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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마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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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 아이들 그리고 나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 속에 성장중인 구름마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0:19: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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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 아이들 그리고 나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 속에 성장중인 구름마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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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뽀송해지는 날 그때 다시 만나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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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끝이 시린 초겨울날,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가방은 대청마루에 던져진다. 논 한가운데 사촌들과 짚더미 속에 들어가 숨기놀이를 한다. 해가 뉘엿,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내 어두워졌다. 땀이 식어 몸에 한기가 느껴진다. 언덕너머 논둑 위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난다. 엄마가 왔나 서둘러 집으로 뛰어갔다. 빨랫줄에 빨래가 그대인걸 보니 엄마는 아직 오지 않았다.</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4:20:39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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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유경 씨. - 스치는 인연, 어느 날의 그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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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00번 들어오세요&amp;quot; 혼자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 곧이어 우리 대기번호가 들린다. 걸음은 직원을 따랐고 시선은 식당 안 가득 채운 사람들에게 흩어졌다. 안내받은 자리는 우리보다 먼저 들어선 그녀가 앉아 있었고 딱 붙은 테이블 나는 그녀 옆에 앉게 되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 집 남자들은 그녀를 의식하는 듯 대화가 조심스럽다. 옆 테이블에 김</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13:07:52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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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날 바람을 먹는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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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의 대화는 언제나 문득이다. &amp;quot;나 학교 어린이집으로 가야 해!&amp;quot; &amp;quot;그래! 그럼 선생님이 별님이 보고 싶으면 어쩌지?&amp;quot; &amp;quot;꾹 참아!&amp;quot; &amp;quot;참아도 보고 싶으면 어쩌지?&amp;quot; &amp;quot;울지 말아야지&amp;quot; &amp;quot;울지 않고 꾹 참아도 보고 싶으면?&amp;quot; &amp;quot;텔레파시를 보내&amp;quot; 아직은 반학기가 남았지만 꾹 참고 울지 않고 헤어져야 하는 우리들이다. 오늘의 글도 그렇다.  '바람을 먹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qv8O_L_Wiaxt_CUrL7BVkhX1uu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15:08:44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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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에서 나오는 즐거움을 받았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BDz/101</link>
      <description>사랑이는 두 살 때 함께했다. 선생님이 먹여주는 밥은 세상 즐겁게 먹으면서 먹다가 졸리면 고개를 꾸벅꾸벅 떨구던 어린아이, 이불에 뉘면 손을 빨다 이내 잠들던 아이, 선생님만 있으면 잘 놀던 아이, 말도 잘하고 노래를 좋아했던 아이, 칭얼거림 없이 순한 아이였다.  세 살반 진급을 하고 한 달 동안 많이 울었다. 누구에게나 적응은 필요했고 사랑이도 그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v2KYDHA1K6CZq08keSVEiVd0xM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Jul 2026 04:40:55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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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인오빠와 세 살 그리고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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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 학기 적응기간에 한 번도 울지 않던 매력이가 최근 유모차를 타고 등원한다. 또한 어린이집 앞에서 엄마와 선생님과 대치중이다.  '나는 이 유모차에서 절대 한 발자국도 내리지 않을 거야'  매력이의 시선은 나와 엄마를 오가며 팔과 다리는 유모차를 감싸듯 절대 내리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유를 들어보니 등원하는 길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JAbTuVC4h-kg_zC9-wdYnWKkyN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23:00:10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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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머니에 담긴 풍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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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력이 엄마가 왔다.  연장반 교실에 있을 매력을 데리고 보육실 문을 열고 나왔다.  나오는 그 짧은 순간 평소와는 다르게 매력이 손 하나가 호주머니 속에 있다.  '뭐야! 어른들 행동처럼' 뒷모습이 꽤 사랑스럽다.    그 뒷모습 속에는 오늘 매력이로서의 매력이 넘쳤기 때문이다. 실외놀이 후 바닥에 놓인 신발이 눈에 보이면 알아서 정리해 주고 기저귀 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1D8iMwjTlw51QpZMe6dVRgM9FY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23:00:11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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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살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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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때는 겨울왕국 속 엘사가 많았고 지금은 티니핑 그림이 새겨진 소소한 모든 것에 로미공주가 웃고 있다.  