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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희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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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아하는 것들이 더 많아지기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24: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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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들이 더 많아지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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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만 일상에서 도망치겠습니다 - 잠시만 일상에서 도망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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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다시 도망치려고 한다. 올해 2월에는 회사에서 도망쳤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은 해보고 죽고 싶다는 이유를 내세워서. 엄마와 같이 있을 시간을 벌고 싶다는 이유를 내세워서. 엄마는 올해 4월에 갑작스레 돌아가셨다. 회사에서 도망친 이유 하나가 사라졌다.  하고 싶은 일, 다시 말해 글 쓰는 일만이 내 일상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A4 용지 3장 분량</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7:37:21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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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력사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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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인사드리겠습니다. 강수현입니다.&amp;rdquo;  빙하처럼 꽁꽁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살얼음판 같은 면접. 긴장으로 바싹 마른 입술을 혀끝으로 축이고서는 습관적으로 침을 삼켰다. 목구멍 너머로 침 넘어가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귓가를 때렸다. 식은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손바닥을 까만 정장 바지 위로 슬그머니 닦으며 눈만을 조심스레 굴려 맞은 편을 바라보았다.  옷가지부터</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5:42:41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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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ㅇ력사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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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ㅇ력사무소. 나는 언니에게 받은 주소와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간판을 번갈아 보았다. 자음과 모음이 없이 홀로 달랑 있는 &amp;lsquo;ㅇ&amp;rsquo;의 위치가 영 이상했으나 뒤에 따라 오는 글자들을 보아 이곳은 인력사무소가 맞는 모양이었다. 낡디낡은 간판만큼 사무소의 외관 역시 허름했다.  1층짜리 단층 건물은 지어진 지 얼마나 되었는지조차 가늠이 되지 않을 만큼 오래된 빨간 벽</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3:54:54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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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닥 밑에 바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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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가 말했다. 바닥을 쳤으면 이젠 올라갈 일만 남았다, 고.  아니다.  내가 말한다. 바닥 밑에는 또 다른 바닥이 있다, 고.  -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amp;hellip;&amp;hellip;  뺨을 스치는 차고 매서운 바람만큼이나 건조하고 무심한 목소리에 짧은 한숨을 내쉬고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다. 금이 쫙 간 액정에는 닿지 못한 전화가 이로써 30통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4:27:08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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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자이로드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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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가 그랬다. 우리네 인생은 롤러코스터라고.아니다.내가 말한다. 내 인생은 자이로드롭이라고.  &amp;ldquo;이름.&amp;rdquo;&amp;ldquo;강수현이요.&amp;rdquo;&amp;ldquo;나이.&amp;rdquo;&amp;ldquo;23살이요.&amp;rdquo;&amp;ldquo;직업.&amp;rdquo;&amp;ldquo;&amp;hellip;&amp;hellip;음.&amp;rdquo;  딱 하루 태극마크를 가슴팍에 단 사람도 전 국가대표 선수라도 할 수 있을까? 그러면 뭐하나. 어차피 &amp;lsquo;전&amp;rsquo; 국가대표 선수는 &amp;lsquo;현&amp;rsquo;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데. 경황없는 사이에 잠시 잊고 있던 차</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5:50:57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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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825, 불편한 사람 - 희수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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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따금 내 나이 또래를 휘휘 둘러보면 대단한 사람 천지다. 이상하다. 나랑 출생 연도가 같으면 출발선이 같을 텐데 어째서 남들은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을까? 그들의 등을 보면서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뛴다고 뛰고 있는데 나의 발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게 틀림없다. 아니지. 차라리 제자리걸음이면 다행이다. 가끔은 뒷걸음질도 친다. 날이 가면 갈수록 앞서가는 이들과</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1:10:18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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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군의 따까리</title>
