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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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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곳이 선사하는 낯선 경험을 사랑하는 사람. 현재는 페루의 한 작은 마을에서 봉사활동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4: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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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이 선사하는 낯선 경험을 사랑하는 사람. 현재는 페루의 한 작은 마을에서 봉사활동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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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aducir* | 번역할 수 없는 것들 - *번역하다, 통역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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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서는 참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데도, 그걸 외국어로 번역하려면 딱 맞는 표현이 없어 곤란했던 상황들. 외국어를 공부해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겪어본 적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바꿀 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순식간에 이젠 한국어도 잘 못하는 한국인이 되어버릴 때도 있다.   영어의 How are yo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FQeGXwXm_LJALhwHLmLUux08tz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1:42:09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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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pa* | 내가 몰랐던 감자의 세계 - *감자</title>
      <link>https://brunch.co.kr/@@hUFz/34</link>
      <description>감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익숙한 식재료 중 하나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감자볶음, 감자조림, 감자전, 찐 감자, 그리고 감자튀김까지, 감자는 우리 식탁에 꽤나 자주 오르내린다.  마트에 가면 당연하다는 듯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구황작물인 감자. 그래서 우리는 감자를 산다고 하면 그냥 '감자'를 떠올리지, 그 안에 또 다른 종류가 있다는 생각은 잘하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RKFgEYPYIf-DrayyWySdW_F7bb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4:05:57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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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er* | 옥수수 주스와 기니피그 - *먹다</title>
      <link>https://brunch.co.kr/@@hUFz/33</link>
      <description>평생 적응하지 못할 것 같던 음식이 두 개 있다. 바로 치차 모라다*와 꾸이*다. *치차 모라다(Chicha Morada): 페루의 대표적인 전통 음료로, 안데스 지역에서 재배되는 자색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들어짐 *꾸이(Cuy): 기니피그 고기  처음 치차 모라다를 마셨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선명한 보랏빛 음료가 컵에 담겨 나왔을 때, 당연히 포도 주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CQK19xm-KSH2GhMx2Trdcg_bWc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2:22:21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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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iesta* | 신나지? 그럼 된 거야! - *축제</title>
      <link>https://brunch.co.kr/@@hUFz/31</link>
      <description>'대체 뭘 축하하는 거지?'  우리 집 옆에는 자그마한 크기의 여성 의원 건물이 하나 있다. 개인 클리닉 같은 곳인데, 무엇을 진료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매일 불이 켜 있긴 하다. 간호복을 입고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간간이 마주치곤 한다.  그 여성 의원에서 갑자기 엄청 큰 축제를 벌인 적이 있었다. 주말 저녁이었는데, 온 거리에 음악이 쩌렁쩌렁 울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6OJSxItgcTh8l0-a0xqA7dDBQ6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3:06:46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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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피지 않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8</link>
      <description>다은은 오전 손님 네 명을 연달아 보내고서야 겨우 숨을 돌렸다. 카운터 의자에 털썩 앉아 식어버린 커피를 한 모금 홀짝였다. 어느새 무더웠던 열기도 한풀 꺾여 모두가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 소매가 점점 길어지고, 가로수에서 떨어지는 나뭇잎의 수가 하나둘 늘어갔다. 해가 지날수록 점점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은 시간에 다은은 어깨를 부르르</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6:15:33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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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인 줄 알았는데 수영장? - Station de la Plage</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9</link>
      <description>&amp;quot;우리 수영하러 가자! 가야 돼!&amp;quot; 퀘벡에 가기 한 달 전부터, 나는 야니에게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강조했다. 물에 목말라 있던 나는 페루에서 직접 수경까지 공수해갈 정도로 수영에 진심이었다.  그리하여 어느 평화롭고 날씨 좋은 토요일 낮에, 우리는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해변(?)으로 향했다. 뒤에 물음표를 붙인 이유는, 퀘벡에는 바다가 없으니 엄밀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gEET8yUkf-CKpvxTfIwrGgweZB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1:41:02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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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mino* | 길을 기억하게 된 여행 - *길, 여정</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5</link>
