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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꽃 김선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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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사유(思惟)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4:52: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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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사유(思惟)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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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숲 이야기_호의(好意) - 키 낮은 나무에게서 듣는 진정한 호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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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가 내민 따뜻한 손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누군가가 내민 손을 잡고 그 마음을 읽은 적이 있다면, 그 마음을 알고 진심 어린 감사를 느낀 적이 있다면, 당신은 적어도 호의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삶을 지탱하는 것 중의 하나는 누군가에게서 받은 호의와 받았던 호의를 &amp;nbsp;다시 건넬 수 있는 마음이다. 다만 우리가 진정한 호의라 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CloAYWOhG8NoFg1tC180ZEVc1e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30:38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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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여덟 번째 숲 이야기_지독한 경계(境界) - 버섯, 지독한 경계, 공존</title>
      <link>https://brunch.co.kr/@@gElj/304</link>
      <description>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숲에서 살아가는 생명들, 모두 자신만의 세상에서 외부로 난 창을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한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듯이, 여러 생명들이 모여 사는 숲도 아름다운 풍경만을 품고 있지 않다.   서늘하고 습한 숲에서 지독한 화학물질을 몸에 품고 살아가는 식물들 중 하나는 버섯이다. 일부 독버섯은 접촉만으로도 피부 염증 및&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IS4gc5kGLe6TNsz1mRSI4AvpC2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5:40:45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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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이야기_변주(變奏) - 숲의 변주(變奏)</title>
      <link>https://brunch.co.kr/@@gElj/303</link>
      <description>나무 가지와 잎사귀 사이의 촘촘한 여백을 뚫고 숲의 바닥에 와서 멈춰 선 빛은 색다른 조각들이 되어 숲을 비추고 있었다.  가만히 올려다본 하늘빛은, 태양이라는 항성에서 출발한 하나의 빛이다. 숲의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그 빛의 근원은 숲이 생기기 전부터도 같았고, 앞으로도 같을 빛이다. 그러나 그 빛이 우리 눈에 담길 때는 한 가지 모양으로만 머물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RsXhTpDyruXwk-Ji2y8gYE884G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5:01:22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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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숲 이야기_회복 - 옹이를 바라보며 떠올리는 회복</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98</link>
      <description>숲으로 나 있는 길을 천천히 걸어 숲의 중심으로 걸어 들어갔다. 비슷한 장소인 것 같지만 걷다 보면 같지 않다. 나무의 결도, 나무에 생겨있는 흔적들도,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품었다.  느릿했던 걸음은 이내 세월 풍파 견뎌냈을, 외관이 거칠어진 나무 앞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얼마나 깊은 세월을 살아왔을지, 군데군데 생겨 있는 옹이를 보면서 생각했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RWXsjDXX_w-woOw0wxxSSB7mjH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5:13:24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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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다섯 번째 숲 이야기_흔적 - 그곳에 남기다.</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97</link>
      <description>하루, 한 달, 일 년, 그리고 수많은 나날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는지 셀 수 없지만, 세상의 소란함을 내려놓고 잠시 숲에 기대어 머물던 사람들과 동행해 온 지도 꽤 오랜 세월이 지났다.   숲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같은 숨을 쉬었을 사람들의 등을 쓰다듬고 곁을 내어주면서 함께했던 무수한 시간 동안, 청량한 공기와 초록의 기운을 나누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6Vf_jisR7rYsssRrGdEKyycDPq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5:02:58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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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네 번째 숲 이야기_지혜 - 연약한 순간을 침묵으로 견뎌내고 세상으로 나갈 때를 기다리는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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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조금씩 내렸고 물에 젖어 번들거리던 데크 위로 가끔씩 물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졌다. 숲으로 나있는 길을 걸으며 하늘과 땅, 모두에게 시선을 보냈다. 하늘을 향해 길게 뻗어 있던 키 큰 삼나무는 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까마득하게 먼 곳에 있었고, 나무를 타고 오르고 있던 넝쿨 식물들은 비에 젖어 싱그러워 보였다. 비에 젖어 축축해 있던 땅에도 식물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RxBKCB0zUlSqRFWkcz8sSrNeZo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5:29:54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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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숲 이야기_염원 - 숲의 염원</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93</link>
