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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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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번역과 소설 그 사이에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2:13: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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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과 소설 그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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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목의 점이 되고 싶어 - 우린 한 달 전에 헤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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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자는 반가운 듯 그리웠다. 아니, 그리운 듯 반가웠다는 게 좀 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숨기기 어렵다. 힘들게 용기 내어 찾아온 여자의 노력을 알고 있다. 오면 반갑게 맞이해 줘야겠다는 마음가짐대로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장착한다. 비 내리는 어제의 날씨와는 상반된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불어와 남자의 뻣뻣한 마음에도 조금은 부드러워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rk4Zv1VO7A-77bti-YUHnHTti7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May 2024 00:48:12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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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극의 해법 - 엄마가 딸에게 알려주는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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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딸, 힘든 거 있으면 엄마한테 다 털어놔도 돼.&amp;rdquo;     숙향은 소파 아랫목에 기대어 새우깡을 먹고 있는 딸에게 말한다. 딸은 멍한 눈빛으로 의미 없이 켜져 있는 티브이를 바라보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다. 티브이 속에는 선거철이라 그런지 한창 유세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모습이 연신 나오고 있다. 숙향은 소파에 누운 채로 딸의 옆모습을 찬찬히 뜯어본다.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n79ig_BZrFMAOo0tkhmWikj-E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02:58:06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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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코드적 망상 - 키스, 치실, 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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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얘들아 나 다음 주부터 출근해! 엊그제 최종합격 문&amp;hellip;&amp;gt;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핸드폰 화면이 연속으로 반짝거린다. 수현은 침대에 엎드린 채로 손을 뻗어 화면의 알람메시지를 눈으로 빠르게 흘겨본 후 다시 화면을 뒤집어엎었다. 깊은 한숨을 내쉬며 새우처럼 등을 굽혀 왼쪽으로 돌려 누웠다. 오랫동안 누워있으니 허리가 뻐근했다. 적막한 방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DKJcmiLg1TsRzTUVWoUVfCZdZ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Apr 2024 06:39:28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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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티학계론 - 내 팬티가 전시될 때의 그 느낌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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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하필 못생긴 팬티를 입어버렸네, 이를 어쩐담.     치마가 바람에 휘날렸다. 집에서 나온 지 10분 뒤에 깨달은 일이었고 다시 돌아가 갈아입기엔 마치 도서 대출반납일이 하루정도 연체된 시답잖은 일이었다. 지켰으면 얻었을 자그마한 성취감, 페널티는 크지 않은, 그저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현재 입고 있는 팬티는 민무늬의 상아색에다 허리와 허벅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EBJK8SoPelgxjLSFa4VfTVQwd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Apr 2024 02:29:55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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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주 카페에서 마주치는 그녀에 대해 - 관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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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에티오피아 차갑게 한 잔이요.     남자는 생각한다. 오늘은 에티오피아네. 남자는 매주 수요일마다 들리는 카페에 앉아있다. 그 여자도 매주 수요일 열한 시 이십 분쯤이면 나타난다. 여자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지으며 책을 읽는다. 본인은 그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마 모를 거라고 본다. 남자는 여자 앞에 큰 거울을 가져다 놓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RA4uwk3C-8hLW05RMRGV3U9BqG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Apr 2024 00:32:45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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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발과 응축 -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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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죽은 후, 민정은 처음 일기장을 폈다. 날짜는 한참이나 밀려있었고 일기장의 모서리는 손 떼가 묻어 닳고 닳아있었다.      난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너무 날 좁게 가두었다.    내가 왜 나를 가두나&amp;hellip;&amp;hellip;.  그러게 말야. 그럴 필요 없는데. 