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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연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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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번의 암을 건너, 현재 요가와 명상을 안내 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1:35: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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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암을 건너, 현재 요가와 명상을 안내 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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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롱 벨라 - 5. 내 소설을 읽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81</link>
      <description>제인이 미즈 챙의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3주가 지났다. 주로 하는 일은 38층의 두 집을 오가며 미즈 챙의 일상을 돕고, 사교계 손님들이 묵고 가는 게스트하우스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었다. 매일같이 손님이 드나드는 것은 아니어서 업무는 생각보다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시급이 50달러였다. 제인은 요즘 아침마다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작은 즐거움이</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3:17:16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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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코리아 수영복을 입은 여자 - 2. 물은 아직 무섭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gJSd/80</link>
      <description>1층 엘리베이터 문이 막 닫히려는 참이었다. &amp;quot;앗, 잠깐만요.&amp;quot; 누군가 문을 잡아주었다. 안에는 아줌마와 할머니들이 빼곡하게 타고 있었다. &amp;quot;감사합니다.&amp;quot;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며 눈이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생애 첫 아쿠아로빅 수업 날 아침. 물속에 들어가기도 전에, 넘어야 할 관문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아줌마들 커뮤니티의 파워가 워</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5:17:52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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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다섯 시의 예언자 - 1. 물은 어직 무섭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9</link>
      <description>10년째 내 버킷리스트 한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항목이 있었다. '수영 배우기.' 사실 나는 물이 무섭다. 어릴 때는 샤워를 하다가 귀나 코에 물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공포를 느낄 정도였다. 어른이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기는 했지만, 물과 친해졌다고 말하기에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일까. 언젠가는 수영을 배워 물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Sd%2Fimage%2FmRh32nu79xD5Ma3nCWsIxE2gda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7:09:54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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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욕실에 버려둔 지옥 - 4화. 내 소설을 읽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8</link>
      <description>딸깍, 딸깍. 엘리베이터를 빠져나오는 제인의 구두 굽 소리가 삭막한 지하 주차장을 신경질적으로 울렸다.  아, 정말 저 남자 기분 나빠. 호텔 대표면 다야? 사람 속을 긁는 것도 정도가 있지.  운전석에 올라탄 제인은 문을 쾅 닫았다. 핸들을 잡고 나서야 참았던 분통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amp;quot;정상적인 신발? 자기는 얼마나 정상적이라고.&amp;quot;  신경질적으로 시동을</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6:13:06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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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필 또 그 남자 - 3. 내 소설을 읽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7</link>
      <description>알람 소리가 요란하게 고막을 흔들었다. 오늘은 목요일. 오후 2시에 시급 50달러짜리 면접이 있는 날이었다. 제인은 흐느적거리는 몸을 이끌고 침대에서 빠져나왔다. 오전 7시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잠들었는데, 시계를 보니 이미 정오가 훌쩍 지나 있었다. 밤새 소설이 거짓말처럼 술술 풀린 대가였다.  거울 속에 밤샘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갈색 눈동자</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6:31:25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guid>https://brunch.co.kr/@@gJSd/77</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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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급 50달러의 구원 - 2. 내 소설을 읽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6</link>
      <description>&amp;quot;사라 존슨이 보낸 대리인의 수준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군.&amp;quot; 그 뒤로 서류를 어떻게 건넸고, 어떤 정신으로 호텔을 빠져나왔는지 제인은 기억조차 흐릿했다. 숀 언더우드. 오만하기 짝이 없는 눈으로 자신을 훑어보던 H호텔 대표와, 오렌지색 실내화를 발견하고 놀란 금발 비서의 얼굴이 번갈아 떠올랐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불현듯 한기가 몰려왔다. 신호 대기에</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7:16:15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guid>https://brunch.co.kr/@@gJSd/76</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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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렌지색 실내화 - 1화. 내 소설을 읽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5</link>