차량 1코스, 별님이가 로미공주드레스를 입고 서있다. 안전벨트를 '콕' 별님이 로미공주의 드레스 서사가 펼쳐진다. 얼마뒤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샛별이가 서있다. 샛별이도 로미공주 드레스를 입고 탄다.  똑같다. 샛별이 엄마도 놀란다.  &amp;quot;똑같네&amp;quot; 버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4tZjeu5ZG1Yfr8asAVbLyrxSGj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22:49:42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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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해 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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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가 전화 왔다며 '선생님 받아봐' 장난감 전화기를 가져다준다.  &amp;quot;여보세요? 네. 어머님! 아, 네&amp;quot; 통화하는 척하며 역할놀이를 한다.  곁에 있던 매력이가 그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고 싶은지 마음이가 준 전화기를 내게서 가져가려 한다.  &amp;quot;선생님, 통화 중이야&amp;quot;하니 &amp;quot;왜?&amp;quot;라고 표현하는 매력이다.  매력이는 2단계 언어로 업로드 중이다.  생각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lUROq7HGxI6_7U1N8GdqDMYlev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14:48:28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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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비 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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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우산과 장화를 신고 오도록 알림장에 글을 남긴다. 등원하는 아이들은 하나둘 우산을 들고 온다.  하늘이 맑다. 비구름이 없으니 비가 없다. 당연한 거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우리에겐 물뿌리개가 있다. 물을 담아 선생님 비구름을 만들어 준다. 그래도 좋아하며 &amp;quot;또, 또&amp;quot;하는 아이들이다.  비는 언제나 내릴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8zOsD4bXWnyN1UGQItKH9LXYkG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23:00:04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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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여다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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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둣빛 싱그러움 아래 괜스레 설레는 5월은 행사가 많다.&amp;nbsp;행사가 많다는 것은 일과를 마치고 '엄마 오늘도 늦어'라는 전화로 만들기에 끊임이 없다. 그렇게 소진해 가는 나를 위로하기 위한 주말, '초록세상 속에서' 슬로 조깅을 시작하면서 글쓰기에 게으름을 피웠다.  아침 설거지를 끝내고 시곗바늘을 보니 초침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온다. 1초의 쉼도 허락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JmaKicX20kOGX2R36tDqDSCVv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05:34:43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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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로 살아가는 중입니다 - 오늘이 가장 예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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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속 100km. 9시 20분쯤 기차가 있다. 표를 예매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자동차의 속도를 올린다. 여러 대의 단속카메라, 신호등을 그때그때 갖갖으로 지켜내며 기차역에 도착했다.   &amp;quot;군산이요.&amp;quot; &amp;quot;혼자인가요?&amp;quot; &amp;quot;네.&amp;quot;  그렇게 5월의 푸르름 속 계획 없었던 혼자 여행이 시작되었다. 기차문이 열리고 설렘과 함께 의자에 앉는다. 얼마만인지 20대 두려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VttJ9Cm8Vef_tIi4_oQ7N1YLMI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7:39:27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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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살 응원, 네 살 믿음</title>
      <link>https://brunch.co.kr/@@gBDz/90</link>
      <description>&amp;quot;햇님아!&amp;quot; 미끄럼틀 꼭대기에 올라 반대편에서 놀고 있는 세 살 햇님이를 목청껏 부르는 네 살 마음이다.  마음이는 미끄럼틀 위에 올라 내려오는 것을 두려워했다. 선생님이 손을 뻗어 마음이 발이 닿는 곳까지 안전하다고 느끼며 내려오는 과정을 도전했다. 한 번이 어려웠지 내려오는 두려움은 신남이 더 커져버려 미끄럼틀을 반복해서 타기를 즐기는 모습이 활짝 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iWFRZ_dyITXPq9tqMm7UTa37_6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14:40:22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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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건 없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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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에 한 번씩 타는 어린이집 차 안은 사랑방 같다. 아침은 먹었는지 안부를 물으며 집에서 치즈랑 사과를 먹고 왔다며 선생님을 집에 초대한다는 달님이, 지나가는 타요버스, 라니 등등 이름을 더 잘 알고 잘 찾는 보름이, 여전히 소나무가 좋다는 샛별이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등원시간, 하원길이 즐거운 순간이다.  비타민을 들고 온 초록이는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DgzOaMdop6rUOM2iJzmAzEkuUD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08:36:19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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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이어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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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선생님 나 밥 말아먹고 싶어&amp;quot; 달콤이가 남은 밥을 국물에 넣으며 하는 말이다. 