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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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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괜히 마음에 남은 장면들을 글로 남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01: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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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괜히 마음에 남은 장면들을 글로 남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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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가 아니라, 나를 찾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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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은 이직 활동 중이다.  수많은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았다.비교적 큰 노력 없이 합격한 회사도 있었다. 네임밸류만 보면 내게는 과분하다고 느껴질 만큼 좋은 회사였다.  하지만 입사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이직이란 단순히 직장이나 직업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근 십여 년 만에 다시 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5N8nMiRQyGQqEHa7t1gUTtVVhP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15:00:14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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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년 동안 몰랐던 일본의 가치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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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본 스레드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의 엄마가 올린 글이었다.  친절하게 영수증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었는데, 아이 가방에서 아이스크림 다섯 개를 구입한 영수증을 발견하고 아들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봤다는 것이다.  아들은 친구들과 중간에 합류하기로 해서 친구들에게 줄 아이스크림을 샀다고 했다. 강요받은 것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km27wI1qM2xtwTfaGzGKjQKRvI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8:10:25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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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문 넓은 개구리가 되고 싶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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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년 동안 지내온 우물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줄 알았던 개구리.  한 우물 안에서 최선을 다하던 개구리.다른 우물, 다른 세상으로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개구리.  나는 그런 개구리였다. 이직 활동을 하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amp;lsquo;내가 모르는 세상이 이렇게 많았구나.&amp;rsquo;  10년 동안 한 업계 안에 있으면서도,나는 생각보다 좁은 세상 안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zCoqI2Gndbel6XI8WR4vxwDNIM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12:37:30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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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로 살아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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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시간들은 불안했던 가정환경과 오랜 나 홀로 외국 생활.  그 시간 속에서 나는 계속 눈치를 봐왔다. 어릴 적 나는 영 눈치가 없는 편이었다. 그렇지만 살아내기 위해선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끊임없이 눈치 보는 능력을 단련해 갔다.  내가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나라였다. 특히나 한국인에게는 더.  얼굴만 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jE5WgNkw-hpkDFJosTxxXyrv4i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08:11:43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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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알게 된 기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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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다시 무너질 수는 없었다.  이미 한 번 겨우 버텨냈던 시간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금방 떨어져버리는 꽃잎처럼 힘없이 져버릴 수도 없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이직 준비를 시작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방향이 없었다.그저 지금보다 더 큰 회사, 더 이름 있는 회사에 가고 싶었다.  어쩌면 인정받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틀린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mwmwyKvwx9jAYwQjOyuLtzczds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07:35:16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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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처음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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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사부 면담을 앞두고 무슨 질문을 받을지 몰랐다.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마치 면접을 준비하듯 예상 질문을 적고, 답변을 써보며 혼자 연습했다.  마음 한켠에는 이런 생각도 있었다. 10년이나 다닌 회사인데. 적어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는 않을까.  첫 번째 인사부 면담에서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vTQ5r_8rg2EDEwBoQ2rEabMIi1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09:02:40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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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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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부러움의 감정이 스멀스멀 밀려왔다.  나도 평범하게 회사에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무엇이 나를 이렇게좁고 깊은 웅덩이 속으로 밀어 넣었을까.  가슴속 돌덩이 같은 불안이나를 더 깊이 눌렀다.  복직은 할 수 있을까. 지금 월급으로도 빠듯한데,휴직이 길어진다면정말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Lm8FWqvj9rWr-SNMYxY0bxfGoI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08:40:56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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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진 줄 알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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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휴직을 한 이후로는소속 부서의 상사나 동료들과는일절 연락을 할 수 없게 된다.  면담은 주로 회사와 연계된 의사와 진행됐다.지금 놓인 상황에서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자세히 물었다.  &amp;ldquo;내 가족이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amp;rdquo;  그는 그렇게 말하며조심스럽게 조언을 건넸다.  살면서따뜻한 마음과 이성적인 판단이 섞인 말을들어본 적이 별로 없었던 나는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JcZg26KgpnrPZ_AyA6I0AZRsyI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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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하루가  제일 어려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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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매일 숨쉴 틈도 없이 바빴던 건 아니였지만메일, 메신저 확인. 업무처리. 회의 참석.그래도 주어진 일이 있었고 소속감을 느낄수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자연스럽게 회사 컴퓨터를 켜고지난밤에 온 연락을 확인하는 게 습관이었다.  나에게는 항상 주어진 역할이 있었다.한 순간에 주어진 역할이 없어졌다.성인이 되고 나선 항상 공부나 일을 해왔다.아무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WnnT7qnT-VG9yEAKAxmbLcHa4x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5:00:13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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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어야 하는데, 쉬어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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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 근처에 있는 규모가 큰 정신과를 골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마음의 병을 겪고, 또 회복하는 곳이구나.그냥 병원일 뿐이라고 생각하며대기실에 앉아 순서를 기다렸다.  내 차례가 가까워지자, 갑자기 눈물이 났다.  분했다.내가 왜 이런 상황에 놓여야 하는지.이렇게 된 게 정말 내 탓인지. 번호가 불렸을 때도나는 계속 울고 있었다.  