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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빵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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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빵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16: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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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빵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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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만난 어느 부부 - 런던에서 만난 독일여자와 영국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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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루카스가 슬며시 편지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amp;ldquo;어? 용돈 날은 아닌데?&amp;rdquo;  의아한 마음으로 열어본 봉투 속에는 런던행 비행기 표가 들어 있었다.  &amp;ldquo;호빵, 너 영국 우리 부모님 집에 다녀와. 크리스마스 선물이야!&amp;rdquo;  새미네 가족은 참 흥미로운 조합이었다. 독일인 엄마는 영국에 살며 이집트항공에서 일했고, 영국인 딸은 독일의 마케팅 회사에 다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pDTDpxMDGNsno5Lc7W5Y6454ij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23:30:54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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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안 되는 작은 취향이 남아 있는 나라 - 월세를 걱정하던 이방인</title>
      <link>https://brunch.co.kr/@@hAD8/12</link>
      <description>독일어 공부를 하기엔 TV만 한 게 없었다. 일과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면 나는 습관처럼 리모컨부터 집어 들었다. 홈쇼핑 채널을 멍하니 보고 있거나, 지나가는 광고를 무심히 보고 듣는 시간들이 꽤 재미있었다.  그러다 문득 의아한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독일에서 인상 깊었던 건 문화유산이나 오래된 성 같은것들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처음엔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_zrAJAe5CmVoVWzgT9Sj7DAwyn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21:56:28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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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란드에서 하루 굶기 - 맛있는 피로기 앞에서 굶은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hAD8/11</link>
      <description>어느 날 마쿠스가 불쑥 물었다. &amp;ldquo;호빵, 아이들이랑 다음 주에 폴란드 밥챠네 집에 갈 건데, 너도 같이 갈래?&amp;rdquo;  폴란드는 내게 손에 잡히지 않는 나라였다. 마쿠스의 나라가 아니었다면 아마 큰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독일과는 또 어떻게 다를까.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나는 흔쾌히 가겠다고 했다.  밥챠네 집은 크라쿠프에서 한 시간쯤 떨어진 카토비체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1H4xBs8gytTa8WYmuh5zfPPia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03:49:01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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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끝에서, 다시 일상으로 - 다시, 돌을 굴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D8/9</link>
      <description>이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페리 위, 나는 지중해의 바람을 한껏 들이마셨다.   &amp;ldquo;새미, 나중에 내가 코르시카에 또 올 수 있을까?&amp;rdquo; &amp;ldquo;그럼, 당연하지.다음엔 터키쪽에서 들어올 수도 있어.&amp;rdquo;  마음만 먹으면 금세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그들의 지리적 조건, 그리고 그런 삶에 익숙한 사고방식이 부러웠다.  하지만 집으로 향하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스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ayPav35bru_O0nqUa_vbOv2SaU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4:13:20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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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못해, 보니파치오(bonifacio) - 오래도록 기억된 그날의 석양</title>
      <link>https://brunch.co.kr/@@hAD8/8</link>
      <description>지중해 도시 특유의 향취가 느껴지는 오렌지 나무와 화사한 꽃나무가 늘어선 가로수를 지나, 수영장이 딸린 산골의 독채 주택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우리는 까르푸에 장을 보러 갔다. 코르시카는 프랑스령이지만, 고유의 문화와 프랑스적 생활 방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500원짜리 바게트부터, 섬나라답게 풍부한 해산물까지&amp;mdash;독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fCNhQJiHzTFk_VHbN3kUvPGJ6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01:47:29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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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 코르시카 - 코르시카, 거긴 어디인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hAD8/7</link>
