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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캘리그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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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잡아 글을 쓰고, 사부작사부작 단어와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씁니다. 글쓰기와 글씨 쓰기가 조화롭게 엮이며 일상의 작은 순간을 촘촘히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4:52: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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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잡아 글을 쓰고, 사부작사부작 단어와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씁니다. 글쓰기와 글씨 쓰기가 조화롭게 엮이며 일상의 작은 순간을 촘촘히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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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입니다. - 투명하게, 그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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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씨를 좀 탑니다.  커튼 사이로 비치는 빛을 먼저 올려다볼 정도로. 흐리면 덩달아 차분해지고 쨍하면 덩달아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요즈음의 날씨는. 기복이 있긴 하지만 일 년 중 몇 안되게 빛이 난다. 빛나는 투명함으로 모든 걸 반짝이게 만든다.  이 계절이 만든 투명함 앞에 나를 놓이고 내 글씨를 놓는다. 그래서인지 유독 하늘 사진도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6bzz75bqabvwRfKgbls9Q3DViE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3:14:44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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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말은 없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웃게 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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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감으면 눈물 젖은 얼굴로 뒤돌아 보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깊은 관계를 만든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늘 서툴렀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 아끼던 공주책도 선물로 주어 보고, 험담하는 친구 옆에서 맞장구도 쳐봤지만, 돌아오는 건 늘 예상과 다른 반응뿐이었다. 마음을 주는 것이 내 마음을 까서 보여주는 일이 어려워져 버렸다.   아무리 퍼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_sa6vgpkMRRkN2MRcqv1ZR2pzs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3:08:06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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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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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요한 시간을 만났다.  여름의 열기는 뛰기엔 너무 위험하다. 평소대로 뛰었을 뿐인데,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하고. 늦은 오후에 먼저 뛰고 온 남편이 나에게 &amp;ldquo;눈앞에 진짜 매직아이가 펼쳐지는 것 같았어!&amp;rdquo; 라고 말하며 자신의 아찔했던 순간을 얘기하기도 했다.  나의 달리기는 여전히 달리기라고 말할 정도의 속도가 아니지만, 그래도 절대 무리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jQKNP-WOmR3qcAHEshtGmxhdgM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1:50:16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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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벌판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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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시를 끝낸 올해 상반기는 내내 뭔가 무기력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었다. 무기력의 근원이 불안인지, 두려움인지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하고 여름을 맞이하고 또 보내고 있다. 내년도 전시를 위한 서체를 정했다. &amp;lsquo;휴머니스트 커시브&amp;rsquo; 이탤릭체로 쓰기로 했다. 그리고 7월은 내내 화선지에 먹으로  나태주 시인의 시를 썼다. &amp;lt;제1회 나태주 시 캘리그래피 공모전&amp;gt;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vdJh4oghHLtqZX4wuXLcpUGYfu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7:03:28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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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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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쓰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마음먹었을 때, 나의 위시리스트에 올려져 있던 첫 번째는 &amp;lsquo;전시&amp;rsquo;였다.  그건 내 작업에 대한 인정이자, 선물이었다.  작년 나의 글씨 수업 메이트들과 첫 번째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모두 즐겁게 전시 준비를 했던 기억이 있다. 서로 응원해 주고, 피드백을 주고받고  며칠 전, 내년 전시를 위한 공지사항을 읽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Fqnh35tzU5ms_tC88vgrCZFdcV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07:24:10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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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글자 - 나에게 애틋하고 특별한 글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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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뺏기지 않아!  이런 마음이 슬며시 고개를 드는 순간은 마음이 참 괴롭다.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다.  선의로 시작한 사소한 활동이라도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라면 그것을 공개하기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안다.  그렇지 않으면 좋아하는 감정이 퇴색되거나 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상대의 것이 되는 순간을 맞이할지도 모르니.  나의 글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H10ppQvrRF7CwiRY876lcocmBv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07:41:18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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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도착했습니다. - 종이도 도구도 생각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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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의 강렬함을 좋아하기도 싫어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너무 선명해서 숨을 데가 없이 만드는 여름의 기세.  스미듯 잠기게 만드는 공기의 텁텁함에서, 점점 더 강렬한 초록으로 덮어 서늘해진 숲 속에서, 눅눅해진 종이와 번지는 펜의 질감을 느끼면서.  그렇지만, 여름을 떠올릴 때면 청량한 파랑이 떠오르고 나뭇잎 끝에 매달린 투명한 빗방울이 떠오르고 그저 초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_cJy0LrRRMxvBPBF0snhEaYdE5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05:37:04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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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이야기들 -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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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캘리그래피를 직업으로 삼는다는 건 사람들에게 필연적으로 열려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글씨는 쓰면 쓸수록 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잘 쓰고 못 쓴 글씨는 없고 각자의 취향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나의 글씨를 찾는 것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첫 번째 내 작업의 시작이 된다.  