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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상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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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심리학자로 김상원 마음챙김연구소 대표이다. 마음챙김을 이용한 스트레스 관리,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자유롭고 행복한 개인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를 지향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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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26 23:41: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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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학자로 김상원 마음챙김연구소 대표이다. 마음챙김을 이용한 스트레스 관리,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자유롭고 행복한 개인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를 지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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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스러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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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에 가는 길이었다. 건물에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향했다. 오늘 의사에게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 어쩌지, 내심 걱정이 되었다. 곧이어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나는 양산을 접으며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순간 누군가 소리를 크게 내며 내쪽으로 달려들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잠시 놀랐지만, 곧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yfpIN4SmWSakVwj3hszwUzG8a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6:23:50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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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는 이야기는 약하게, 삶은 유연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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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챙김 수련을 하다 보면, 우리 마음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오늘은 우리 자신을 어떻게 지각하고 행동하는지에 관해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는 종종 '나'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 속에서 하루를 보내곤 한다. 어쩌면 '나'에 대한 고집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우리는 보통 나 자신을 타인과 구별되는 존재로 인식하고, 좋아하는 것과 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lA5_57RMb1uD4SY702P8jNRKv7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07:41:09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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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쾌한 종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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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오랜 기간 만나온 내담자와 상담을 종결하게 되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 그런데 이번 종결은 한 마디로 유쾌했다. 그래서 더욱 특별했다.  그날 나는 상담을 준비하며 그동안의 경과와 종결시점에 대한 내담자의 생각을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내담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준비해 온 말이 아니라, 몸에 힘을 뺀 채 아주 자연스럽게.  아,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ntx85VJiCsRiMCZJx3jpuUjvPZ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6:30:41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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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질함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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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찌질하다&amp;rsquo;는 표현을 생각할 때, 나는 보통 &amp;lsquo;루저&amp;rsquo;의 이미지를 떠올렸었다. 그리 유쾌한 연상은 아니다. 어쩌면 은근한 불쾌감마저 동반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드라마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를 보기 시작했을 때도 그랬다. 무척 기다렸던 작품이었음에도 어딘가 마음이 불편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주인공 황동만의 찌질함 때문이었다. 주변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KZMJEhlEFO2ovfcxW2uYTtWi_4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6:45:23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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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걷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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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길을 걷을 때 종종 다른 사람들을 관찰한다. 좀 더 정확하게&amp;nbsp;말하자면, 함께 있는 존재들이 만드는 분위기에 주의를&amp;nbsp;기울인다.  오가는 길에 자주 만나는 이웃이 있다. 거동이 다소 불편해 보이는 할아버지와 그분의 산책을 돕는 가족들이다.&amp;nbsp;아들, 손자, 또는 할머니로 보이는 분들이 할아버지의 손을 이끌며 걸으면&amp;nbsp;할아버지는 조금씩 발을 내딛는다. 그런데 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F2C2uREuYvIJSuttu6_KkfMB8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2:45:51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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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를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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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하루를 살자.  오늘은 무언가 결핍된 날이 아니다. 할 수 있던 것을 잃어버린 날도 아니다. 더 건강해져야만 하는 그런 날도 아니다.  오늘은 그냥 오늘이다. 하느님이 내게 주신 하루의 선물이다.  오늘의 나는 통증이 있든 없든 그저 나로 존재한다.  그러니 오늘 하루, 매 순간 주어진 현실을 살아가자.  그것이 충실한 삶이리라.  *만성&amp;nbsp;통증은 일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TH6Y6tl8kNAUcKKjOeRCVYfya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9:21:06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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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운 또는 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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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누군가를 만나고 나면 그 느낌이 남을 때가 있다. 여운으로 혹은 여진으로.  내가 상대와 진솔하게 만나게 되는 경우,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는 경우에는 여운이 남는다. 이러한 만남은 나의 내면을 잔잔하게 채워주고 향기로움과 함께 그리움의 색채를 띠게 된다.  그러나 사실 여운보다는 여진이 남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하다. 아무리 가깝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Ng3HRelghETRlY3QKI8Zs4WOK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4:07:14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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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BTI 문화,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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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우연히 옆 테이블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세 사람이 함께였는데, 그중 누군가가 최근에 만난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 사람은 상대의 MBTI 유형을 거론하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있었고(내지는 파악했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고), 일행들도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나는 MBTI를 소재로 한 일상적 대화가 흥미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B4QtYafiInu097Yx9yVE7VkAb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8:44:23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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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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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 비싸지만 입맛에 맞는 수입산 딸기잼을 즐겨 먹었다. 그러다 가성비 좋고 리뷰도 괜찮은 국산 제품을 사보았다. 하지만 곧 실망했다. 나에게는 딸기의 존재감이 좀 빈약하게 느껴졌다. 냉장고 한켠에 넣어둔 잼에는 어쩌다 한 번씩 손이 갔고, 먹을 때마다 &amp;ldquo;이걸 언제 다 먹나&amp;rdquo; 싶었다.   시간이 지나며 즐겨 먹던 잼과 비교하는 마음은 잦아들었고, 새 딸기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nmvpHfgbktUNXkLcguAwJwTuJ2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7:04:58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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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스러질 듯한 시간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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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노년기에 접어든 분이 상담센터에 찾아오셨다. 일평생 성실히 일하며 커리어를 쌓고, 은퇴를 맞으신 분이었다. 사회적 직업적 역할을 다 한 후에, 이제 개인적 삶을 영위할 시기를 맞으신 것이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기자, 뜻하지 않게 외면해왔던 과거의 상처가 못 견디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말문을 여시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ciAMeHvhc8I5bpzKcs9ZKW1mCD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12:21:58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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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톤과 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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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삶은 백 미터 달리기 같은 단거리는 아닐 것입니다. 