      <description>무성하게 하늘로 뻗은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오는 옅은 빛줄기와 메마른 대지 위로 단비가 내리는 날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짙은 숨을 내쉬는 나무들과 숲에서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의 움직임은 느리게 흘러가고, 깊어진 숲의 소리는 길고도 묵직하다. 눅눅하면서도 청량한 공기를 타고 흐르는 사람들의 발소리와 그들의 대화 역시 작은 울림이 되어, 숲 속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JFHSjvxjONJ5JC0yS0hNtsNSeI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5:45:17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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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숲 이야기_공존 - 이끼, &amp;lsquo;경계에서 피어나, 소유하지 않는 공존&amp;rsquo;에 담은 의미</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92</link>
      <description>오전에 흐렸던 하늘은 이내 비를 떨궜고, 숲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은 물기를 머금었다. 빛이 닿는 길목에서부터 길쭉하게 하늘로 뻗어있는 나무들은 저마다의 간격으로 늘어서서 같은 듯 다른 숨을 쉬고 있었다. 습한 공기는 지니고 있는 감각을 섬세하게 깨우고 주변을 돌아보게 했으며, 그곳에서 들려오는 푸른 세상 속의 깊은 이야기들을 듣게 했다.  많은 세월을 거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AAm0osMIEVh7PRWKaNGC6DnCIC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15:08:25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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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숲 이야기_다정함 - 나무의 지혜, 다정함, 내어주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91</link>
      <description>동쪽에서 옅은 빛이 번져 서쪽으로 해가 질 때까지, 세상의 시계는 숫자로 돌아가지만, 이곳은 바람의 숨소리로 아침을 열고 잎 떨군 나무 아래로 숨죽인 나뭇잎이 뒹굴 때 하루가 마무리된다.  숲의 시간은 세상의 시간과는 달라서 나무가 한 뼘 자랄 때까지 얼마의 시간이 지나는지 알 수 없다.  고요하고 깊은 시간을 누가 가늠할 수 있을까.  구름에 닿을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ZhIixQU9zoXDBaGl4w_UQLl2ab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9:10:13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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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려니의 푸른 침묵을 깨우다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90</link>
      <description>텁텁한 공기 사이로 무더운 바람이 불었고, 고개를 젖히고 본 하늘은 변덕스러웠다. 그리고 그 하늘은 머지않아 느릿한 빗방울을 뿌렸다.  사. 려. 니. 숲 어감이 매우 아름답다. 사려니는 제주방언으로 '신성한 곳' 또는 '줄이나 실 같은 긴 물건을 흩어지지 않도록 동그랗게 포개어 감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사려니 숲은 '신성한 숲'으로 해석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U3ykTnPkZ3uuk_TyX0F3aHZ3CU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5:48:20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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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이라는 이름으로 - 비가 오던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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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오던 어느 &amp;nbsp;한 날에, 차양 끝에 매달려 있던 작은 전구들에게 시선이 갔다. 비가 오던 탓에, 전구에는 물방울이 맺혀있었다.  전구가 내는 빛은, 바라보기에 그리 눈부시지 않고 편안했다. 주황빛이 감도는 불빛 하나는 일상에서 찾아지는 낭만이라 느껴졌고, 나는 그 낭만 앞에 잠시 멈춰 섰다.  전구 달린 그 상점의 창문 안으로 &amp;nbsp;누군가는 웃고 있고,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xF1Ws5I6x4WDEcy6qtfEy_ckt_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5:01:48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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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피어 있는 마음 - 여름의 배롱나무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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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마가 끝난 자리에 어김없이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태양의 존재감이 강렬하던 어느 여름날, 무더위로 지친 풀잎들 사이, 분홍빛 배롱나무 꽃은 여름 한가운데에 서있다.   봄날의 화려한 꽃들이 따뜻한 햇살 속에 짧고 강렬하게 피었다가 계절과 함께 진다면, 배롱나무는 가장 뜨거운 계절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이어간다.  이 꽃은 백일동안 피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oRmcGa09z5rT7MemLamo8BMC5t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15:31:57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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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색 하늘 -  이름 닮은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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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마 끝나고 올려다본 그날의 하늘은 그저 하늘색이었다.   하늘을 하늘색이라고 말하는 때, 있는 그대로의 정체성이 언어가 되는 순간이었으며, 이름과 모습이 가장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새로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사계절 가운데 가장 푸르른 계절 여름은, 꽃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봄과는 다르게 푸른 생명들로 자신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pvr55xbVb86FEtpiOoXQgcEy90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15:13:31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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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닮아있는 우리 - 피고 지는 꽃 앞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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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쪽에선 꽃이 지고 다른 한쪽에선 꽃이 피던, 바람 불고 빛이 구름에 가려져있던 날에,  언제나처럼 가던 걸음 멈춰 서서 시선을 담았다.  