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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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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4:09: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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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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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12시간씩 뱅글뱅글 도는 시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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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내가 하루 12시간씩 뱅글뱅글 도는 시계에 대해 의문을 표시한다. 실제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데 말이다. 전통적인 시계를 보면 원형에 12시간을 표시해 놓고 원을 돌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사람들은 이런 반복되는 시계를 보고 오늘도 어제와 같고 내일도 오늘과 같으리라 생각하며 시간의 흐름을 잊고 지낸다. 아니, 잊고 지내고 싶어 하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k05tABeNH2cpc22LsEEil4piMR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6:39:37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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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테로이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29</link>
      <description>우리 몸에는 때로 심한 염증성 습진이나 알레르기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한다. 검붉게 변하며 점차 번져가는 이런 질환을 진정시키고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Steroid)를 자주 사용한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아내의 등에 큰 동전만 한 크기로 뾰족한 바늘 끝처럼 성난 발진이 일어났다. 그 발진은 신경을 따라 배와 옆구리 쪽으로 선을 그리듯 이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6B1kt7aV98r7426HY6hED7DNCc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7:50:42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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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포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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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위내시경을 받을 때면 손등에 바늘을 꽂고 목에 쓴맛의 마취약을 뿌리며 옆으로 눕힌다. 이내 의사가 간호사에게 프로포폴을 주입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때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어도 언제 눈을 감았는지 기억이 없다가 깨어보면 허공을 떠다니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의사가 내시경 결과를 설명해주면 그땐 알아듣는 듯하지만 돌아서면 뭐라 얘기했었는지 기억에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MZRyhu87uQxen4eqQYC5DSoQBj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7:18:18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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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고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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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주변에서 뱃살이 나온 중년 남성들이 위고비를 맞고 살을 빼고 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수만 년 동안 인간의 생존과 환경에 맞게 진화해 온 자연스러운 호르몬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화학 약물'을 몸에 넣는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두려움과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이토록 쉽게 약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보면, 과연 그 위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HWKr47ETFOQytC2vo3hqLBFygV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7:53:42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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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은 것'보다 '옳은 것'을 보아야</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25</link>
      <description>사람들은 흔히 남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무비판적으로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기를 게을리한 채,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도 괜찮다'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그 대중의 뒤를 쫓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숫자가 많다고 해서 그것이 곧 진리나 정의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UZFtCXw26M1_5_jd4_bbfVhhlr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1:42:54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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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탕수육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23</link>
      <description>나는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 짬뽕보다도 탕수육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탕수육 매니아는 아니고 중국집가면 떠오르는 먹고 싶은 메뉴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새콤하면서 달짝지근한 점성이 있는 맑은 소스에 듬뿍 묻혀서 양파나 목이버섯 한 조각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거기에 파인애플 조각이라도 있으면 아껴서 천천히 골라 먹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2oiLfCWgiiIGMB-LVJYWq84Z4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5:18:19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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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오스크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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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당이나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람 대신 직사각형의 화면이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키오스크(무인 주문기)와 태블릿 주문 시스템은 어느새 우리 일상의 당연한 풍경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키오스크 문화의 확산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비대면 선호 현상에서 찾는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두어야 했던 시대적 요구가 무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9ORrfajdzfhQYTWtVxY1o2dOv7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4:39:40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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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만인들의 혐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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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인들에게 대만은 거리가 가깝고 음식이 맛있는,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는 친근한 여행지 중 하나이다.  그러나 대만의 여론이나 언론을 들여다보면 한국을 향한 시선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만 내에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즐기는 '하한(哈韓)' 문화가 널리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스포츠, 산업,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O0-MxSERjpGjAr-XFS6N8fQvdD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8:04:20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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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과자를 끊을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18</link>
      <description>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맛있는 과자들이 있다.  농심과자로는 새우깡,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먹태깡, 꿀꽈배기, 자갈치, 조청유과, 인디안밥, 양파링, 알새우칩, 포테토칩, 수미칩, 바나나킥, 뿌셔뿌셔, 별따먹자, 매운새우깡, 닭다리 (스낵), 프레첼  오리온은 포카칩, 스윙칩, 초코송이, 다이제, 초코파이, 오징어땅콩,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예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03IWWrCJySMg7pLnTWFktA33C7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5:16:44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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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의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16</link>
