경, 사람구경을 하는 걸까 그저 시</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03:39:00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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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마음, 거기 흘려보내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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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누구보다 그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다른 사람이 보는 그와, 내가 알고 느끼던 그가 달랐다.그래서머릿속 엉킨 생각들은 그를 향해 달려가던 내 마음을 자꾸만 넘어트렸다.  나는 따듯함에 약한 존재다.따듯함이 몸에 밴 그는모든 사람에게 그 온기를 나눴다.누군가 나를 비판하며 욕할 때그렇지 않다고 반박해 주고진심으로 공감해</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4:11:25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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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턱이 닳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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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 그 이상의 곳. 하몬드에 대해, 한 번쯤은 쓰고 싶었다.  아기띠에 안겨 넘던 문턱.유모차로 넘던 문턱.엄마 손잡고 아장아장 넘던 문턱.혼자 걸어서 넘던 문턱.어린이집 가방 메고 뛰어넘던 문턱.아이는 하몬드의 문턱을 넘으며 자랐다.단골손님은 물론 한번 본 사람을 기억하는 아이.손님들이 타고 온 차도 다 기억하는 아이.아이는 창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eY%2Fimage%2Fcw83aqGg7ndY3Xj3BCBURmfks6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03:59:34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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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을 녹인 시간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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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 살쯤 어린 너와 이렇게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될 줄은 몰랐다.  오늘도 너를 만나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지. 만 네 살, 한 살 아이를 돌보느라 3시간밖에 못 잔 너. 투정 부리는듯한 말투, 놀랍거나 신기한 일을 호들갑 떨며 전하는 모습도 내겐 사랑스러워 보인다.  두 아들을 많은 시간 혼자 돌보는, 씩씩한 엄마. 그럼에도 사랑이 넘치는 너. 낯선 이들과</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03:13:26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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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보내는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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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애 첫 임신. 처음 아기의 심장 소릴 들었을 때 그 기분은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처음 느껴본 소리와 진동. 지금도 생생하다.   세상의 모든 소리는 사라지고  가슴을 둥둥 울리던 내 호흡을 멈추게 했던 빠른 리듬의 그 소리.  두쿵두쿵.  늦은 나이에,  내가 꼭 지켜야 하는 게 생겼다. 날 위해서가 아닌, 아기를 위해 회사 소장님께 임산부 단</description>
      <pubDate>Wed, 06 Aug 2025 23:35:43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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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에 나부끼던 스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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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너 처음 봤을 때,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너한테서 후광이 비치더라.&amp;quot;  언젠가 언니가 나의 첫인상에 대해 해준 말이다.  책모임에서 처음 만난 한 살 많은 언니. 내 첫 기억의 언니는, 카페를 나와서 저녁 먹으러 가던 어두운 골목길, 간판불빛 사이사이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하던 언니의 뒷모습. 씩씩한 걸음도, 무거운 걸음도 아닌. 그 걸음은 뭐랄까.</description>
      <pubDate>Wed, 30 Jul 2025 23:24:35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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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결혼식에 가고 싶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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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가 잔뜩 나있던 눈동자가  사르르 녹던 그 순간.  그때의 그 눈동자가 잊히지 않아요.  눈빛만으로도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나는 당신을 자주 화나게 했죠. 사랑을 받아보지도, 해보지도 않았던 철없던 나와 당신. 자주 싸웠고, 서로를 할퀴는 말을 자주 했었죠. 어쩌면 내가 일방적으로 그런 말을 했었는지도 모르겠네요.</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15:10:13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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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능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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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형제 사이의 갈등, 폭력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것을 트라우마로 안고 살아가진 않는다.  그 차이는,  부모가 개입해서 감정을 풀어주고  뒤늦게라도 최소한의 보호자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다.  내 부모는 그러지 못했다. 나의 상처는 덧나고 덧나기를 거듭하며,  아물 겨를도 없었다.  지금까지도  그 묵직한 응어리를 오롯이 혼자 감당하며 살아내</description>
      <pubDate>Sat, 19 Jul 2025 15:08:56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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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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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된장찌개가 그립다..  엄마는 매일 새벽, 눈을 뜰 때마다 어떤 마음으로 몸을 일으켰을까.  엄마의 하루는 새벽 4~5시에 시작됐다. 기숙사 식당으로 출근해 아침일과를 마치면,  잠시 휴식시간. 다른 사람들이 자거나 쉬는 시간에 엄마는, 논으로 달려가 농사일을 해놓고, 다시 돌아가 식당일을 했다. 퇴근 후에도, 남은 농사일과 집안일을 했고,  자정이</description>
      <pubDate>Fri, 18 Jul 2025 03:00:09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guid>https://brunch.co.kr/@@hUeY/5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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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귀결. - 이것이 시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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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였을까. 아빠 삶에 어쩌다 생긴, 먹여 살려야 하는 귀찮고 성가신 존재였을까.  아빠는 평소에도 화가 나 있었고,  하는 행동마다 짜증이 깃들어 있었다.  엄마는 새벽 다섯 시쯤 식당에 일을 나갔고, 아침에 우리를 깨우는 건 아빠였다.  아빠는 나와 오빠를 곱게 깨우지 않았다. 짜증 섞인 목소리로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일어나지</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03:32:25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guid>https://brunch.co.kr/@@hUeY/5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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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약돌, 너에게 보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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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더운 여름방학. 