의사를 만나기 전,먼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3fXGYgr1mrR65zD51-5f-TItll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9:00:20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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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휴직을 선택한 게 아니라,  밀려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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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로 입사 10년이 된 일본 회사 직장인이다.10년이면, 이제는 어느 정도 버티는 법을 알게 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일본에서 4월은 공채 입사와 대규모 인사이동이 많은 시기다.나 역시 그 수많은 인사이동 대상자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하고 많은 부서 중에서처음 입사했을 때 있었던 그 부서로 발령이 났다. 6년 동안, 경험할 수 있는 일은 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ciwRE5OxCLgWcVXOlyO1mMgosE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7:31:11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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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장 모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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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떤 사람인가.나의 취향은 어떤 것이고,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며,특정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마흔을 앞둔 최근이 되어서야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내는 게 꽤나 막연해져서,MBTI, 적성검사, 사주 같은 것들에유난히 관심이 많아졌다.  생년월일만 넣고, 몇십 가지의 질문에 답하면단시간 내에 내가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BluM_UODKJmvzcrTObAdDQVfZ0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6:41:55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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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인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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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출근하면 알 수 있지 않나요?&amp;rdquo;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이상하게도 더 말문이 막혔다.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알아야 한다는 걸까.  4월부터 인사이동이 결정되었다.나에게는 새롭지 않은, 그러나 이름만 바뀐 팀.입사 후 5~6년을 보냈던 그곳은 내가 없는 사이에 사람들이 바뀌었고,나는 그 시간에서 비켜나 있었다.  인사이동을 앞두고 면담을 했다.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NrCTUHYtoZgqokGff2KnN0RwSH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7:01:39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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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장녀에게도 외로운 밤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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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혼자서 뭐든지 씩씩하게 해내는 K-장녀이다.부모님에게 힘들다 투정 한 번 한 적 없고묵묵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해낸 장녀이다.  어릴 때, 두 살 어린 남동생이나를 때리고 놀리고 화가 나게 해도나는 그냥 맞고 별말 없이 견뎌냈다.  씩씩하고,조금은 불쌍한 장녀였다.  기껏 두 살 어린 동생을 이해해 주던 나는그때 몇 살이었을까. 나는 아이가 아니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cavnNJSxTWGmgW578MUZ3_sq7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8:09:18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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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황빛이 켜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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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밝은 흰색빛의 형광등 아래의 나는 내가 아닌 기분이 든다.   억지로라도 밝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진다. 어릴 적 살던 집들은 다 밝은 흰색 형광등이었다.  그곳에서의 나는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지 못했다.  혼자 살게 되었다. 일본 아파트에는 기본 조명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조명을 골라서 달수 있었다.  지금 우리 집의 조명은  따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xGUIGKiAWTH1AQf-JXQSfD_YWU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6:48:59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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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있으면 유독 피곤해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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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누군가와 함께 있기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한다. 같이 있는 순간은 즐겁지만, 돌아오면 곱절로 피곤해진다. 그로 인해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누군가와의 첫 만남. 어떻게 나를 소개해야 할까. 어떤 톤으로 다가가야 할까.  머릿속이 분주하다. 얼굴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내느라 생각보다 몸은 바쁘다. 인사를 하고 나면, 상대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GKYpwpCCgFSmzloo5VmDhoA9R3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1:00:06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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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독 불편해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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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다 보면 유독 함께 있으면 불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를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몸이 먼저 긴장하는 그런 사람들.  사람들은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많은 결핍을 가진 사람이다. 보통의 가정, 평범한 결혼생활등 누구나 하나쯤은 가졌을 법한 것들에 갈증과 결핍이 있다. 어린 시절의 나의 가족은 한 공간에 같이 있으면 숨이 막혀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CBVpN0coyylnoIpGlAOQxLsN8E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3:34:50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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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를 망설이게 되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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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순간이 늘 망설여진다. 그래서인지, 몇 년 전 mbti가 유행했을 때 이상하게 마음이 놓였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네 글자만으로도 나를 설명할 수 있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우리는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일상에서 실천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그럼에도 MBTI를 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n2JSZKn01HkLaU5tFgU1N5QFNB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11:03:30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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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찾아 헤매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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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부터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을 꿈꿨다. 우리 집에서는 강아지를 키울 여건이 안 됐기 때문에 할머니댁의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했다. 짧지만 강아지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  시간이 지나 나는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어른.  하지만 그저 그런 보통의 어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나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yTYVVnJyxvjN3aA9MwHdrOUCy-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8:56:11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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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쌀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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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통 할머니를 떠올리면 '아이고 우리 강아지 왔어'라며 인사해 줄 것 같은 따뜻하고 포근한 이미지이지만  기억 속의 우리 할머니는 회사를 운영하시고 키워나가신 분이라 그런지 의례 생각하는 할머니들과는 달랐다. 그래도 항상 손수 만드신 반찬과 재배한 야채를 보내주셨다. 가끔 편지봉투에 짧지만 낭만 가득한 편지와 함께 용돈을 넣어서 보내주셨다.   할머니가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kE%2Fimage%2FsmX70CWX9THBsHAuBLdfe9aKUF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5:54:25 GMT</pubDate>
      <author>쌀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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