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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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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가 보험 잘 타서 많이 받았다더라. 사고가 나거나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 보험에 대해 한 마디씩 거드는 사람들이 있다. 저도 그런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0:49: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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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보험 잘 타서 많이 받았다더라. 사고가 나거나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 보험에 대해 한 마디씩 거드는 사람들이 있다. 저도 그런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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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험이 말을 건네진 않는다. - 그래서 자동차 보험이야기를 적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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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통사고가 났다. 항상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보며, '아이고, 이때 한 번 멈추시지' 이랬었는데 내가 사고 당사자가 되었다.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하는 합류차선에서 후방추돌이 있었다. 앞에 차량이 늘어서 있고, 주행차선들이 빠르게 달리다 보니 합류하는 차들이 끼어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출근 시간이기도 했고. 줄지어 늘어서 있던 차 중에서 중간쯤에 있는 차량</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1:11:53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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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 톤은 좀 늘었더라 - 첫 회사 첫 퇴사</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9</link>
      <description>독특한 회식 문화가 있다.  자동차 보상업계에서는 첫 민원을 받으면 회식을 한다.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도 아니고, 못했다고 혼내는 자리도 아니다. 그냥 그날 술을 마신다. 어느 일이 안 힘들겠고, 사람 상대하는 건 다 똑같겠지마는 술잔을 기울이며 얼마나 주눅들었는지, 얼마나 기가 센지 알 수 있게 된다.  내 첫 민원은 13줄이었다. 친구들에게 토로하느라</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9:07:00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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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 누굴 동정해</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7</link>
      <description>과거 일에 대한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면서 좋은 점은 그때 내가 어땠는지 돌아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때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싶어 부끄럽기도 하다. 그러다 문득, 왜 이제야 나는 그때의 시간들을 다루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한 만화에서 귀신이 성불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이승에 남긴 일을 해결하려는 것도, 그 일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8:00:56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guid>https://brunch.co.kr/@@hHhJ/17</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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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드마크는 지워질 거다.</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6</link>
      <description>회사 앞에 백반집이 있다. 선임과 같이 점심 먹으며 옆자리 아저씨들이 술을 마시는 걸 쉽게 본다. 역시 맛집은 맛집이다.  &amp;rdquo;저 중에 몇 명이나 운전대를 안 잡을 거 같냐?&amp;rdquo;  &amp;ldquo;에이, 술 마시고 얼마나 잡을까요. 다 걸어서 왔겠죠.&amp;rdquo;  &amp;ldquo;절반 본다. 낮에나 퇴근 시간에는 음주단속을 잘 안 하잖아. 일하다 보면 술 깨고 멀쩡히 들어가는 거지. 그래서 대다수</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1:12:24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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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차하다가 긁었는데 보험료 얼마나 오를까 - [약관 뒷장] 04 소액자동차사고 보험처리 vs 현금합의</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5</link>
      <description>[진한 글씨만 읽어도 됩니다.]  &amp;ldquo;상대방이 50만 달라는데 이거 보험으로 할까요, 그냥 제 돈으로 할까요?&amp;quot;  대물보상 자리에 앉아 하루에 몇 번씩 들었던 질문이다. 소액 접촉사고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하고, 내가 답을 드리지 않은 질문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내는 보험료가 다 달라서 제대로 답하려면 통화가 길어졌다. 그때는 쌓여 있는 접수 서류가 더 급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J%2Fimage%2Fde7jZD_gnIjyZGCI5x8RhaUEF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5:53:01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guid>https://brunch.co.kr/@@hHhJ/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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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계속 다치면서 일할 순 없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4</link>
      <description>예전에 본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꼬실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amp;quot;저는 방금 저 버스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좌회전 신호가 끊어지려고 할 때 버스가 옆에서 크게 좌회전하면, 거기에 묻어서 안전하게 좌회전할 수 있잖아요.&amp;quot;  학교를 다닐 시절에 이 영화를 봤다. 매력적인 대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상하게 안 잊혔다. 그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J%2Fimage%2FCj15fJxNqwOM99yAiG7PaWlz7r0.pn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guid>https://brunch.co.kr/@@hHhJ/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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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가 왜</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3</link>
      <description>이 일을 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았던, 내게는 귀엽고 안타까웠던 두 사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사람. 3일 3사고 아주머니.  운전은 공간감각이 중요하다. 내 차의 크기 폭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하고, 현재 핸들이 얼마나 돌아갔는지 엑셀을 밟을 때 힘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아야 한다. 이제는 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J%2Fimage%2FBRhbNsYRdWBpjj1qGBpTIvF1N9g.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2:00:03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guid>https://brunch.co.kr/@@hHhJ/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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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과는 보험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1</link>