      <description>88층 비서실의 우윳빛 마블 바닥 위에서 오렌지색 양털 실내화가 처량하게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5달러짜리 인조 양털. 거실에서 신던 것. 그리고 이 도시에서 가장 까다롭고 오만하다는 남자의 시선이 지금, 바로 그 발끝에 꽂혀 있었다. 두 시간 전만 해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그날 아침, 제인은 요란한 재채기와 함께 눈을 떴다. &amp;ldquo;에취!&amp;rdquo; 머리가</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8:15:27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guid>https://brunch.co.kr/@@gJSd/7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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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공지]이번에는 로맨스입니다. - 오래 묵혀두었던 제인과 숀을 꺼내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4</link>
      <description>오래전부터 마음 한구석에 묵혀두었던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제인이라는 여자와 숀이라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먼저 소식 하나 전하고 시작할게요. 《그 여자》는 40화까지 브런치북 공모전에 응모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는 잠시 저 혼자 품고 있으려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오래전에 써두었던 다른 이야기 하나를 꺼내보려 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Sd%2Fimage%2FPuQjGP9aFDiA2A4KYjQMEW7PPH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6:58:42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guid>https://brunch.co.kr/@@gJSd/7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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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민머리로 매트 위에 - 그 여자 39</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2</link>
      <description>항암은 3주마다 한 번씩 돌아왔다. 항암 다음 날부터 일주일이 가장 힘들었다. 아침마다 항생제를 한 주먹씩 삼켰고, 자다가도 속이 뒤집히면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했다. 그런데 밥알이 꼭 바닷가 모래알 같았다. 아무리 씹어도 목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그 여자는 밥그릇 앞에 앉아 한참 숟가락을 들여다보았다. 먹어야 한다. 몇 숟가락이라</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1:56:26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guid>https://brunch.co.kr/@@gJSd/7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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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미스 김이 아니었다 - 그 여자 38</title>
      <link>https://brunch.co.kr/@@gJSd/71</link>
      <description>봄볕은 따뜻했지만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 있었다. 그 여자는 약간 두꺼운 모직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화장도 옅게 했다. 화장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선배들이 하는 걸 곁눈질로 보고 그대로 따라 했다. 분만 얇게 발랐다. 눈 화장은 손이 서툴러서 아예 하지 않기로 했다. 입술만 살짝 발랐다. 안 그래도 피부가 하얀 그 여자는, 분을 바르고 나니 더 하얘</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1:52:58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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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 김, 접니다 - 그 여자 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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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되자 그 여자는 스물한 살이 되었다. 호텔 생활도 어느덧 익숙해져 있었다. 1층 커피숍, 2층 사우나, 15층 스카이라운지를 근무표에 따라 오가는 일도 이제는 낯설지 않았다. 처음에는 층이 바뀔 때마다 새로 출근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몇 달이 지나자 어디에 서 있어도 자연스럽게 손이 움직였다. 커피숍에서는 전표를 정리하고, 사우나에서는 단골들의 이용권</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1:47:08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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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비 - 그 여자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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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무렵, 파란 츄리닝에게서 편지가 왔다. 첫 휴가를 나온다는 소식이었다. 여학생은 답장을 보내지 않은 지 오래였다. 처음 몇 달은 짧게라도 답장을 했다. 잘 지낸다는 말, 호텔 일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말, 그래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다는 말. 그러다 언제부턴가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 그렇다고 편지가 오지 않기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편지가 오면 봉투를 뜯</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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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팔뜨기 눈 - 그 여자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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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캐셔 일은 한 곳에서만 하는 일이 아니었다. 1층 커피숍, 2층 사우나, 15층 스카이라운지를 근무표에 따라 돌아가며 일했다. 커피숍과 사우나에는 그 지역에서 오래 사업을 해온 유지나 갑자기 큰돈을 번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객실 손님의 분위기는 또 달랐다. 당시 공장이 많았던 마산과 창원을 찾는 외국 바이어와 엔지니어들이 대부분이었다.  