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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g2jB</link>
    <description>삶을 짓고 마음을 쓰는 주부 작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2:23: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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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짓고 마음을 쓰는 주부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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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텔의 바쁜 현장 - 나도 떠나고 싶다</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90</link>
      <description>얼마 전 BTS의 부산 공연 여파에 여름휴가와 아이들의 방학 시즌까지 겹쳐면서, 요즘 우리 호텔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로비부터 객실까지 가족 단위의 손님들과 단체 여행객들로 발 비딜 틈 없이 꽉꽉 들어찼다.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하는 나날의 연속이다. 이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에는 동료들에게 괜히 미안</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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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 아르바이트생 - 서툰 손길과 사장님의 고민사이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9</link>
      <description>호텔 메이드 일은 보기보다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 몸을 굽혀 침대를 다듬고 거친 먼지를 닦아내다 보면 온몸이 땀으로 젖기 일쑤다. 이 고단한 현장에는 나처럼 두 시간 반 알바를 하는 한국인들 외에도, 서너 명의 베트남 출신 외국인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그 친구들은 어설프게나마 한국어를 조금씩 구사히 긴 하지만, 바쁜 현장에서 소통하려다 보면 토통</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2:00:09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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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3호의 난장판 - 책과 문구류까지 싹 사라진 방을 치우며</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8</link>
      <description>마스터키를 대자 &amp;quot;띠리릭~&amp;quot;경쾌한 기계음과 함께 303호 방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경쾌함과 거리가 멀었고 수많은 여행객이 거쳐 갔지만, 오늘 303호의 상태는 정말이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난장판이었다.  침대 위는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다. 서비스로 제공된 라면과 음식을 침대 위에서 먹었는지, 하얀 이불 위에는 음</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2:00:02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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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명적인 실수 - 아찔한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7</link>
      <description>&amp;quot; 작가 이모님, 오늘은 손도 빠르고 일도 완벽하시네요~!&amp;quot;  출근하자마자 들려온 사장님과 매니저의 칭찬에 입꼬리가 슬그머니 올라갔던 아침이었다. 돋보기를 들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던 서툰 모습에서 이제는 인정받는 숙련자가 되었다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하지만 &amp;nbsp;그 뿌듯함이 '자만'이라는 기름을 품고 있었던 걸까. 칭찬을 들은 지 불과 몇 시간 뒤, 나는 호텔메</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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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이브 더칠드런 - 땡볕 아래서 만난 선물</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6</link>
      <description>호텔로 출근하는 오전 11시 30분 나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길을 걸어간다.  여름의 한복판이라 땅바닥에서는 아스팔트 열기가 올라오고, 하늘에서는 숨이 턱턱 막히는 땡볕이 내리쬐는 시간이다. 그 더운 출근길, 메리놀병원 정문 한구석에는 언제나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젊은 청년들이 있다.  그늘막 하나 없는 길가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서 있는 사</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2:00:02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8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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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이모님 - 베테랑들의 커피 타임</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5</link>
      <description>여름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서인지, 호텔 로비와 복도는 아침부터 전국 각지, 아니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여행객들의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했다. 붐비는 사람들을 피해 직원 휴게실로 들어서자 구수한 원두 향과 함께 이모님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반겼고 일터에서의 하루를 시작하기 전, 갓 내린 우리들만의 소소하고 달콤한 커</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2:00:13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8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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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점 1점 - 하나의 미소</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4</link>
