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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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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이름에는 이을 련(連)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살고 싶어요. 나와 이어진 것들, 내가 이어갈 것들을 다정히 느끼고 그것을 단정, 소소하게, 미소짓게 써내려가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20: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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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름에는 이을 련(連)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살고 싶어요. 나와 이어진 것들, 내가 이어갈 것들을 다정히 느끼고 그것을 단정, 소소하게, 미소짓게 써내려가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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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  - 가벼운 하루 가게 ㅡ 계절의 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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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에 두 계절을 만났다. 한낮에는 미처 다 울지 못한 매미 소리가 쨍한 햇살 사이로 퍼지는 듯한 환청이 들렸는데, 저녁이 되니 풀벌레 떼 모여 떠드는 소리가 고층 아파트 위까지 서늘하게 울려 퍼졌다.    시커멓게 탔던 아이의 얼굴은 계절의 환기로 하얀빛이 돌고, 여름 내내 연주하던 &amp;quot;summer&amp;quot; 피아노 악보가 저만치 밀쳐져 있는 것을 보니 그 넓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rxwZ47i7xVAeWgtXDqGyNXQ9Hs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2:53:00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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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h0ER/100</link>
      <description>초등학교 3학년 된 아들의 등교 알림 메시지가 평소보다 많이 늦게 도착했다. 등굣길이 걱정되고 늦은 이유가 궁금한 마음에  &amp;quot;왜 늦게 학교에 도착했어? 아침 등굣길에 무슨 일이 있었어?&amp;quot;라고 하교 후에 물어보았다.    아들은  &amp;quot;학교 가는 길에 친구한테 어제 엄마랑 봤던 아파트 화단 목련 꽃을 보여주려고 했거든. 그래서 그쪽으로 돌아서 갔는데, 그 목</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22:53:10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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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방학  - 개학, 다시 이을</title>
      <link>https://brunch.co.kr/@@h0ER/122</link>
      <description>여름 방학. 아들은 한자로 '방학(놓을 放 배울 學)'의 의미를 알게 된 후 짧은 방학 동안 학업을 놓고 신나게 놀 궁리를 하며 방학 계획표를 '놀기'로 가득 채웠었다. 나도 덩달아 무더운 계절 탓과 여름 방학을 핑계 삼아 글쓰기도 내려놓고, 촘촘히 이어놓은 관계들도 잠시 느슨하게 내려놓았다. 우리에게 여름 방학 숙제란 맹렬하고도 짧은 이 여름 방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cwQ8mAi3sNvjlTehdrtKNxh_z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9:28:11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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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아봐, 우주를 줄게  - 가벼운 하루 가게 ㅡ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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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아이 옆에 나란히 누워  불을 껐다. 아이는 깜깜한 어둠이 싫다고 했다.  뒤척뒤척 잠은 오는데 잘 수가 없다고 했다.  &amp;quot;엄마, 눈을 감으면 무지개 빛 가루가 쏟아져. 이게 뭐야?&amp;quot;  &amp;quot;무지개 빛 가루? ......  아, 잠들기 전에 ......  그래! 우주가 보이는 거야. 무지개 빛 가루가 별들이고 네가 지금 꿈나라로 출발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g-MGdT0PcLl08C46EV686jo5I1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23:20:36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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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 밤산책  - 가벼운 하루 가게ㅡ아이스크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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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월의 달라붙지 않는 밤바람이 좋아  집밖으로 산책을 나선다.   옛적에 철도가 거친 바람으로 달리던 철길이 오늘날에 삼삼오오 거니는 산책길이 되었는데  그 길게 늘어선 철길숲을 따라 걷는 사람들은  각자 다른 걸음 속도로  서로에게 스치는 잔바람과 향기를 만들어 주었다.  낯선 얼굴 속 지나가는 눈빛들도  유월의 밤바람처럼 서로에게 가볍고 청량한 기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fo9xn8h-lbFuyHHpajcI13m0F0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10:42:54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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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물어다준 너에게  -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h0ER/19</link>
      <description>사진에 담을 수 없는 영롱한 너와 나의 대화들  빛바랠 수 없는 질문의 순간들  아무도 만들 수 없는 대본들 장면은 사진으로 찍어서 남길 수 있지만  우리의 질문과 대화는 내가 새겨야만 했다.  너는 훗날, 내가?정말?그랬다고? 라고만할 것이기에. 그리고 나는 내 영혼에 돋을 새겨놓은 이 재미난 형상들을 어루만지며 너를 더욱 사랑해야겠기에.   &amp;quot;엄마는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VjGRMAFqSF6im8gq5lbNQrO-yt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22:45:30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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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을 묻는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엔딩을 찾아서 의미 있게 돋을새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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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해 3월부터 학교  앞에 있는 작은 피아노 학원에 등록해 주 3일씩 피아노를 꾸준히 배우고 있다. 체르니 100번을 치기 전 아들은 피아노가 재미없다며 잠시 흥미를 잃었지만, 그 고비를 잘 넘기고 아직까지 작은 손을 건반 위에서 내려놓지 않았다.   악보가 점점 더 시커멓게 보이는 최근에 피아노 연주가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며 &amp;quot;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RQOE-Hz1xXgPG4pM4WKCcnvkVE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23:29:36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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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0&amp;quot;점으로 지고 온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회복을 찾아서 자석처럼 돋을새김</title>