      <description>새미네는 유럽인답게 일찌감치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조금 이른 6월, 보름 동안 코르시카로 떠날 예정이라며 한참 전부터 책을 사서 읽고, 숙소며 배편까지 부지런히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더니 어느 날, 내게도 여행을 제안해 주었다.  새미네 가족은 여행을 갈 때마다 늘 내 상황을 먼저 물어봐주곤 했다. 함께할 수 있는지, 내가 원하지는 않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22iDqnTNQEgEz1lLLpJY5yqyKC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14:48:34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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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챠(babcia)의 유부초밥 - 낯선 식탁 위에서 전한 서로의 인사</title>
      <link>https://brunch.co.kr/@@hAD8/6</link>
      <description>어느 날 마쿠스가 말했다. &amp;ldquo;폴란드에 계신 우리 엄마가 며칠 여기서 머무를 거야.&amp;rdquo; 그리고 덧붙였다.  &amp;ldquo;폴란드어로 할머니는 &amp;lsquo;밥챠(babcia)&amp;rsquo;라고 해. 너도 그렇게 불러도 돼.&amp;rdquo; 그날부터 나도 마쿠스의 엄마를 밥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밥챠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할머니의 모습 그대로였다. 조금 구부정한 어깨, 푸근한 풍채, 손등에 새겨진 세월의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dApPP7QIExf5LWlpFWfg-q4Uk5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May 2025 07:58:48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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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럭스토어에서 아우슈비츠까지 - 질서너머의 독일</title>
      <link>https://brunch.co.kr/@@hAD8/5</link>
      <description>2006년 당시 나는 300유로 정도를 오페어 용돈으로 받았다. 새미는 우리나라의 복지관 같은 곳인 volkshochschule에서 하는 독일어 수업료도 지원해 주었다. 오페어로서 주로 맡은 일은 아이들의 등하원 돕기, 간식 챙기기, 함께 놀아주는 등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학원에 가지 않는 날이면 일주일에 두어 번 집 청소나 아이들 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NfvqCUXaSMFOZm_f9-B24gn-c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07:54:04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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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크푸르트 옆 작은도시,바트홈부르크 - 관광지 말고, 독일의 하루를 걷고 싶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hAD8/4</link>
      <description>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는 유럽 여행 중 한 번쯤 거쳐 가는 도시다. 나는 그곳에서 약 20km 떨어진 작은 도시, 바트 홈부르크(Bad Homburg)에서 지냈다. 예전에 프라이부르크(Freiburg)에서 잠깐 머무는 동안, 맑은 날씨와 남부의 따뜻한 풍경이 좋아 바이에른주에서 지내고 싶었다. 그래서 아샤펜부르크(Aschaffenburg)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WZU-SLzAQYwg9yVjZYzoByBefTU.pn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May 2025 13:52:40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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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독일어 선생님은 여섯살 - 오 호빵, ist halt so. (그냥 그런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hAD8/3</link>
      <description>내가 돌보고 있는 4살 펠릭스와 6살 루카스와의 의사소통은 생각보다 애를 먹진 않았다. 아마 아이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이 한정적이기 때문일 거다.  물론 이제 막 독일어로 말문을 트기 시작한 나와, 하루 종일 쫑알쫑알 독일어로 떠드는 아이들의 실력이 같을 리는 없었다. 특히 루카스 녀석은 나를 본격적으로  &amp;ldquo;가르치기&amp;rdquo;로 마음먹은 듯했다.  &amp;ldquo;오, 호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InHC8NEcUrsW3uGShoeHNClMcS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May 2025 09:34:54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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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금치 대구 라자냐 - 느끼했던 독일 가정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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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긴 비행 끝에 정신을 잃듯 잠이 들었고, 눈을 뜬 건 일요일 정오였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아이들이 내 이름을 어설프게 외치며 들어왔다. &amp;ldquo;호-빵!&amp;rdquo;  시차로 멍한 정신을 붙잡고 겨우 머리를 감았지만, 드라이기는 찾지 못했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로 식탁에 앉자, 새미가 놀란 눈으로 다가와 드라이기를 건넸다. 물어보면 되는 일이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gUwqW20dUTeChzZhOh2Fnn8q8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May 2025 09:49:24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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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랍속 독일 오페어 이야기 - 노동비자로 떠난 독일에서의 첫날</title>
      <link>https://brunch.co.kr/@@hAD8/1</link>
      <description>2006년 2월. 저녁 6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커다란 캐리어를 끌며 게이트를 빠져나오던 순간,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낯선 여성이 눈에 들어왔다. &amp;quot;호빵?&amp;quot; 그녀가 조심스럽게 내 이름을 부르며 미소 지었다. 나는 머릿속이 하얘져 한참 멍하니 서 있었다. 그녀는 같이 나오던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보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나는 돈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D8%2Fimage%2F3GvgSdO5PHSyePyO1Qx0VAOdB18.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May 2025 04:05:40 GMT</pubDate>
      <author>호빵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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