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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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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생활들을 글로 표현해 보는 소소한 시민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31: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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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생활들을 글로 표현해 보는 소소한 시민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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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 무의도를 찾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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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년 만에 다시  무의도 바다위를 걷는 여행은  즐겁고 경쾌했다.  서울 도심에서 공항철도에 몸을 실으니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이 매끄럽고 신속하게 흐른다.   예전 같으면 여러 번 차를 갈아타고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기다려야 했을 텐데, 이제는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으니 여정의 반 이상이 시작부터 수월하게 풀리는 셈이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cJMqJrH2bdeHzh0ITzUbdvt5U3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2:50:43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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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열차에 실어 보내온 세월 - 지나온 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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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굳은살 베인 청춘의 기억을 돌아보면 내 삶의 청춘은 늘 춥고 어두운 새벽녘의 공기와 닮아 있었다.   가난이라는 것은 어릴 적부터 그늘처럼 나를 따라다녔다.  남들은 한창 미래를 꿈꾸며 책과 씨름할 고등학교 시절, 나는 당장 하루하루의 삶을 버텨내는 것이 먼저였다.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제대로 된 지원이 없어 고등학교를 마치는 것조차 까마귀 날자 배 떨</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0:03:36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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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 창릉천의 코스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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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이 부른다 코스모스 꽃 이 부른다 나에게 산이 손짓을 하며 빨리 오라고 부른다 만화방창 가을꽃 들이 어서 오라고 부른다 강매동 창릉천에서 가을이 본색을 드러내면 세상의 모든 길은 어디론가 통하는 문이 된다.   산이 부르고, 강물이 부르고, 들판의 단풍과 꽃들이 손짓하는 절기. 집 안 창문으로 넘어오는 바람의 결만 느껴도 다리가 먼저 반응한다.  10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6SNQqEG9gWN9pcl_mtZKqoAwuA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2:44:12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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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 안산 자락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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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햇살이 서대문독립공원의 잔디밭을 부드럽게 비추는 시각,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나와 산행을  시작했다.   수없이 지나쳤던 옛 서대문형무소의 붉은 벽돌담과 푸른 하늘 아래 늠름하게 서 있는 독립문의 모습이 오늘따라 유난히 고즈넉하게 다가온다. 조그마한 배낭을 고쳐 메고 한성과학고 방향의 오르막길을 향한다  매일 아침 걸음 수 측정 앱을 켜며 하루 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YQGvCF8jIx7ls8ZK5rTJvQg9_u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8:12:27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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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 까치울역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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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늙어간다는 것은 과연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오르막길일까, 아니면 경사를 내려가는 내리막길일까.  젊은 시절에는 높이 올라가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라 믿으며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렸다.  더 높은 고지, 더 화려한 정상에 올라서야만 승리자인 줄 알았고, 그 과정에서 겪는 숨차고 힘겨운 순간마저 당연한 것처럼 여겼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DmRqTym7ykwX4LmwUUYIwf-w58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3:14:00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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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 구름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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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푸르러 눈이 시린 하늘에 길을 잃은 구름 한 점 하늘 공원을 맴맴 돈다  그 많던 구름 동무 온데간데 흔적 없고 홀로 헤매이고 있나  외롭다고 설워 마라 하늘 공원을 찾아오는 가을의 노래와 억새들  솔바람 등을 타고 너를 찾아 손짓하니 이 가을 혼자가 아니란다</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9:50:47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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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 연천 ㆍ전곡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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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익어가는 인생 후반전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맑고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 옛 동료를 찾아 전방으로 향한다 ㆍ 고흥 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체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르는 발사체처럼, 오늘 가을 하늘은 한 치의 흐림도 없이 푸르고 맑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산천의 빛깔도, 사람의 마음도 더 정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6aJvfMWUG6L6pUY1CR5LSXJuAT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2:08:37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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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후반전 1 - 마곡 서울 식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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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천절 연휴 이틀 한가운데 날이다,  서늘해진 아침 공기를 가르며 공덕역에서 마곡나루역으로  떠나본다    매일같이 자주 만나는 풍경이지만   마곡나루역으로 달리는 공항철도 차창 밖 풍경 속으로 지나온 청춘의 나날과 다가올 삶의 여백들이 조용히 교차한다.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나와 마주한 서울식물원은 도심 속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넓고 평온한 품으로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AKVqtWKjm5RCag9rlR99hdxm7j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7:42:00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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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2 - 가을. 그리고 삶의 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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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고, 걸을 수 있을 때 걷고, 가고 싶을 때 가야 한다.&amp;quot;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볼 때마다 이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삶의 진리처럼 가슴 깊이 새겨지곤 한다. 세상만사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고, 건강하여 내 두 발로 세상을 누빌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녀야 인생의 풍요로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바람 끝에 제법 알싸한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OllZLQurMYYnova8GycxcuyyQL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3:30:37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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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3 - 스크린 골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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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즐가을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청명하다.  창밖에 펼쳐진 높고 푸른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 계속 이런 날씨만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철없는 탐욕마저 마음 한구석에서 피어오른다.   