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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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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슬픔이나 분노에 몸부림칠 때면, 나는 늘 글을 써서 내면을 다스렸습니다. 이제는 제가 겪은 경험들과 거기서 얻은 감정의 조각들을 글로 남기며 위로와 공감을 전하려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8:54: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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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이나 분노에 몸부림칠 때면, 나는 늘 글을 써서 내면을 다스렸습니다. 이제는 제가 겪은 경험들과 거기서 얻은 감정의 조각들을 글로 남기며 위로와 공감을 전하려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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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면한 감정이 우울로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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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내가 나를 자꾸 파고들었다. 지나치게 파고들다 보니 무시하고 지나쳤던 감정들이 김장김치마냥 묵어버려서 아주 시큼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케케묵은 감정과 기억들을 이리저리 뜯어보다 보니 어느새 우울이라는 거대한 성벽 안에 나를 스스로 가둬버렸다.  기어 올라갈 힘도, 아니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혼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8sVWA6FqkYX0k9juGTwihvbfgM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4:58:31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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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으려고 보니, 꽤 유명해진 &amp;lsquo;덕질 숙소&amp;rsquo;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gqzw/72</link>
      <description>지난 1월,&amp;lsquo;덕질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amp;rsquo;라는 글을 썼다.우리 숙소를 찾는 외국인 게스트 대부분이K-pop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어쩌면 우리 숙소가&amp;lsquo;덕질하기 좋은 숙소&amp;rsquo;로 자리 잡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그때는 어디까지나 나의 추측이었다.그런데 최근,중국의 SNS 플랫폼 샤오홍슈에 생긴 AI 검색을 통해그 추측을 뜻밖의 방법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R-YUlHt43C0KTS5NNRUvaeSVgT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2:39:05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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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덧 버틴지 2년, 계속해야 할까.</title>
      <link>https://brunch.co.kr/@@gqzw/71</link>
      <description>어느덧 다음 달이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 지도 2년이 된다.어디선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처음 시작한 일이 익숙해지고, 제법 제대로 굴러가기까지는 약 8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게스트하우스가 뭔지도 제대로 모른 채 시작했던 나도 그랬다. 소위 &amp;lsquo;마스터의 시간&amp;rsquo;이라는 8개월쯤이 지나자, 어느새 숙소를 운영하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ADMNrpb_cgL--gaBc6bttCABPc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3:12:58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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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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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참을 날카로운 고성이 오가다갑자기 멈춰버린 너의 목소리어느샌가 나의 목소리만 남았다바로 앞에 있는데도내 목소리는 너에게 닿지 못한 채허공을 맴도는 것 같다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그저 팔짱을 낀 채로잔뜩 좁혀진 미간만이너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침묵 속에 메아리처럼되돌아오는 건나의 악쓰는 소리뿐따가운 목을 부여잡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REryTwZFD4vNs8YXcDe8vpvDQr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0:56:39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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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분</title>
      <link>https://brunch.co.kr/@@gqzw/69</link>
      <description>바깥에서 갖은 때를 묻혀 돌아온옷 하나를 못 본 척 서랍 속에 던져 넣었다서랍을 지나칠 때마다미처 다 넣지 못해 얄궂게 삐져나온그 옷의 소매 끝자락이보란 듯 매달려 나를 쳐다본다귀찮음에 몇 번을 지나쳐도모른 척 내버려두었는데그날 정리하지 않은꼬질한 옷 하나가자꾸만 신경을 거스른다결국 옷을 꺼내세탁기가 아닌휴지통에 구겨 넣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xn4-irlsTK4nXaZd1c7XIhkLI7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6:02:05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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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범</title>
      <link>https://brunch.co.kr/@@gqzw/68</link>