      <description>경기도 양평의 용문산에 가면 등산로 초입에 용문사가 있다.  신라 신덕왕 2년(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이 고찰은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수많은 전란 속에서 불타고 다시 세워지기를 반복한 역사의 터전이다. 그 용문사 앞마당에 후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천백 년을 버텨온 은행나무가 거대한 모습을 하고 서있다. 아직도 매년 350킬로그램 안팎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GsdjT5348heuURa1qYgSyO2yW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1:23:38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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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재명 정권의 이념, 권력 카르텔, 그리고 통치 역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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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재명 정권의 등장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권력 교체의 결과물이다.  과거 김대중&amp;middot;노무현&amp;middot;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던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통 엘리트 관료나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중심의 80년대 학생운동권 주류와 달리, 이재명은 성남시와 경기도라는 지방행정을 발판 삼아 중앙 정치판의 패권을 쥐어 잡은 이른바 '변방의 아웃사이더'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aAiGDqboW9U8qvtMUy4d5A7I0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7:02:08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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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팥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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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단팥빵을 좋아한다.'  그저 밀가루 반죽에 팥 앙금을 채워 둥글납작하게 구워낸 단순한 빵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단팥빵은 입안에서 펼쳐지는 완벽한 식감과 맛의 조화를 의미한다. 제대로 만든 단팥빵을 손에 쥐고 단팥이 가득 든 둥근 끝을 손가락으로 집고 뜯을 때 그 진가는 드러난다.  빵결은 메마르지 않고 촉촉하며, 손끝에 전해지는 탄력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cn6DyBC60AgbAvm5n36wpMLgaS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3:36:10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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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신히 들어갈 것 같은 구멍에는 넣지 마라</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12</link>
      <description>&amp;quot;간신히 들어갈 것 같은 구멍에는 넣지 마라. 나올 때도 생각하자. 나올 때의 조건이 들어갈 때와 조금만 달라도 나오지 못한다.&amp;quot;  어릴 적 좁은 철제 난간 틈에 머리를 집어넣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억지로 밀어 넣으면 간신히 들어가지만, 막상 다시 빼내려 할 때는 &amp;quot;어떻게 넣었지?&amp;quot; 라는 의문과 함께 몸부림칠수록 상처와 고통은 커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FNGiIORqHcM25yAnaLDYDoz6h1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5:21:08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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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보는 세상이 다가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09</link>
      <description>세상은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보인다.  길을 걷거나 거리를 마주한 카페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두 발로 걷고, 차를 운전하며,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다. 누군가는 일을 보기 위해 가는 길을 재촉하고, 누군가는 타인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적어도 스스로 몸을 움직여 사회라는 공간 안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JXPgEj4sLCHDo1LIax_y5psSl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1:22:21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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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부동산</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08</link>
      <description>대한민국은 전체 가구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는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선진국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평균 40~50% 수준에 머무는 것과 비교할 때 대단히 기형적인 구조다. 주거의 안정을 도모해야 할 필수재인 주택이 투기와 자산 증식의 가장 핵심적인 수단으로 변질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부동산 문제는 단순히 시장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63-AoqCUv-aolPlCt7-iep6a4E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1:23:42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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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열을 피할 수 없는 세상에서 - 균열이 파국의 전조가 될 수도, 생명과 관계를 품는 공간이 될 수도</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06</link>
      <description>바닥 타일에 아주 작은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 생겨난 미세한 금은 몇 주가 지나자 타일 하나를 완전히 가로질러 두 동강을 냈고, 다시 몇 주 뒤에는 기어이 옆 타일로 전진해 있었다. 한 번 발생한 균열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스스로 멈추는 법이 없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계속해서 폭을 넓히며 앞으로 나아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타일을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dT5098a1h3wiAn1OxCilmEPbL8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4:28:32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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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05</link>
      <description>영화를 보기 전,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 평소라면 굳이 찾지 않았을 가공식품이지만 이럴 때만큼은 쉽게 손이 간다. 진열대에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바프(HBAF)의 허니버터 아몬드가 보였고, 그 옆으로 와사비맛과 옥수수맛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명동의 대형 매장을 본 후 한 번쯤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2+1'이라는 행사 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6XKIH2BIIKOuXXwH5r5Oo2lT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2:30:28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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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호원을 끼고 산책하는 노인</title>
      <link>https://brunch.co.kr/@@grRO/101</link>
      <description>매일 산책하는 길이 있다.  공원의 잘 가꾸어진 숲을 지나 개울물이 흐르는 산책길을 걷는다. 이 길은 조용하고 물도 흐르고 꽃도 있어 나름 이 공원에서 인기있는 길이다. 산책을 마치고 이길을 따라 집으로 가는 길에 평소와는 다른 이질감과 긴장감을 느낀다. 산책로 한가운데에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한눈에 보아도 다부진 체격을 가진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c8miTrgEsYURD2lhtFp7dBbel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5:27:35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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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라도와 경상도 - 영남과 호남의 진화 : 역사, 정치, 그리고 변화하는 세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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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거방송을 보다 보면 호남은 파란색, 영남은 빨간색이다. 요즘은 빨간색속에 가끔 파란색이 보이지만 파란색은 여전히 100% 파란색이다. 충청도나 강원도, 수도권이 빨간색과 파란색을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호남과 영남은 색깔이 바뀌지 않는다. 어릴적부터 '저 둘은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선거철마다 들었다. 그 오래된 궁금증을 좀 제대로 알고 넘어가자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jKmP_eWivDn9HkxX5v42Fn2Jl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1:38:24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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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눈은 짝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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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사진을 보면 유난히 크기가 다른 양쪽 눈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 오랫동안 나는 그것이 비정상이라고 여겼다. 의자, 책상, 건물, 자동차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주변의 사람,&amp;nbsp;동물들이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TV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 짝눈인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래서 혹시 대칭이 아닌 것이 정상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RO%2Fimage%2FPr-Rf_W2xVAm2RNnjhLWNjlO7D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04:27:38 GMT</pubDate>
      <author>이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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