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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맞이노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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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적항공사 승무원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면접관, 강사, 교수로 사람을 맞이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관찰하며 알게된 것들, 읽고 보고 경험하며 발견한 생각들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5:10: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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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적항공사 승무원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면접관, 강사, 교수로 사람을 맞이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관찰하며 알게된 것들, 읽고 보고 경험하며 발견한 생각들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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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함의 나선 - -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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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는 소중한 구두가 있다. 밝은 크림색의 샤무드 재질이고, 발등에는 단정한 금빛 장식이 달려 있다. 이 구두가 소중한 것은 내게 전해진 유품이면서 구두만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말기암으로 당신의 삶을 정리하시던 시어머니는 손가락과 발 사이즈가 같은 며느리가 있어 기쁘다고 하셨었다. 남겨주시는 것 하나하나에 얽힌 사연도 함께 들려주셨다. 무엇을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Mideb__W6mkUYQqvv_7jqwxPmv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23:00:25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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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함에서 명사를 지우면 - - 직함 뒤의 이름을 설명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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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함을 건넨다.  거기에는 이름과 함께 회사와 부서, 직책이나 직업이 적혀 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내가 누구인지보다 먼저, 지금 어떤 역할로 이 자리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종이다. 그 명함에서 명사를 지우면 무엇이 남을까.  돌이켜보면 우리는 꽤 오래전부터 이런 명사를 준비해왔다. 어릴 때는 &amp;ldquo;커서 뭐가 되고 싶니?&amp;rdquo;라는 질문을 받았다. 선생님, 의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EhrwESB6QF9uicdusSGegNKKi7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23:00:27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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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과 품 - 가까워진 뒤에야 알게 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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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에 남겨둔 장미가 세상에 하나뿐인 꽃이라고 믿었다. 까다롭고 허영심도 많은 꽃이었지만, 어린 왕자는 정성껏 돌보았다. 그러다 지구에서 수많은 장미가 피어 있는 정원을 발견한다. 자신의 별에 남겨둔 꽃과 닮은 장미들이 가득했다.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믿었던 장미가 다른 장미들과 다르지 않아 보이자 어린 왕자는 실망한다.그런 어린 왕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e_mYncTroog74EoBgEwTbeVVQ5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3:00:42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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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왜  - - 어떻게든 되는 시대에 어떤 것도 안 될 수 있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gPy2/57</link>
      <description>얼마 전 누룽지 백숙을 먹으려고 맛집에 들렀다가 발길을 돌렸다. 테이크아웃을 하려 했는데 하필 브레이크타임이었다.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 다른 방법을 검색하다가 유튜브에서 전기밥솥으로 백숙을 만드는 영상을 발견했다. 돌아오는 길에 재료를 사서 바로 만들어봤다.재료를 넣고 밥솥의 &amp;lsquo;만능찜&amp;rsquo; 기능을 눌렀다. 밥솥을 사용할 때마다 보던 메뉴였지만 실제로 사용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RZlIOBN8bcBMqRxIjW_verLH3D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3:00:39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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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도 알았더라면 - 후회하는 것과 그 일이 없었기를 바라는 것은 같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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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과거의 어느 하루를 지울 수 있다면 무엇을 지우게 될까. 후회하는 말 한마디, 잘못 내린 결정,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행동일 수도 있다. 그날을 지우면 잘못도 없던 일이 될 것 같지만, 시간은 한 장씩 떼어낼 수 있는 달력과 다르다. 하나의 사건을 없애면 그 뒤에 이어진 일들도 달라진다. 피하고 싶었던 일을 지우는 순간, 잃고 싶지 않은 것까지 함께 사라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zW8NwGoEY2GH5AoerqekkcVK3r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3:00:46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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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쏟아내는 시대 - - 비용은 누가 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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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팸메일은 명절날 쌓이는 스팸 통조림마냥 여간 처치곤란이 아니다.&amp;sup1;한두 통이면 별것 아니다. 제목을 보고 지우면 그만이다. 문제는 쌓이는 순간부터다. 읽을 것과 지울 것을 구별해야 하고, 혹시 필요한 메일까지 섞여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보내는 데 몇 초도 걸리지 않은 메일이 받은 사람에게는 작은 판단 하나를 요구한다.스팸메일을 보내는 사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5H8IziJBxchhu__8sob9PIQhp0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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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콘텐츠의 대가 - - 값은 누가 치르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gPy2/55</link>