여학생은 그들</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5:14:27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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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아홉이 스물이 되었다. - 그 여자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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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월. 여학생은 마산으로 가는 시외버스 안에 앉아 있었다. 옆자리의 미니가 몇 번이나 자세를 고쳐 앉더니 말했다. &amp;quot;아, 떨린다. 진짜. 근데 넌 호텔 가 봤니?&amp;quot; &amp;quot;아니&amp;hellip;&amp;hellip;.&amp;quot; &amp;quot;나도.&amp;quot; 미니가 작게 웃었다. 여학생은 다시 버스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풍경이 계속 뒤로 밀려났다. 집도, 학교도, 익숙한 동네도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이상하게 아무 생각</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9:01:00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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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조건에서 미달이었다. - 그 여자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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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빠, 저, 2주 후에 마산에 있는 관광호텔 cashier로 가게 되었어요, 거기서 숙식 제공까지 해 준대요.&amp;quot; &amp;quot;캐셔...? 그게 뭐 하는 거고?&amp;quot; 옆에 계시던 새엄마가 cashier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아버지께 설명해 주셨다. &amp;quot;그거 잘 된 거지?&amp;quot; &amp;quot;2년간 진학반에만 있어서 취직이 잘 안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좋은 곳에 됐구나.&amp;quot; 새엄마는</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8:28:17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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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먼저 떠날 거야 - 그 여자 &amp;nbsp;32.</title>
      <link>https://brunch.co.kr/@@gJSd/65</link>
      <description>&amp;quot;오빠네&amp;hellip;&amp;hellip; 집에?&amp;quot; &amp;quot;집에 가서 뭐 하게? 이 오빠 설마&amp;hellip;&amp;hellip;?&amp;quot; 여학생이 놀란 토끼 눈을 하고 되물었다. &amp;quot;뭐야? 너 설마 미성년자가 엉큼하게 무슨 상상을 하는 거냐?&amp;quot; 파란 츄리닝이 두 눈을 가늘게 뜨며 장난스레 되물었다. &amp;quot;우리 엄마한테 너 얘기했더니 집에 한번 데리고 놀러 오란다.&amp;quot; 여학생의 얼굴이 괜스레 화끈거렸다. 파란 츄리닝은 형 하나, 누나</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0:43:38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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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놀러 갈래? - 그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64</link>
      <description>파란 츄리닝은 같은 대학교 무용과 여학생과 미팅으로 만나 몇 달간 사귄 적이 있다고 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무용과 여대생과 사귀고 싶은 로망이 있지 않느냐며 웃었다.  왜 헤어졌느냐는 물음에 그가 씁쓸하게 답했다. &amp;ldquo;자기가 공주인 줄 아는 것 같았어&amp;hellip;&amp;hellip; 내가 모자라서 그런지 걔 비위를 도저히 못 맞추겠더라고.&amp;rdquo;  &amp;lsquo;그 무용과 여대생은 얼마나 예뻤을</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0:52:56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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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소개팅, 파란 츄리닝 등장. - 30. 그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63</link>
      <description>고3이 된 여학생은 이제 진학반이 아니었다. 그동안 취업반 필수 과목이었던 주산, 부기, 타자를 배우지 않았기에 그 수업 시간이 오면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교실 창문으로 쏟아지는 황금빛 햇살이 칠판에 반사되어, 선생님이 빼곡하게 써 내려간 글씨는 단 한 자도 보이지 않았다. 양어깨는 힘없이 처지고 정신은 사정없이 멍해졌다. 얼굴이 유난히 커서 별명</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4:52:47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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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름의 Party - 29. 그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62</link>
      <description>고등학교 시절, 여학생에게는 언제나 붙어 다니는 일곱 명의 친구들이 있었다. 여학생의 '카페 입문기'도 바로 그 무렵 시작되었다.  당시 아이들의 아지트는 늘 학생들로 북적이던 'Party'라는 카페였다. 그곳의 주인은 유독 개성이 강했던 멋쟁이 부부였다. 남자 사장님은 검은 피부에 부리부리한 눈,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지녀 언뜻 한국인이 아닌 듯한 묘한</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15:46:05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guid>https://brunch.co.kr/@@gJSd/6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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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결심 - 28. 그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gJSd/61</link>
      <description>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그 시절 그 여자의 기억은 대부분 미술부와 '파티(Party)'&amp;mdash;당시 &amp;nbsp;학생들이 모이던 카페&amp;mdash; 그리고 친구들로 채워져 있었다. 실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와르르 무너져 내렸던 자존심을 일으켜 세워준 곳, 미술부는 여학생에게 일종의 정체성이자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미술부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고 믿었다. 각자의 가정형편</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15:19:49 GMT</pubDate>
      <author>승연하</author>
      <guid>https://brunch.co.kr/@@gJSd/6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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