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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미르 에디터</title>
    <link>https://brunch.co.kr/@@gJEv</link>
    <description>디오피니언 선임에디터. 영화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죽기 전 10,000편의 영화 감상을 통해 시대의 문화적 코드를 해석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2:31: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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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오피니언 선임에디터. 영화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죽기 전 10,000편의 영화 감상을 통해 시대의 문화적 코드를 해석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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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보석 같은 영화들 ①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42]&amp;nbsp;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감상 영화 ①</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72</link>
      <description>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화요일 개막과 대형관을 중심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5회차 상영으로 관람 기회를 넓힌 가운데, 상영관은 물론 영화의전당 야외 행사장에 연일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영화제 첫 주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ZejoK1tWewimM1SCBdg88_P90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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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번엔 기꺼이 배경이 되었다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41] &amp;lt;룩백&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71</link>
      <description>※ 영화 &amp;lt;룩백&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의 원작을 영화로 옮길 때, 감독이 택하는 방식은 대개 둘 중 하나다. 원작을 재료 삼아 자기 색으로 다시 칠하거나, 원작의 결을 최대한 지키며 곁에서 거들거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amp;lt;룩백&amp;gt;에서 망설임 없이 후자를 골랐다. 장편 데뷔 30년을 넘기며 자기 이야기를 써 온 감독이, 이번에는 후지모토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FwH8URxFHZNkmytjoH1-S0Gzp5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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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한국판 '데드풀'을 꿈꾸기는 하지만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40] &amp;lt;부활남: 더 레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70</link>
      <description>빨간색은 이 영화의 표식이다. 제목에 붙은 '더 레드'가 그 색을 한 번 더 못 박는다. '석환'(구교환)은 죽으면 72시간 뒤에 깨어난다. 깨어날 때마다 힘은 세지고 머리칼은 붉어진다. 인체실험이 남긴 불사의 몸, 죽음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농담. 이렇게 나열하면 떠오르는 얼굴이 하나 있다. 2016년 히어로 장르를 비웃으며 등장한 &amp;lt;데드풀&amp;gt;이다. &amp;lt;부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10zxE9ZW8dgt1g-5GGUPvQlDZ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1:00:08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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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 노래가 나올 때 알아챘어야 했다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9] &amp;lt;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9</link>
      <description>&amp;lt;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amp;gt;(2009년)에는 지금도 회자되는 장면이 있다. '초호기'가 '3호기'를 찢어발기는 참극 위로 동요 '오늘은 안녕'이 잔잔히 흐른다. 하루를 닫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모닥불가의 이별 노래가 비명 자리에 놓였다. 귀를 의심하게 만든 그 부조화는 화면보다 오래 남았다. 17년 뒤, 같은 노래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다시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NN30Gk9sSOr1ewgkR2tGO0pH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1:00:11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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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톰 크루즈의 변신, 삽질하는 자(들)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8] &amp;lt;디거&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8</link>
      <description>※ 영화 &amp;lt;디거&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삽질'이라는 말에는 두 개의 얼굴이 있다. 하나는 흙을 퍼 올리는 노동이고, 다른 하나는 소득 없는 헛수고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amp;lt;디거&amp;gt;는 이 두 얼굴을 한 화면 안에 겹쳐 놓는다. 할아버지가 물려준 삽에서 출발한 가문의 성공담은 지구를 통째로 흔드는 헛수고로 귀결된다. 그리고 영화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baxow9AxBSHl1VtLa3jzTrMGtL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1:00:09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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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진실 외치는 영화가 조미료 위해 사실을 고쳤다면?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7] &amp;lt;암살자(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7</link>
      <description>※ 영화 &amp;lt;암살자(들)&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 소재 영화에는 오래된 버릇이 하나 있다. 결말 즈음에 조미료를 한 숟갈 더 넣는 것이다. &amp;lt;택시운전사&amp;gt;(2017년)는 광주를 빠져나오는 길을 택시들의 추격전으로 부풀렸다. &amp;lt;서울의 봄&amp;gt;(2022년)은 수경사령관의 체포를 광화문 바리케이드 앞의 대면으로 옮겨 놓았다. 실제 장태완 사령관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zP5Eavd16fjG5BZl07JWEXCf7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8:26:53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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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값을 매기는 눈과 값이 매겨지는 삶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6] &amp;lt;가능한 사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6</link>