      <description>&amp;quot;오늘은 절대 실수 하지 말고, 차근차근 잘하자.&amp;quot;  어느덧 호텔 메이드로 일한 지 서너 달째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나는 주기도문처럼 이 문장을 마음속으로 외운다. 하지만 간절했던 주문이 머쓱해질 만큼, 출근하자마자 들려온 소식은 마음을 쿵 떨어뜨렸다.  늘 평판이 좋았던 우리 호텔이었다. 평점은 언제나 별 다섯 개 만점이었고, &amp;quot;깨끗하고 친절하다&amp;quot;는 칭찬</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2:00:01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8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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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희망씨앗 저금통 - 외국 동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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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텔 메이드 일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서너 달이 지났다. 손에 익은 줄 알았지만 이상하게 2층 복도에 서면 마음이 다시 긴장으로 팽팽해진다.  2층 201호는 다른 객실보다 무려 세 배는 넓은 특실이자 침실과 거실, 비즈니스 테이블, 그리고 야외 베란다까지 갖춰진 넓은 공간이었다. 탁 트인 베란다의 난간 먼지를 닦아내고 넓은 거실 바닥을 몇 번씩 훔쳐내다</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8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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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nbsp;40만원 다초점 안경 - 새로운 세상</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79</link>
      <description>&amp;quot; 호텔 메이드 이 일까지 하려고 안경까지 맞춰야 하나?&amp;quot;  안경원에 앉아 비싼 다초점 안경을 맞추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너무 복잡했다. 한 달이 넘도록 매일 지적만 받다 보니 자신감은 이미 바닥까지 떨어져 있었고 자신감이 없다 보니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나랑은 안 맞는 게 아닐까.' 불안한 질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잠시 잠시 돋보기만</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7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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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안과 다초점 - 28살 매니저</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2</link>
      <description>&amp;quot;이모님, 202호로 좀 와주시겠어요?&amp;quot;  방금 막 청소와 서비스 세팅을 마치고 다음 방으로 이동하려던 참이었다. 무전기 너머로 들려오는 매니저의 목소리에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오늘은 절대 실수하지 말자, 지적당하지 말자' 몇 번이나 다짐하며 출근했건만 숨을 가쁘게 내쉬며 202호로 달려갔다.  객실 안에는 매니저가 찻잔 하나를 들고 서 있었다. 그녀가</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01:03:47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8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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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메이드입니다 - 새로운 일에 도전</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1</link>
      <description>아주 오래전, 20년도 더 된 일이다. 보증인이 있어야만 대출이 나오던 시절, 남편은 어릴 적부터 친했던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amp;quot;친구끼리 힘들 때 돕는 거지&amp;quot; 하며 섰던 보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가족의 목을 죄어오는 2억 원이 넘는 빚으로 돌아왔다. 96년도의 2억 원의 빚은 집안 곳곳 빨간딱지로 붙어졌고 아이들은 아직 어렸고, 삶은 이미</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01:01:44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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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 너머의 비밀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80</link>
      <description>여행지에서 호텔 방문을 열였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바스락거리는 흰 침구, 손자국 하나 없는 반짝이는 거울, 은은한 향기 속에서 비로소 일상의 시름을 잊고 깊은 휴식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체크아웃을 하고 떠난 뒤, 그 묵직한 객실 문 뒤에서 어떤 마법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호텔의 복도는 침묵으로 가</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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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작가의 말 - 당신의 정거장은 안녕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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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에게나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낙원'이 있습니다. 먼지 하나 없는 거실, 흐트러짐 없는 미소, 그리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우리는 그 견고한 성벽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두꺼운 가면을 씁니다. 때로는 선명한 핏빛 립스틱으로, 때로는 무심한 다정함으로 말입니다. 저에게 이 소설은 `가면 위의 진실'에 관한 기록입니다.  