      <description>뜨겁게 쏟아지는 너를 피해나는 도망치듯그림자 지는 곳에 숨어들었다나를 집어삼킬 듯 노려보며숨조차 삼킬 듯 다가오는 모습에온몸이 젖어들 뿐 말 한마디 할 수 없다예전보다 더 집요하고 더 거세게몰아붙이며 내 한계를 시험하니두려움만이 커진다물기를 가득 머금고숨 막히게 조여오는 너의 끌어안음에나는 지난날의 죄를 헤아리며용서를 읊조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_JAUQuGlSHaBNV_P7TkLnzH_Io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04:17:08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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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거 아니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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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조 속에 아주 조금씩 물이 차올랐다.떨리는 몸을 잔뜩 움츠린 채그저 가만히 차가운 숨을 골랐다.하지만 물은 계속해서 차오르고마침내 턱 끝에 닿아 찰랑였다.바닥에 닿지 않는 발을이리저리 발버둥 쳐 봤지만위로 솟아나기는 커녕 격한 파동에스스로 물을 들이킬 뿐이었다.한껏 매워진 코를 부여잡고살기 위해 갖은 애를 쓰다결국 온몸에 힘이 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9Ghzw77483fjHT3NZoxaiiyEtz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00:42:36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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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떠한 매일을 살고 싶은가.</title>
      <link>https://brunch.co.kr/@@gqzw/66</link>
      <description>그저 물 흐르듯 잔잔하게어제와 닮은 오늘을,오늘을 닮은 내일을 살고 싶다.하지만 너무 고요한 매일은오히려 내게 지루함을 안겨주고,성취의 달콤함마저 무뎌지게 할 거야.대신 하루도 똑같지 않은 날들과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만들어내는불협화음은어느 순간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들려주겠지.인내한 오늘들이 모여입에는 성취의 달콤함이,귀에는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rZqAzHKhcbmIeiNQakHbMCiV3M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01:47:58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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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가까운 거울</title>
      <link>https://brunch.co.kr/@@gqzw/65</link>
      <description>아침마다 들여다보는반짝이는 유리만이거울은 아니다.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함께 먹고 자고 일어나는그 사람 또한 나의 거울이다.서로가 마음을 주고받다 보면,짖궂은 농담을 할 때면눈썹 한쪽이 슬며시 올라가고,화가 나면내천자로 미간이 찌그러지는.아주 미묘한 나만의 표정들이어느새 그의 얼굴에도 스며들어 있다.그뿐일까.내가 세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MadLUxsEFVpTaKUY5FNt1RwD1I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9:00:16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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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회사가 나을까? - 자영업 2년 차의 솔직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gqzw/64</link>
      <description>자영업을 시작하고 힘들다고 하면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amp;quot;그래도 회사 다니는 게 낫지 않아?&amp;quot;나는 이 말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답한다. 회사와 자영업은 장단점이 너무 극명하게 갈려 있어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나는 회사에 다닐 때 목적도 모른 채 내려오는 지시에 쉽게 순응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소위 &amp;quot;까라면 까&amp;quot;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b3ScCuzCBPR3AaGPkDqpV-goVc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9:00:20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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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애를 잃는 순간 - 이해보단 인정을 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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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디에서든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기에, 늘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이 생긴다. 적당한 거리에서 몇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 되면 어느새 이런 말이 튀어나온다.  &amp;ldquo;사람이 싫다.&amp;rdquo;   &amp;ldquo;인류애를 상실했다.&amp;rdquo;  나 역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이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 보기보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tAfB18ldmzEjHJHzLwa9AEkpyW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23:11:49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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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와 잠시 헤어지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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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이 많아지면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만나지 못했던 '나'라는 사람과 조우하게 된다.그냥 내가 아니라'나조차도 알지 못하던 나'를갑자기, 당황스럽게 마주하게 된다.나를 붙잡고 이모저모 조각내어세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생각보다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그저 사랑으로 스스로를 어여삐 여길사람도 있을 테지만 대부분은내가 이토록 찌질하고 청승맞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J-DUJ53sdp7aMP2s_oVwhbyeOm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09:00:20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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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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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안에 넣은 레몬사탕 하나.혀로 이리저리 굴리다와그작 깨무니시고 상큼한 과즙이 팡-! 하고 터져 나온다.혓바닥이 찌릿.나도 모르게 스읍 소리를 내며 침을 삼키고,어느새 또 하나 집어 들게 되는 이 중독적인 맛.이것이 내가 상상하는 여름.작열하는 뜨거운 해덩이 하나.혹여나 손 데일까 집게로 슬며시 집어 올려투명한 유리잔 속으로 쨍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GAjx_GzqxnVd1o_3zQ25dbPhpj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03:00:16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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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기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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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를 견디는 건 더 힘들다.