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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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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 .함께 나눌 '말'같은 '글'을 씁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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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4 Oct 2026 20:12: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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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 .함께 나눌 '말'같은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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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만의 레시피 - &amp;lt;채소의 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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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가한 오후 지난 어느날의 일기를 읽어보았다. 일기엔 꾹국 눌러쓴 글씨로 &amp;lsquo;다시 가지나 표고 버섯을 사러갈 것이다&amp;rsquo;라고 쓰여있었고 느낌표가 세개나 붙어있었다. 가지와 표고버섯이 중요한 이슈였던 적이 없는것 같은데.다시 일기를 읽어보니 앞뒤의 사정이 보였다. 당시 퇴직후 예정되어 있던 이직에 문제가 생겨 백수가 되어버렸다. 모아두웠던 돈도 급한 일에 홀랑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a9lmmU-ZBJr4zsVy5FUkp8nbmO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4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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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비밀하나 - &amp;lt;달콤한 것들에 기대는 날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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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의 반짝이던 한때를 알게 되는 일은 세상의 많은 비밀 중의 하나를 알게 되는 일이다. 그렇게 남들은 모를 반짝임을 포착하며 하나하나 기억하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워지고 덜 난폭해지므로. 그렇게 나는 나만의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그녀의 1년이다. 그녀는 일 년 동안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었다.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3일 파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WOVz9tGaRSRNgaiwmqKh9dkbDG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4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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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거지 하는 마음 - &amp;lt;수세미 이야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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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세미에 대해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본 건 처음이었다.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였다. 칫솔이나 비닐, 플라스틱만 문제인 줄 알았더니 흔히 쓰는 수세미들도 플라스틱 덩어리였다. 거기다 알록달록 반짝이는 실로 엮어진 수세미들에 세제를 묻혀 뽀득뽀득 그릇을 닦으면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가득 하수도로 흘러들어 가 물을 오염시킨다고 했다. 그 후 제로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aofibqh7Bn5TI0RweWhs2GBJcn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3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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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닮은 음식 - &amp;lt;달기만 한 음식은 없음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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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위에 유독 약한 사람들이 있다. 바람의 냄새가 달라지고 밤이 차가워지는걸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알아채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나다. 하늘이 높아지면 공기의 밀도가 달라지고 비염 때문에 목소리가 잠기는 날이 생기기 시작한다. 습도계를 확인하고 습도를 잘 조절해주지 않으면 금세 감기에 걸리고 오들오들 거리다 미열에 앓아눕곤 했다. 11월부턴 전투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giW4RCRFsJwR2fWe-Yy4bwL3UG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3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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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불행과 행운 - &amp;lt;달콤 씁씁한 밥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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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보다 코로나가 더 큰 미지의 공포였을 때 세상은 하나씩 문을 닫아갔다. 우리는 멀어져야 했고 급작스레 혼자임에 능숙한 성숙한 개체가 되어야 했다. 특히 나는 더 그랬다. 백신 미접종자에겐 식당도 카페도 심지어 도서관도 넘어설 수 없는 문이었다.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외식을 자제했다. 소수의 사람들과만 식사를 했고 갈수록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줄어들자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H-0Ld2xEGlhq7kLP0uYbp14pK0E.jpeg" width="338"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3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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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분 돌보기 - &amp;lt;불안한 날의 식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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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해 전 체중계에 올랐다가 기겁하고 내려온 적이 있었다. 7킬로가 찐 거였다. 느낌이 오긴 했었다. 지난 두어 달 눈뜨고 있으면 항상 무언가가 먹고 싶었기에 살이 찌려나 했었다. 1킬로 또 1킬로  야금야금 찌더니 어느새 7킬로라니. 