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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구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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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 살고 있다는 증명보다 스스로를 저버리지 않기 위한 기록을 남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7:26: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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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살고 있다는 증명보다 스스로를 저버리지 않기 위한 기록을 남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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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 다 한다는 말의 정체</title>
      <link>https://brunch.co.kr/@@gHWb/30</link>
      <description>다수라는 이름의 방패  살아가며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나는 종종 나의 의지가 아니라 타인의 통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결정 뒤에 따라오는 책임이 무거워질수록남들 다 이렇게 한다는 말은 유용한 방패가 된다.  그 말을 꺼내는 순간불안은 잠시 사라진다.  다수가 선택한 길이라는 이유만으로그 선택은 검증된 것처럼 보이고설령 실패하더라도 나의 잘못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Wb%2Fimage%2FfTB6InsQduUpsZwfTLqZb0gwlh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2:00:06 GMT</pubDate>
      <author>호구로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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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보이려는 얼굴</title>
      <link>https://brunch.co.kr/@@gHWb/29</link>
      <description>미소라는 이름의 방어선  괜찮아라는 질문은 일상에서 가장 흔한 안부다. 동시에 가장 빠르게 나를 시험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 질문을 듣는 순간우리는 본능처럼 하나를 고른다. 지금의 상태를 말할 것인가아니면 무난한 대답으로 상황을 넘길 것인가.  대부분은 망설이지 않는다. 입가에 익숙한 표정을 얹고 괜찮다고 말한다.  이때의 미소는 감정의 표현이 아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Wb%2Fimage%2FgG7VlPowDP26kLwDL8xbUBZfn2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호구로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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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연기하게 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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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발적 연기자가 된 일상  행복은 원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어느 오후의 빛이나우연히 흘러나온 노래처럼계획할 수 없는 순간에 도착한다.  하지만 기록과 전시가 일상이 된 이후행복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게 되었다. 보여주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장면관리해야 할 감정들이 연출의 대상이 되었다.  나는 타인에게 보여줄 순간을 만들기 위해카메라 앞에서 표정을 고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Wb%2Fimage%2F5MeZicwizkJzFB7Kq61LeHzSq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호구로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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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된 일상 소외된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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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풍요로운 기록 속 줄어든 감정  디지털 기기의 저장 용량은 나날이 늘어나고클라우드에는 내 삶의 조각들이 끝없이 쌓여간다.  사진첩 안 그곳에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일상의 궤적이 펼쳐진다.  정갈한 플레이팅의 식사이국적인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호텔의 테라스지적인 분위기의 북카페  그러나 이 풍요로운 기록 앞에서나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실감을 느낀다.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Wb%2Fimage%2FKeKj1cy5BVGYWzQkSFpYxKEbQ0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호구로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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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 버튼에 하루를 맡기던 시절</title>
      <link>https://brunch.co.kr/@@gHWb/26</link>
      <description>데이터로 치환된 행복의 가부  하루의 마침표는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위에서 결정되곤 했다. 그날 찍은 사진 중 가장 근사한 것을 골라 보정한 뒤적당히 철학적인 문장을 붙여 업로드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것은 휴식이 아니라 반응에 대한 초조한 대기였다. 화면 상단에 표시가 뜨고 숫자가 늘어날 때마다나의 하루는 비로소 의미를 얻는 듯 보였다.  반응이 기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Wb%2Fimage%2Fg_b2VpfJEIDhJQw2OqUXrpCSt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12:00:00 GMT</pubDate>
      <author>호구로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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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나올 각도를 먹는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gHWb/25</link>
      <description>온기가 사라진 식탁  김이 오르는 파스타가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젓가락보다 먼저 스마트폰이 들린다.  접시는 음식이 아니라 피사체가 된다. 면발의 탄력과 소스의 윤기는입보다 렌즈를 먼저 통과한다.  접시를 조금씩 옮기고각도를 맞추고빛을 살핀다.  그 사이 음식은 식어간다. 하지만 우리는 개의치 않는다. 완벽한 한 컷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장면은 낯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Wb%2Fimage%2FY1oMHxkxenb2UIh3caAPF0h497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12:00:00 GMT</pubDate>
      <author>호구로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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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남기느라 지나친 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gHWb/24</link>
      <description>박제된 순간과 휘발된 감정  어느 늦은 가을날스마트폰 사진첩을 넘기다문득 설명하기 어려운 서늘함을 느꼈다.  화면 속에는 그해의 기록이 가득했다.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채도가 높은 노을낯선 도시의 이름 모를 골목들  사진들은 분명내가 그곳에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장면을 찍던 순간은 거의 떠오르지 않았다.  지나친 빵집에서는 어떤</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12:00:03 GMT</pubDate>
      <author>호구로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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