      <description>카페 테이블 위에 가방 하나가 남아 있다. 주인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 '미옥'(전도연)은 휴대폰을 들어 가방을 찍고, 사진으로 브랜드를 검색한다. '미옥'은 그렇게 조용히 가방의 값을 확인한다. 이창동의 신작 &amp;lt;가능한 사랑&amp;gt;을 본 후 이 짧은 장면을 글로 먼저 남긴다. 계급이 이렇게 소리 없이, 정확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영화가 시작되고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h10gjuvTotFSWhVBcRv5-JaemL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3:50:00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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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타짜' 프랜차이즈 식당에 온 느낌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5] &amp;lt;타짜: 벨제붑의 노래&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5</link>
      <description>프랜차이즈 식당 문을 열 때 우리는 모험을 기대하지 않는다. 어느 지점에 가도 같은 맛이 나온다는 약속, 손님은 그 약속을 사러 간다. &amp;lt;타짜: 벨제붑의 노래&amp;gt;를 보고 나오는 길에 떠오른 건 그런 가게였다. 2006년 첫 간판을 올린 지 20년, 추석마다 문을 열어온 체인의 네 번째 지점이다. 허영만 화백 원작의 마지막 4부를 가져왔으니, 이번 지점은 체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gwlvLPpvuKQmXho9aIujJUknI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08:15:45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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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온 명성은 오지 않으니만 못하니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4] &amp;lt;나의 사적인 예술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4</link>
      <description>※ 영화 &amp;lt;나의 사적인 예술가&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드 색스버거'(윌렘 대포)는 소호의 우체국에서 37년째 편지를 분류하는 남자다. 퇴근 후엔 늘 가는 당구장, 늘 보는 얼굴들, 늘 마시는 맥주. 그의 일상은 좁고 반듯하다. 그 좁음 안에서 편안하다. 17살에 뉴욕으로 상경해 1979년 시집 '너무 지난 길'을 낸 적이 있지만, 그것은 이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OSBat0dIZZAXjvqL0SHuPmMM5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4:58:58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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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회사 사람들 뒤에 남은 헐거움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3] &amp;lt;인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3</link>
      <description>※ 영화 &amp;lt;인턴&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5년 &amp;lt;인턴&amp;gt;을 처음 봤을 때 기억나는 건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아니라 뉴욕의 사무실 풍경이었다. 사람 냄새 나는 회사, 그 안에서 나이 든 사람의 쓸모를 다시 묻는 이야기. 11년이 지나 서울로 옮겨온 한국판 &amp;lt;인턴&amp;gt;을 보면서 자꾸 떠오른 질문은 하나였다. 왜 지금, 굳이 이 이야기를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qYk5eW8EOCSpXbWKN0-7n1Kmt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3:28:43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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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밑바닥을 확인한 혼전 커플, 그래도 사랑하시죠?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2] &amp;lt;더 드라마&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2</link>
      <description>※ 영화 &amp;lt;더 드라마&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혼식 일주일 전, 술기운에 던진 고백 하나로 완벽했던 커플의 시간이 뒤틀린다.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의 신작 &amp;lt;더 드라마&amp;gt;는 로맨틱 코미디의 얼굴을 하고 시작해 어느 순간부터 관객의 발밑을 흔드는 심리극으로 방향을 바꾼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문장은 이거였다. &amp;lt;기생충&amp;gt;(2019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E3610s2oVHoM5AelQsy4WrjPXN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01:00:19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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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개의 장, 네 번 다시 태어나는 얼굴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1] &amp;lt;환희의 얼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1</link>
      <description>소설을 읽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가 있다. &amp;lt;소피의 세계&amp;gt;(2022년)를 연출한 이제한 감독의 신작 &amp;lt;환희의 얼굴&amp;gt;이다. 이 영화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장이 단편집처럼 독립적으로 흘러가면서도 미묘하게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작동한다. 첫 장 '소설가의 집'에서 '환희'(정이주)는 마음을 의지해온 소설가 '난영'(김시은)의 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88CuBBaERpUNVay5bQmoT_1QF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3:24:38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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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훔친 노래로 산 반짝임의 유통기한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30] &amp;lt;싱 어게인&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60</link>
      <description>※ 영화 '싱 어게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웨딩밴드 '브라이드 앤 그루브'의 프론트맨 '릭'(폴 러드)에게는 접어둔 꿈이 하나 있다. 젊은 시절 록스타를 꿈꾸며 아일랜드까지 흘러들어왔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가정을 이루면서 딸 '에이자'(베스 팔론)와 아내 '레이첼'(마르셀라 플런켓)를 지키는 삶을 택했다. 지금은 결혼식마다 남의 히트곡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eYA2CiJT8efm5mHmP9NYG1JBJ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1:00:08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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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이 과잉되는 판이면, 이 판은 나가리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29] &amp;lt;비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59</link>