      <link>https://brunch.co.kr/@@h0ER/107</link>
      <description>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일 때 교내 공기 대회가 열렸다. 먼저 학급 대표를 뽑는 경기에서 출전 희망자를 받았는데 아들이 거기에 지원을 했다. 형도 있고 손도 큰 친구가 최약자인 아들을 경기 상대로 지목하여 아들은 그 친구에게 한 점도 못 얻고 27점을 내주며 졌다고 했다.  11월 생이라 또래보다 덩치도, 손도 작은 녀석이 겨우 5단에서 공깃돌 2개를 올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D7kW5yc1WGfELIPTGgKdsX6hLz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23:32:42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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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다음 나'라는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성장을 찾아서 탐구하며 돋을새김</title>
      <link>https://brunch.co.kr/@@h0ER/91</link>
      <description>아들이 저녁부터 갑자기 열이 나더니 체온이 39도를 넘기고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아들에게 찾아온 급성 발열, 오한 증세 앞에서 나는 나약하고 무력한 어미가 되었다. 아들이 어릴 때만큼 자주 아프지 않아 해열제를 채워 넣는데 소홀했나 보다. 똑떨어진 해열제를 구하러 밤 12시에 심야 영업 중인 약국을 찾아 나서야 했고, 열 보초를 서는 내내 아픈 아들을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0A5KZ-n-8BCJoej9TVoXsM6ej-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22:56:34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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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세번인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재미를 찾아서 재밌게 돋을새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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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은 아이의 등교 준비와 내 출근 준비로 분주하다. 나는 입에 '얼른! 얼른!'을 달고서 집안을 돌아다니며, 아들을 재촉하다 불꽃 눈이 되어 버럭 화를 냈다.  &amp;quot;15분 뒤면 집을 나서야 해! 이제 양말 신고 있으면 어떡하니? 어제 일찍 자랬지?이 바쁜 아침에 장난감은 왜 꺼내!&amp;quot; 엄마의 고함에 아들의 울음이 터졌다.  그래도 등교시간을 맞춰 아들이 먼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pWlUAqLm_oBzV0ghAiCWScY6ww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22:28:56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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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왜 그랬는지 묻는다면 - 선생님이라 불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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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 밖 스쿨존에서의 내 속도는 시속 30km였지만, 다시 학교 안에 들어와서 체감하는 학교 내부의 속도는 그것의 5배가 족히 넘었다. 숨차게 3월 새 학기 적응과 4월 말 중간고사를 끝내며, 5월의 선물 같은 연휴로 1분기 가속도를 줄인다.   그리고 다가온 2026년 5월 15일. 스승의 날.  내가 그동안 교단에 서며 만났던 아이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hFSxyByP8PRQmud08VKdMGbZQ4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1:29:19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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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메기를 대하는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재미를 찾아서 재밌게 돋을새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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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이 학교에서 만든 클레이 작품을 집에 들고 왔다. 그것은 학부모 공개 수업 날에 교실 뒤편에서 보았던 전시물 중의 하나인 아들의 솜씨였다. 화려한 색감으로 돋보이는 반아이들의 반짝이는 작품들 속에서 아들의 작품은 검고 단출하고 간결한 느낌을 풍겼다.   아들은 집에 오자마자 그것을 자기 방으로 들고 가더니, 잡동사니를 한가득 올려놓은 수납장 위에 두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XV81YN8FW2gDSgpmgWfdRiCMOl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01:30:06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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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리고 숨기는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성장을 찾아서 흔들리며 돋을새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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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이 아가 때는 숨기는 것이 고작&amp;nbsp;응가 묻은 팬티였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때, 친구들이 학교에 들고 오는&amp;nbsp;2천 원짜리 포항 스틸러스 축구 카드&amp;nbsp;박스&amp;nbsp;2개를&amp;nbsp;엄마 몰래 자기 용돈으로 학교 앞 문구점에서 샀다. 그것을 책가방에 숨겨 둔 걸 나에게 들켰다.  처음엔 친구에게 선물로&amp;nbsp;받았다고 우겼지만&amp;nbsp;엄마의 촉을 숨길 수 있으랴. 흔들리던 눈빛&amp;nbsp;아래로&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B5omt89EMzJw2s8jRIK4pw_gfZ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03:12:22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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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날씨를 묻는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재미를 찾아서 재밌게 돋을새김</title>