지나고 나면 짧게 느껴지더라도, 그 과정 중에는 길고 지루하며 때로 고통스러운 고비들이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참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마라톤에 출전하는 이들 중에는 이 선수들처럼 메달을 목표로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L-GzEL-pMHwQwR1elJC2ogcEB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06:55:01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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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드는 밤, 타고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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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문득, 몸에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곧 사라지겠거니 하며 넘겼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결국 병원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통증과 함께,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이 불쑥 실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자세를 취해도 어딘가 불편하고, 무엇을 해도 편하지 않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나에게 &amp;lsquo;몸&amp;rsquo;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죠.  통증은 일상에 여러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D9MbOn2MumTJ31O-hBJPQAmbi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Aug 2025 07:53:11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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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그릇, 거지, 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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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누구인가. 나는 질그릇이다. 부서지기 쉬운, 약한 존재이다. 때로는 이 약함이 부끄러워 애써 외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아가 어깨에 힘을 주며 잘난 체도 한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나는 질그릇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거지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달라고 청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 누리는 것들이 내 것인 줄 착각하고, 움켜쥐며 더 가지려 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JfJgdyMqFuTVxTOOkXeR5oBjZ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ug 2025 11:49:26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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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시선, 어떤 손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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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뜻밖의 시선과 손길을 마주할 때가 있다. 기대와 달리 몹시 거칠 수도 있고, 의외로 무척 부드러울 수도 있다. 호의에서 적대감으로 급작스레 변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런 순간들은 나를 움찔하게 하거나, 호기심이나 일종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면에서 나의 관심을 끌었던 영화 속 장면들이 있다. 먼저, 영화 &amp;lsquo;콘클라베&amp;rsquo;를 떠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xuiCWTFWMr66UZT4DrejdwUVq0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09:18:24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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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나 모아나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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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하철 이촌역에서 내려 약속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기온이 높았지만, 하늘은 높고 푸르렀습니다. 많은 이들이 토요일 오전부터 모여들었고,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섰습니다. 그러나 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답고 너른 공간 속에서 쾌적함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amp;lsquo;마나 모아나&amp;rsquo; 특별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침 시간이 맞아, 도슨트의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Zlbp1ujf-RQ6IoNAb2Q54PV6y5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7:23:00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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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굽어 돌아가는 하느님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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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책을 소개받았을 때,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amp;lsquo;참 표현을 잘했다&amp;rsquo;는 생각이 들었죠. 지은이인 안소근 수녀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여성 수도자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하느님 이야기가 무척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성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삶의 체험과 묵상이 더해지며, 유머 감각과 진솔한 화법으로 이야기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LEnTUJiKpqkoDWyZPvI_qVitn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09:05:21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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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복지관의 러브콜 - 마음챙김 명상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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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봄, 연구소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바로 울산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마음챙김 명상 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복지관 측에서도 새로운 시도인 만큼, 준비 과정에서 여러 논의가 필요했다. 그중 하나는 물리적 거리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이었다.  처음으로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었기에 긴장도 되었지만, 동시에 호기심도 생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CMy3A5hUa6T45aH2T0W8dQawx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Jul 2025 02:51:46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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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속 상자가 열리면 - 상담에서 만나는 마음의 움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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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실에서 내담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문득 마음속 깊은 곳에 &amp;lsquo;상자&amp;rsquo; 하나가 놓여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내담자는 이 상자의 존재를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지만 말로 꺼내지 못하고, 또 어떤 이는 상담을 통해 비로소 그 상자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 상자는 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 애써 외면해 온 기억, 잊은 줄 알았던 상처 같은 것들을 조용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OUeuuoslnOaGwzwbUYhlIQHyp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08:06:32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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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행복에 질투 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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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mp;lsquo;행복&amp;rsquo;을 주제로 한 명상수련회에 참여했을 때의 일이다. 며칠에 걸쳐 하루 종일 명상홀에서 명상을 하거나 지도하는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이때 어느 참가자가 질문을 했다. 자신을 은퇴자라고 소개한 노년의 여성은, 씁쓸한 표정과 함께 친구와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말문을 열었다. 친구는 자식들이 가까이 살아 자주 왕래하며 &amp;nbsp;행복하게 지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PYinNLEiDK4InLeV6UZeJwhIs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Jun 2025 08:24:42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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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적인 자아라는 심리적 속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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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겉보기에 자유로운&amp;nbsp;현대인들, 그러나 여전히 보이지 않는 '자기 이미지'에 묶여 살아간다. 상담실에서 내담자들을 만나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amp;quot;고민을 주변에 털어놓지 않는 이유는, 내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예요.&amp;quot; 예를 들어, 한 여성은 남편과 매일 싸우고 이혼을 고민할 정도지만, 친구들은 그녀의 결혼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부러워하기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pR%2Fimage%2Feepr0BHb13EIiGbqH_ca7tZ3t8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May 2025 07:20:40 GMT</pubDate>
      <author>김상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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