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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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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슴에 꾹 차서 이젠 꺼내야 할 때 쓰는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03:53: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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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에 꾹 차서 이젠 꺼내야 할 때 쓰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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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체사진에서 엄마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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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팔순 엄마가 좋고 안쓰러운데 엄마가 좋아요 안아줄게요.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얼마 전 엄마는 성당 분들과 포천에 다녀오셨다. 갈비도 드시고 수목원도 둘러보고 출렁다리도 건너셨다고 했다.  그동안 엄마의 이런 일상 이야기를 적당히 들어드렸다. 중간에 웃으며 추임새를 넣고 사진을 보면서는 &amp;quot;와, 예쁘네요. 날씨도 좋았네 좋았겠어요. 잘 다녀오셨네요.&amp;rdquo;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7mtSD8qFW8-9EPJ6eFSYrwxy4J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14:37:27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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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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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까만 눈이 동그란 윤기 나는 반곱슬 사내아이  나면서부터  기쁨이던 아이  사춘기 제 속이 복잡해도 혼자 울고 치우고 부모 앞에선 내색 없던 외아들  추운 겨울 성당 마당에서 등허리가 나온 줄도 모르고 구유를 꾸미던  주일학교 청년 교사  그 아들이  스물여섯에  죽었다  아들이 살고 간 나이보다 더 많은 해가 지났는데 오래전 말이 자꾸 되살아난다  등허리</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9:30:17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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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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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rdquo;제가 알아서 할게요. &amp;ldquo;  아이가 고집이 세다며 며칠을 미워했다. 이제 성인이라고 저만 다 아는 것처럼 말하니 말문이 막혀서  &amp;ldquo;그래 알았다. 네가 잘 알겠지 더 잘하겠지 네 일인데&amp;rdquo; 말하고 속으로는 &amp;lsquo;뭣도 모르는 스무 살 쇠고집&amp;rsquo;이라고 미워했다. 섭섭한 마음에  데면데면 필요한 말만 했더니 아이도 눈치가 보였는지 밥도 혼자 찾아 먹었다. 그렇게 눈치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XidXGNYDhv3Q9L-GA-bnmryUZy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15:30:58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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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들 자기 이야기만 하고는 좋은 대화였다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hSgO/48</link>
      <description>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았다.  어떤 카페에서 노부부가 음료를 시키고 잠시 후 본죽 통에 담아 온 과일을 테이블에 펼쳐놓더니 드시더라며 그렇게 나이 들지 말자는 내용이었다. 요즘 외부 음식 반입 금지가 대부분이니 민폐 손님은 맞겠지. 내가 카페 사장이라면 싫긴 하겠다 싶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amp;ldquo;그럴 수도 있지 어르신들 당 떨어지셨나 과일은</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13:59:18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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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히 말하자면 이기적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hSgO/43</link>
      <description>사람은 이기적으로 세팅되어 태어난 것이 맞다. 너도 나도 이타적이면 존속에 영향 있을 테니 그럴 거라는 혼자만의 결론이다.   그 생각 때문인지 나의 고통을 남이 어찌 알겠나 싶어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어느 정도 지나 그만큼 아프지 않아 지면 덤덤하게 한 문장으로 말하고 그 말과 같이 흘려보낸다. 내 속이 얼마나 아픈지 남들은 그만큼의 크기로 아프지 않</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5:18:31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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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말이 옳고</title>
      <link>https://brunch.co.kr/@@hSgO/44</link>
      <description>사람은 자신을 볼 수는 없는 것  남편과 식탁에서 이야기하다  말싸움이 시작 됐다.  남편에게 일상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amp;ldquo; 달걀찜을 두 번이나 시켜 먹었잖아!&amp;rdquo; &amp;ldquo;계란찜이지&amp;rdquo;  남편이 말꼬리를 잡는다. 평소에는 대충 호응해주고 하던 이야기를 마저 이어 나갔는데 이날은 기분이 팍 상했다. &amp;ldquo;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말 끊지 좀 마요&amp;rdquo; &amp;ldquo;중요하지&amp;rdquo; 더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p-AnlOZWgwKGjkILl8sBOcpZV9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4:07:31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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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다가 챗지피티에게 물었다 - 우리 엄마는 나와 내 아이 중에 누굴 더 사랑하실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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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청난 밤 가족들의 갈등이 순식간에 터졌다.  그간 이렇게 큰소리를 낸 적이 없어 행복한 가정이라고 믿고 싶었다.  폭발이 한 번도 없었던 것이 행복의 증거인 것은 아니었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첫째와 둘째가 싸웠고 첫째와 남편이, 첫째와 내가 싸웠다.  평소 둘째가 참아서 싸움이 되지 않았는데 그날은 둘째도 폭발했고 나도 그날따라 첫째 네가 잘못했다고</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14:41:18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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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잔잔한 일상을 듣는 즐거움</title>