      <link>https://brunch.co.kr/@@h0ER/95</link>
      <description>매일 아침, 등교하기 전에 아들은 오늘의 날씨를 묻는다. 나는 분주한 마음에 폰에 대고 말한다. &amp;quot;하이 빅스비, 오늘의 날씨 알려줘!&amp;quot; 그럼 친절한 빅스비가 날씨를 알려준다. 빅스비의 안내에 따라 나와 아들은 외출복을 고른다.  저녁이 되어 일기장을 펼친 아들이  내게 오늘의 날씨를 물었다.  &amp;quot;그건 네가 잘 생각해 봐! &amp;quot; 아들은 오늘의 날씨를 하루에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eH0ETB0s1D2Q576_1lXOFzcnya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22:31:29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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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을 배웠다는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다짐을 찾아서 올곧게 돋을새김</title>
      <link>https://brunch.co.kr/@@h0ER/56</link>
      <description>올해 3학년이 된 아들이 학교에서 생존 수영을 배운다고 했다. 수영을 배워 본 적이 없는 아들은 깊은 물이 무섭다고 겁을 냈지만, 생존 수영을 반드시 배워야 할 이유를 작년 여름에 뼈저리게 체감하더니 군소리 없이 스스로 수영복을 챙겼다.  &amp;quot;엄마! 나 생존 수영 잘 배울 수 있겠지?&amp;quot; &amp;quot;그럼! 엄마도 곧 수영을 배우러 갈 거야. 알지? 우리 각자 생존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AUodi3wK-BwQYL2yqmfFwWhVyO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22:33:00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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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이면 생기는 나라'를 묻는 너에게 - 오늘의 이 아침을 잊지 않게 돋을새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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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아침, 아이가 눈을 뜨자마자 어제 읽다가만 두꺼운 수수께끼 책을 들고 내 주변을 서성거렸다. 나는 집안 청소로 분주했지만 아들을 향해  한쪽 귀를 열어두었다.  스무고개 아닌 수백 고개를 넘었다.  그중에 넘지 못하고 마음에 걸리는 고개 하나!  &amp;quot;엄마! 아침이면 생기는 나라는?&amp;quot;  하고 아들이 물었다. &amp;quot;글쎄! 몰라!&amp;quot; 하려다가, &amp;quot;아침에 먹는 미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NQH4LYeAgv6-uuxVy9_q811U8D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2:30:28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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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언젠가 나를 위해 시를 - 시를 전해주던 그 소녀</title>
      <link>https://brunch.co.kr/@@h0ER/84</link>
      <description>이 시는 나를 십여 년 전으로 데려간다. 나를 20대 후반, 존경과 사랑을 받던 여인으로 되돌려 놓는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나를 사랑해 주는 아이들을 운 좋게 만난다. 은은하게 미소 지으며 내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려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내가 가는 곳으로 따뜻한 시선을 두며 따라와 주는 봄꽃 같은 아이들이 있다. 좋아한다고 가볍게 이야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ILGU8wB1BYnjt-rlee-AwG7Z6n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2:54:59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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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 익었다는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재미를 찾아서 재밌게 돋을새김</title>
      <link>https://brunch.co.kr/@@h0ER/90</link>
      <description>&amp;quot;이번 글도 좀 엉망인가? 며칠 잠도 못 자면서 쓰긴 했는데...... 다른 작가님들 글에 비해 소재도, 표현도, 깊이도, 조회수도, 라이킷도 음...  자신 없어. 내 인생도 언제 한번 반짝 빛나서 주목받은 적이 없었긴 해.&amp;quot;  타인에게 내 글을 처음 공개할 무렵, 나는 애써 쓴 글과 인생을 꽁꽁 묶어 한탄하는 감정 개복치였다. 그런 내 손에 밥 숟가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UAaxWKmx9hm08rw19aiApmjxr4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2:26:18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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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에서 낯선 번호로 연락한 너에게 - 오늘의 온전한 소망을 담아서 간절히 돋을새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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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번호로 온 부재중 전화 한 통. &amp;quot;아들이 차에서 기다리고 있읍니다. 빨리 와주세요.&amp;quot;라는 그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 한 통. 나는 올해부터 고등학교 시간강사로 근무를 하게 되어 새 근무지 교무실에서 계약서를 쓰고 있던 중이었다. 낯선 번호의 메시지를 확인하자마자 철렁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전력질주를 해 학교 주차장에 주차해 둔 차로 달려갔다. 차에서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X-05YOaEHbccJlq3zZWtiyI1ZK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0:08:26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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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딸이 더 예쁘다는 너에게 - 오늘의 재미를 찾아서 재밌게 돋을새김</title>
      <link>https://brunch.co.kr/@@h0ER/57</link>
      <description>&amp;quot;최진사댁 셋째 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갔대.&amp;quot; &amp;quot;왜?&amp;quot; &amp;quot;딸 부잣집에서 셋째 딸이 제일 예쁘다는 유명한 얘기가 있거든.&amp;quot; &amp;quot;엥? 둘째 딸 중에 예쁜 사람! 여기 있는데?&amp;quot; 하며 엄지 손가락으로 옆에 앉은 나를 콕 짚었다.   아들이 말하는 그 둘째 딸이 나다! 이때껏 살아오면서 둘째 딸이 예쁘다는 말을 아들에게 처음 들어보았다. 아들이 엄마 마음에 분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ER%2Fimage%2FJhwJzaWsJJRtEdYSqf__Q4dNGD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23:12:47 GMT</pubDate>
      <author>이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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