민정의 손끝에서 검정 볼펜이 빠른 템포로 춤을 춘다. 막 떠오른 악상을 붙잡아두려는 작곡가처럼 놓칠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Eu7J83Ruo-FdqXMyMynoD-XRqJ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r 2024 01:41:15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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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빨간 것들 - 핏줄이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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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혹시 김혜주 님의 보호자분 되시나요?     새벽에 전화가 걸려왔다. 모르는 여자의 목소리. 지금 응급실에 있다며 XX 병원으로 급히 와달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겼다. 곧바로 자세한 내용과 주소는 문자로 전송되었고, 나는 밖으로 나가 택시를 잡아탔다. 손끝이 덜덜 떨렸던 아까와는 다르게 병원으로 가는 길은 놀라울 정도로 차분했다. 나는 어쩌면 이런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8uKsJGM-a6sLBDji898uvxb8IH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r 2024 04:05:08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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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둑의 해명 - 생활기록부가 쏘아 올린 작은 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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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건너편 무수히 쏟아지는 빛을 오롯이 받고 있는 한 초등학교를 멍하니 바라본다.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알록달록 칠해진 입구에서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꼭 붙잡은 채, 몇몇은 커다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고 있다. 산딸기처럼 조막만 하다. 무슨 날이기라도 한 걸까. 나는 핸드폰 화면의 날짜를 확인하고 나서야 3월의 첫 번째 월요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_-nsNyguRkXJU2y_b8AkpAFP0u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r 2024 03:58:10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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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라는 덫 - 정말 새해가 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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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을 뻗어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날짜가 &amp;ldquo;1월 1일 월요일&amp;rdquo;로 바뀌어 있었고 시간은 오전 8시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amp;lsquo;새해가 돼 버렸네&amp;rsquo;라고 심드렁한 감상을 펼친 후 어두운 암막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희미한 아침 햇살을 시력으로 삼아 방 안을 크게 둘러보았다. 너저분한 책상과 의자, 벽에 기대어 세워 놓은 전신거울, 푸른색 이불이 거슬림 없이 내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me83GjQtlzu3cEHevNTcetk6tj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r 2024 02:43:44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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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0% 인간의 고백 - 사람을 낙원으로 삼으면 벌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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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그에게 말할 수 없는 고백이자 나에 대한 반성문이다.  *        순수하고 맑은 그의 눈동자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걸 목격하자마자 그녀의 마음은 말 그대로 북북 찢겨나갔다. 그녀는 이 눈물이 자신으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단숨에 알아챘다. 평화롭고 무탈한 그의 일상에서는 쉬이 벌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휴지를 뽑아 그의 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r6k-bM6N_1_LlPyoWuDSWXlp6e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Feb 2024 06:20:38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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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 너라면 어떻게 할 거야? - 105만 원짜리 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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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거 내 친구 얘긴데 한번 들어볼래?&amp;rdquo;    &amp;ldquo;그래, 좋아.&amp;rdquo;  수아는 접시와 수저를 식기 세척기에 하나하나 열 맞춰 넣으며 대답했다. 연희는 크게 심호흡한 후 이야기를 시작한다.     &amp;ldquo;지난 주말에 내 친구가 급한 일이 생겨서 지하철 타고 강남으로 가던 중이었어. 내리려고 출입문 앞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뒷사람이 자기 뒤꿈치를 밟아버려서 신고 있던 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mqxHdXNY2tycRu3CU5KxgciC73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Feb 2024 04:45:47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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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듯 심드렁하게 - 혼자와 함께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아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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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름 성공적인 고향 방문이었다. 여기에 성공과 실패가 있나-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것은 나에게 꽤 크게 작용한다. 껄끄러운 마음을 지닌 채 기차에 몸을 실으며 창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친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고향에 간다. 엄마의 예상 질문을 머릿속에서 그려본다.  -친구 결혼식은 어땠어? 그냥 뭐 여느 결혼식과 똑같지.  -신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rhzsbG15BOG0O5ols1GPlEn4Pa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Feb 2024 01:58:26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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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다로운 손님 - 내향인의 고군분투 카페탐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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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들은 나에게 묻곤 한다.  00동 가는데 거기에 갈만한 카페가 있을까?   또는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네가 카페를 가자고 하면 군말 없이 따라. 왜냐면 실패한 적이 없거든.       지도어플 속 위시리스트는 별 모양으로 표시되는데 내 지도에는 별이 넘쳐나는 은하수와 같다. 허나 카페라면 족족 다 찜하는 거냐 싶지만 그건 또 아니다. 이 별들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q33QO46bD45ecj3OJXu_U-GhX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Dec 2023 02:32:40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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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구멍은 안녕한가요 - 마음이 외롭다면 그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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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산이 벌거숭이가 됐다. 알록달록 색을 입은 지 얼마 전이었는데 이젠 속살까지 드러났다. 의연한 소나무들만 자리를 지킬뿐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들이 가볍게 춤을 춘다. 햇빛을 정면으로 맞이하고 있어 그 움직임이 더 잘 보인다. 까치가 엄청난 수직하강을 한 뒤 호숫가 위에 안착했다. 듣기 좋은 까치 울음소리.      나 홀로 공원을 산책하고 있으니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P5ySnlKtAfoXrLB_vzk5RavD12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Dec 2023 06:44:10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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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오면 무언가가 벌어진다 - 적으면 뭐라도 써지듯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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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긴 완전 동네다. 소도시에 있는 한적한 동네를 걷는 기분이다. 옛날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시장초입과 낮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저층 건물들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가 풍긴다. 냄새도 한몫한다. 이곳을 더 느끼기 위해 에어팟을 빼고 천천히 걷는다. 야채가게, 해산물 가게, 꽈배기, 한약방, 그 사이에 껴있는 붕어빵 파는 할머니, 떡방앗간 등등 시장의 필수요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gJLtP-Cusa1MxR4BstaE9n3p1-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Dec 2023 03:54:28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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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생일은 안녕한가요 - &amp;lsquo;생일 싫어&amp;rsquo;에서 &amp;lsquo;생일 좋아&amp;rsquo;의 여정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g1YE/11</link>
      <description>겨울 태생이라 그런 걸까. 난 겨울이 좋다. 날씨가 요상해지는 바람에 11월 중순쯤 되어야 본격적 겨울이라 부를 수 있는 날씨가 된다. 이쯤이면 1년 동안 줄곧 기다려왔던 나의 생일이 도착한다.    겨울생들은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생일은 얼마나 길고 긴 기다림인지. 남들 다 축하해 주고 나서야 비로소 찾아온다. 물론 생일은 한 번뿐이니까 일 년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dtP1HBBHmPcIAj8doIdQBvP8cm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Dec 2023 05:17:41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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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찍먹은 나의 무기 - 나의 취향을 쌓아가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g1YE/9</link>
      <description>지난해의 일기장을 펼쳐보면 그런 말이 적혀 있다.   향이 짙은 사람이 되자  나는 현재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가. 과거와 비교해 보자면 음.. 꽤 그렇다고 자신 있게 끄덕일 수 있다. 이건 다른 누군가가 수여해 주는 게 아닌 자신이 알고 수여해 주는 특별한 상이다.   몇 년 만에 보는 친구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면 공통적으로 듣는 얘기가 있다. 너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ewnp4R6XRTG8rXSOAAMdl5qYCi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Nov 2023 03:36:49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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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표는 휴식중 - 목표 부담증이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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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날의 산책길이었다. 선선한 강바람이 스쳐오고 무슨 말을 하더라도 모든 걸 품어줄 것 같은 그런 온도. 내 옆엔 남자친구 P가 자신의 목표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는 일 년 정도는 여기에 매진해보고 싶어. 그다음엔 이러쿵저러쿵&amp;hellip; 아주 뚜렷한 목표가 열차마냥 줄지어온다. 넋 놓고 듣고 있다 문득 화살표가 나에게로 향했다.   &amp;ldquo;네 목표는 뭐야?&amp;rdquo;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E%2Fimage%2F6BOO060wPjRzymwtgyiCCfeAXz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Nov 2023 06:13:17 GMT</pubDate>
      <author>미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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