      <link>https://brunch.co.kr/@@hSgO/41</link>
      <description>남에게 괴로움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나 힘든 것 뭐 듣고 싶겠나 기쁜 일도 안 하는 편이다.  나나 즐겁겠지 싶어서  이게 옳은 줄 알았는데 혹시 내가 남 이야기를 들을 그릇이 안 되어 그런 건가 싶어진다. 남도 나 같으려니 내 속 넓이만큼 재단한 것일지 모르겠다.   따뜻한 귀와 가슴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못 미친다.  11월 어느 날  담아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3ipbSUVBlOZf11YaO5AMJIoZRV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6:35:58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guid>https://brunch.co.kr/@@hSgO/4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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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격태격 할머니 할아버지 - 손자 관찰자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hSgO/40</link>
      <description>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스무 살 첫째와 친정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아이는 거실로 가고 나와 부모님은 식탁에 남아 자잘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소파에 있던 아이가 간간히 웃는 소리가 들렸다.  집으로 돌아오며 아이가 관찰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할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할머니 디스를 하시고 할머니는 들은 체도 안 하시다가 가끔 &amp;lsquo;아닌 것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7s8leiIk79TZwU4YPqpbzIH6Da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4:50:40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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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소울푸드는 엄마의 요리인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hSgO/39</link>
      <description>몸살을 했다. 이틀을 굶고 시간도 모르고 자며 앓다 삼일째 되는 날 일어나 앉으니 엄마의 육개장 생각이 간절했다.  큰 솥에 참기름 두르고 마늘 볶다 고기 볶고, 고춧가루 무 넣어 볶다가 국간장 간하고, 물 부어 끓이다 고사리 표고버섯 콩나물 대파 넣어 팔팔 끓인 경상도식 육개장. 길게 썬 대파를 넉넉히 넣어 달큰하고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이 가득한 소고깃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TiJ_O29bbZLhg6wge-Fb1DtdjS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14:58:02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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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알던 가족의 형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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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식으로 인해 이제야 알게 된 것  신혼 초 남편 퇴근 후 같이 술 한잔 하는 것이 즐거움이었다.  어떤 주말엔 집에서 마시다가 취해서 거실에서 나란히 잠든 적도 있고, 어떤 날은 술이 부족해 아파트 입구 편의점에서 사 와 더 마시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늦은 밤 맥주 한 캔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둘의 의견이 맞았다. 남편은 내게 사러가라 했다. &amp;quot;내가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vTqY02fcOOQ3hH2nE5yt4GxpRA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4:59:29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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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사랑 거울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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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내에서 친정 엄마와 만나기로 한 날이었다. 대중교통을 타고 갔는데 엄마가 자꾸 집에 들렀다 가라 하셨다. 줄 것이 있다고 가자고 하셨다. 예전 같으면 단칼에 거절했을 테지만 요즘은 &amp;ldquo;그래요&amp;quot;가 자동 발화된다.  엄마와 오랜만에 나란히 지하철을 타고 친정으로 향했다. 두 정거장 거리인데 지하철에서 엄마 지인 두 분을 만났다. 세 분은 나란히 경로우대석에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qqV_wJdv9m7fLlJhbTT9mcDGiq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4:45:06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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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자기애가 모성애를 앞서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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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기중심적 시선과 말하기는 본능일까 내가 지닌 단점일까  첫째는 중학교 친구 몇몇과 흩어져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중 한 친구의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성함이 아들 이름과 같았다. 첫 시험 후 친구들을 만나고 오더니  &amp;ldquo;엄마, 수호 학교 국어선생님이요&amp;hellip;&amp;rdquo;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나는 아이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매너 없이 말을 이었다.  &amp;ldquo;응응 수호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tUMzMSNk7fHCnQvAnnpRlfKBzu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14:59:19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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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동안 확신에 차서 뱉은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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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 동네에서 명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탔다. 