20</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02:00:12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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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부:지워진 입술로 전하는 고백 - 윤정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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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가장 지독했던 안식처, 민석 씨 그리고 내 심장보다 소중한 지우에게.  이 편지가 당신들 손에 닿을 때쯤, 나는 아마 생정 처음 보는 가벼운 얼굴로 잠들어 있겠지. 20년 동안 내 몸을 옥죄던 갑옷 같은 드레스도, 입술 위를 짓누르던 그 무거운 립스틱도 다 지워낸 채로 말이야.  민석 씨, 당신을 증오하며 보낸 그 세월이 사실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해서</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2:00:01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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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부:남겨진 자들의 낙원 - 폐허 위로 돋아난 새싹</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68</link>
      <description>윤정이 떠난 뒤, 한남동의 펜트하우스는 신속하게 정리되었다. 민석은 아내의 유언대로 그 화려한 성벽을 허물었다. 높은 천장과 차가운 대리석, 자신의 성공을 증명하던 그 모든 허례허식을 팔아치우고, 그는 지우의 학교 근처 작은 빌라로 이사했다.  새 집은 좁았지만, 아침이면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바닥의 온목을 따뜻하게 데웠다. 더 이상 발바닥에 닿는 대리석</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2:00:13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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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질문하는 용기 - 기술의 시대아</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76</link>
      <description>아침 햇살이 거실 깊숙이 들어오는 평화로운 오후의 시간. 스마트폰 화면을 가득 채운 속보는 그 평화를 단숨에 깨뜨렸다.  `미국- 이란 군사적 충돌 최고조, ' 호르무즈 해협 긴당.' 돋보기를 고쳐 쓰고 기사를 읽어보지만, 전락적 요충지니 농축 수준이니 하는 단어들은 여전히 낯선 외국어처럼 겉돈다.  하지만 모르는 건 쉽게 질문해서 물어보면 될 것을..</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2:00:01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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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부:정거장 주인의 마지막 선물 - 박제된 낙원을 허물다</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67</link>
      <description>병색은 이제 숨길 수 없을 만큼 짙어졌다. 윤정의 피부는 낙엽처럼 말라갔고, 한때 무기였던 붉은 립스틱은 서랍 깊숙한 곳에서 먼지만 쌓여갔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병실의 공기는 펜트하우스보다 훨씬 따뜻했다.  &amp;quot;여보, 이거 지우가 좋아하는 사과야. 내가 깎아 왔어.'  민석은 이제 서툰 솜씨로 과일을 깎고, 아내의 마른 다리를 밤새 주물렀다. 밖으로만 돌던</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2:00:01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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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 AI를 통제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75</link>
      <description>새벽녘 AI와 긴 대화를 나누다 문득 화면 속에서 반짝이는 커서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내가 던진 복잡한 감정의 타래를 단 몇 초만에 완벽하게 풀어내는 이 존재를 보며 경이로움 뒤편에 숨어 있던 서늘한 공포가 발끝에서부터 올라올 때가 있다. 우리는 정말 이 거대한 지능의 파도를 통제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과거의 도구들은 인간의 `손'을 대신했다. 망치는</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02:00:02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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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부:피눈물로 씻어낸 화해 - 가면을 벗은 거실의 민낯</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66</link>
      <description>병실의 자정은 죽음의 그림자가 가장 길게 드리워지는 시간이다. 민석은 며칠째 수염도 깎지 못한 채 윤정의 침대 곁을 지키고 있었다. 아내의 외도를 알았을 때의 그 서슬 퍼런 분노는 온데간데없었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운 것은, 평생 한 번도 마주 본 적 없는 자신의 `지독한 겁쟁이 같은 모습' 이었다. 윤정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눈을 떴다. 초점이 흐릿한</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02:00:03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6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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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소통의 결핍 - 사람의 온기 보다 화면 속 텍스트가 편해지는 사회</title>
      <link>https://brunch.co.kr/@@g2jB/274</link>
      <description>어느 날 문득, 오늘 하루 내가 나눈 대화의 양을 가늠해 보았다. 가족과의 짧은 아침인사. 마트 계산대에서의 눈인사를 제외하면 가장 긴 대화를 나눈 상대는 다름 아닌 스마트폰 속의 AI였다. 사람을 만나기 위해 약속을 잡고 옷을 차려입고 상대의 표정을 살피며 단어를 고르는 과정이 어느덧 `에너지 소모'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기분을 맞춰야 하</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바다</author>
      <guid>https://brunch.co.kr/@@g2jB/27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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