사촌 여동생 두 명이 우리 집에 며칠 머무를 때, 나는 동생들을 데리고 집 근처 냇가에 물놀이를 갔었다.  네 살쯤 되었던 막내동생이 졸려해서, 냇가 돌 중에 평평하고 예쁜 돌들을 골라 나란히 깔고, 그 위에 수건 하나를 덧대어 작은 돌침대를 만들어 동생을 재운 적이 있다.  그늘 하나 없는 냇가 한가운데.  그 땡볕 아래 울퉁불퉁 뜨끈한</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03:40:58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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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화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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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왜 부당함을 참지 못하는가.  복리후생 좋은 중견기업 다니다가, 입사하게 된 사회복지기관. 칼퇴는 찾아볼 수 없고, 수시로 야근. 그렇다고 야근수당을 다 받는 것도 아니었다.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아주 일부만 지급되었다.  더 놀라웠던 건, 인건비 및 운영비 가이드라인 기준표. 4년 전 기준표로 지급되고 있었다. 매년 시급도 오르고,  모든 인건비</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02:00:11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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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를 향한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hUeY/49</link>
      <description>나는, 일할 때 예민하다.  여러 번 확인작업을 하며 완벽하게 해냈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머리가 없는 사람을 보면, 짜증이 나고, 화가 났다.  나는 그 감정을 당연하다 여겼다. 여긴 배우러 오는 학교가 아닌, 급여를 받는 회사이기에 일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확고했다.  그렇게 일을 못하는 사람과 여러 번 마찰이 있었다.  그리고 사회복지기관에 입</description>
      <pubDate>Fri, 11 Jul 2025 03:00:02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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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횡보와 행보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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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은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 걸까? ​ 어릴 땐, 내 발 아래에서부터 위로 흐르다가, 그 흐름이 바뀌는 순간이 있는 듯하다.  언젠가부터 내 시간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이르게.  언제부터 나를 짓누르며 괴롭혔던가. 중학교 때, 나는 왜 이런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다.  내가 나라는 존재를 인식</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15:17:02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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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기 서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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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따듯한 눈빛, 예쁜 말투, 애교 섞인 행동과 카리스마.  이렇게 멋진 사람이 또 있을까.. 너의 사랑스러운 모습 있는 그대로를 사랑했고,너에게 사랑받는 내 모습이 낯설면서도 순간순간 행복했다.너와 손잡고 걷는 내가 자랑스러웠고, 널 만날 때마다 설렘 가득한 심장은 두근두근.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했다.내게도 이런 날이 있다는 게 눈물겨웠다.</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15:00:17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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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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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농번기는 꼭, 시험 기간과 겹쳤다. 우리 형제들은 시험공부대신 논에 가서 일손을 도왔다. 새벽이슬을 맞으며 나가선, 땡볕에서, 노을이 질 때까지. &amp;nbsp;하루 종일. 몸이 너무 고돼서 공부할 기력조차 없었다.  그런데, 우리 모두 성적은 상위권이었다. 참, 아이러니한 성적표였다.  나는 중1때 학교가 폐교되면서, 다른 중학교로 배치되어 전학을 갔다. 거기서 나는</description>
      <pubDate>Sat, 05 Jul 2025 15:00:22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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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찮은 흙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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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는 짜증이 많은 사람이다. 유독 가족에게 짜증을 많이 내고,  큰소리치며 화를 자주 낸다. 하지만 정작 화를 내야 하는 상황,  교육을 해야 하는 상황은 회피했다.  그리고, 돈. 돈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어릴 때 6&amp;middot;25 피난길에도 올라본 아빠는 삼시세끼 제대로 먹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산에 들어가 칡뿌리를 캐 먹는 게 다반사였다고.  고생을 많</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21:00:15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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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어둠.</title>
      <link>https://brunch.co.kr/@@hUeY/43</link>
      <description>초등 겨울 어느 날, 저녁 여섯 시가 조금 지난 시간. 이미 땅거미가 내려앉아 있었다.  친구들과 놀다 헤어지려는데, 같은 방향으로 가던 한 남자친구가 어두우니 다리 있는 곳까지 같이 가준다고 했다.  그러곤, 몇 발짝 가지도 않아 너무 어두워서 귀신 나올 것 같다며 되돌아가버렸다.  가로등 하나 없는, 산으로 둘러싸인 어둠의 길.  나는 혼자 터덜터덜 걸</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5:00:11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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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한 바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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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야.. 내가 말했었지. 다시 부산으로 이사 가면서, 너와 멀어지는 게 가장 큰 마음의 짐이라고, 다른 건 미련 없다고.  너의 집, 차로 1시간 거리.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는데, 부산으로 내려오고 보니, 왜 자주 못 갔었나 싶다.  아기가 어릴 땐, 너도 한 번쯤 와줬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늦게 알게 된 너의 어려움.  너는</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15:00:14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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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핥기.</title>
      <link>https://brunch.co.kr/@@hUeY/41</link>
      <description>아빠에 관한 글을 쓰려고 앉았는데, 다른 글이 술술 써져 버렸다.  고된 노동 속에, 꿈 없이 사는 내 모습. 그게 불행인지도 모르고 싫어도 그렇게 살아야 했던 가여운 어린 나.  그렇게 꿈 없이 살았던 나를 덩어리째 뭉툭하게 툭툭 썼다.  그게 잘 쓴 글이라니. 그게 깊은 감정의 뿌리라니. 양파로 치면 겨우 겉에 묻은 흙만 털어냈을 뿐인데.  내 안에는</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15:00:22 GMT</pubDate>
      <author>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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