      <description>나는 보험을 좋아한다.  품앗이, 공제, 협력. 곤경에 처한 누군가를 위해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는 일. 개인의 어려움이 끝내 개인만의 몫으로 남지 않는다는 것. 그게 좋아서 입사 지원서 자기소개서에도 꼭 이 이야기를 적었다.  물론 돈을 한데 모아두는 구조다 보니 문제도 많고, 잘잘못을 가리는 일도 쉽지 않다. 그래도 한 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J%2Fimage%2FQqnjOUpWh4o-9WlgiX7r-E6Q42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1:32:19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guid>https://brunch.co.kr/@@hHhJ/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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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보험사는 왜 내 편이 아닐까</title>
      <link>https://brunch.co.kr/@@hHhJ/8</link>
      <description>&amp;mdash; 고객님이 전화로 이렇게 물으셨다.  &amp;ldquo;그쪽은 누구 편이에요?&amp;rdquo;  그러게, 나는 누구 편일까. 나는 상대를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사고를 보고 편을 들어야 한다. 운이 좋게도 자동차보험은 수많은 판례와 과실도표, 자동차보험표준약관이라는 발전된 기준들이 있다. 나는 이 기준을 통해 해야 할 판단을 해야 하고, 고객님의 감정적인 변화도 해결해 주어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J%2Fimage%2FUczosPFEZdWGrFYeEvZm2WNJXpE.png" width="25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1:00:06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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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상대차 100%과실 같은데 분심위 가자는 보험사 - [약관 뒷장] 03 분심위 안 가고, 소송 갈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hHhJ/9</link>
      <description>&amp;quot;저 분심위 안 가고 그냥 소송 갈게요.&amp;quot;  어떤 변호사님이 유튜브에서 그러셨다. 이 사건은 절대 분심위를 가지 말라고. 맞는 말이다. 분심위를 가면 한쪽의 100 대 0 일방과실이 나올 일이 뚝 떨어진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소송이 이어지니, 판결에서 뒤집히는 경우는 더더욱 낮다. 하지만 이걸 '분심위는 내 과실 잡는 곳, 소송은 내 무죄를 증명하는</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7:03:49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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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신입은 인사를 안 해도 되나</title>
      <link>https://brunch.co.kr/@@hHhJ/3</link>
      <description>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전화기 너머로 상대의 숨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뛰던 시절. 통화 한 번 끝나면 손바닥에 땀이 흥건했고, 수화기를 내려놓고도 한참 그 자리에 앉아 방금 무슨 말을 했는지 되짚어야 했다.  이면도로(생활도로) 사고 접수 한 건이 떴다.  마주 보고 오던 두 차. 우리 고객님은 좁은 길에서 먼저 멈춰 섰다. 2, 3초쯤이었을까.</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4:58:36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guid>https://brunch.co.kr/@@hHhJ/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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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로 슈퍼카를 박으면 어떻게 될까 - [약관 뒷장] 02 결론 : 대물보상 한도 10억 원으로 가입하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hHhJ/7</link>
      <description>람보르기니 범퍼를 달고 다니던 사람의 이야기를 쓰고 나니 문득 궁금해졌다. 진짜 람보르기니를 들이받으면 어떻게 될까.  내가 직접 슈퍼카 사고를 처리해 본 적이 없기에 몇 가지 가정을 두고 계산을 해보고자 한다.   아래 사진은 일반적인 차선변경 사고다. B는 1차선에서 2차선으로 A는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이때 B가 람보르기니 우루스고 A가 아반떼 CN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J%2Fimage%2FMsCkA6d8U0Ln8TSqbctEk0FOeTw.pn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2:33:38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guid>https://brunch.co.kr/@@hHhJ/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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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23만 원짜리 람보르기니  범퍼의 결말 - 이 사람, 이 말 몇 번이나 해봤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hHhJ/2</link>
      <description>슈퍼카를 몰고 싶다는 욕심, 누구나 한 번쯤은 품어봤을 거다. 나 역시 포르쉐911의 디자인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자동차 대물보상을 하면 슈퍼카도 초대형 화물트럭도 만나지만, 이번에 만나는 건 가장 볼품없는 자동차였다.  어김없이 사고 처리를 위해 전화를 드리니, 조금 알아듣기 어렵게 고객님이 말을 했다. 자기 잘못인데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횡설수설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J%2Fimage%2FwcfeLvkPmSXZgy404MOa-VHQct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Aug 2026 02:06:55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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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우면 200, 통원하면 100 - [약관 뒷장] 01&amp;nbsp;정부가 지우다 만 메뉴판</title>
      <link>https://brunch.co.kr/@@hHhJ/4</link>
      <description>&amp;quot;경상 건은 전화받자마자 물어봐. 지금 어디 계시냐고. 집이면 다행이고, 병원이면 통원인지 입원인지 확인해. 입원이면 그날 협의는 접어.&amp;quot;  왜냐고 물었더니 선임은 담배를 털며 대답했다.  &amp;quot;누웠으면 이미 계산 다 끝난 거야.&amp;quot;  벽에 걸린 메뉴판  어디에도 붙어 있지 않지만 모두가 읽을 줄 아는 메뉴판이 있다. 굳이 적어보자면 이런 식이다. 통원 &amp;mdash; 50</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08:02:22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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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시 22분 퇴근이 하고 싶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hHhJ/1</link>
      <description>9시 22분.나는 퇴근이 하고 싶어졌다. 출근한 지 겨우 22분 만이었다.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대물보상 일을 했다. 보상직원들의 아침은 늘 같은 순서로 시작된다.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프린터 앞으로 간다. 수십 장의 사고 접수 서류를 출력해 각자에게 분배하고 내 몫을 정리한다. 우선은 사고의 크기, 우리 고객이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연락해야 하는 사람이</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06:11:22 GMT</pubDate>
      <author>이동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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