      <description>화투판에서 나가리는 패가 잘못 돌았거나 규칙이 어긋났을 때 판 전체를 무효로 돌리는 말이다. 손에 아무리 좋은 패를 쥐고 있어도 판이 깨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amp;lt;비광&amp;gt;을 보는 내내 이 단어가 자꾸 떠올랐다. 배우들의 얼굴, 공들인 미술, 감독이 곳곳에 심어둔 상징까지 나쁘지 않은 패가 손에 있는 건 분명했다. 문제는 그 패를 내려놓는 방식이었다. 야구선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C7k88MgFoHfqUZ7qOOpEZh2kf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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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미오와 줄리엣'을 영리하게 바꾼 호러 수작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28] &amp;lt;옵세션&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58</link>
      <description>※ 영화 &amp;lt;옵세션&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원은 정확하게 이뤄진다. 문제는 정확하게 이뤄진 소원이 반드시 원하던 결과를 데려오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커리 바커 감독의 &amp;lt;옵세션&amp;gt;은 이 단순한 진실 하나로 밀어붙이는 영화다. '베어'(마이클 존스턴)의 짝사랑은 흔한 이야기처럼 시작된다. '베어'는 오랜 친구이자 음반 매장 동료 '니키'(인디 네버레티)를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m4RwPM6337GlgeWprTx4d1LM1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1:00:08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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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이 리치 감독 자신이 회색지대에 갇혔다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27] &amp;lt;인 더 그레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57</link>
      <description>가이 리치는 이제 믿고 보는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문제는 '믿고 본다'는 말이 어느 순간부터 안전을 담보하는 뜻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amp;lt;인 더 그레이&amp;gt;를 보고 나면 이 감독에게 기대하는 것이 더는 놀라움이 아니라 확인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영화는 악질 채무 청산을 전담하는 변호사 '레이첼'(에이사 곤잘레스)이 투자가 '보비'(로자먼드 파이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xfxwgqpg4ZFUzALm_Pixz3oRQ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1:00:08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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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한 위치의 사진가, 그 삶을 정직하게 따라가다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26] &amp;lt;사진의 얼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56</link>
      <description>카메라를 든 사람에게는 언제나 두 가지 자리가 있다. 프레임 안에 들어갈 자리와 그 바깥에 남아 셔터를 누르는 자리. &amp;lt;사진의 얼굴&amp;gt;의 주인공 '구와바라 시세이'는 이 두 자리 사이 어디쯤에 60년 넘게 서 있었던 사람이다. 그는 한국인이 아니었기에 언제나 프레임 바깥에 머물 수 있었지만, 동시에 한국인 아내 '최화자'를 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완전히 바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1LssL1wY37IHEeXBABkRnVDJ6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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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착하지 못한 채로 자라는 열다섯 살 아이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25] &amp;lt;캐리어를 끄는 소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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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다섯 살 '영선'(최명빈)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다. 양부모에게 버려진 뒤 보육원행이 정해진 순간, '영선'은 테니스 훈련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또래 '수아'(문승아)의 집에 들어간다. 부모도, 집도, 소속도 없는 아이가 남의 울타리 안에서 하루하루 자리를 지켜내는 이야기. 윤심경 감독의 첫 장편 &amp;lt;캐리어를 끄는 소녀&amp;gt;는 표면적으로는 성장담의 얼굴을 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NUipR5el1QvCepADI-FKpH3tb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guid>https://brunch.co.kr/@@gJEv/25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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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령의 힘을 빌려야 이길 수 있는 세상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24] &amp;lt;고스트밴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54</link>
      <description>유령과 함께 팀을 이뤄 콘서트 무대까지 도달한다는 설정 앞에서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하나였다. 왜 하필 판타지였을까. 살아 숨 쉬지 않는 존재들과 힘을 모아 대형 기획사라는 거대한 벽을 무너뜨린다는 줄거리는, 곱씹을수록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좀처럼 완성되기 힘든 그림이다. &amp;lt;고스트밴드&amp;gt;는 그 불가능에 가까운 희망을 판타지라는 장치 위에 올려두고서야 비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kmySIYnHCPddJjSzOjCDb3ToNr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1:00:06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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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계의 '라이어'가 된 관객 -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223] &amp;lt;트루먼의 사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JEv/253</link>
      <description>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난 뒤 든 감정은 카타르시스도, 여운도 아니었다. 오히려 나 혼자만 세계의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뒤처진 듯한 감각이었다. &amp;lt;트루먼의 사랑&amp;gt;이 그리는 인물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에러'를 일으킬 때마다 홀로 깨어 있는 존재, '트루먼'으로 스스로를 규정한다. 그런데 정작 스크린 밖에 앉은 관객은 그 반대편에 놓인다. 영화가 언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Ev%2Fimage%2FD1LK6Umdgc2zRCbpmd4fvUnYs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1:00:09 GMT</pubDate>
      <author>양미르 에디터</author>
      <guid>https://brunch.co.kr/@@gJEv/25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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