      <link>https://brunch.co.kr/@@g0G8/37</link>
      <description>다리는 10점, 몸통은 5점, 머리는 0점.다리는 10점, 몸통은 5점, 머리는 0점.다리는 10점, 몸통은 5점, 머리는 0점.   팽팽한 활시위에 검지를 걸고 산군이 특별하게 만들어준 점수 환산법을 경문 외듯 읊었다. 허나 그것도 잠시. 인턴이 되어 처음으로 부여받은 업무가 영 마음에 걸렸다. 나는 손에 꼭 쥐고 있는 활을 내려보며 애꿎은 아랫입술만을</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01:15:45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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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지 - Good Goodby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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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s://youtu.be/XjOcigGNhvs?si=QNvMCujhPLvPg-ZT  있지, 오늘 유난히 몸이 엄마의 마지막 그 싸늘한 체온을 떠올리길래 영 이상하다 싶었어. 날짜를 보니까 엄마의 코와 입에서 마지막 숨이 나온 날로부터 딱 3개월이 지났더라. 그 사이에 세상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었어. 고개를 들어 올려 바라본 나무도 분홍 벚꽃잎에서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nfXtZhT6lS_tawPWEh2C5Ron-h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11:05:47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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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라는 사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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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만 써보고 싶어서 퇴사한 게 올해 2월, 4월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랑 삼촌이 네게 해보고 싶은 걸 해보라고 준 시간이 1년. 내년 4월까지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어느덧 시간은 7월이다. 4월에 엄마가 떠나고 다시 정신을 바로잡기까지 약 두 달이 걸렸다. 6월부터는 못 해도 하루에 3천 자에서 많게는 만 자씩 일주일에 6일은 꼬박꼬박 쓰면서</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07:54:09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guid>https://brunch.co.kr/@@g0G8/3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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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굳이 책을 내고 싶어 하는 걸까? - feat. LOVE ATTACK</title>
      <link>https://brunch.co.kr/@@g0G8/34</link>
      <description>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반려 비가요. 이게 뭔 소리냐고요? 우리가 시험을 보고 틀리면 빗금 표시를 치잖아요? 그게 모이면 꼭 비가 내리는 모습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투고의 반려가 오면 그걸 반려 비가 내린다고 웃기는데 안 웃길 때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오늘도 제 메일함은 반려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네요.  반려는 받아도 받아도 익숙해지질 않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7bWL4k3ce8vcamiAWfr_iEo3aJ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7:13:20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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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조차도 내 편이 되어주질 못할 때 - Good Goodby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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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들어 나에게 안 좋은 습관이 생겼다. 일과를 모두 마치고 나서 오늘의 나에게 박한 평가 내리기. 오늘의 일과를 통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이렇다.  오늘 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글을 쓰고 퇴고하고 출판사 3곳에 원고를 보내는 작업을 했다. 중간에 아침 겸 점심, 이른 저녁까지 먹었다. 일도 하고 밥도 먹고 잠시 움직일 겸 집안일도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qAeJUEOxcrbynXhEs8ZEW5TYfg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11:19:15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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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상자에 구멍이라도 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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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 상자에 커다란 구멍이라도 났나? 매일 같이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가고 있다. 그에 비해 새롭게 좋아하는 것들은 늘어나질 않는다. 하루가 다르게 빠져 나가는 것은 늘어가는데 들어오는 것은 줄어 간다. 이러다가 마음 상자가 텅텅 빌 것만 같다. 어느 먼 훗날, 누군가가 나에게 &amp;lsquo;좋아하는 게 뭐예요?&amp;rsquo;라고 묻는다면 나는 쉽게 입을 열 수 없게 될</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13:26:05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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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와 현재의 나를 통해 미래가 궁금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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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래가 궁금해졌다. 물론 평소에도 미래가 궁금하긴 했다. 다만 그 궁금함은 대부분 불안에서 태어났다. 당장의 현재가 불안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지금이 불안하니 미래는 안정적일지 그게 너무나도 궁금했다. 그래서 괜히 사주, 타로, 신점 같은 것에 매달리기도 했다. 물론 내가 무속신앙을 비롯한 오컬트에 관심이 많은 오타쿠인 점도 한 몫하긴 했지만</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1:28:57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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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를 돌이켜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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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자기 왜 과거 타령을 하냐면 하필 지금 듣는 노래가 넬의 &amp;lsquo;기억을 걷는 시간&amp;rsquo;이기 때문이다. 