      <description>글을 써서 공개한다. 자료를 찾고, 문장을 고치고, 이미지를 골라 인터넷에 올린다. 블로그에도 쓰고 브런치에도 쓴다. 그렇게 공개한 글은 대부분 누구나 돈을 내지 않고 읽는다.그동안 이것을 특별히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성형 AI가 공개된 콘텐츠를 찾아 답변에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전에는 하지 않던 질문이 생겼다. 내가 공개한 내용을 누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fdXTbZnEpUD653W6B2Z58nRx6C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3:00:39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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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벚꽃동산』 - -다른 땅에서  다시 피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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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ㅡ뉴욕에서 돌아온 여자가 서울의 집을 잃어간다. 그런데 그 여자를 바라보는 관객은 뉴욕에 앉아 있다. 극 안에서는 뉴욕에서 서울로 돌아오고, 극 밖에서는 서울에서 만들어진 공연이 뉴욕으로 건너왔다.2026년 9월, 뉴욕 Park Avenue Armory에 오른 사이먼 스톤의 『벚꽃동산』이다. 무대 위의 송도영은 체호프가 쓴 인물이 아니다. 러시아의 라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Lhn9selTsSrmk1cHrVqx_TOtoM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6:58:12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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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할수록, 어디서 멈추는가 - - 로코코는 본디 화려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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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공 전문지 《Popular Woodworking》에서 로코코 양식의 제단과 가구를 다룬 글을 읽었다. 거대한 제단에는 장식이 빼곡했다. 큰 형태 안에 작은 조각들이 자리하고, 그 조각 안에도 다시 세부가 이어졌다. 어디까지 들여다봐야 전체를 보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를 만큼 정교했다.글을 쓴 Collin Knoff도 그 점에 주목했다. 장식이 지나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ctdhTWsaTWtaLcJB4hC8SL3bnG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3:00:25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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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와 존엄  - - 증명이 필요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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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헌법 제10조를 읽다가 '확인'이라는 단어에서 멈췄다.&amp;quot;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amp;quot;&amp;sup1;익숙한 문장이었다. 인간의 존엄, 행복추구권, 기본적 인권. 여러 번 듣고 읽었던 말들 사이에서 이번에는 '확인'이 낯설게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409Zh4VojnYV4yerbxOT774wu5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23:00:25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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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10 | 판단 - - 그때는 맞았고, 지금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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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극한직업》&amp;sup1;에서 마형사는 잠복근무 중이다. 수사를 위해 누군가의 뒤를 따라가고 주변을 기웃거린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수상해 보인다. 그를 발견한 여자는 스토커가 아니냐며 따진다. 그런데 여자가 의심의 이유를 말하는 순간, 그의 행동에 생김새가 보태진다. 기웃거리는 행동과 스토킹하게 생겼다는 인상이 어느새 같은 판단 안에 놓인다. 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QMkDo5XnP9NcJ3EAX47wkyzfhz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3:49:25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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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고가 남기는 것 - - 대신해주는 AI 시대에 무엇을 직접 겪을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gPy2/21</link>
      <description>비영리조직에서 집행 실무를 맡으며 예정에 없던 행사 하나를 준비하게 되었다. 내게 그 행사가 꼭 필요했던 것은 아니지만, 맡은 자리의 몫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마쳤다. 행사가 끝난 뒤 여러 번 들은 말이 있었다. &amp;ldquo;수고가 많았어요.&amp;rdquo;&amp;ldquo;고생했어요.&amp;rdquo;그 말을 듣다 문득 &amp;lsquo;수고&amp;rsquo;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원해서 시작한 일은 아니었지만 수고는 내 몫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tGeUhF-XLQu8tXxFwHaDkwssVS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3:00:42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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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림길은 왜 두 갈래인가 - - 둘로 나누어 보는 방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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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택을 표현한 그림을 찾다가 안니발레 카라치의 〈갈림길의 헤라클레스〉에서 한동안 헤라클레스보다 그가 앉아 있는 자리를 보았다.화면 가운데 헤라클레스가 앉아 있고 양쪽에 두 여성이 서 있다. 단정히 옷을 갖춰 입은 한 여성은 손을 뻗어 험한 오르막을 가리킨다. 다른 여성은 꽃으로 둘러싸인 편안한 길을 보여준다. 그 길은 악기와 악보, 카드와 가면 같은 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Z_Ddc9jqqI1q-eTG4Z1EXqaLFV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2:57:38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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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성은 누가 결정하는가 - 작가는 떠났는데 작품은 끝나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y2/48</link>