토요일 이른 아침의 버스는 한산했다.  조용한 버스에 어떤 청년이 탔다. 두리번거리다 2인 좌석에 혼자 앉아 있는 여성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앉아서도 몇 번 이리저리 둘러보다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옆자리 아가씨의 머리를 퉁 때렸다. 이어폰을 꽂은 채 창밖을 보고 있다 갑자기 맞은 그 여성은 &amp;ldquo;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87-X7PV5C80ucrnOa8t6TqaBq1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14:59:13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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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근함을 배웠지만 꽁함을 겨우 감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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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네에 미옥이라는 서른 넘은 처녀가 있었다.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 열 살 정도의 정신이라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여자였다. 속없는 소리도 잘하고 상황에 안 맞는 소리도 픽픽하고 다녔다.  그런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그녀는 본인 어머니를 따라 성당에 나와 미사를 드리고 신자들과 인사 나누며 지내는 게 유일한 사회생활이었다. 아무래도 종교단체</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14:59:29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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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 말 틀린 게 없어 참 슬프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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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딸이 있어야 해 셋째 낳아야지?  남자아이 둘을 데리고 다니면 자주 듣던 말이다. 그때는 그저 내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그 말들은 거슬리지도 않고 &amp;quot;그러게요&amp;quot;하며 웃기만 했다. 속으로는 &amp;lsquo;모르는 소리들을 하시네. 얘네는 딸 같은 아들이라 귀엽기만 해 나 같은 딸보다 열 배 낫구먼' 했다. 형제들은 크며 싸우기 시작하면 무섭다 들었는데 몸싸움은커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1Qy0JvVa3orhQNErB6ZLo8B3uR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14:57:37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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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지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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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엄마와의 통화 추석에 먹고 싶은 메뉴를 묻고 짧게 끊으셨다. 추석 당일 오후 친정으로 들어서며 보니 엄마의 윗입술에 파란 멍이 퍼져있다. 입술 왜 그래요 물으니 주민센터 가셨다가 앞사람과 속도와 스텝이 꼬여 넘어지셨단다. 부기가 가라앉더니 멍이 파랗게 번졌다고.  속이 상한 마음에 잔소리가 나간다. 어유 조심하지 큰일 날 뻔했네. 엄마 또 급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W022ZuUcrOyysZh__9PhJnPAhT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14:58:13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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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좋은 엄마 콩깍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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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은 동네에서 초등부터 중등까지 세 명이 붙어 다녔다. 고등학교를 달리 가며 새로 사귄 친구들로 우리는 자연스레 소원해졌다.   부모님들은 한동네 쭉 사셔서 소식은 들었는데 그중 하나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바로 아이를 낳았고 맞벌이어서 친구 부모님이 아이들을 봐주시느라 그 아이들 크는 것도 오며 가며 봤다.  그때까지 나는 미혼이었으니 엄청 차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5vqdp9uorUBOXXSkbOqZpZY__t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14:50:42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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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 엄마 넉살씨 - 엄마를 닮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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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한 지 수년 지나 아이 둘이 쑥쑥 자라던 어느 날  &amp;quot; 엄마, 나 결혼시키려고 뚜아줌마도 소개받고 선자리 열심히 알아봤는데 소용없네~ 결국 결혼은 내가 알아서 했지이~&amp;quot; 하며 장난을 걸었다.  &amp;quot; 그것도 내 때문에 한 줄 알아라&amp;quot; &amp;quot;무슨 소리 내가 연애 결혼했잖아요&amp;quot; &amp;quot;까뭇나? 한날 내캉 백화점 갔다가 김서방 전화받더니 &amp;lsquo;몰라요 잘 몰라요&amp;rsquo;하고 끊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z2JMJ_ueJv896GSS9KuMSri6X0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12:44:40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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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 아부지 내로남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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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한 지 두 달쯤 되었을 때 시부모님, 시누이와 여행을 갔다. 국내 1박 출장이 잡힌 시누이가 혼자 숙박하기 무섭다며 부모님도 함께 가자 하고 어머님이 &amp;quot;헤리나도 데려가자&amp;quot; 해서 넷이 떠나게 된 여행이었다.  이 계획을 부모님께 알리자 아빠가 의외로 반대하셨다. &amp;quot;결혼했는데 신랑 두고 혼자 어데 가노, 집에 왔는데 컴컴하이 아무도 없으면 얼마나 섭섭겠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O%2Fimage%2FVClRr2-cHhTdnQ_J3-alQD0ZOa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14:19:54 GMT</pubDate>
      <author>헤리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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