오늘 종일 흔히 말하는 요즘 노래가 아니라 발매한 지 시간이 흐른 곡들을 듣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최소 발매한 지 10년은 되어야 듣는 중이다.  그러다 문득 떠올랐다. 과거에 간절하던 것들이 어느덧 이루어진 순간이 몇 차례 있었다는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이</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06:51:41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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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 Good Goodby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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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아빠의 흔적을 이 세상에서 지우는 일이 쉽지 않네요.&amp;rsquo;  국민연금 유족연금 관련 정보를 찾다가 들어간 블로그에서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모양이었다. 나와 같이 6개월 안에 행정 처리를 하나하나 해나가는 과정을 블로그에 글로 남겨 두셨다.  그분 덕분에 정보를 얻어서 문제없이 일을 처리했다. 이 외에도 다른 블로거분들이 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2FIUxBZ2tSIJfeUdahgXACUE1b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04:52:49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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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 Good Goodby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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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늘 꿈을 꾸는 편이다. 어떨 때는 꿈 내용도 마치 금토 드라마처럼 드문드문 이어지기도 한다.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악몽도 꾼다.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자각몽도 꾼다. 자면서도 뇌가 바쁘게 움직이는 모양이다.  엄마를 보내드린 지 약 두 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꿈에서 엄마를 무려 다섯 번이나 봤다. 내가 그렇게 미련이 남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SR2lJMECsMyFDA_3dDMtJb3jJE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2:54:16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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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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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과 달리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아하는 것들이 점점 줄어만 간다. 그래서였나.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문장을 적었던 건?  오타쿠 유전자를 물려받아 이 세상에 태어나 평생을 오타쿠로 살아왔는데도 이제는 어디서 오타쿠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덕질도 안 한다. 뭘 좋아하냐고 물으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gg2iVFUYBavAJzQXDAGWRyYEGK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19:01:25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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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웹소설 작가가 내 길이 맞나 고뇌하는 새벽 세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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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amp;ldquo;뭐 하고 계세요?&amp;rdquo; &amp;ldquo;음, 지금은 쉬고 있어요. 글도 쓰고 있고.&amp;rdquo; &amp;ldquo;어떤 글이요?&amp;rdquo; &amp;ldquo;웹소설이요.&amp;rdquo; &amp;ldquo;오, 그럼, 작가인 거예요?&amp;rdquo; &amp;ldquo;수익은 별로 없는데요.&amp;rdquo; &amp;ldquo;글로 돈 벌면 작가지!&amp;rdquo;  글로 돈을 벌면 작가다. 그 말은 퍽 놀라운 것이었다. 스스로를 작가라고 칭하기 뻘쭘한, 내 필명으로 웹소설을 낸 게 2년째에 들어서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hgWCqdhrzNwIZOyKyF_AazuTj1A.jpe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18:06:48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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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신세계 - Good Goodby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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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엄마에게 일상 속 멋진 신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 말이 신세계지 별거 아니었다. 요즘 유행하는 음식들을 같이 나눠 먹고 싶었고 남들 다 가는 여행지를 같이 가보고 싶었다. 단지 그뿐이었다.  우리 엄마의 직업은 다채로웠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 한 직업은 건축업이라고 적고 일용직 근로자라고 하는 벽돌 쌓는 일이었다. 키는 156cm에 45kg인 체구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F7uHt4-JLFsHnLatrN4KmNkdIE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1:59:01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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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 Good Goodbye</title>
      <link>https://brunch.co.kr/@@g0G8/24</link>
      <description>4월 14일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13일, 모르겠다. 엄마가 잠든 나의 발을 쓰다듬어 주고 떠나는 손길을 느낌과 동시에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을 때가 4월 14일이었다. 침대를 벗어나 엄마를 눈에 담았을 때 엄마는 4월 13일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니까 14일에 엄마가 죽었는지 13일에 죽었는지 도통 알 길이 없었다.  도통 모를 것들은 이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8%2Fimage%2FM44zXyoS7rdRVZw6nUz6PZk3aK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4:44:09 GMT</pubDate>
      <author>주희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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