얼마나 다양한 디지털 폰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fXULjSYuLhgTM4O-s6B96iL2Lo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7:51:29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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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게 하루를 보내는 법은 없으니까 - 뜻밖의 재미가 주는 기쁨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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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하루도 별 일 없이 잘 지냈다.  이 말로 끝나는 일기를 쓸 때면 한 일 없이 하루를 그냥 날려먹은 것 같은 죄책감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았다.  &amp;lt;완벽하게 하루를 보내는 법&amp;gt;이라고 정해둔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나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어 나를 괴롭힌 건 아닌지.. 슬쩍 미안해지는 순간도 있다.  혼자 일하는 것이 퍽 적성에 맞는다. 작업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3QVPtevSMhW4ZjD6OjvpxcS7Ae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05:08:59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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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엄마에게 - 그래도 엄마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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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 했던 것만 사무친다.  드라마 &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의 대사가 머릿속에 맴돌던 날들이 있었다.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나의 늙은 엄마를 바라본다. 고단했던 젊은 날을 뒤로하고,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는 나의 늙은 엄마. 그런 엄마가 자신의 늙은 엄마를 올해 초에 영영 보내었다.  며칠 전, 메모장을 보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3ctHNnrI0L00hzE-eOBuHfSkWC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08:52:10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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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을 바라는 마음 - 네 잎클로버 작업을 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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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네 잎 클로버 하나에 100원!&amp;rdquo;  아이들에게 이 미션을 주었던 여름이 있었다. 똑같은 풀밭에서 나는 하나도 못 찾겠는데, 녀석들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세네 개씩 손에 쥐고, 이게 얼마일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던 시간. 어째서 아이들 눈에만 쏙쏙 들어왔던 건지 아직도 그 답을 찾지 못했지만, 덕분에 그 해 여름 기획하고 있던 나의 네 잎클로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WbB6uy5Y_Pm8BRaWuGrdmXj1_N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7:47:32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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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슬로우 조깅을 하다 만난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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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 년 전 건강 검진에서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았다.  덜컥 겁이 났고, 그 뒤에 따르는 생각은 뭐라도 해야겠다는 것. 우선 동네를 슬슬 걸으러 나갔다. 슬슬 걷다보니 슬슬 뛰고 싶었고, 그렇게 느리게 뛰게 되었다.  그 해 여름 저녁은 유난히 무더웠고, 개구리들이 사방에서 뛰어 나와  &amp;lsquo;악! 악!&amp;lsquo; 소리 지르는 일도 많았지만, 조금씩 거리를 늘리며 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iXt2zm_oquBsk_-i9aLbrwKAr1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7:47:18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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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덧 대어 - 기억과 감각의 축적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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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의 언어는 모두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서 필연적으로 오해로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다른 별에서 살고 있으니까. 다른 별에서 다른 언어로 세상을 보고 있으니까. 그래서 인지 말없는 식물이 좋은 건 내 언어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번역하지 않아도 되는 다행과 안심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FTGvAX6eQRvNly6oDHrsCq0dWt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7:47:00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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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고 고요하고 다정한 시간 - 많은 시간 조금하고 무섭고 불안하지만, 그럼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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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급하고, 무섭고, 불안한 시간이 간격을 두고 찾아 온다. 해 놓은 것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은 무섭고, 불안한 시간. 집이 나를 삼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함이 전해 오는 시간들이 오면 나는 속수 무책으로 무기력해진다. 여전히 세상은 바쁘고 정신없고 나에게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주지 않지만, 나는 계속해서 이 세상에 발 붙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lKyd6kjOhuii1OjrX09IvqPfUq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7:46:39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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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우리 웃으며 만나 - 나에게 건내는 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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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해를 건내고 싶은 순간이 있다. 살면서 그 순간을 지나친 적이 많아 이렇게 쪼그라들었나.. 싶은 순간도 있다 화해도 해 본 사람이 잘하는 거지.. 가장 화해가 시급한 사람은 나 자신.   내 안에 있는 내면아이는  떠올릴 때 마다 눈물 자국이 있었다. 그 눈물은 억울함이기도 했고, 서운함이기도 했고 외로움이기도 했다  모두가 이런 내면아이와 사는 건 아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oA7sc1iZVADiWDhsbd1Xrfy3i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7:46:15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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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는 게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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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가 자기가 잘하는 영역이 하나씩은 있다. . 마흔 전의 나는 잘하는 일에, 해야 하는 일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이 십 대의 나는 기준이 취업, 오직 시험합격에 맞춰져 있어서 오후에 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뜻한 햇볕조차 누리지 못하고 커튼으로 가려 버렸다.   오후의 햇살은 게으르다. 아침 햇살만큼 부지런히 대지를 데울 필요도 없고 지는 햇살처럼 강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0f%2Fimage%2FzGTzFwET2y4B7sO2vbE-aaCCRa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7:42:13 GMT</pubDate>
      <author>캘리그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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