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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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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브런치 스토리 작가시인 장민혁입니다.현재 시집은 두 권(마주하다, 만개하다), 에세이 한 권(내가 살아온 문장들)을 출간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3:42: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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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브런치 스토리 작가시인 장민혁입니다.현재 시집은 두 권(마주하다, 만개하다), 에세이 한 권(내가 살아온 문장들)을 출간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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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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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은 피어날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지고 나면 부서지는 꽃잎들이 이리저리 흩날립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이런 공상이 밀려올 때면 뒤뜰 언덕을 따라 걸으며 분분한 낙화를 떠올립니다.   이른 가을을 스미게 하는 서풍은 내와 숲을 지나 외딴 마을 어귀에 조용히 데려다 놓습니다.   그때 나는 걸음을 멈추고 넌지시 뒤를 돌아봅니다.   쓸쓸히 사라져 가</description>
      <pubDate>Sun, 20 Jul 2025 01:07:20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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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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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잉크 묻은 백지 위에 묵은 혼이 하나둘 스며들기 시작하면 심연 몰래 쌓아두었던 사나이의 인상화를 들여다보게 된다.   아무 말 없이 웃고 있는 나의 또 다른 이면  어릴 적, 내가 그토록 갈망하던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란 말인가.   돌이켜보면 도로 돌아갈 기회는 많았다.   곱게 침식되어가는 계절, 쓸쓸히 웃고 있는 사나이의 인상화엔 까닭모를 주름만이 늘어</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0:28:51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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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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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일 즈음 된 아기의 맑은 눈동자 안엔 익숙한 얼굴들로 가득합니다.   아직 색을 분간하지 못하옵지만, 아롱이는 그 눈으로 어딘가를 가만히 응시하는 듯합니다.   흑백처럼 번지는 말갛지 못한 세상 속에서도 어느 얼굴이 뿌옇게 비치기 시작하면, 생글거리는 아기는 그 모습을 또렷이 기억하게 될까요.   보름달처럼 둥근 눈동자, 푸른 호수처럼 맑은 눈빛은 잔잔한</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0:26:18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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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죄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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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가 지고, 날이 가면 캄캄한 어둠이 낮의 연장처럼 밀려온다.   아무 말 없이 잠자리에 누우면 사라지지 않는 공상과 보이지 않는 허영이 의미 없는 말 한마디로 죽어가는 정신에 돌탑처럼 쌓인다.   아아, 나는 삼십 평생 어떤 잘못을 이다지도 저질렀단 말인가.   그저 사내로 태어나 앞장서지 못하고, 차마 어려운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억울한 구설에 올라</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09:47:54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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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기 광수를 이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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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기 광수 님을 완벽히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공직에 몸을 담고 있지만 소명보다는 그냥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같다고 해야 하나 나의 원래 꿈은 시인이었으니까  이렇게  여러 사람들을 만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작품도 내고 시집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장 나답다고 해야 하나  그냥 가장 나답다고 해야 하나  이렇게 글을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4U%2Fimage%2FDIrunU52iZBaqbVNrHapp_JEPl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09:45:09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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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 공직문학상 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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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직문학상 &amp;lt;&amp;lt;슬픈 서곡&amp;gt;&amp;gt;이라는 작품을 투고했습니다.  새로운 고향으로 잠시 노선을 선회했는데, 너무 나의 바람을 노골적으로 적어놓았는 것 같아 급 노선을 바꿨습니다.  슬픈 서곡은  슬픕니다 기대해 주십시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4U%2Fimage%2FSbA_EAP8CDk-mX3b3QaVj4vkDQ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Jun 2025 09:20:48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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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겹쳐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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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흰 눈이 가도(街道)로 쫙 깔리 듯 내리는 것은 지난밤 한 켠의 어둠을 내모는 수단이었으나, 그 이른 하이얀 거리들 덕분에 내 마음엔 묽은 눈물 한 줄을 얹을 수 밖에 없었다  어릴 적부터 차곡차곡 쌓여 너의 깊은 침묵에 닿지 않으려는 나를 사려(思慮)하는 마음이었을까  그러나, 내 안의 이름조차 붙일 수 없는 어둠은 떠나지 않을 이유를 백 번쯤 대며 조용</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05:16:52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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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겨지지 않는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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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둠을 내모는 수단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저는 저 어둠을 내몰고 싶어도 아스라이 부서지는 별 사이로 생채기 위에 이미 껍질이 박혀 그저 따가옵고, 간지럽기만 합니다  아리듯이 따가워서, 부서지는 별 뒤로 숨고 맙니다  두려운 저 어둠을 몰아내려 부단히도 애를 써보지만 제 쓸쓸한 눈에는 수많은 별들이 아름답게 새겨지지 않습니다  어머니...  벌써 오월 팔일</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16:24:06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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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를 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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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쓴다는 것은 그저 자기 생각을 펼치는 관념적인 의미가 아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최후의 마지막 보루이자 최선의 선택이다.  단어와 단어를 엮어 문장을 만들고, 그것들이 하나의 행이 된다  자고로 시인은 한 행에  압축적인 의미를 부여해 열린 시각으로 해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인의 역할이자 시인의 의무이다  나는 홀로 골방에서 시를 쓰는 것을</description>