진분홍 철쭉은 얼마 전까지 활짝 피어 있었지만 어느새 시들어 있었고, 겹쳐진 꽃잎으로 피어난 흰색 수국은 순수하면서도 도도하게 피어 있었다.  지는 꽃과 피어있는 꽃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포개져 있는 것을 보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x-D7DKwA607uLrpataVBySG3KS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23:44:59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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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품 속 작가와 마주하기 8 - 제이드 칭육 응(PLURAL SKIN)</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84</link>
      <description>제이드 칭육 응 (JADE CHING-YUK NG)은 홍콩에서 태어나 현재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세계에서의 자아는 단일하거나 고정되어 있지 않고 분열되어 있거나 이중적이며, 외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녀의 작품에서 '피부(skin)'는 작품 속에 작가의 철학을 담기 위한 위한 모티프(motif)이다.  정신분석 학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NZYlMrinTbZ7E8UQuqFhclhVnN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4:05:42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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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명하지 않아도 - 흐린 날의 시선이 남긴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83</link>
      <description>젖은 흙냄새, 풀잎 냄새 그리고 지표면에서 올라오는 온열까지, 선명하지 않지만 하나가 되어 찐득한 여름이라는 계절 속에 머물고 있다.   발바닥부터 머리카락까지 올라오는 습한 기운은, 매해 경험하지만 매해 새롭다. 눅눅하고 무거워진 공기 안에서는 감각이 느려질 때도 있어서, 시간의 흐름마저 더디게 흐르고 거리의 풍경도 느리게 흘러간다.   오전부터 장대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Jy8YzSoe_z6xn9MpfVqbQ8S1iR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15:03:57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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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쉼표 (,) - 비 오던 날의 쉼표</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82</link>
      <description>오전부터 내리던 비는 제법 굻었다. 비는 요란하게 튕기는 소리를 냈고, 한동안 내렸다.  창문 밖으로 형제가 뚜렷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커피 한잔을 들고 바라보던 그 너머에 보였던 것은 흐릿해진 풍경이었으며, 그 풍경 너머로 남은 것은 사사로운 생각과 입안의 잔향뿐이었다.  비가 잠시 잦아들자 나는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온통 물기를 머금은 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jp9dnl65M5jTtxpxKeDhVSu118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15:08:37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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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name) - 여름 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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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빛 내리던 호수의 반짝이던 표면을 향했던 시선은 한참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시선 따라 움직이며 걸었던 날의 공기는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했다.   본격적인 여름 낮이다.  수면 위로 풀어진 금빛의 윤슬은 세상 빛과 도시의 건물을 호수의 숨결 따라 품었으며, 반짝임은 시간을 잠시 봉인했고, 고요함 안에 소리 없는 위로를 담았다.  현실의 호수에 비친 것은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ruPo8NOVQPxosNuyWmH0-VXIg7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16:17:45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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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연가(戀歌) - 클래식 같은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80</link>
      <description>잎, 줄기, 가지를 타고 흘러내리던 여름 비는 가지 끝에 물방울로 맺혀,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순간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날 중의 하나는 비가 내리는 날이고, &amp;lsquo;여린 비'가 내리는 날은 더욱 서정적이다.  비가 내리는 날은 눈부신 빛이 버거워 그늘로 숨었던 생명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색을 세상에 보여주는 날이기도 하다. 같은 계절이라 하더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MUMzY6e6dHI9IpG0NJ6P8Uqq1K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15:02:32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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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품은 여름비 - 미적대던 봄을 닮은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gElj/279</link>
      <description>여름 그리고 어느 한날에 비가 내렸다. 비가 오던 날은 이제 여름이라고 말하고 있었고, 바람에 기울여 흩날리던 생명들은 한 장 한 장 선명해졌다. 비에 씻겨진 건 푸른 생명만이 아니었다.  미적대던 봄이었다.  여름을 재촉하던 비가 봄을 땅아래로 살포시 내려놓고 여름을 들어 올리던 날에, 시간은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대차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lj%2Fimage%2FTuNHgZQAPgl-GtyIel5jO2Swoa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15:05:16 GMT</pubDate>
      <author>겨울꽃 김선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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