      <description>우리는 보통 여행을 계획할 땐 늘 목적지부터 정하곤 한다. 뭐니뭐니해도 그게 제일 중요하니까. 정식 휴가 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이미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다. 어디에 갈지 정하는 것부터 여행의 설렘은 시작된다. 그리곤 그곳에서 며칠을 머물지 정하고, 무엇을 관광할지 찾고,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알아본다.  그러니 여행은 오로지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f4GHXKUG0AN2Od5dlUzfkrhVRB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0:43:48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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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꺾어야 할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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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은은 배달된 명함 더미를 바라보며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시작은 최근 개인 사무실을 개업한 지인에서부터였다. 몇 달 전까지 노무법인에서 근무하던 그녀의 지인은, 경력을 발판 삼아 홀로 독립을 하고 나섰다. 사무실 계약부터 사업자 등록까지 무엇 하나 수월한 게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비로소 자신의 일을 꾸려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인은 매우 만족하는 듯했다</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1:28:09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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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sterio* | 당도하고 압도되다 - *신비, 미스터리 | 마추픽추 &amp;amp; 비니쿤카</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1</link>
      <description>&amp;quot;페루에 간다고? 그럼 마추픽추 보고 오겠네!&amp;quot;  이 말이야말로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일 것이다. 페루의 수도가 어디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라도 마추픽추는 알고 있을 정도이니. 세계 7대 불가사의 장소 중 하나이자 험준한 산세 속에 숨겨진 잉카 제국의 공중 도시. 마추픽추는 이미 가기 전부터 너무나 유명하고 익숙한 곳이었다. 각종 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UUVnSnClujIwF1QU1A01JE8XYF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22:17:08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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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를 100배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 - La Cale of the Port of Qu&amp;eacute;bec</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7</link>
      <description>만약 당신이 알코올을 즐긴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amp;lsquo;여름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마시는 맥주&amp;lsquo;를 즐긴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없을 것이다.  바로 퀘벡 구항구(The Old Port pf Quebec)에 위치한 야외 바 &amp;ldquo;La Cale of the Port of Qu&amp;eacute;bec&amp;ldquo;이다.  이곳은 야니의 친구 코치 레오의 추천으로 처음 방문해 본 곳인데, 관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GQpotpHeuKo5WRKe1YVaSC6N6O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6:44:46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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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드 퀘벡, 도깨비의 도시 - Old Quebec</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6</link>
      <description>참 이상적인 여름 날씨였다. 한국처럼 푹푹 찌고 어항을 가로지르는 것 같은 습기 대신, 청량한 바람과 맑은 햇살이 감도는 그런 날씨. 우리는 푸틴으로 배를 채우고 올드 퀘벡 관광지 쪽으로 천천히 걸었다.  언덕 하나를 오르자마자 아기자기한 상점가가 펼쳐졌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압도할 정도로 온 천지에 빼곡한 관광객들. 눈을 질끈 감았다. 역시 관광지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nW3Dappqgsnc53c_hEUR5nEi2t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1:53:14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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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고장에서 맛보는 푸틴 - Poutineville</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3</link>
      <description>캐나다 음식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대표적으로는 푸틴, 메이플 시럽, 몬트리올 베이글 등이 있을 텐데, 이 얘기를 하면 야니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어~ 그거 다 퀘벡 거야.&amp;rdquo;  생각해 보니 그렇다. 영국의 피쉬 앤 칩스, 이탈리아의 피자, 멕시코의 타코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퀘벡 주를 제외한 캐나다 본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8zaBPF1lpJ_aFvZ1C3b79Hol9C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6:22:53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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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든 적당히</title>
      <link>https://brunch.co.kr/@@hUFz/19</link>
      <description>출장을 마친 다은이 뻐근한 어깨를 돌리며 다시 병원으로 복귀했다. 공구 가방과 쓰레기를 정리하곤 카운터에 앉아 멍하니 원내 화분들을 바라봤다. 저기 며칠 전부터 마땅한 이유도 없이 비실거리는 녀석이 있었다. 알비료를 뿌려주긴 했으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몇 주는 더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았다.  그 후 몇몇 손님들이 다은의 병원을 방문했지만, 대부분 원예</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6:50:18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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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격의 된장 코코넛 소다 - 네가 제일 좋아하는 가게라며</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2</link>