곁에서 젓가락질을 하며 반찬만 맛있게 먹던 예쁨이가 골똘한 표정과 눈망울로 나를 부른다. &amp;quot;응, 예쁨아!&amp;quot;   &amp;quot;나두 날아서 먹고 싶어!&amp;quot; &amp;quot;날아서 밥을 먹고 싶다고?&amp;quot; &amp;quot;응. 나는 날아서 밥을 먹고 싶은데?&amp;quot;  이런, 반찬을 더 주거나 밥을 더주는 거 외에는 이건 나의 능력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g62xBtvYTJxkCd2FcyQZM7pCY1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4:19:52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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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살 취향까지 아는 세 살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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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흰 좋겠다.   그날은 하원차량을 지도하는 날이다. 길마다 벚꽃과 목련꽃이 피고 지기를 시작했다.   &amp;quot;얘들아, 벌써 봄이야! 저기 벚꽃 좀 봐&amp;quot; &amp;quot;벚꽃!&amp;quot;  옆에 앉은 샛별이가 창밖으로 눈동자를 굴린다. 뒤에 앉은 초록이도 고개를 돌려 본다.   &amp;quot;저건 목련이야&amp;quot; &amp;quot;목련&amp;quot;  샛별이는 머릿속으로 기억장치에 버튼을 작동하듯 내 말을 따라 한다.   조금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K3p2Q5eHjIB1IlW8IVhykUAUTO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1:02:08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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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포갠 발은 백조의 다리보다 우아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BDz/85</link>
      <description>점심시간이다.  세 살, 네 살 아이들과 식사시간이란! &amp;quot;밥만&amp;quot;하며 밥만 먹는 친구는 밥 속에 고기도 반찬도 숨기고 반찬만 먹는 아이는 밥도 같이 먹도록 이야기한다.  손으로 밥을 먹는 아이는 숟가락에 밥을 떠 손에 잘 쥐어준다.   그러고 나서야 나도 한 숟가락 뜬다.  먼저 먹은 매력이 옷에 묻은 밥풀을 떼어주고  반찬을 더 달라고 하는 달콤이, 예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oVUALYbR_K6zaGNqCyomQ8p6hA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6:30:42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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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스크 밖으로 봄이 왔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gBDz/86</link>
      <description>바깥놀이를 할 때면 아이들은 서둘러 정리를 하고 아직은 서툴지만 양말을 발 위에 걸치려는 노력이 보인다. 마스크까지 하고 나서야 신발장에 정리된 아이들 신발을 스스로 꺼내 또 발에 끼우기 위해 애쓴다.   현관문이 열린다. &amp;quot;와! 신난다&amp;quot; 이 한마디가 바깥놀이를 말해준다. 예쁨이는 그 기분을 토끼처럼 뛰며 온몸으로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얼마뒤 예쁨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4dr9FanRqfirpFjn2Nng8jkvI0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23:13:44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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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 뚝의 힘은 어디서?</title>
      <link>https://brunch.co.kr/@@gBDz/84</link>
      <description>세 살 매력이는 처음으로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했다. 첫 어린이집, 첫 선생님!! 처음이 주는 선생님에 대한 설렘보다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이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매력이에게만큼은 조금 특별하다.  적응기간 현관에서 엄마와 헤어지는 첫날은 멋모르고 그냥 씩씩하게, 둘째 날, 살짝 아쉽게 셋째 날,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이제 알았다. 울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rtabDLc5-bNXZTkowE8IZ62MMv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6:26:25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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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응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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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이 마르고 닳도록 불러주고 안아주던 아이들을 복도에서 만나도 우리에겐 적응의 조건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스치듯 안녕! &amp;quot;오! 형님 됐어&amp;quot;하고 북돋아 주는 짧은 인사, 눈이 마주치면 '엄지 척' 해주는 정도 그 정도면 아이들도 안다.   내가 다른 아이들과 있다는 것과 이제 아이들도 자신의 선생님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면 아이들이 더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1l0xTKRyZykGLUu7bv2li-yCUK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1:11:19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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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으로 가는 밑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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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은 연둣빛회색이다. 하늘은 먹구름과 마음속 적응에 대한 부담감에 회색빛이지만 새 학기, 새날, 새봄,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도 가득한 연둣빛이다. 익숙한 것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뚫고 나가야 하는 어쩜 우리가 가장 많이 성장하는 시기인 것 같다.  '바람을 먹는 아이들'을 19화에 마무리하고 '다시 만난 바람을 먹는 아이들'로 익숙함과 새로운 것을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Dz%2Fimage%2FX9bmaz5i6lAVf_vKv_Ouqx2LwZ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4:12:09 GMT</pubDate>
      <author>구름마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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