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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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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지만 매일 아침, 구겨진 나를 힘껏 펼쳐 사용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30: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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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지만 매일 아침, 구겨진 나를 힘껏 펼쳐 사용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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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상님 입 데이실까 걱정되오니 - 전 부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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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 전에는 친정에서 전을 부쳐왔다.&amp;nbsp;엄마는 전체적인 집안일을 진두지휘하는 총책임자.&amp;nbsp;전을 부치는 초반에만 잠깐 지도를 해주고 바람처럼 사라진다.&amp;nbsp;그 뒤로도 끊임없이 오가며 전이 제대로 완성되고 있는지 감시의 눈을 놓지 않는다.&amp;nbsp;파티원은 주로&amp;nbsp;4명.&amp;nbsp;결혼하지 않은 고모 둘과 나와 동생이었다.&amp;nbsp;어린 나이엔 이런 가정일에 내가 투입되다니,&amp;nbsp;설레는 마음을 진정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cjOxZCRJczkQ1lIDq8EHJdh5b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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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눈망울로 나를 보지 말아 줘 - 소의 울음소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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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에게 크게 혼이 난 날에는 집을 떠나고 싶었다.&amp;nbsp;그러나 아무리 뛰어도,&amp;nbsp;아무리 돌아도 보이는 건 밭뿐이었던 시골집에서는 도망칠&amp;nbsp;곳조차&amp;nbsp;없었다.&amp;nbsp;그럴 땐 소들이 머무는 축사로 향했다.&amp;nbsp;온통 똥으로 범벅인 그곳에도 내가 누울 만한 장소가 딱 한 군데 있었다.&amp;nbsp;소가 먹을 지푸라기를 모아놓은 작은 방.&amp;nbsp;이곳은 문이 없지만&amp;nbsp;4면의 벽을 갖추고 있어 바람과 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nPFxrTm7evFbN0K20kGhLN0f6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4:00:03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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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의 울음소리 1 - 나를 먹여 살리던 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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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골에서는 두 종류의 소를 볼 수 있다.&amp;nbsp;누런 황소와 얼룩무늬의 젖소.&amp;nbsp;젖소는 매일 짜내는 우유에서 수입을 벌고&amp;nbsp;&amp;nbsp;황소는 몸을 견고하게 잘 불려 고깃값을 두둑하게 받으면 좋았다.&amp;nbsp;우리 집에서는 내가 어릴 때부터 황소를 키우기 시작했다.&amp;nbsp;한두 마리로 끝날 줄 알았던 축산업은&amp;nbsp;1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나 나는 우리 집이 엄청난 부자인 줄로만 알았다.  여러 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sb_qCtmiMFkdLTojxpYCD9qR1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4:00:03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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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는 나, 독자도 나 - 일기 쓰기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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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초등학생 시절 맹렬하게 썼던 일기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요즘의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굉장히 미학적인 관점에서 찍은 정물화 사진이 인쇄된 일기장이다. 때론 학교에서 받은 &amp;lsquo;물자를 절약하자&amp;rsquo; 따위의 캠페인 문구가 쓰인 노트를 일기장으로 쓰기도 했다. 당시 노트의 품질은 꽤 수준급이었는지 여태까지 떨어진 낱장 하나 없이 꼼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mVrWAxmtLOCrzW1NLQC1Vshl43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04:00:03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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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꺼비가 된 아빠 - 시골집 올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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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기억이 맞다면 가수 이현우의 노래 &amp;lsquo;꿈&amp;rsquo;을 무한대로 돌려 듣던 시절이었다. 그는 가요톱텐에서 6주 동안 1위를 했고, 고모가 사다 준 이현우 테이프에는 A면에 노래 4곡(꿈, 꿈, 꿈, 또 꿈) B면에도 동일한 4곡(여기도 꿈, 꿈, 꿈, 또 꿈)이 들어 있었다. 끊임없이 재생되는 꿈을 들으며 혼자 망상을 펼치던 아홉 살.  오래된 옛날 집을 허물고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0YzQBCY9qU_V555UW8GWzaTKK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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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로 늘어선 닭장 - 연립주택으로의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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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95년,&amp;nbsp;밖에서&amp;nbsp;뛰어놀다 보니&amp;nbsp;여름볕에 골고루 탔다.&amp;nbsp;노릇하게 그을린 내 모습은 작두콩 같았다.&amp;nbsp;덩치도 크고,&amp;nbsp;햇볕을 가득 머금은 채.&amp;nbsp;앞머리를 깐 이마는&amp;nbsp;반들반들하게&amp;nbsp;광이 났다.  &amp;ldquo;다 컸네.&amp;nbsp;다 컸어.&amp;rdquo;  어른들의 인사말에 몸을 배배 꼬는 모양새를 보니 사춘기가 슬쩍 다가온 것 같다.  그즈음,&amp;nbsp;시골에 살던 우리는 이사를 결정했다.