이러려고 하루하루를 쌓아온 게 아닌데.형체 없는 무의미한 하루를 던져 올려 공들여 쌓아온 날들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게 말이 되나.다시 한번 숨을 골라본다.아.그래도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물에 흠뻑 젖은 솜뭉치처럼 잔뜩 무거워진 육체가 소파 위로 턱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0laE-W6S3f_SxWOcIjDEMrrr6C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0:00:13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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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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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지듯지루해지는 순간이 찾아왔다.혹자는 네가 너무 한가해서 그런기분을 느끼는 것이라 말했다.정말 새하얗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고요만이 있다면 그 말도 일리가 있겠지.하지만 당신이 아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나는 평온해 보이는 겉과 달리비좁은 틈 사이로 겨우 숨을 짧게 내쉬어야할 만큼 번민한 내면이 자리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jZ5L8tAW3tw1QPyxDZB7oLFAiT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1:13:39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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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이의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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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쓰다 보면디자인하는 것과 유사하단생각을 한다.글을 쓰고 좀 더 마음에 들게 다듬으려한 문장, 한 단어를 들여놓고 내보내기를반복할 때마다 어찌 그리 느낌이 다른지.예전 디자이너로 일할 때도다 만들고 나면 그 몇 mm가 뭐라고오른쪽 몇 발짝, 왼쪽 몇 발짝수없이 키보드를 두들겼다.혹자는 그냥 그들만의 세계인 거냐 했지만그 미세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Y4dX1Istfri54uVf5O5WkLb0T1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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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은 푸르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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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12월. 특별한 기대나 계획은 없어도 막연히 다른 올해의 나를 기대했다.  이미 이룬 것은 예쁘게 다듬고 새로운 것은 옹기종기 자라며 한껏 싱그러워지기를 바랐다.  그런데 소리 소문 없이 지나간 5월의 어느 날.  파릇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갈색으로 물들어진 채 고개를 숙인 그것과 마주했다.  언제부터였을까. 꾸준히 물을 주었던 것 같은데 겨우 숨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VdeHSjsU6oHx_EdUFY5Fg52b1i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13:00:10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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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하지 않는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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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머리를 비우고어제의 슬픔도 내일의 고민도떠올리지 않는다 시원한 커피 한 모금을 마시며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창을 멍하니 내다본다 딱히 뭔가를 하지 않는이 순간만큼행복한 게 또 있을까 원하지 않아도 숨 막히게치열한 나의 일상은무얼 하지 않음으로써행복이 완성되는 것을알려준다 채우는 것만이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비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sTidvASlavZF285XC0_Er2ZtMH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10:00:13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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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은 아직 떫은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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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는데 어느새 몸만 등 떠밀려 여기까지 와 있었다  잔잔히 흐른다 생각했던 시간은 실은 빠른 유속으로 세차게 흘러가고 있었네  아쉬운 마음에 다급히 붙잡아보아도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니 결국 마음을 달리 먹는 수밖에  매일 보던 거울인데 어쩐지 낯설어진 얼굴 나도 모르게 조금씩 익어가고 있었구나  그런데 왜 속은 아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8txkd609pmfT38JQgu6eWOCObk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12:00:15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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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만에 만난 나의 선생님 - 그리운 만남이 현실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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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분을 만나기 하루 전,이름 붙일 수 없는 감정 하나가조용히 마음 깊은 곳으로 밀려왔다.기억 저편에 묻혀 있던 따뜻한 온기가 되살아나고,설렘과 낯섦이 한데 뒤섞여오래 잊고 지내던 심장을 다시 두드렸다.그분이 좋아하실 선물을 사고,고운 꽃을 고르며매분 매초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그렇게 마침내.2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다시 마주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zw%2Fimage%2FTji-iv1jKnp7wj40srdO_7GMiR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00:55:18 GMT</pubDate>
      <author>소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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