      <description>미켈란젤로가 죽기 며칠 전까지 붙들고 있었다고 전해지는 조각이 있다. 《론다니니 피에타》다.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바티칸의 《피에타》와는 모습이 많이 다르다. 성모의 무릎에 누운 그리스도 대신, 두 인물은 길게 늘어진 채 서로 겹쳐 서 있다. 표면에는 매끈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흔적이 남아 있고, 먼저 만들었던 형상의 일부도 돌 안에 남아 있다.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tZ519MOeEz6CjxHEVQU3-xg2qu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4:36:56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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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09 | 태도  - - 다시 고쳐 잡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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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면접장에 들어오는 지원자를 보면 답변을 듣기 전에 먼저 보이는 것들이 있다. 무엇을 입었는지, 어떻게 인사하는지, 의자에 어떻게 앉는지, 질문을 들을 때 어디를 보는지 같은 것들이다. 면접관으로 오래 사람을 만나면서 나 역시 이런 장면을 먼저 보게 되었다.면접 복장에 관한 권고는 예전보다 자유로워졌다.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규칙을 두지 않는 곳도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QQGlm0bjsxTlhVnKD4TSIDyEIG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1:15:35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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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날 때와 머무를 때  - - 마스터는 언제 완성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gPy2/42</link>
      <description>내게는 아직 세상에 내놓지 않은 글이 여러 편 있다.블로그에는 임시저장한 원고가 있고, 온라인 작업 공간에는 몇 문장만 적어둔 생각과 자료를 모으는 중인 주제들이 있다. 제법 모양을 갖춘 글도 있다. 처음부터 묵혀둘 생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다. 쓰다가 다른 생각이 생겨 멈추기도 했고, 자료가 부족해 더 찾아보기도 했다.어느 정도 쓴 글은 다시 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aJcTr38Ijj3o52gKYTP_mkTtE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3:00:24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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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08 | 목적 - - 과녁이 놓인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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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활을 든 사람이 과녁 앞에 서 있다. 화살은 아직 시위를 떠나지 않았다.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높이 활을 들어야 할지는 멀리 놓인 과녁이 정한다. 과녁이 움직이면 활의 방향도 달라진다.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시작하며 인간의 행위와 선택이 어떤 좋음을 향한다고 말한다. 의술은 건강을, 조선술은 배를, 전략은 승리를 향한다. 행위마다 향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__xLUZhRVROCkma4GSA6CKqHqK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5:32:58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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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07 | 행복 - - 숨은 조각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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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쉘 실버스타인의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에는 한쪽이 비어 있는 동그라미가 나온다. 그리고 동그라미는 행복하지 않았다.&amp;sup1; 자신에게 없는 한쪽을 찾아 길을 떠난다. 너무 작거나 크고, 뾰족하거나 맞지 않는 조각들을 지나 마침내 꼭 맞는 한쪽을 만난다. 비어 있던 곳이 채워지자 동그라미는 완전한 원이 되고 전보다 훨씬 빠르게 굴러간다.이 이야기를 처음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wawS8-OqCB_xzB4RTwbHwPEC4jI" width="25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4:09:41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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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06 | 변화 - - 달라지며 이어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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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테네 사람들은 테세우스가 크레타에서 돌아올 때 탔다는 배를 오랫동안 보존했다. 판자가 낡으면 떼어내고 새 목재를 끼웠다. 다른 판자가 낡으면 다시 바꾸었다. 플루타르코스는 이 배가 철학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었다고 기록했다. 판자를 계속 교체한 배를 여전히 같은 배라고 할 수 있는가.&amp;sup1;처음에는 어렵지 않은 질문처럼 보인다. 원래 판자가 많이 남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dZV8f8Ak__BwjHYEb8yur0Wk_p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0:44:56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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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05 | 책임  - - 잘못과 응답</title>
      <link>https://brunch.co.kr/@@gPy2/43</link>
      <description>한 회사에서 일할 때였다. 대표가 무언가를 지시하면 직원들의 대답은 대체로 &amp;ldquo;네&amp;rdquo;였다. 함께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것이 언제나 동의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표가 없는 자리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그곳에서는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면 지적을 받았고, 앞선 지적을 기억해 지시를 기다리면 이번에는 왜 중간에 보고하지 않았느냐는 질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y2%2Fimage%2Fb-DJoOloIHwLbkfo-nWl0QByCn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7:17:57 GMT</pubDate>
      <author>사람맞이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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