길었던 여름의 무더위와 삶의 소란을 뒤로하고 찾아온 가을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 오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3rhlTylCOxrj5f4nig7HPMVlnC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21:51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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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인생 후반전 4 - 교외선 ㆍ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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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이 나직하게 이름을 부르면 나는 덜컹거리는 옛 길로 나선다.   대곡역을 지나 송추, 일영, 장흥,의정부역으로로 이어지는 오래된 철길 위, 빠름을 잊은 교외선 무궁화호에 몸을 싣는다.      (대곡역에 정차중인 무궁화호)  창밖으로 흐르는 산과 들은 재촉하는 법 없이 제 빛깔을 채우고, 바삐 달리는 고속열차의 세상 너머와 달리 무궁화호 열차는 잊혀가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FofWH_uv5Zh3MGxyYGQY0dTkG6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1:35:14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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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가 기적 - 기적이란 따로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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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가 들어가면서 비로소 온몸과 마음으로 깨닫게 되는 삶의 엄숙한 진리가 하나 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이다. 젊은 날, 우리는 인생이 언제나 늘 같은 방향을 그리며 영원히 이어질 것처럼 착각하고 살았다   가만히 눈을 뜨면 세상이 밝아오는 것이나, 몸을 일으켜 자유롭게 걸어나가는 모든 과정이  날마다 거저 주어지는 자연스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8vkLCJ2mP3fmlmkr_MY-Zl_eEH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2:48:57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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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하이킹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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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의 바퀴를 굴려 한강 물빛을 옆에 두고 두 바퀴 위에 몸을 실은 시간, 가을 바람이 겨드랑이를 간질거리며 나보다 먼저 앞서 달려간다.   아스팔트 자전거 길을 따라 행주산성 자락, 창릉천에 다다르면 초록의 잎새 너머로 활짝 피어난 코스모스 밭.   분홍빛 흰빛 고운 고개들이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릴 때마다 지나온 길의 피로는 어디론가 흘러가고 내 마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hFjSWGR_dhZhd0zGH6IuNxdgYw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2:47:47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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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집을 비워가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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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창밖의 나뭇잎들이 짙은 녹음을 넘어 조금씩 옅은 빛깔로 옷을 갈아입는 계절이다. 지나온 시간을 가만히 되짚어보면, 나의 젊은 날은 참으로 무언가를 부지런히 채워 넣는 나날이었다. 더 넓은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일터에서는 한 걸음이라도 더 높이 올라서며,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듯한 결실을 얻어내기 위해 가쁜 숨을 내쉬며 달렸다.   세상이 정해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6dzipWuqX6TSnctq5YVx5WDZoK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1:48:37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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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바람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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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폐선된 경의선 철길을 따라  낮게 베어 드는 가을바람  멈춰 선 기차의 바퀴 자국마다  소란했던 여름의 온기가 식어가고  갈색으로 깊어지는 잔디밭 위로  어느덧 낯선 서늘함이 번져간다.     ​한때는 멀리 떠나려는 마음들이  덜컹이며 모여들던 곳,  이제는 나란히 걸어가는 발걸음마다  나뭇잎 떨구는 소리가 고작이다.     ​빌딩 숲을 비집고 건너온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UwHX8qAvEGVWdtEcixDubeEoAv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0:19:56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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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를 놓아 주는 일 - 자유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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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솟구치는 뜨거운 열기가 가슴 한구석을 검게 태울 때가 있다.   믿었던 친구와 지인의 허허로운 거짓과 세상이 던진 무정한 속임수 앞에 피할 길 없이 몸서리치던 순간들.   분노는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상대를 향해 찌를 듯 솟아오르지만, 정작 제일 먼저 피를 흘리는 건 그 가시를 품고 있는 내 손과 마음이었다.   참는다는 것은 그저 억울함을 꾹꾹 눌러 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fphNCRuM2lkVmt8D2gd2_JCImx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0:00:04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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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노후를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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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치열했던 사회생활에서 물러나 은퇴의 문을 들어선 지 어느덧 십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간다   돌이켜보면 서슬 퍼런 젊은 날에는 승진과 가난에서 벗어나 잘 살아 보려고 애썼고, 남의 눈에 가시가 되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직장을 내려놓고 세월의 볕을 받으며 깨달은 것은, 인생의 후반부에 정작 필요한 것은 &amp;lsquo;더 많이&amp;rsquo; 갖는 욕심이 아니라 &amp;lsquo;더 편안히&amp;rsquo; 살아</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3:55:22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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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거지악 - 혹독한 가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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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의 여정을 돌아보면 '종손'이자 '장손'이라는 두 글자는 나면서부터 짊어진 평생의 숙명이었다 가문의 대를 잇고 문중을 지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은 어릴 적부터 어깨를 짓눌렀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바른길만을 걸어가고자 했다.   35년간의 직장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칠십이라는 나이의 고개에  다다른 지금, 정작 가슴속에</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1:25:11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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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년의 찬가2 -  문래공원과 스크린 골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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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초가을을 물씬 느껴지는 가을날,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내려 문래역 6번 출구를 향해 계단을 올라선다.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 사이로 서늘하면서도 알싸한 가을 공기가 마중을 나온다. 은퇴 후 삶의 속도를 한 템포 낮추면서 건강을 챙기고 소소한 취미를 누리는 일은 내 일상의 소중한 지표이자 일과의 중심이 되었다.  오늘도 시간적인 여유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sURXJMrFy9I_81g_-YS8spPvov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8:06:48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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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년의 찬가 - 자전거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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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량한 가을 바람 속으로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고 청량하다.   창문 너머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다 보니 한창 온몸에 따스한 온기가 감돌고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무언가 꿈틀거리는 설렘이 올라왔다.   이런 날은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가 없다.  마음은 벌써 두 바퀴 자전거 위에 올라타 시원한 바람을 가르고 있었다. 자전거를 정비하고 오늘 여정을 위한 간식을 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ct%2Fimage%2FnWwfbB85D-lHovzTJ-B_FvvBn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7:55:49 GMT</pubDate>
      <author>자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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