&amp;nbsp;부모님으로선 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XCYtpW5l7segvRUoL21kBsJiI-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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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HE - 화장실 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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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광에 무언가&amp;nbsp;뜨끈한 게&amp;nbsp;들어차 있는 느낌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amp;nbsp;전생에 참새였던 모양인지 약간의 요의라도 있을라치면 화장실로 달려갔다.&amp;nbsp;수세식 변기에 쪼그려 앉아 졸졸 오줌을 내보낼 때는 쾌감보다 안도감을 크게 느꼈다.&amp;nbsp;외계인에게도 방광이 있을까.&amp;nbsp;그들도 오줌이란 걸 눌까.&amp;nbsp;앉아서 처리할까,&amp;nbsp;아니면 인간과는 다르게 누워서 해결할까.&amp;nbsp;아니야,&amp;nbsp;아주 오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cYwn5ytNtaA0bm9WCYd9gTJOkh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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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이로 만들어줄게 - 나도 있어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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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아지가 좋아,&amp;nbsp;고양이가 좋아?&amp;nbsp;하는 물음에 고민도 없이 고양이를 택한다.&amp;nbsp;고양이만의 나른하고 요염한 모습은 과하게 아름답다.&amp;nbsp;보슬보슬하고 매끄러운 털도,&amp;nbsp;앙칼지게 솟아난 수염도,&amp;nbsp;거칠한 혓바닥도 좋다.&amp;nbsp;언제부터 고양이를 무한히 좋아하게 되었을까.&amp;nbsp;아마도&amp;nbsp;11살,&amp;nbsp;엄마가 집 밖에서 떨고 있던 작은 아기 길고양이를 주워오면서부터였을 것이다.  시골에 살던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bMVTHsW4gLh9wxfZRHOdIV0rQV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06:00:03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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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그러나 결코 쓰러지지 않는 - 어린 나의 추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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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시절, 인기드라마는 &amp;lsquo;내 이름은 김삼순&amp;rsquo;이었다. 유튜브와 스마트폰이 활성화된 시절도 아니라서 친구들끼리 모이면  -야, 어제 봤어? 김삼순~  하면서 누구 멋지네, 누구 이쁘네 이야기하곤 했다. 20대 초반의 나는 알 수 없는 30대의 삶. 그때 극 중 김삼순의 나이가 딱 서른. 그녀는 엄마에게 &amp;lsquo;아직도 시집을 안 가냐&amp;rsquo;는 구박을 받고 주변에선 노산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oUnVGG0gslAhvIQ6w2WDMgm-d7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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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혹은 무슨 주머니인가요 - 섬유종 적출 수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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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작은 2011년이었다. 첫 아이 임신을 하고 나는 고3 이후, 다시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주변 사람들의 배려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amp;lsquo;내가 낸데!&amp;rsquo; 하며 뻐기던 고3 때와 달리 임신은 생존이 달린 문제였다. 나에겐 모든 것이 힘들었던 그 기간, 어느 날 팔을 들어 벅벅 거품으로 몸을 닦으며 샤워를 하던 중,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5hstiUWR8-cSQCiSmqpLPCJ1F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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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가 아이스크림 사줄까? - 나의 내면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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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노가 치미는 일이 잦던 시기였다. 돌아보면 별것 아닌 일에도 심하게 짜증이, 아니 그걸 넘어서 화가 났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왜 이렇게 화가 나지? 주변의 물건을 다 집어던지고 싶었다. 하지만 충분히 사회화된 나는 그래봤자 바뀌는 것도 없고, 널브러진 물건을 다시 주워 담을 사람도 나라는 걸 알기에 꾹 참았다. 그러다 좋은 기회에 무료 심리 상담 5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6WEPO94Ii_RWP4J4VyhtCfkjb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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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잡한 세상에서 낮은 해상도로 살기 - 노안의 길목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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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황했다.&amp;nbsp;눈을 찌푸려 봤지만 글씨는 여전히 얼룩 같았다.&amp;nbsp;국어 선생님은 환등기에 올려놓은&amp;nbsp;OHP&amp;nbsp;필름을 무심히 다음 장으로 넘겼다.&amp;nbsp;수업의 요약정리를&amp;nbsp;노트에 베껴 쓰는 시간이었다.&amp;nbsp;맨 뒤에 앉은 나에겐&amp;nbsp;깨알 같은 글씨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amp;nbsp;자음과 모음이 서로 엉겨 붙어 다가왔다.&amp;nbsp;기말고사는 여기에서 다 나올 것이다.&amp;nbsp;미간을 잔뜩 찡그리며 바라보다 절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MIffxzcx5kEewzil-ukg-YThm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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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루마블과 숨바꼭질 - 콩닥콩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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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학년은 두 반이 전부였고 학생 수는 한 반에 서른 명 정도였다.&amp;nbsp;그때 나는 아홉 살 아이들 사이에서 큰 키에 속했다.&amp;nbsp;편식이 무척 심했지만 단백질과 지방은 고기로 채웠고 탄수화물과 섬유질은 과일로 보탰기에 사진을 찍으면 내 키가 남들보다 유난히 톡 튀어나와 있었다.&amp;nbsp;그래서 남자애들은 나에게 함부로 말을 걸지도,&amp;nbsp;장난치지도 못했다.&amp;nbsp;한 뼘이나 더 큰 여자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QWiLXk1Q1mXxp7R0JNS08ZLlwX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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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똥 먹는데 카레 얘기하냐 - 좋게 말해 &amp;lsquo;직관적&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h6bl/108</link>