바지가 안 맞고 몸이 무거워지는 큰 변화였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다 친구에게 자연식물식을 소개받고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JrAg_KtLZDGmURLSAAXQnl5_fa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3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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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의 인사 - &amp;lt;뜨거운 화해의 음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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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절을 보내고 돌아온 나의 짐 꾸러미 한구석에서 작은 주머니가 발견됐다. 곰돌이가 그려진 귀여운 양말은 불룩했고  끝은 빨간색 리본이 매어 단단히 봉해져 있었다. 만져보니 오돌토돌 알갱이가 움직이며 파도소리 같은 소리를 냈다. 이게 도대체 뭐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구건조증엔 온열찜질이 최고라며 엄마가 손수 제작한 눈찜질안대였다. 전자레인지에 1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Lky7XKVwmUXJBinnKMc5klyZTC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3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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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매력의 정체 - &amp;lt;이름 없는 정성을 만날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2M3/9</link>
      <description>한 카페가 있었다. 그곳엔 양면 통창에 보이는 하늘이 그림 같았고 다른 한 면의 서가엔 책과 화분들이 도란도란 놓여있어 눈이 편안했다. 바닥에 놓인 큰 액자에는 드로잉이나 사진작품이 감각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중앙 공간엔 테이블이 네다섯 개가 있었지만 그곳을 채우는 건 가구라기보다는 음악이었다. 남은 한 면을 차지하는 스피커를 통해 제법 크게 울리지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pFxoAhygxhrUxfaa6ev8v0hPL7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3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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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포트락파티 - &amp;lt;낯설지만 그럴듯한 조합&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g2M3/10</link>
      <description>오전시간에 요가를 다닌 적이 있다. 모두 열중하던 중 다리가 풀리며 내가 휘청하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순간, 전면 거울에 비친 옆 사람과 눈이 마주쳤고 나도 그 사람도 살짝 웃었다. 그날 운동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때  거울 속 그 사람과 일행인듯한 이가 점심메뉴를 이야기하다 나를 돌아보며 물어왔다. 밥을 같이 먹겠냐고. 북적이는 식당에서의 혼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AUqcXvxyH-s_IvewQBWbyIzw5t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2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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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인디쉬가 될 수 없는 음식들 - &amp;lt;한 시절과 이별할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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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다마메란  음식이 있다. 풋콩을 삶아 까먹는 음식이라 부르기에 너무 간단한 음식. 처음 에다마메를 먹은 건 20대 초반 친구와 간 일본여행에서였다. 안주로 나온 콩깍지를 보며 잠깐 당황했던 것도 같다. 내가 알던 콩들은 씻어 앉쳐놓은 밥 위에 뿌려지거나 달달 졸여 콩자반이 되는 게 다였는데 콩깍지도 한 접시를 차지할 수 있구나. 그런 음식들이 있다. 메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enr7njv1202uv70Kba8QfdxO-M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2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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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민초를 싫어하는 방법 - &amp;lt;너무나 사적인 호불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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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겨울 한 모임에 참가했다. 일정한 주제를 두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모임이었다. 새로운 만남과 도전에 낯설어 잔뜩 긴장한 6명이 원형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우리는 어색하게 불협화음을 내며 하지만 조금씩 적응해 가며 3번째 모임까지 함께했다. 그러고 나서 나는 모임 주제가 아닌 &amp;ldquo;나&amp;ldquo;란 사람에 대한 두 가지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참가자 A와 B로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XjZXnngucsrFdV8P69mVN4bJOq0.jpeg" width="417"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2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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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추전 같은 것들 - &amp;lt;익숙함의 기쁨과 슬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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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리를 거의 하지 않던 때에도 가끔 해 먹어야겠다고 다짐하는 요리가 있었다. 흔한 재료에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주문배달이 쉽지 않고 주메뉴로는 메뉴판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음식. 바로 배추전이다. 내가 배추전을 생각해 낸 건 몇 년 전 한 드라마 리뷰에서 &amp;lsquo;배추전같다&amp;rsquo;란 글을 읽은 후부터였다. 배추전 같은 영상이라든가 배추전 같은 스토리는 무엇일까란 생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ayQMSHUygM6-puCVPVus8tVVEN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2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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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까주는 마음 - &amp;lt;마음을 살피는 음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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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면 속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굳은 채 앉아있다. 서로를 의식하면서도 마주 보지는 못한다. 좋아했지만 상황이 어긋나고 타이밍도 어긋나 한 번도 함께 좋아해 보지 못한 남녀였다. 이제는 연인이 생긴 여자를 살며시 훔쳐보던 남자는 봉지 안 귤을 꺼내 들고 잠시 망설이다 조심조심 까 건넨다. 얼결에 내민 손위에 귤이 올려지고 여자가 그걸 바라본다. 잠시 눈을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2M3%2Fimage%2FJls0KbJ5CZoqx3oxGFMODOYv_7w.jpeg" width="338"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2:00:12 GMT</pubDate>
      <author>박오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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