      <pubDate>Thu, 12 Jun 2025 14:35:44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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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험준한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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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절도 낯을 가린다. 오는 여름은 아주 뜨겁다는데, 나는 이 뜨거운 땡볕 아래 한 치 망설임 없이 홀로 걷고 싶다.  늘 어두운 조명 아래 팔을 괴고, 고개를 떨구어도 하얗게 마른 백골조차 어스름한 빛 앞에선 서서히 굳어간다. 죽어가는 피부는 검푸르게 갉히고, 혼탁한 동공 속엔 여린 점막이 하나둘 갇힌다.  외롭다고 해서 외로운 것이 아니고, 외로워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4U%2Fimage%2Fp24wYSwSgL5_EfNr-PEQkhDtEr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09:57:33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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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슨 연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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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詩)를 쓰면 쓸수록 내 글은 점점 더 멀어지는 듯하고 그 빈자리가 부끄럽게 다가옵니다  때때로 나의 흔적이 물결 속에 잠겨버릴 것만 같아,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두려워지옵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문장을 쓸 수 있을까요  그들은 시대(時代)를 품고 말 없는 목차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새기옵니다 나는 그저 흐릿한 불빛 같고,</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11:27:03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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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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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 걱정도 없이 쓸쓸한 방에 누워 피로한 눈을 감기 위하여 반가운 어둠과 마주하려 하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과연 이 삶을 제대로 살아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밤이옵니다.  근심으로 가득한 밤에 어둠은 우주로 통하고, 그 길목마다 야문 억새풀 하나, 찬란히 뿌려져 있사옵니다.  사실, 걱정은 무수히 많사옵니다&amp;mdash; 조국, 가족,</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13:38:39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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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화(自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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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화(自畫)  이천이십오년 사월 이십육일 오후 열 시 삼십 분 바람같이 알싸로운 계절이 쓸쓸한 골목을 주-물 문지르며 스쳐간다  금일(今日)도 당신은 소외된 사업에 외로이 몰두(沒頭) 중이다  어느덧 끝에 다다르는 그윽한 향기를 애써 외면하며  늦봄, 차오르는 네 손길을 깊은 달빛 아래, 오리나무에 휑하니 걸쳐둔다  오리나무에 맺혀 흐르는 잎새는 아득히 흘</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15:57:34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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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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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헤아릴 수 없는 벽공 사이로가득한 별들이말갛지 못한 자욱에 어스름히운석 밑으로 사뿐히 걸어갑니다저는 말하지 못한 진실한 고백을조심스레 꺼내어 스쳐 지나가다잠든 바람의 마지막 잎사귀에맴도는 이슬을 실어 보냅니다기대 가득한 눈빛으로떨어지는 별을 노래하면그 별은고작 내가 아닌또 다른 별을괴롭게 쓰다듬어 줍니다나는 왜 항상눈가에</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12:19:04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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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대표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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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개인적으로 문학(시) 취향이  1. 윤동주 선생님 2. 이상 선생님 3. 김소월 선생님 4. 백석 선생님  순위로 결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시인 한 명을 넣어서 제 방을 문학 박물관으로 꾸미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이육사 선생님 or 정지용 선생님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저의 취향은  약간 시대정신 속에서 저항하고 극복하고 이겨 나가는 걸 선호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4U%2Fimage%2FyKpuX2-CTR4pN2p7a43X6i8tef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25 14:22:31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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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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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업경(業鏡)감은 눈이 점점 건조해지고,시야는 서서히 흐려집니다.그럴 때면 저는 사뭇 진지한 얼굴로오래된 손거울을 들고 있습니다.녹슨 얼굴과 마주하며,마치 최후의 악수를 나누듯조용히 시선을 맞춥니다.때때로 손거울에 비친 제 얼굴은손때 묻은 자국이 깊어거울의 각도를 사방으로 조절할 때마다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형되곤 합니다.하지만,</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25 02:52:31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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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의 말 - 마주하다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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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시인의 말&amp;gt;   『마주하다』는 저의 삼십 대 초중반을 적나라하게   마주한 기록입니다.   &amp;quot;그 어떤 것에도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여라&amp;quot;   내면에서 마주한 불편한 진실들을  더는 부정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 시들은 제가 가슴 깊이 마주한  고독, 성찰, 고통의 흔적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amp;ldquo;어디에선가 부서져 갈, 그 작은 파도들&amp;quot;처럼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4U%2Fimage%2FBCUOQ1ZkfPn40S8gy0TynwOrk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08:51:08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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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잔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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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벽 끄트머리에 피어 있는 저 금잔화 한 포기 멍울진 눈 사이로 눈부시게 들어왔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그 끝, 이윽고 누군가의 눈에 포착되었다는 것이 세상의 종말과는 달랐다는 말인가 종말의 세상에서 죽어가는 금잔화를 발견했다는 말인가  설익은 가을밤이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비스듬히 널브러진 삭월의 세찬 호흡을 어찌 삼켜냈다는 말인가  절망스러</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04:02:20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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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한 서막이 아닐지라도 - 브런치 작가의 서막</title>
      <link>https://brunch.co.kr/@@hO4U/9</link>
      <description>브런치 작가란 나에게 무엇일까 새로운 영역의 확장 같은 것일게다 뭐든 단번에 되기가 힘이 들듯이 소위 브런치 고시라는 이런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공간에서 수많은 독자들의 작품을 읽고 생각을 펼치고 영감을 받는 다는 게 이토록 영광스러운 작업이면서도 나를 더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영역의 확장 같은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나는 거창한 이유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4U%2Fimage%2FMqJ5azGOl0IoESHIEaMz5Dbk9f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14:43:56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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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쇠문</title>
      <link>https://brunch.co.kr/@@hO4U/3</link>
      <description>굳게 닫혀 있던 쇠문이 스르르 열리기 시작하자 얼어붙은 심장에 혈류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저 붉게 피어난 상흔은 언제 얼룩진 역사이옵기에 가을의 능금처럼 곱게 익어가고 있는가   그러니 나를 부르지 마오 나를 떼어놓고 저만치 달아나시오   활짝 열려버린 쇠문이여</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09:14:29 GMT</pubDate>
      <author>M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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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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