      <description>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직접 겪어봐야 절절히 깨우치는 사람 VS 겪어보지 않아도 깊은 성찰로 깨우치는 사람. 그중 나는 전자에 속한다. 굳이 똥을 손가락으로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아는 사람. 제목에 써두었지만 좋게 말하면 직관적이라 볼 수 있다. 나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문장이 국어사전에 들어있었다. 직관적인=&amp;lsquo;생각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nfEcf3MRDTm7zAHWLj3zbwzUf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6 04:00:03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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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라인 글쓰기 모임 [차곡차곡] - 10기를 모집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6bl/107</link>
      <description>어느새 10기를 맞이하게 된 온라인 글쓰기 모임 [차곡차곡] 10명 내외의 소수로 운영되는 내향인 적극 추천 글쓰기 모임입니다. (일단 모임장부터가 내향인.....)     이 모임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더라고요. 이번엔 4주간의 운영에 대한 소개를 해봅니다.        제가 운영하는 글쓰기 모임은 위와 같이 운영됩니다. 오프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xjH5Xw-GhbATjbGtmUS8hkLXPD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22:49:39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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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쁘지 못해 서러운 - 사랑받아 끝까지 살아남기</title>
      <link>https://brunch.co.kr/@@h6bl/106</link>
      <description>어젯밤, 딸이 울적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amp;ldquo;엄마, 저 진짜 못생겼어요?&amp;rdquo;  뭐라고 답해줄까. 예쁘다고 해봤자 &amp;lsquo;엄마 눈에나 그렇지&amp;rsquo;하는 마음이 들 것이고 또 그렇다고 실은 못 생겼다,라고 내뱉으면 원망은 오로지 내 몫이 될 일이다. 물론 내 눈엔 너무나 예쁜 딸이다. 단, 장원영처럼 세기의 미녀가 아닐 뿐. 결국 대답을 피해 대화의 흐름을 살짝 꺾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qLjzOV5nj654hjWmSEE6WWr2bm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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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 이건 고데기예요 - 귀찮은 머리 손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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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짧은 머리는 짧은 대로 자주 손질해줘야 하고, 긴 머리는 또 그 나름으로 관리를 해야 해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헤어스타일에서 만족감을 얻는 편이 아닌 데다 미용실만 가면 희한하게 주눅이 들어 머리 손질이 즐겁지 않다. 그저 길면 자르고, 자른 뒤에 다시 길고-이것의 반복일 뿐이다.  그러다 스무 살,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조금 달라졌다. 헤어스타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yI0BmbILUPfaEMqXTjvk0avbDS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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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다 버린 사춘기 아들  - 사춘기 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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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저거 지금 나한테 짜증 내는 거야?&amp;rdquo;       아들의 사춘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스멀스멀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춘기는 당연히 중2쯤에 올 거라 생각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빠르면 4학년 때 사춘기가 오기도 한다는 걸 잊고 있었다. 그러니까... 사춘기와 중2병은 별개의 개체였던 것이다.        종종 엄마들이 말한다.        -아이의 눈빛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FAR-smMYVSg0mzjpaow8GxEdu6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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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믿는 신은 행운의 여신 - 불교의 연기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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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존재와 현상은 원인과 조건에 의해 생겨나고, 또한 소멸한다'  믿고 있는 종교는 없지만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는 신이 있다는 믿음만은 충만하다. 내가 하는 일에 부디 행운이 따르기를, 우주의 기운이 나에게서 솟아나기를, 오오오! 손대는 일마다 모두 잘 되기를! 이렇게 보니 내가 믿는 신은 나를 만든 조물주의 개념이라기보다 그저 &amp;lsquo;행운의 여신&amp;rsquo;쯤 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w48Rh8GY3YaxJ7Bu9ZQOL5BUcI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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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쟈뎅 커피 - 1700원의 호사</title>
      <link>https://brunch.co.kr/@@h6bl/102</link>
      <description>낮과 밤이 바뀌어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가 떠올라 글을 쓰려는데 그게 언제였더라... 지금의 나이로부터 거꾸로 거슬러 세어보니 세상에, 무려 20년 전의 일이다. 키보드 앞에 손을 올리려다 불시에 자각하게 된 내 나이에 깜짝 놀랐다. 그때의 나는 스물네 살. 어리고, 여리고, 반짝이는 20대였지만 이미 대학을 졸업한, 그러나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bl%2Fimage%2FY-rxSaXihMAL0CP298wBxSEqn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4:57:25 GMT</pubDate>
      <author>김지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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