      <description>도착 첫날에는 도저히 다운타운까지 나갈 기력이 없었다. 집에서도 짐을 푸는 둥 마는 둥하며 주로 누워 있다가, 저녁때가 되어서야 슬그머니 밖으로 나섰다.  첫 끼 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야니가 예전부터 하도 맛있다고 자랑을 해왔던 집 근처의 버거집이었다. 이름하여 chouchou burger(직역하자면 가게 이름이 &amp;lsquo;최애 버거&amp;lsquo; 쯤 된다.)  구글 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KqO8FulQetc1fFuiOJ2AgqpQWq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8:54:33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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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 4대를 거친 여정 - 우아누꼬 - 리마 - 보고타 - 토론토 - 퀘벡</title>
      <link>https://brunch.co.kr/@@hUFz/20</link>
      <description>*이 포스팅은 7/22~8/10 간의 캐나다 퀘벡 여행기를 담고 있습니다.     퀘벡으로의 여행을 계획한 건 아주 단순했다.  첫 번째, 이십 일이라는 장기 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다.  남아 있는 열흘의 개인 휴가 기간과 내가 살고 있는 페루의 공휴일, 주말을 적절히 끼워 맞춘 경우 최대로 가능한 일수였다.  두 번째, 슬슬 남미 여행이 힘겨웠다. 지나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4M-gig7_Cqg1kWYr_UjJQhkszE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6:04:35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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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tura* | 끝까지 올라가야만 보이는 것들 - *고도, 높이 | 와라즈 69호수 (Laguna 69, Huara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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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페루에 파견된 지 한 달이 겨우 지났을 때, 그러니까 아직 리마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을 때. 우아누꼬에 계신 선배 단원 네 분은 12월 연휴를 맞아 함께 와라즈라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셨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와라즈라는 곳은 처음 들어봤는데, 알고 보니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명한 장소였다.  그중 최고라고 꼽히는 곳은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6-4rUgf8dD8Q4SetfSJifP_G4T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2:14:22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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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가 생겼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hUFz/17</link>
      <description>오전 10시, 평소 같았으면 식물병원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을 다은이었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출장 업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은은 서랍 한 구석에서 케케 묵어가던 '출장 중입니다' 안내판을 꺼내 출입문 앞에 걸었다. 커다란 공구 가방 안에 각종 원예용 도구들을 챙기곤 서둘러 손님의 집으로 향했다.  며칠 전 다은이 SNS에 홍보 글을 올린 게 역시 도움</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23:36:02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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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anquilo* | 빨리빨리 말고 천천히 - *진정해, 걱정 마</title>
      <link>https://brunch.co.kr/@@hUFz/16</link>
      <description>'코리안 타임'이라는 단어, 혹시 들어본 적 있는가? 이 단어는 과거 주한 미군 장교가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한국인의 시간관념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었다. 하지만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은 '한강의 기적', '빨리빨리의 나라'로 대변되었고, 시간에 관련한 대중 인식 또한 나날이 발전해 왔다. 요즘은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건 기본, 약속된 시간보다 여유롭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_qZqSw8ma05KIMDOSJvscIK37s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0:51:41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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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새 작아진 화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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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 무렵, 다은은 가방에서 미리 준비해 온 도시락을 꺼냈다. 초록색 잎사귀가 그려진 정사각형의 도시락통 안에는 참깨가 솔솔 뿌려진 베이컨 김치볶음밥과 방울토마토 여섯 알이 들어 있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기와 매콤한 김치의 내음이 다은의 위장을 자극했다. 꽤 차가웠음에도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어서 한 입 먹으려던 순간 다은은 그제야 깨달았</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0:43:25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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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igo* | 페루의 정情과 호칭 문화 -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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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페인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아미고'라는 단어는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나와 동년배라면 샤이니가 부른 동명의 노래를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참고로 그 노래는 스페인어가 아니라 '아름다운 미녀를 좋아하면 고생한다'의 준말이니 전혀 관련이 없다.  '아미고'는 직역하자면 한국어로 남성 친구를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이다.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Fz%2Fimage%2FZbWogYXq5Gfpinr8wDqQy9rpAP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1:11:47 GMT</pubDate>
      <author>정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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